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눈에서 전시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박김형준 작가와 명윤아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대안공간눈 제1전시실에서는 박김형준의 ‘행궁동.네’展, 제2전시실에서는 명윤아의 ‘A Sweet Dream’展이 펼쳐진다. 박김형준의 ‘행궁동.네’展에서는 낡은 담벼락 옆 빨간 자전거, 계단 뒤 작은 공간에서 잠시 쉬고 있는 검은고양이, 하얗게 쌓인 눈에 누워 즐거워하는 꼬마아이 등 소소한 일상을 담아낸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제목인 ‘행궁동.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사진전의 주제는 수원의 유명한 관광명소인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안에 존재하는 동네, 행궁동이다. 박김형준 작가는 새로운 것을 위해 이전의 것이 어떻게 바뀌고 사라져가는지에 대한 관심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개발’이라는 주제로 작업해 왔다. 전시된 사진에는 작가가 행궁동에서 일어난 다양한 기억들을 담고 있다. 작가는 “동네안에는 길이 있고, 사람이 있고 공동체가 있다. 매번 보는 골목풍경이라 하지만, 동네는 매번 다채
성남문화재단이 오는 17일 개최하는 2014년 성남아트센터 수아레 콘서트의 첫 번째 무대에 들국화의 전인권이 나선다. 대한민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보컬인 그는 2012년 5월 들국화의 원년멤버가 재결성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새 앨범의 완성을 앞두고 드러머 주찬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발매된 들국화의 새 앨범은 별다른 활동없이 공개 첫 날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때문에 팬들은 들국화의 짧은 활동을 안타까워 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3월 전석매진을 기록한 단독콘서트에 이어 들국화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전인권의 새로운 시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걷고, 걷고’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들국화의 명곡을 새로운 느낌으로 들려주는 동시에 새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들국화의 새 앨범 작업에도 함께했던 피아니스트 정원영이 협연해 새로운 편곡과 연주를 들려주며 이삼십대의 젊은 멤버들로 이뤄진 전인권 밴드가 함께 해 젊고 신선한 사운드도 선사할 예정이다. VIP석 7만7천원, R석 5만5천원, S석 3만3천원. /박국원기자 pkw09@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7월 27일까지 기증작가특별전 ‘수묵인, 남천 송수남’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묵화가 남천 송수남(南天 宋秀南, 1938~2013)의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회고전으로 각 시대별 대표작 43점이 소개된다. 수묵이라는 화두로 일관한 송수남은 전통 산수화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바탕으로 수묵의 현대적 조형성을 탐구했던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다. 그의 작품은 한국 수묵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거침없는 실험과 변신의 과정이 뚜렷이 나타난다. 반복되는 붓질 속의 질서와 리듬을 통해 화면 전면에 드러나는 긴장감과 기운은 송수남 작품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1960년대 수묵의 번짐과 얼룩을 이용한 추상 작업을 시작으로 60년대 후반에는 발묵(發墨)의 방법과 이미지를 조합시켜 표현한 송수남은 1970년대 초에는 ‘한국 풍경’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강렬한 색채와 섬세한 준법에 의한 관념적 산수를 그렸다. 1980년대 한국의 야산을 대상으로 수평구도의 산수화로써 독자적인 화풍을 정립하고, 1990년대부터 2000년대 ‘붓의 놀림’으로 생동감 있는 독특한 풍
세계적인 거장 요엘 레비와 함께 제2의 비상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이 오는 24일 ‘2014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를 통해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무대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과 풍부한 사운드로 잘 알려진 차이콥스키(1840~1893)와 러시아의 색채와 정서를 담은 다수의 명곡들을 작곡한 라흐마니노프(1873~1943)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2014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다. 지난 1월, 요엘 레비가 말러의 교향곡 1번을 지휘하며 상임지휘자로서의 임기를 시작한 뒤 KBS교향악단은 쇼스타코비치,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 쟁쟁한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올해의 주요 시즌 프로그램으로 연주하고 있다. 특히 KBS교향악단은 드미트리 키타옌코 재임 시절부터 러시아 레퍼토리에는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 왔기에 새로운 수장과 함께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작곡가의 작품들만을 선보이는 이번 무대의 기대를 높인다. 이날 공연에는 차이콥스키의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백조의 호수’ 모음곡, 슬라
수원문화재단과 경기관광공사는 15일 베트남 현지 언론인, 편집자, 사진작가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베트남의 한류 확산에 따라 경기도내 문화유적, 안보관광, 기업탐방, 쇼핑을 테마로한 관광상품 구성 및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팸투어단은 수원화성 연무대의 국궁체험을 비롯해 동장대와 연무대, 팔달문 등을 전문해설가와 함께 답사했다. 이어 수원 팔달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취재단은 이에 앞서 14일 비무장지대(DMZ)와 파주 헤이리마을, 오산 아모레퍼시픽 공장 등을 견학했다. 베트남 항공 기내지 헤리테이지 편집자 두치탐(42) 씨는 “수원화성은 도심형 성곽이란 특징과 무예24기 공연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며 “베트남 항공 기내지를 통해 널리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천도교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 유족회는 15일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대회를 비롯한 공동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들 3단체는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에서 천도교 박남수 교령,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김대곤 이사장,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김석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이렇게 결정했다. 동학농민혁명 120주년 공동기념사업은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 기념우표 발행, 동학농민혁명의 밤 행사, 기념문화제, 남북공동행사 등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은 오는 10월 11일 서울시청에서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학혁명 12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3단체가 함께 손잡고 동학정신의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를 위한 기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각별한 친분 관계를 유지해온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김용(영어명 짐 용 김) 세계은행(WB) 총재가 이번엔 세계 여권 신장 및 여성 교육력 제고를 위해 손을 잡았다. 클린턴 전 장관과 김 총재는 14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세계은행 빌딩에서 열린 ‘번영의 공유를 위한 여성 권리 제고’ 토론회에 참석해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 여성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중은 자신의 스타가 솔직하기를 바라지만, 때로는 이런 솔직함은 스타가 지닌 환상의 힘을 갉아먹는 독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대로의 자신을 편하게 드러냈더니 비로소 대중이 자신을 바라봐주기 시작한 경우라면 어떨까. 한 사람의 개성과 대중의 바람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무척 행복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매력을 뽐내고 있는 가수 겸 배우 홍진영(29)의 이야기다. 최근 서울 종로에서 만난 그는 노래 ‘사랑의 배터리’(2009) 시절에 이어 찾아온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소감을 묻자 “아니다. 이제 첫 전성기가 오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밝게 웃었다. “물론 일정상 많이 바빠진 것 같긴 해요. 그래서 조금 힘든 면도 있죠. 하지만 항상 (활동에) 목마르니까요. 자고 일어나면 피로가 사라지기 때문에 괜찮아요. 또 제가 건강식품도 많이 챙겨먹어요.(웃음)” 2007년 걸그룹 멤버로 데뷔한 홍진영은 솔로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로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이후 트로트 가수 활동과 함께 드라마와 예능에 출연하며 영역을 넓힌 그는 작년 6월 MBC 예능 ‘라디오 스타’에서의 활약으로 화제를 낳은 뒤 ‘애교’와 ‘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가 오는 8월 25∼2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는 틱낫한 스님과 테레사 수녀 등 아시아 각국 종교지도자들의 발의로 1976년 창립돼 현재 18개 회원국이 있으며 1986년 서울에서 ACRP 제3차 총회가 열린 것을 계기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창립됐다. 올해 ACRP 8차 총회는 아시아 종교지도자와 국내 종교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화 속에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사전대회인 아시아 종교청년 평화캠프와 ACRP 여성대회를 시작으로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 등 3개 분과회의,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한 스페셜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KCRP는 “인천 총회를 통해 다종교 국가인 한국이 국제사회의 종교간 평화운동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평화에 대한 한국 종교인들의 염원을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총회는 당초 남북이 공동 개최하는 형태로 추진됐지만 얼어붙은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으면서 남한 단독 개최로 결론났다. ACRP와 KCRP는 북한 대표단의 인천 총회 참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시아 종교인 기도회 개성 개최…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오는 23일까지 북한이탈여성과 중국인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의 접수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운영되는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은 탈북 이후 중국 체류 과정에서 중국어를 배울 수밖에 없었던 북한이탈여성과 한국 이주 후 직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국인 결혼이민여성의 특성을 반영한 직업훈련교육이다. 교육은 신(新)HSK(한어수평고시) 5급과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취득을 위해 ▲新HSK5급 자격증 취득을 위한 어법 해석, ▲관광법규 및 한국 국사에 대한 이론, ▲중국어 면접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 ▲관광통역안내사와 함께 하는 체험학습, ▲취업스킬 및 비전설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기간은 6월 2일부터 5개월간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 자격은 한국 거주 2년 이상인 북한이탈여성 또는 중국인 결혼이민여성으로 중국어 회화가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oman.gg.go.kr)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ang1205@gg.go.kr)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5월 27일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교육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