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만 65세 도래 어르신이나 2022년 출생아가 있는 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정보를 안내한다고 3일 밝혔다 . 수원시는 오는 12월까지 전화·우편 등을 이용한 비대면 상담을 원칙으로 하면서 방문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정은 찾아가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상담한다. 동 맞춤형복지팀·건강복지팀 공직자와 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가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상세하게 파악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을 활용해 방문 대상자의 기본 정보와 공적급여 등 복지서비스 수혜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계획을 수립한다. 상담 결과는 '행복e'음에 입력해 대상 가구를 지속해서 관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애전환기인 만 65세 도래 어르신과 출생아가 있는 가구의 실태를 꼼꼼하게 조사한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해, 그들이 적절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단체는 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임규완 시립탑고을어린이집 원장 등 수원지역 국공립어린이집 관계자들은 25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63개소의 원장들이 모금해 마련했다. 수원시는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단체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 물품을 기부하고, 2020년 9월에는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학력 임용 논란에 대해 수원여대 총장이 “당시 김 씨는 공개채용을 통해 임용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윤석열 후보 측이 ‘위촉에 의한 채용’이라며 공채가 아니라고 한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TF 및 교육위·문체위 소속 강민정·김병기·김승원·안민석·전용기·홍기원 의원은 수원여대 인제캠퍼스를 방문해 장기원 총장과 40여 분 동안 면담했다. 의원들은 이날 윤 후보 측이 주장하는 대로 위촉을 제안한 교수가 존재하는지와 ‘위촉 채용’의 사실 여부, 허위 이력으로 채용된 것으로 보이는 김 씨에 대한 학교 측의 대응 계획 등을 문의했다. 이에 장 총장은 “김건희 씨를 위한 특별 채용 절차는 없었다”며, “공개채용 절차에 따라서 진행됐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변했다. 특히, 장 총장은 산업체 경력과 관련해 “허위라면 당연히 임용 요건이 충족하지 않아 탁락했을 것이고, 현재 채용된 상태라면 퇴출 대상이었을 것이다”면서, “향후 사법적 판단이 있을 시 김 씨에 대한 수원여대
수원시는 2월 3일부터 21일까지 ‘2022년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 대상자 433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청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 시작일인 2월 3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7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2022년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인 가구의 세대원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년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버스·지하철 전용 교통카드인 청카드에 30만 원을 충전해 지급하며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취업자, 재·휴학생, 타 취업활동 지원사업 및 교통비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주 35시간 이하 아르바이트 근무자, 사이버대학 또는 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 졸업예정자(2023년 2월까지)나 취업 준비 목적 휴학생과 졸업유예자는 근로계약서·면접확인서 등 구직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일자리지원
서수원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이 실현된다. 23일 수원시는 덕산의료재단(이사장 강병직)과 ‘수원덕산병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병원 설립을 준비해왔다. 수원덕산병원은 수원서부경찰서 맞은편에 연면적 9만 9637㎡, 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1단계로 2024년 4월 457병상 규모 병원을 개원하고, 2단계 공사는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덕산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아주대학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동수원병원·화홍병원·윌스기념병원에 이어 수원지역 7번째 종합병원이 된다. 병상 수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이은 수원시에서 세 번째 규모다. ‘서수원권 종합병원 개원’은 서수원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대규모 종합병원은 모두 동수원권에 있다. 서수원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 종합병원이 없어서 불편을 겪어왔다. 2018년 3월 수원시와 덕산의료재단이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서수원권 종합병원
수원지검이 전국 검찰청 중 가장 많은 송치 사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수원지검에 송치된 형사 사건은 6만 4275건을 기록해 2위인 서울중앙지검(6만 4188건)보다 87건, 3위인 인천지검(6만 2553건)보다 1722건이 많다. 반면 송치 사건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형사부 검사 수는 수원지검이 24명으로, 서울중앙지검(51명)의 절반도 되지 않고, 인천지검(25명)보다도 적다. 이 때문에 수원지검 1차장검사 산하 형사부(형사1∼5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인권보호부)의 업무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수원지검 형사부가 맡은 송치 사건은 총 5만 3619건으로, 검사 1인당 월평균 186건을 배당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검·경 수사권 조정 후 경찰이 불송치하는 사건이 생겨나면서, 수원지검의 송치 사건은 2020년에 비해 지난해 37.6% 감소했고, 서울중앙지검과 인천지검은 각각 42.4%, 38.5%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송치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형사부 검사들의 업무량은 여전히 많다는 게 검찰 내부 의견이다. 수원지검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장기 미제(4개월 초과 미제) 사건 처리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수원
수원당수 공공택지지구에 '시민 주도형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수원도시재단은 14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공원녹지 조성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한 도시공원녹지 사업’은 공공주도의 일방적 공원녹지 조성 방식과 달리, 기획단계부터 시민이 참여해 시민주도로 공원녹지를 조성하는 것을 말한다. 조성 후에는 시민협의체가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공원녹지는 당수동 일원에 축구장 34개 넓이인 24만 2000㎡ 규모로 조성된다. LH는 2023년까지 공원녹지 기반을 조성하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시민 주도 관리·운영체계’를 준비한다. 2026년 이후에는 시민 주도 관리·운영 체계로 완전히 전환돼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원녹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수원도시재단은 ‘시민 참여’를 총괄한다. LH는 시민 협의체와 협업을 통해 공원녹지를 설계하고,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수원도시재단은 2월까지 ‘시민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5월까지 공원녹지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명호 수습
수원시가 권선구청 공무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개인정보 조회 권한이 남용되지 않도록 이중삼중의 점검체계를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실천에 옮기겠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수원시는 시청과 4개 구청, 시 산하 모든 기관의 개인정보 처리 과정 전반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개인정보보호 검증단'(가칭)을 구성해 재점검 결과와 개선 방안을 엄격하게 검증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유출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개인정보보호교육을 강화하고, 개인 정보 처리시스템에 대한 자체 조사와 종합감사를 할 때 개인정보 보호·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자체 운영하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은 33개다. 수원시는 ▲직원들의 업무 시간 외 개인정보처리내역 ▲개인정보 대량 다운로드 내역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 PC(IP)에서 접속한 내역 등을 매달 점검하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연루된 구청 공무원이 접속한 시스템은 국토교통부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시가 이용하는 16개 중 14개가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에서 접속기록을 점검할 권한이 없다. 수원시는 중앙부처와 협의해 개인정보 유출을 미연에 방지할
수원시가 팔달·권선·영통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비접촉식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음성·안면 인식, 수어 영상 안내 등 지능 정보기술을 활용한 터치스크린 방식 무인정보단말기로 장애인·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설치를 시작해 팔달·영통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각 2대, 권선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선별진료소에 각 1대 등 총 6대를 설치했다.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은 접수창구에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이용해 문진자료, 검사자 정보 등을 간편하게 입력하고 검체검사를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을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아도 인식되는 '비접촉 에어터치' 방식이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수습기자 ]
수원시가 올해의 신년화두로 사자성어 ‘신종모시’(愼終謨始)를 내놨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신년사에서 “올해의 신년화두는 ‘신종모시’”라며, “맺음을 중시하며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자는 뜻”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수원시는 2012년부터 매년 신년화두를 정해 시민들에게 그해 시정(市政) 방향과 목표를 알렸다. 2012년엔 풍운지회(風雲之會)를 발표했다. ‘용이 바람과 구름을 얻어 하늘로 비상한다’는 의미로 수원시의 모든 공직자가 하나가 돼 ‘휴먼시티 수원’의 비상을 이뤄가자는 바람을 담았다. 당시 염 시장은 “풍운지회에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수원시정 운영 방향이 담겼다”며 “수원시, 시민의 풍운지회가 수원의 제2 문예 부흥기, 경제도약을 이끌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13년 신년화두는 ‘주인을 마을 길거리에서 만난다’는 뜻의 우주우항(遇主于巷)이었다. 시민들의 뜻을 적극적으로 받들고, 이루기 위해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민선 5기 마지막 해였던 2014년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시정을 완성한다’는 의미의 신이성지(信以成之)를 신년화두로 정했다. ‘사람은 더 가까워지고, 기쁨은 더 커지는 수원시’라는 의미를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