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모니터링에 나선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모기 활동 시기인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밀도 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질병관리청과 함께 매개 모기조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모기밀도 조사사업은 7일 동안 채집된 모기를 주 1회 수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모기종 분류 및 동정을 통해 개체수 밀도 변화·모기 종별 증감 추이를 파악한다. 모기밀도 결과는 매월 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감염병 병원체 감시를 위해 얼룩날개모기류(말라리아 매기모기)와 작은빨간집모기(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다. 감시사업의 조사결과는 지역사회의 효과적인 방제대책 수립과 말라리아 및 일본뇌염 주의보, 경보 발령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올해부터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확대와 지속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채집 지점을 12개에서 17개로 확대한다. 채집 장비도 발광다이오드(LED) 트랩으로 바꿔 사용할 예정이다. 발광 다이오드 트랩은 기존에 사용했던 유문등에 비해 더 많
강화군이 외포리에 조성한 ‘강화함상공원’을 오는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강화군은 퇴역함정 마산함을 해군본부로부터 군수품(군함) 무상 대여해 지난 2022년 12월 해상 거치를 완료했고, 함정 내부를 전시해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2023년 11월부터 4개월간 임시 운영기간을 거쳐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확인·개선해 정식 운영하게 됐다. 강화함상공원은 무엇보다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조성돼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군이 군함에서 생활하는 모습과 각종 전투 장비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함 내부에는 함장실, 조타실, 전투정보실, 통신센터, 76mm 상비탄약고 등을 재현했고, 외부에는 76mm 함포 2문, 30mm 함포 4문, 하푼 미사일, 청상어 어뢰, 미스트랄 발사대 등을 전시해 군함의 위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강화함상공원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하며, 하절기(3월~10월)에는 10시~18시, 동절기(11월~2월)에는 10시~17시까지 운영한다. 개인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단체 입장료는 ▲성인 2
인천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실시한 2024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돼 인천시, 경인교육대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청·지자체·대학 간 협력을 통해 양질의 지역 기반형 교육·돌봄을 실현하고 유아 공교육 강화 등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교육청은 1년 차 사업비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교육청은 지역 기반 유아교육·보육 공교육 강화를 위해 ‘(가칭)인천아이누리 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 유아교육·보육 정보 DB 구축 및 공유를 지원한다. 미래형 유아교육·돌봄 구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음교육 활성화를 위한 거점기관 선정·지원을 통해 유보 이음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대학생 멘토링 ▶경인교대 GCC MOOK를 활용한 온라인 강좌 개설 ▶대학 내 공동시설물 공유 등 지자체 및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유아 공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시, 경인교대와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 유아 공교육 강화를 적극 지원 하겠다”며 “이를 통해 유아의 전인적 발
해양경찰청은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달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마와 양귀비 재배 행위 및 불법 사용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국제여객선, 외항선 등 바닷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되는 마약류와 내외국인 해양종사자의 마약류 유통‧투약에 대해서도 집중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양귀비를 아편 생산 목적으로 대규모 재배하는 사례는 국내에서는 찾기 어려다. 다만 일부 어촌과 도서 지역에서 배앓이와 진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소규모로 재배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중점단속 대상이다. 대마도 마약류 취급자로 허가받은 대마 재배자가 섬유나 종자를 얻기 위해서 또는 마약류 취급 학술연구자가 학술연구를 위해서 대마를 재배하는 경우 등 극히 제한된 목적에 의해서만 취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인적이 드문 어촌·도서 지역뿐 아니라 단속을 회피할 목적으로 도심의 주택 실내에 각종 기구를 설치해 대마를 재배하거나 유통하는 사례가 지속 적발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것” 이며 “양귀비 불법재배 등 마약류 범죄가 의심될 경우 인근 해양경찰서로 신고해 달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후보는 1일 오전 서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음벽을 허물고, 인천대로 파크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교흥 후보는 “서구 주민들은 지난 50년간 높이 솟은 방음벽으로 재산권, 환경권, 이동권의 침해를 모두 감내해 왔다”며 “올해 말 방음벽을 허물고, 인천대로를 지하-지상-공중을 연결한 입체도시로 재창조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교흥 후보는 “10여 년간 멈춰있던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을 국회의원이 되고 단 3년 만에 풀어냈다”며 “윤석열 정권의 반대에 맞서 싸워 올해 조기착공에 필요한 설계비 국비 30억 원까지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대로 일대 2종 주거지역 상향 반경을 100m로 확대하고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겠다”며 “종합민원센터를 설치해 재개발·재건축·도시재생 사업을 주민 여러분께 원스탑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후보는 “가좌IC·석남역·가정중앙시장역 일대를 첨단산업·쇼핑사업·문화예술 특화거리로 조성하겠다”며 “용산 아이파크몰처럼 공중을 이용한 복합쇼핑몰을 건립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만 9000평 규모 서구이음숲길 조성 ▲가좌-
인천서부경찰서는 형사 배상명령 제도를 통해 범죄 피해자들에게 10억 원대 피해보상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도로 피해보상 지원을 받은 56명은 사기·횡령·절도 등 범죄로 재산상 손해를 본 피해자들이다. 인천서부서는 지난해 8월부터 사기·횡령·절도 사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피해자들에게 배상명령 신청을 적극 안내하고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회사 경리업무 담당자가 총 115회에 걸쳐 10억 5600만 원 상당을 횡령한 사건 피해자가 8억 8500만 원 배상명령 확정판결을 받은 것을 포함해 사이버사기와 차량절도 사건 등 총 12건의 배상명령 확정판결을 이끌어냈다. ‘배상명령’이란 제1심 또는 제2심 형사공판절차에서 피해자가 배상명령을 신청하고 법원이 유죄판결을 선고하는 경우 유죄판결과 동시에 범죄행위로 인해 발생한 직접적인 물적 피해, 치료비, 위자료 등 배상을 명령하는 제도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형사 배상명령 제도 활성화를 통해 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우리 사회의 회복적 정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향후 인천경찰청 전체로 확대·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부터 대형농기계 운송비 지원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한도도 기존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확대한다. 센터는 고가 농기계를 소정의 임대료로 빌려주는 임대사업과 대형농기계 운송비 지원사업을 통해 농민들이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농작업 기계화로 농업 노동력을 절감해 농가 경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농기계를 임대하기 위해선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업인으로 지역에서 영농을 해야 한다. 농업인이 직접 임대사업소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원하는 농기계를 3일 전 예약하면 된다. 트랙터와 스키로더 등 대형농기계를 임대할 경우 운송비 지원금 신청서와 운송확인서를 제출하면 회당 최대 12만 원까지 운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과학영농팀(032-440-69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희중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운송비 지원 확대가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고 농업 생산성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중국 소상공인(보따리상)들 명의로 수출용 면세 담배와 양주 77억 원어치를 사들인 뒤 이를 해외로 반출하지 않고 국내로 밀수입한 일당이 검찰과 세관당국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정유선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 등 혐의로 30대 중국동포(조선족) A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범인도피 혐의로 바지사장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담배와 양주 등 수출용 면세품 77억 원어치를 국내로 밀수입했거나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면세 담배 37억 6000만 원 상당(70만 갑), 면세 양주 3억 6000만 원 상당(1110병)을 밀수입하고, 면세 담배 35억 8000만 원 상당(40만 갑)을 밀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이들은 관세 없이 밀수입한 면세품을 높은 마진에 되팔아 수익을 얻기 위해 국내 면세점에서 중국인 보따리상 명의로 면세품을 구입해 반송수출 신고를 마친 다음 면세품을 수출용 박스로 포장한 상태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 창고에 반입했다. 이후 미리 준비된 무게까지 맞춘 비슷한 외관의 가짜 수출용 박스와 바꿔치기해 가짜 박스를 면세품인 것처럼 위장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이 (재)데상트스포츠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YOUNG MOVERS(영 무버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일 을지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해로 4년째 지원했는데, 을지대 레저산업전공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됐다. 데상트스포츠재단의 YOUNG MOVERS 사업은 체육 전공 대학생들을 통해 스포츠 나눔 문화 확산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는 지원사업이다. 전국 300여 개 스포츠 관련 전공 대학생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최종 선정된 학생들에는 1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을지대 레저산업전공에서는 2019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에는 경기 성남시 복지기관(은행종합사회복지관, 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과 스포츠 나눔 문화와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해, 복지기관 학생 520명 대상으로 스포츠클라이밍, 농구, 뉴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4년에도 교육 수혜 기관(은행종합사회복지관·은행동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5월부터 12월까지 교육 수혜자 550명을 목표로 약 20회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EULJI Young Movers 올림픽’ 콘셉트로 스포츠클라이밍, 디
인천 남동구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인심부터 출산‧육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임신 사전건강관리는 임신 준비 중인 부부에게 필수 가임력 검진비 중 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항목은 가임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 정액 검사다.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은 냉동한 난자를 임신과 출산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 최대 2회, 회당 100만 원의 보조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구는 올해부터 난임 및 출산 지원을 위해 난임 시술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비,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를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 기준을 폐지했다. 지난달부터는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담과 아이 발달 확인, 건강관리 교육 등 육아를 지원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영아기 건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앞서 구는 인천 최초로 보건복지부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