이채명(민주·안양6) 경기도의원은 4일 경기도 내 일부 지자체가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도입 협약을 맺은 것에 대해 “협약서 자체가 허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기후동행카드를 도내 지자체에 도입하려면 수도권 전철 운영사도 협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협약 당사자에 수도권 전철 운영사인 코레일이 포함돼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 도의원은 “현재까지 협약서가 체결된 고양·김포·군포·과천 4곳의 협약 당사자에 수도권 전철 운영사가 빠져있다”며 “코레일이 빠진 기후동행카드 도입 협약 체결을 한 것은 허상으로 주민들을 속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고양·군포·과천지역의 수도권 전철 운영사는 코레일이고 김포지역 전철인 김포골드라인의 운영사는 ‘김포골드라인운영(주)’이다. 김포골드라인운영(주)은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지분 100%)다. 이어 이 도의원은 당초 서울시가 올해 3월 중 코레일 운영 구간과 인천·김포 광역버스에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아직까지 협약 체결에 따른 기후동행카드 적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도의원은 “서울시가 도의 대승적인 참여를 이끌고자 한다면 서울 면허 광역버스 12개 노선부터 기후동행카드 적용하라”고
수원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 ‘2024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 발달장애인 조기 발견 심층검사를 확대하는 내용의 ‘발달장애 조기 발견 및 양육코칭 지원’을 응모했다. 사업은 시와 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발달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발달 심층검사와 양육 방향 로드맵 안내, 상담심리사의 부모 심리상담을 통한 가족기능 향상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또 심층검사 결과, 1개 이상의 영역에서 현저한 지연이 있거나 지능지수 79 이하인 아동의 가정을 놀이치료사 등이 방문해 아이 특성에 맞는 양육방법도 안내한다. 이번 사업은 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 전화로 문의해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발달장애인 정책 수립 시 지속해서 반영하겠다”며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보통의 일상으로 살아가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수원특례시’ CI(City Identity, 대표상징물)로 ‘2024년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도시브랜드 CI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수원특례시 CI는 지난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CI 부문 국가경쟁력지수(NCI) 1위로 평가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월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수원특례시 CI를 개발했다. 시에 따르면 1999년부터 사용한 수원화성 시각적 모티브를 유지하며 ‘수원다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해 디자인을 개선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황인국 제2부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수원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속해서 다양한 브랜드 자산을 만들어 다각도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글로벌브랜드 시상식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시 농업기술센터가 ‘2024년 학교 4-H 신입회원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입단식은 4-H 배지 달기, 이상희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환영인사, 4-H 노래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4-H는 농업구조‧농촌생활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적인 청소년 단체로 Head(명석한 머리), Heart(충성스러운 마음), Hands(부지런한 손), Health(건강한 몸)을 뜻한다. 자연친화적이고 실천적인 학습을 지향하는 청소년 모임으로 활동 청소년들은 농심을 키우고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 운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시 4-H는 3개 초등학교, 4개 중학교, 5개 고등학교 등 12개 학교에서 총 90명이 신입회원으로 입단하게 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입회원 90명에게 농업 관련 과제 활동 등 시 4-H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교 4-H 회원들이 올바른 품성과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며 “자연, 생명, 농업의 가치를 소중히 해 지역과 우리나라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사립학교 현장 업무담당자를 위한 사립학교 시설사업관리 업무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변화하는 시설공사 관련 규정과 업무절차 등으로 인한 사립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현행화된 규정과 업무처리 절차를 정리한 업무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번 업무 지침서는 사립학교 현장 업무담당자가 예산 수립과 설계 준공, 계약단계 등 업무를 수행할 때 필요한 각종 양식을 담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시설사업 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설명 ▲학교시설 관리에 관한 내용 ▲용역 및 공사 계약에 내용과 예시 ▲각종 시설사업 서식을 포함한 부록 등이다. 도교육청은 본청 누리집 내 통합자료실, 단번에 필요한 서식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누리잡지, 경기교육 전자책 누리집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에 업무 지침서를 제공해 활용성을 높였다. 김인종 도교육청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사립학교 시설사업관리 업무 지침서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규정과 절차, 양식 등을 찾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며 “공립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업무담당자의 실질적인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경기도교육청 산하에 있는 10개 교육도서관과 경기평생학습관에서는 책과 함께 다양한 배움이 이뤄지는 ‘경기교육도서관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교육도서관 공유학교는 교육도서관의 인적・물적 자원과 역량을 특화한 학교 밖 교육활동 플랫폼이다.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독서교육과 글쓰기 교육 등이 진행된다. ▲문해력 ▲인문학 ▲스피치 ▲미디어 ▲과학 ▲AI‧로봇 등 다양한 주제로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4일 성남교육도서관을 시작으로 교육도서관에서는 유·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으로 방과후, 주말, 방학 중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과 접수는 각 교육도서관 누리집과 교육지원청 공유학교 플랫폼에서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도서관 공유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학생 인문독서 특화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지역별 수요 및 특성 반영한 독서 기반 프로그램 개발・공유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지미숙 도교육청 평생교육과장은 “교육도서관이 학생 누구나 즐겨 찾고 책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학생 수요 맞춤형 공유학교를 운영해 학
시흥시는 ‘오이도 어촌 체험 휴양마을’이 어촌 체험 이용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보인다고 4일밝혔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해 침체한 어촌 체험 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어촌 체험 휴양마을 체험활동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도비와 시비 보조를 통해 어촌 체험 이용객에게 체험료를 50% 할인해 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어촌 체험을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료는 대인은 기존 1만 원에서 5000원으로, 소인은 7000원에서 3500원으로 50% 할인이 적용된다. 이는 갯벌에서 이동을 쉽게 할 장화와 조개를 캐고 담을 호미, 바구니 대여비를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혜택은 4월부터 시작되며, 예산소진 시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어촌 체험행사는 11월 초까지 진행된다. 물때에 따라 체험 시간이 매일 조금씩 달라지며 이르면 오전 9시부터 체험이 시작돼 최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정확한 체험 시간은 어촌 체험 휴양마을 누리집의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촌 체험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오이도 어촌 체험 휴양마을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정헌 시흥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원 나병인 부장(행정학 박사)이 천안에 위치한 충청소방학교에서 신임 소방관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갈등관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고 4일 밝혔다. 나 부장은 이날 강의에서 교육생들에게 조직생활에 있어서 리더십 마인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흔히 리더십이라면 조직의 리더만이 갖는 것이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조직생활을 시작하는 신임 소방관들이 리더십을 제대로 이해하고 이것의 실천을 위해 노력한다면 보다 행복하고 보람찬 생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생활에 있어서 크고 작은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지만, 이것의 효과적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방안으로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문명사의 변혁기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교육생들이 AI, BIG DATA, 자율주행차 등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와 통찰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창의적인 마인드를 갖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10명 중 8명은 N수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10명 중 4명 이상은 서울 지역 고교 출신으로 쏠림이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결과’를 정책연구단체 ‘교육랩 공공장’과 함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의대 정시 합격생 중 41.9%가 서울 소재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서울과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 학생은 전체 합격자 수의 62.5%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 고3 학생의 의대 정시 합격 비율은 5.4%로 수도권 고3 학생(12.6%)보다 절반 이상 낮았다. 강남 지역 합격률도 높게 나타났다. 2024학년도 의대 정시에서 전국 지역별 합격생 중 서울 강남구 출신 고등학생은 2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서초구(8.0%), 양천구(6.1%), 성남시(5.6%), 대구 수성구(5.0%), 용인시(4.4%), 전주시(4.3%) 등이다. ‘의대 쏠림’이 심화하면서 ‘N수생’의 합격 비율도 5년 새 최고로 기록됐다. 올해 의대 정시에서 재수 이상을 하고 합격한 N수생은 79.3%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
의료기관 간 진료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암 진료협력병원을 47곳으로 늘렸다. 전공의들이 떠난 뒤 ‘의료 공백’을 메우고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공보의) 등은 파견 기간을 연장했다. 보건복지부는 4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27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진료협력병원 168곳 중 암 진료 적정성 평가에서 1, 2등급을 받은 병원들과 암 진료 협력병원을 운영 중인데, 이날로 2곳을 추가해 암 진료 협력병원을 총 47곳 지정했다. 암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뒤 집 근처 암 진료 협력병원에서 예후 관리를 받게 하는 것이다. 전병왕 중수본 총괄관(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진료 협력병원들은 암 수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병원들”이라며 “이런 종합병원들도 상급종합병원에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암 진료 협력병원을 7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암 환자 지원 강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에 암 환자 상담 콜센터를 설치하고, 5일까지 직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달 11일 1차로 파견한 공보의와 군의관 154명의 파견 기간이 오는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