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 조성사업 참여 시군으로 부천시, 안산시, 광명시, 양평군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모에는 12개 시군이 참여, 도는 1회용품 제공자와 소비자가 함께 1회용품 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4개 시군 5곳을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로 선정했다. 이번 1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는 부천 대학캠퍼스, 안산 샘골로 먹자골목, 광명 무의공·광명4거리, 양평 용담지구(세미원 관광지) 등이다. 이들 4개 시군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커피전문점, 음식점, 장례식장, 영화관·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축제·행사 등에 다회용컵 지원, 다회용기 대여·반납시설 구축, 세척기 설치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구별 특색을 살펴보면 부천시는 카톨릭대, 부천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등 4개 대학캠퍼스를 중심으로 대학생·주민 서포터즈를 구성해 1회용품 사용 자제 문화를 확산한다. 안산시는 다문화 거리인 샘골로 먹자골목 상인회, 주민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1회용품 없는 거리 만들기를 추진한다. 광명시는 무의공과 광명4거리 등 음식 문화의 거리 2곳에 다회용기 인프라를 설치하고 1회용품 제
청소년들의 출입을 제한하지 않거나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 업주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도특사경)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23일까지 성인용품점 등 115개소를 집중 단속, 청소년 출입을 제한하지 않은 무인성인용품점 9곳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20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사 결과 이들은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에게 은밀히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무인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출입 인증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아 청소년이 출입할 수 있도록 한 업소와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임을 표시하지 않은 업소도 함께 적발됐다. 도는 수사 과정에서 현장 압수한 의약품 가짜 의약품 3000여 정을 정식수입원에 감정 의뢰해 위조 의약품으로 판정받았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성분검사를 통해 발기부전치료제의 주요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미달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약품들은 표시된 성분과 다른 성분이 다수 포함돼 있는 등 엉터리로 제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홍은기 도특사경단장은 “성분이 검증되지 않은 가짜 의약품은 도민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메쎄가 ‘성인페스티벌’ 대관을 취소한 것에 대해 “당연한 취소이고, 당연한 결과”라고 2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게시하며 “성인페스티벌 대관 취소는 사필귀정이고 우리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시민의 뜻을 받들어 신속하게 조치해 준 전시장 측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행사 취소로 인한 위약금과 손해배상을 두고 지난한 법정 다툼이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을 뒷배 삼아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인페스티벌의 개최가 취소되면서 이날 시 서부지역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 학교폭력예방위원회 등은 성명을 발표하고 대관 취소를 환영했다.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은 “우리나라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은 어른들이 응당 해야 할 의무이자 도리”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대관 취소에 이르기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메쎄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학교폭력예방위원회는 “초등학교에서 20m 남짓 떨어져 있는 곳에서 아이들의 학습권과 교육환경에 영향을
주유소 직원이 마약 후 본인 몸에 휘발유로 불을 지른 사건과 관련 해당 직원이 지인에게 속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의정부경찰서는 2일 마약을 투약한 주유소 직원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A씨가 휘발유로 몸에 불을 붙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한때 해당 주유소에서 일했던 B씨가 건넨 마약을 투약하고 이와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액상 전자담배를 주며 “최근에 나온 고급 담배인데 정말 좋다”고 권해 별다른 의심 없이 흡입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후 그는 환각 증세에 빠지는 등 마약임을 알게 됐다고 결국 스스로 불을 붙였으며, 동시에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에 있던 시민 2명이 소화기로 불을 끄면서 A씨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당황한 B씨는 차를 타고 도주했의나 서울시 도봉구에서 결국 검거됐다. B씨에 대한 간이시약검사 결과 3종류의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건 외에도 B
2일 열린 인천 연수구을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기흥 국민의힘 후보가 송도의 현안 해결방향에는 입을 모았지만 이룰 수 있는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경제통이자 일 잘하는 사람으로 검증받은 일등 일군 정일영을 선택해야 송도의 굵직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며 “(초임자가) 시행착오 및 배우면서는 중요한 송도 현안을 해결 못한다”는 말로 송도주민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정 후보가 4년 전 발표한 공약 중에서 약속한 기한 내에 이뤄낸 공약이 없다는 점은 짚어야 할 점”이라며 “정 후보 개인이 아무리 일을 잘했어도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그 역할을 했는 지는 의문이다. 새로운 인물 새로운 바람으로 송도국제도시 위상을 세계적 신도시로 드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약사항은 대부분 엇비슷했다. 송도특별자치구 설립에 대해서도 두 후보는 뜻을 같이 했다. 정 후보는 “송도특별자치구 신설을 통해 행정기구 일원화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체 재원을 확보해 송도국제도시에서 창출되는 이윤은 송도주민들에게 혜택이 가게끔 해야 한다”며 “4년간 국회의원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유관부처와 인천
김교흥 서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도시간 그린벨트 조정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서울시와 경기도의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매립량은 140만톤으로 이는 전체 폐기물의 90%다.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한 입지후보지 3차 공모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3차 공모의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조건인 27만 평에 달하는 부지 마련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김 후보는 “인천시·서울시·경기도가 발생지처리 원칙에 따라 소규모 자체매립지를 조성해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해야 한다”며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직매립이 금지돼 각 지자체가 소각장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국처럼 쓰레기를 대폭 감량하고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50년 전 서울을 중심으로 지정된 그린벨트의 인천 도심 내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판단, 인천시와 경기도 간 그린벨트 해제물량 교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에 따르면 인천시가 지난 2009년 배정받은 그린벨트 해제물량을 국가정책에 85% 사용한 상황으로 제3보급단 등 시책사
심재돈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도화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에 대해 거주자 우선 분양전환제도의 입법을 추진하고 감정가 이하로 분양가가 결정되도록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이미 2021년 3월 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일한 내용의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아직까지도 처리가 되지 못한 채 국회에 계류 중인데 이에 대한 아무런 입장표명도 없이 허종식 후보가 동일한 내용의 공약을 발표한 것은 또 하나의 주민 기만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심 후보는 절대 다수의석의 집권여당 국회의원이었던 문재인 정부 시절에 법안만 발의된 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이제 와서 해결하겠다고 공약을 내거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공약을 내걸기 이전에 허 후보는 지역주민들에게 이에 대해 해명하고 사죄를 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최우선 입법과제로 무주택 거주자 우선분양제도를 의무화 하는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인천도시공사 등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는 관련 기업과 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필요하다면 관련 제도를 고쳐서라도…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인천산업정보학교(동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학교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문화시설이나 주차장, 평생교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루원중학교(서구)와 하늘1중학교(중구)가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육부는 총사업비 150억 원 가운데 약 41억 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예산은 국비 39억 원, 지자체가 70억 원 가량을 부담한다. 향후 건립될 학교복합시설에는 지하공영주차장, 주민쉼터, 다목적실 및 북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2027년까지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학교복합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교복합시설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현안 수요와 학교의 요구가 부합하는 시설을 더욱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Sh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 창립 62주년을 기념해 일부 예금상품의 금리를 인상한다. 2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이에 따라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상품인 ‘헤이(Hey)적금’은 선착순 3만좌 한도에서 금리우대 조건(자동이체납입·마케팅 동의) 충족시 최고 연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MZ세대가 선호하는 ‘헤이(Hey)정기예금’ 상품의 판매액을 증대해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없이 최고금리 연 3.65%로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매일 최종 잔액에 대해 금액별로 금리를 최고 3%까지 차등 적용하는 파킹통장 ‘Sh매일받는통장’도 판매하고 있으며 여유자금을 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4월 1일 수협중앙회 창립 62주년을 기념하고 금리변동기를 맞아 선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해 드리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수협을 사랑해 주시는 모든 고객님들께 감사드리며, 판매분량이 소진되기 전에 가입해 높은 금리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본부가 가족 수발자의 정신건강 증진‧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일 인천광역‧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급자를 케어하고 있는 돌봄가족 중 정신건강 고위험 가족 구성원에 대한 정신건강 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고 수급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인천경기지역 관내 정신건강 고위험 가족 구성원 발굴 및 연계 ▲위기가족에 대한 전문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장기적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가족상담지원 방문 업무 수행 중 수급자에 대한 수발 부담감과 우울감이 높아진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가구를 발굴해 인천광역‧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대상자를 연계한다. 인천광역‧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각 대상자 주소지 관할 기초센터에서 초기상담을 진행한 후 전문 상담 및 맞춤형 서비스 등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엄호윤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가족 수발자들을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상담과 연계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전문적 케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