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2천724억원’. 국내 기업 125개사가 지난 2004년 개성공단 진입 후 10년간 거둔 총 생산액이다. 같은 기간 경기도 산업단지가 거둔 총 생산액은 181조원가량. 경기도에 123곳의 산단이 가동중인 것을 감안하면, 산단 한 곳당 평균 생산액은 1조4천억원으로 추산된다. 개성공단이 경기도 산업단지 3~4곳의 몫을 홀로 해내고 있는 셈이다. 지난 10년간 금강산 관광과 더불어 대북 햇볕정책의 ‘퍼주기식’ 창구로만 비춰졌던 공단의 역할을 재조명해야하는 이유다. 민선 6기를 갓 시작한 경기도 역시 개성공단이 가진 잠재력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개성공단 전용 물류단지 조성’, ‘상설 전시장 운영’, ‘공단과 연계한 반값 교복 공급’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안정적 가동과 판로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새로운 시도가 올해부터 개시된다. 남경필 도지사는 지난해 12월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과의 간담회에서 “경기도가 할 일은 개성공단 기업들이 예측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양한 개성공단 대책 추진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 도, 개성공단 전용 물류센터 건립 추진 경기도가 올해 개성공단 전용 물류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첫 단추로 1억원 규모
300만 인천시민의 지방행정을 책임지는 10명의 군수·구청장들이 앞다투어 새해 설계를 포함한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은 신년사에서 지난 6개월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고 자평하며 2015년 청양의 해에는 한층 성숙한 군·구정 운영방향과 목표, 그리고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의 10개 군·구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군수·구청장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서민생활 안정 맞춤형 복지구현 구민의 행복지수 한층 높이겠다” | 이흥수 동구청장 | 지난해 12월 동인천 북광정에 우뚝 솟은 트리는 동구민의 자긍심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변화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상징물이었다. 이흥수 구청장은 올해를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동구발전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주요구정 방향으로 우선 서민생활의 안정과 사회복지서비스 확대를 통해 맞춤형 복지구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동인천 북광장을 만남의 장소와 작은 콘서트, 나눔장터 등 각종이벤트가 열리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이 밖에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매년 두차례 정도 이뤄지던 상봉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 악화 4년동안 단 두 차례에 그쳐… 2013년 상봉행사도 北 연기로 무산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6만여명’ 道 1만9000여명 거주… 전국 최다 신청자중 70세이상 비율 80% 넘어 매년 상봉규모 7000명 이상 늘려야 생전 모두 한번쯤 만날 기회 돌아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4년 새해벽두부터 통일대박을 언급하며 7만여 이산가족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들에게 전쟁의 포화 속에 눈물로 돌아선 가족은 평생 지울수 없는 상처이기에 누구보다 반가운 소식이었다. 이산가족 상봉, 남북 정상회담, 통일시대 개막 등에 거는 기대와 염원은결코 저버릴 수 없는 숙명과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가뭄 속 단비처럼 찾아온 제19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도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결국 언제가 될 지 모를 날을 기약한 채 눈물과 그리움만 서로의 가슴에 묻고 또 다시 뒤돌아서야 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쟁 이후 수십년간 가족과 헤어져 지낸 통곡과 회한의 세월도 한국역사의 상흔으로 남게됐다 ■ 분단 40년만에 이산가족 만남 개시 남북 이산가족 상
실향민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들 구리 수택동 거주 김철민씨 “북 있는 아이들 아직도 못잊어 족보에 올리고 만날날 손꼽아” 황해도 고향인 이용찬씨 “가족들 생사도 알수 없어 가슴에 맺힌 한 안고 살아가” 황해도 연백 고향인 이범주씨 “가족 남겨두고 왔다는 마음에 지금까지도 가슴이 먹먹해” 통일의 꿈 역사의 상흔, 남북 이산가족 ② 실향민, 한국전쟁으로 북녘 고향을 떠난 후 더 이상 자유롭게 돌아갈 길이 막힌 사람들. 이들은 가족을 두고 자유의 나라를 선택했다는 죄책감 아닌 죄책감에 눈시울을 적시기가 일쑤다. 이때문에 북녘에 남겨둔 가족은 지울 수도 치유될 수도 없는 기억과 상처로 고스란히 남아 있다. 하지만 헤어진 가족과의 만남을 마냥 포기할 수도 없어 해가 바뀔 때마다 상봉의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꿈꾼다. 꿈 속에서의 만남조차 가슴 벅찰 만큼 북녘 가족에 대한 이들의 그리움은 간절하고도 애틋하다. ■ “북녘 가족과 만날 날만 학수고대” 구리시 수택동에 사는 김철민(95) 옹은 1951년 32세의 나이에 인민군으로 강제동원돼 한국전쟁에 참가했다. 참전 당시에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1위’ 2010년 고용률 53.2% 달성 지난해 3.4%p 더 끌어 올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15,000명 이상 고용창출 기대 고양시는 새해에도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실현에 두고 민간 노동시장 취업알선과 공공기여형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을 통한 대안 일자리 확대, 지역 대규모 사업과 연계한 지역주민 우선 고용 추진, 노인과 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고양시는 최근 4년간 일자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뤄냈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역량’ 1위 도시에 이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지방자치단체 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와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러한 대외 평가의 수상결과는 고용률로 이어져 2010년 53.2%의 고용률이 지난해에는 56.6%로 3.4%p까지 향상됐다. 최성 고양시장은 “2015년에도 민선5기 4년 동안 의미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위한 시책 개발과 정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누리과정 안정적 정착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지역과 함께하는 공동체 민·관거버넌스체계 가동 이청연 교육감의 공교육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천교육에 혁신과 변화의 바람이 을미년에 어떻게 이어나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들은 60년만에 진보교육감이 탄생하자 인천교육의 밝은 앞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던 이 교육감은 학연·지연이 만연하는 인천교육에서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들이 교육 현장을 좌지우지 하는 현실을 비판했다. 현실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만은 변화를 선택했고, 이 교육감은 결국 승리했다. 그리고 그는 교육감으로의 당선 이후 인사혁신을 주도하며 주민참여형 교육장 공모제와 개방형 감사관제도, 평교사 장학관 등용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하지만 교육복지의 확장과 혁신학교 설립 등의 주요 공약은 중학교 무상급식 지원과 혁신학교 관련 예산이 삭감돼 사업추진에 난관이 예상된다. 인천시의 재정난과 더불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낼지, 2015년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이청
“의원들 혼연일체로 시민행복 위해 전진”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희망찬 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새로이 출범한 7대 인천시의회가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014년은 우리 인천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시 출범이후 가장 큰 국제행사인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300만 인천시민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동북아 대표도시로 발돋움하는 뜻 깊은 해였습니다. 아울러 시민의 새로운 대변자로 부름 받은 7대 인천시의회가 지금껏 인천의 발전을 저해하고, 우리 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던 재정문제를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한해이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시민, 희망찬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한 7대 인천시의회는 앞으로 4년 임기동안 의정활동비를 동결하고, 청렴한 의정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의원 행동강령을 제정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희망찬 새해에도 7
트라우마 센터·가족 돌보미 등 운영 유가족 위로… 일상생활 복귀 도와 ‘지역경제 종합대책 상황실’ 가동 침체된 지역 경제 활력 불어 넣어 제종길 안산시장 “정부는 특별재난 선포시에 약속 했던 내용 지켜달라” 강조 수학여행길에 오른 안산시 단원고 교사와 학생 325명을 비롯한 승객과 승무원 476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2014년 4월16일 오전 8시48분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부근 해상에서 갑자기 방향을 바꾸며 왼쪽으로 기울었다. 이어 전복된 뒤 침몰했다. 이 사고로 295명이 숨졌으며, 지난해 11월11일 수색이 종료될 때까지 9명의 생사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참사로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261명의 이웃을 한꺼번에 잃어버리고, 6명은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는 사고 이후 세월호참사 피해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시는 참사 발생일인 지난 4월 16일 김진흥 부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부서와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렸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월 18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
2018년 대규모 택지 완공 인구 36만명까지 늘어날 듯 일자리 창출로 경제 활성화 예산 투자로 교육인프라 구축 하남선 복선전철로 사통팔달 취약계층 위한 지원사업 추진 인구 15만명의 하남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36만명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한 날개 짓을 하고 있다.미사 강변도시와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지역현안 1·2지구 등 모든 대규모 택지 및 개발지구 사업의 완공시점인 2018년, 하남시 인구는 36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시는 늘어나는 인구 규모에 맞는 경제성장 인프라와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동력과 활력을 갖춘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와 같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은 이교범 시장은 지난 민선5기 때부터 차근차근 주춧돌을 놓고 비약적인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일자리 창출·세수증대 수도권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부상할 하남유니온스퀘어 완공과 자동차부품상가 유치로 9천개 일자리 창출과 710억원 세수증대가 예상된다. 2016년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중인 하남유니온스퀘어는 2억8천만 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
2014년이 시작되고 이틀만에 화성의 한 주택 화재로 80대 노인이 생을 마감했다. 이어 새해 시작 10여일만에 아들에게 살해당한 노모, 여동생 남편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50대 자매 등 올해 경기도는 사망사고로 시작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뒤를 이어 남양주 암모니아 탱크 폭발사고,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사고, 이천 하이닉스 공장 가스 누출사고 등 도내 공장에서의 사고도 끊이질 않았다. 특히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을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다. 더욱이 고양 터미널 화재 사고와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는 또 다시 안전 불감증이 낳은 인재로 기록되고 있다. 해를 마감하는 12월에는 박춘봉 사건이 터지면서 외국인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줬으며 1년 내내 터져나온 각종 묻지마 범죄 역시 우리를 불안에 떨게했다. 이 처럼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얼룩진 경기도의 2014년은 저물었지만 이미 벌어진 수많은 대형 사건·사고가 선순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뿐이다. 안전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발방지 대책과 전문가들의 진단을 짚어본다. 전문가 진단 올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