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경기팝스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입단 15년 베테랑 연주 단원… 지난 8월 기획단원 새출발 아이디어 내고 연주회 준비 성격 맞아 단원들에 도움 연주자들 원하는 것 미리 파악… 서류 노하우도 쌓여 7시간 배 타고 갔던 을릉도 첫 클래식 공연 기억 남아 관객들이 좋아하는 공연 만들기가 현재 최우선 과제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997년 경기팝스오케스트라로 출발, 경기도립오케스트라는 거쳐 2006년부터 현재에 이른다. 1999년 경기팝스오케스트라에 입사한 조성진(44) 단원은 경기필의 역사를 함께 해 왔다. 경기필의 바이올린 연주 단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부총무와 총무 역할을 맡게 된 조 단원은 지난 8월 기획단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단원과 기획실 간의 다리역할로 경기필의 새로운 도약에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조성진 기획단원을 만났다. 바이올린 연주자 조성진 기획단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연주자인 조성진 단원이 바이올린을 손에 들게 된 것은 유치원에 입학한 7살 때다. “유치원이 조금 특이했어요. 이름도 ‘우리예능원&
지난 2004년 안양 LG 치타스는 서울로 연고를 이전해 FC서울로 이름을 바꿨다. 축구의 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던 안양 축구팬들은 팀을 잃어버리고 자존심이 상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시민들의 오랜 노력 끝에서 드디어 2013년 ‘FC안양’이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하면서, 올 시즌 프로 2부 리그로 창설한 K리그 챌린지에서 뛰고 있다. 현재 성적은 3위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축구도시’ 명성을 재건하기 위해 창단한 이 축구단이 2년만에 존폐의 기로에 서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운영예산이 바닥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와 메인스폰서의 지원도 한계에 달해 선수단, 스태프, 사무국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안양시는 월급날인 20일 선수단 등에게 지급해야 할 3억원을 주지 못했다고 한다. 미지급된 돈은 선수단 급여 2억원과 승리수당, 직원 월급 1억원 등이다. 본보(21일자 18면)에 의하면 시는 FC안양이 한번 이길 때마다 2천500만원의 승리수당을 줘야 하지만 예산이 바닥나 세 번이나 수당을 지급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월급도 주지 못했다. 딱한 것은 이를 해결할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태라는 시 관계자의 말이다.…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에코에너지회사가 발전소 개선명령에 늦장을 부리고 있어 문제다. 시민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공기오염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곤란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수도권매립지 회사가 매립가스발전소를 운영하면서 과다한 황산화물을 배출하고 있다. 황산화물은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며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날로 악화되어가는 대도시 환경정화사업은 무엇보다 중요한데 기업이 이를 역행하고 있다. 인천시 서구청은 지난 1월에도 에코에너지 측에 유해가스 배출과 관련된 개선명령을 내리는 등 황산화물 저감시설에 대한 보완 작업을 지시하였으나 에코에너지 측은 늦장대응하고 있어 건강을 우려한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에코에너지는 2012년도와 2013년에 이어 지난 1월에도 유해가스 배출과 관련된 시정명령을 3차례나 받았다. 황산화물 배출농도는 2012년 1천124ppm, 2013년 825ppm으로 각각 기준치(400ppm)의 2.81배, 2.06배를 초과했었다. 이제 단순히 단속이 두려워서 임기응변식의 방법을 찾아서는 안 된다. 전문가중심의 적절한 연구와 대책을 세워야 마땅하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수
실례로 정부 및 지자체 그리고 민간단체에서 북한이탈주민이 경품으로 받은 자전거가 1가구당 3대나 된다는 말도 있으며, 실질적으로 북한이탈주민이 최소한의 생활을 위한 정착비를 주어야 하는 주무부처이지만 통일부 예산의 62%가 정착지원금 등 현금성지원에 집행되고 있어 단기지원정책에 치우치고 있는 실정이다. ‘노동’은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존재이유이고, 헌법을 통해 규정한 국민의 권리이기도 하다.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과 함께, 현재의 ‘일자리를 좋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이를 위하여 그들의 특성에 맞는 취업지원사업을 2009년부터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 탈북민 취업박람회,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사업 등을 취업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향후에도 취업지원 사업을 강화해야 하며 취업 후에도 탈북민을 고용한 고용주에게도 인센티브를 부여,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앞에서 본 통계적 수치로만 보더라도 우리사회의 북한이탈주민들은 사회복지 지원체계에서 안주하려 한다. 이는 보다 섬세한 지원을 필요로 하여, 현재 지역적응교육에만 집중하는 하나센터를 중심으
최근 국정감사와 맞물려 다음 카카오톡의 감청문제로 인해 사이버망명이라는 말이 생겨나고, 사이버검열이 이슈화되고 있으며, 결국에는 감청영장 불응이라는 경영주의 발표가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리는 헌법을 통해 사생활보호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보장되고 있으며, 제한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만 법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개인의 사생활 및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 그런데 카카오톡 등 통신수단에 대해 감청을 통해 누군가 나를 감시하고 있고, 또한 나의 인터넷 댓글을 검열한다면 누구라도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현대사회는 통신매체의 발달로 순식간에 정보가 전달되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통신수단이 없는 사회를 상상할 수 없는 실정이 되었다. 이러한 발달 이면에는 각종 유언비어, 명예훼손 난무로 연예인 등이 자살하고, 각종 전자파 발생, 청소년 게임중독 등이 그 폐해또한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급변하는 사회의 변화에 남녀노소 모두 노력하며 살고 있고, 道를 넘는 폐해의 차단을 위해 실정법 또한 발 빠른 대처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사회적 폐해 억제를 위해 통신감청 수사도 법원의 영장에 따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아이스 버킷 챌린지’ 혹은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사회 운동으로,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이른 바 루게릭 병)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 사람이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의 참가자는 우선 동영상을 통해 이 도전을 받을 세 명의 사람을 지목하고, 24시간 내에 이 도전을 받아 얼음물을 뒤집어쓰든지 100달러를 미국 ALS 협회에 기부하든지 선택하도록 유도한다. 그 후 참가자가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간단한 방식이다. 2014년 6월 30일에 미국의 한 골프 채널에서 찬물 대신 얼음물로 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크리스 케네디라는 골프 선수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남편을 둔 자신의 조카 쟌넷 세네르키아에게 도전을 청해왔고, 세네르키아는 딸이 촬영해준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영상을 소셜 네트워크에 올렸다. 이 동영상을 본 루게릭병 환자 팻 퀸은 본인의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소소한 유행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이 캠페인의 취지는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루게릭병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자 하는 것이지만 고령자나 심혈관계 질환자들에겐 특히…
中企 업무 32년째… 2012년 취임 후 ‘소통’ 중점 지난달까지 111개사 방문해 개선점 찾고 정책홍보 인천중기청, 기업 연구개발·대학생 창업 뒷바라지 지역 기업인 위한 문화공감터·비즈카페 마련 무료강좌 등 여가 즐기고 비즈니스 상담도 강소기업 성장 ‘기술개발·경영혁신’에 달려있어 경제영토 적극 개척·정부 지원정책 활용하길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말이 있다. 지역 중소기업이 일어서야 일자리가 생겨난다. 일자리가 늘어나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내수 경제 진작으로 이어져 대한민국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업 수는 335만4천여개에 이른다. 이중 중소기업이 99.9%를 차지하고 0.1%만이 대기업이다. 전체 근로자 1천489만명 중 87.7%가 중소기업에, 12.3%가 대기업에 다닌다(2012년 통계청 기준). 우리 경제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선 자리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제조업이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중소제조업 생산액은 2009년 555조원에서 201
경기신문 연중기획 사회적 경제기업 탐방-㈜에코바이오 요구르트·청국장 등 발효 효소 최초개발한 일본서 기술이전 받아 2011년 오산 1호 사회적기업 탄생 사업 초기 일본 수없이 오가며 연구 다양한 제품 양산까지 꼬박 2년 수질정화·탈취·토양개량 기능 인정 친환경 비료·세정제·탈취제 생산 가정 세제로 사용하는 것만으로 생태계 되살아나 ‘큰 매력’ ‘먹거리인 요구르트와 설탕, 청국장 등이 만나 오염된 물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한다?’ 다소 엉뚱하고 황당한 이야기로 여겨지지만 명백한 사실이다. 천연 비료를 만들거나 악취 탈취, 하천 정화 기능을 갖춘 ‘마이엔자’(MAIENZA)라는 미생물활성효소의 주원료가 바로 우리 식탁 위에 숨어있다. 지난 2011년 오산시에 문을 연 ㈜에코바이오는 친환경 비료를 비롯해 악취 탈취제, 다목적 세정제 등을 제조 생산하는 업체다. 이 업체가 주목받는 것은 생산 제품에 모두 마이엔자라는 이색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마이엔자는 플레인요구르트와 설탕, 이스트, 청국장을 발효시켜 만든 친환경 미생물 활성 효소다. 물론 식음도 가능하다. 일본 에히메현 공업기술센터에서 세계 최초 식재료로 만든 마이엔자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은 오산지역…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경기지역 문화소외지역 최소화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술교육 활성화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 운영교 272교에 대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109교, 뮤지컬 26교, 연극회 22교, 연극동아리 22교, 예술동아리 80교, 예술중점 5교, 예술선도 8교 등 총 272교에서 운영중이다. 주로 문화소외지역 학교에 예술교육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동아리 활동 등의 다양한 예술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은 예술교육활성화 사업 운영교를 대상으로 컨설팅, 매뉴얼 제작 및 우수사례 보급, 협의회 구성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컨설팅은 영역별 전문성을 지닌 38명의 컨설턴트가 학교 현장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예산사용 등에 관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각 영역별 현장 지도교사 8명으로 이뤄진 지원단이 사업운영에 필요한 매뉴얼 및 우수사례를 제작하고 보급한다. 또 지역별, 영역별로 14개의 협의회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도 선수단 메달의 82.5%에 해당하는 47개 메달을 따내며 경기도의 전국기능경기대회 3연패에 일익을 담당했다. 경기도교육청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한 경기도 선수단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일원 6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선수단은 모바일로보틱스 등 48개 모든 직종에 159명이 참가해 금메달 6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21개, 우수상 19개 등 총 57개의 상으로 종합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출전 선수들의 기량이 어느 해보다 상향 평준화돼 모든 종목에서 박빙의 승부가 이루어지는 등 경합이 치열했지만 경기도 선수들과 임원들은 혼연일체로 최선을 다해 서울과 대구의 추격을 물리치고 대통령배 및 우승기를 차지했다. 특히 도내 30개 특성화고 학생 129명은 금메달 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7개, 우수상 15개 등으로 종합우승에 기여했다. 모두 47개 메달로 도 선수단 메달의 82.5%다. 경기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홍성기 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1천250만 경기도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기쁨을 안겨주었다”며 “특성화고등학교들이 휴무일 가리지 않고 방학도 없이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