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외교부와 통일부 정원의 10~40%에 이르는 인원이 휴직 등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어 심각한 업무 공백이 우려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민주, 안양동안을)이 외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교부 직원 1326명이 휴직하거나 퇴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62.5%에 해당하는 830명은 실무자급인 외무3~6등급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은 통일부도 마찬가지다. 이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통일부 직원 540명이 휴직 또는 퇴직한 것으로 집계되고 이 중 71.85%에 이르는 388명이 실무자급에 해당하는 5~9급 공무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인사혁신처가 이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의 휴직이나 퇴직률은 매년 4.3~4.7% 수준인데 연간 8.4~10%에 이르는 외교부와 30~40% 수준의 통일부가 전체 국가공무원의 2배나 10배 가까운 휴직 및 퇴직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공직사회의 경우 새로운 인력을 충원하려면 계획이나 채용, 교육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퇴직자가 많으면 그만큼 업무 공백이 발생하고 행정의…
안양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이끌어 갈 ‘시민 기후활동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은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기본지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열리며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에너지 전환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수료자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환경학교 보조강사 실습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에는 ‘기후변화 환경학교 강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희망하는 20세 이상 시민은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사)녹색교육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기후대기과(031-8045-5809)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지난 23일 안양시 노동인권센터에서 현장활동을 벌였다. 박준모 위원장과 위원들은 주요 현안사항과 내년도 주요사업 보고를 받고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도 같은 날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양시지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윤경숙 위원장은 “농아인 등에게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다둥이네 보금자리’ 첫 입주가정을 축하 방문했다. ‘다둥이네 보금자리’는 시가 인구절벽 해소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미성년 자녀 4명 이상을 둔 저소득 무주택 가정으로 임대보증금과 월세가 지원된다. 앞서 시는 LH경기지역본부와 손잡고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주택을 꾸며 총 대상 10가구 중 8가구가 지난 7월부터 입주를 마쳤다. 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축하용품을 지원하는 ‘아이좋아 행복꾸러미’와 ‘출산지원금’, ‘청년 어학시험응시료 지원’, ‘저출산 인식개선’등의 사업을 펴고 있다. 최 시장은 “첫 입주를 환영하는 축하카드를 전달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 한 산하기관장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안팎에서 잇단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2일 안양산업진흥원 입주기업과 진흥원 직원들에 따르면 A 원장은 지난 2018년 10월 15일 제6대 산업진흥원장으로 취임했다. 하지만 A 원장은 취임 후 입주기업이나 직원들의 입길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B 대표가 “센터 내 방음이 되지 않아 통화하기가 곤란하니 전화부스를 설치해달라”고 건의하자 “몇 개 층에 부스가 설치돼 있으니 그곳에서 전화하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B 대표가 “그곳은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불편하다”면서 “건의사항을 검토해보지도 않고 그리 말하는 것은 탁상행정 아니냐”고 따지자 A 원장은 “그럴 거면 나가라”며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A 원장은 또 신규 입주기업 대표 등과의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에서도 애로사항 청취나 운영 방향 설명 등의 뚜렷한 목적 없이 몇 차례 식사만 하고 자리를 마쳐 참석자들의 불평을 사기도 했다. C 대표는 “간담회를 갖는다고 해서 바쁜 시간을 쪼개 참석했는데 갈비탕만 먹고 헤어졌다”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임명한 기관장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불만을…
안양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에서 청년들의 안양 정착을 돕는 ‘청년 안정 일자리박람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조와 물류, 서비스 등 30개 분야의 회사가 참여해 구직자 10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안양과천상공회의소, 지역 대학일자리센터도 참여해 다양한 취업정책과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일자리센터 홈페이지(www.anyang.go.kr/job)나 시 고용노동과(031-8045-5816)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올해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공사 대상 가구에 ‘QR코드’를 활용한 공사 사전 안내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공사에 대한 시민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교체공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노후계량기 교체공사는 사전 안내 없이 임의로 가구를 방문해 현장점검과 공사가 이뤄져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주민들로부터 사생활 침해라는 민원도 제기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말 공사일정과 현장 시공업체 등 세부 공사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수도계량기 교체공사 QR코드 안내문’을 대상가구에 우편 발송했다. 또한 국비를 포함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1037명을 선발하는 내년도 수시모집에서 8316명이 지원해 평균 8.0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공연예술학과로 15명을 뽑는 실기우수자전형에 704명이 지원해 46.9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국어국문학과도 아리학생부교과전형모집에서 10명 모집에 341명이 지원해 34.1대1의 높을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아교육과는 아리학생부종합전형에서 8명 모집에 204명이 지원해 25.5대1을,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와 관광경영학과는 아리학생부면접전형에서 각각 20.1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인천강화캠퍼스 게임콘텐츠학과는 아리학생부교과전형에서 14명 모집에 173명이 지원해 12.36대1을 기록하고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선 체육학과도 실기우수자전형 12명을 뽑는데 90명이 지원, 7.5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안양대는 최근 학생 22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최신형 기숙사를 완공해 신입생의 생활편의를 돕고 있다. 장석우 입학처장은 “전체 수험생 수가 줄어든 상태에서 교직원 모두가 열심히 신입생 모집에 나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며 “최고의 교육프로그램과 대학 생활 지원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대회의실에서 김경관 교육장을 비롯해 각급 학교 교장과 교원 등이 참석해 새로운 경기교육의 비전 공유를 위한 학교장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소통과 ‘새로운 경기교육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경인교대 박주형 교수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김 교육장은 “앞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경기교육이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의 대표적인 흉물로 여겨지던 ‘원스퀘어’가 내년 상반기 중 철거될 전망이다. 시는 원스퀘어 건축물에 대한 해체공사 착공신고서가 지난 14일 만안구청에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해체공사 기간은 이달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로 예정돼있다. 해당 건물은 올해 2월 건축주(원스퀘어)와 철거업체가 공사계약을 맺었으나 해체 검토과정에서 국토안전관리원이 보완을 요구, 공사비 증액문제가 발생해 철거가 지연됐다. 이에 시는 건축주에게 사업재개 등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건축주가 신규 철거업체를 선정해 신속히 철거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안양역 앞에 위치한 원스퀘어는 지난 1996년 2월 상가와 위락시설 용도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경영난과 법적 분쟁 등으로 1998년 10월 공사가 중단됐다. 현재 지하 8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3만8408㎡의 철골 구조물이 뼈대만 남아있어 24년째 지역 대표 흉물이란 오명을 받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해당 건물이 신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를 계기로 안양의 얼굴이자 구도심인 안양1번가 환경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