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우리소리 한마당’이 오는 11일부터 6회에 걸쳐 관산동 등 자연부락에서 열린다. 11일에는 오후 7시부터 관산동 주민센터에서 시묘골 두레패, 고양 12채 연희단 공연, 18일 오후 4시에는 선유동 마을회관에서 불미지 두레패, 예소울 공연이 선보여 진다. 또 25일 오후 5시 식사중앙공원에서 견달산 두레패와 소담 공연, 다음달 1일 오후 5시 가좌공원에서 송포농협 풍물패, 휘락 공연, 같은달 8일 오후 5시 고양공원에서 연화 두레패, 아랑 공연, 15일 오후 5시 마골노인회관에서 마골 두레패, 광대놀이 마당 공연이 각각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자연부락 소개의 장이 될 뿐 아니라 향후 문화관광 상품 개발의 교두보 마련과 지역문화예술인 약 300명의 문화예술 일자리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공연으로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연부락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그 지역 풍물패가 공연함으로써 마을 놀이문화의 자생력을 키우고 주민들이 생활권내에서 자연스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963-0600)
뛰어난 학자이자 경세가인 다산 정약용의 사회비판적 논설과 한시, 소설, 편지글 등을 주제별로 엮고, 이를 18세기 후반의 요동치는 정치사회사 및 다산 개인의 삶과 연결지어 재미나게 풀어 쓴 최초의 ‘참여작가 다산’ 연구서다. 다산의 올곧은 성품과 치열한 사회비판 의식, 인간적인 매력뿐 아니라 당시 조선 사회가 안고 있던 각종 문제들과 시대적 한계를 음미하고 성찰한다. 정약용이라는 이름 앞에는 무수한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타이틀이 하나 있으니, 바로 ‘참여파 작가’다. 그를 만든 8할은 후기 조선 사회의 위선과 부조리에 대한 뼈아픈 각성과 비판정신이었다. 다산은 탁월한 리얼리스트 학자로, 당시 가장 고통받는 일반 백성들의 눈높이에서 당대의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그 개선책을 제시하려 애썼다. 비록 왕도정치의 구현이라는 조선 왕조의 유교적 기틀을 부정하는 데까지 나아가지 않았지만, 그 사회질서 안에서 부패한 환부를 도려내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진정한 왕도정치의 이상을 실현하려고 노력했다. 약자의 편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개선하는 것, 그것이 참여작가 다산이 추구한 유일한 목표이자 지향점이었다. 이
2006년 ‘시와 수필’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꾸준히 수필가의 길을 걸어온 양민주의 첫 번째 수필집. 생을 바라보는 조화로운 시선과 깊은 통찰로 자신이 경험한 삶의 조각들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풀어냈다. 저자는 육친에 대한 강렬한 그리움, 평상심을 잃지 않고 자연의 이법을 따르는 삶, 타인의 입장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유연한 태도 등 자신만의 고아한 수필 세계를 이 책에서 마음껏 펼쳤다. 가부장적이라 평가되던 근대의 한국 사회에서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존재로 인식되지만 양민주의 수필 세계에서 드러난 아버지는 다분히 감성적인 존재로 드러난다. 저자에게 아버지는 성장기의 추억과 고향의 향기를 간직하고 있는 감성적인 존재이면서 얻어신은 커다란 구두로 평생을 살았던 희생적인 아버지였다. 그런 아버지를 통해 길러진 따스한 감수성은 책 곳곳에 섬세한 문장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책에는 작가의 내공이 느껴지는 빼어난 문장도 고스란히 담겼다. 시점을 넘나듬은 물론, 작고 소소한 일상 하나하나에 위트를 가미한 문장은 주변의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유년시절 농촌에서 자란 저자는 자연을 기억하는 순수한 마음과 도시에 살면서 느낀 쓸쓸한 감정을 삶의 일
성남의 대표 문화 브랜드인 사랑방문화클럽이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제7회 사랑방문화클럽축제’를 통해 전국의 생활예술인들과 축제의 장을 펼친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대표문화브랜드 발굴·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전국의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성남 사랑방문화클럽이 부상으로 받은 사업지원비를 활용해 전국 단위로 확대해 마련한 행사다. 축제 개막일인 8일, 메인 무대인 분당구청 잔디광장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페트병을 이용해 ‘물’을 주제로 한 조형물 ‘분수형 페트병 상징조형물’이 공개되며, 오후 5시부터는 전국 22개 클럽 회원들의 작품 250여점이 전시되는 ‘사랑방클럽전’이 열린다. 특히 생활예술의 물결이 분수처럼 솟구치기를 기원하는 상징조형물은 사랑방과 일반시민들의 화합을 통해 만들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또 9일부터 11일까지 율동공원 만남의 광장, 모란오거리, 모란역 8호선 10번출구, 남한산성 놀이마당 등에서 이번 축제에 참여한 각 클럽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12일에는 분당구청…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 ‘소원’이 지난주말 47만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원’은 지난 4∼6일 전국 622개 상영관에서 47만5천611명(매출액 점유율 27.4%)을 모아 경쟁작인 ‘깡철이’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개봉해 누적관객수는 79만9천552명. ‘소원’과 같이 개봉한 유아인 주연의 ‘깡철이’는 주말 3일간 683개 관에서 40만7천707명(24.0%)을 모아 2위다. 누적관객수는 78만49명. 전주까지 3주간 정상에 있던 송강호 주연의 ‘관상’은 484개 관에서 29만731명(17.3%)을 끌어 3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871만2천867명이다. 공포영화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전주 2위까지 오른 ‘컨저링’은 423개 관에서 21만3천587명(12.8%)을 동원해 4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204만3천248명. 지난주 개봉한 휴 잭맨 주연 ‘프리즈너스’는 294개 관에서 7만5천571명(4.6%)을 모아 5위로 진입했다. 이밖에 ‘스파이’(5만1천212명, 2.9%), ‘슈퍼배드2’(4만374명, 2.2%), ‘몬스터 대학교’(3만6천483명, 2.0%),…
그룹 2AM의 정진운이 지난 6일 경주에서 ‘한류 드림 콘서트’ 공연을 마치고 상경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발목이 골절됐다. 7일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진운이 탄 차량은 전날 밤 11시30분께 문경새재 터널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25t 트럭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정진운은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고 발바닥이 10㎝ 가량 찢어져 7일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동승한 매니저와 스태프도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멤버들이 각자 차를 타고 상경해 정진운만 타고 있었다”며 “수술을 받은 후 정확한 진단이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정진운은 현재 KBS 2TV ‘뮤직뱅크’ MC를 맡고 있는데 스케줄 조율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영화가 2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누적관객은 4일을 기점으로 1억 관객을 돌파했다. 한 해 1억 관객을 동원한 건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인구 5천만 명을 기준으로 따지면 한 사람당 평균 두 편씩 한국영화를 봤다는 얘기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47일이나 이르게 1억 관객을 넘었다. 작년에는 11월20일에 1억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작년 수립된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1억1천461만3천190명)도 올 연말에는 새로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1천만 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선물’(1천281만 명)과 900만 명을 넘은 ‘설국열차’(933만 명)등이 한국영화의 흥행을 이끌었다. 특히 작년 9월까지 500만 명을 돌파한 영화로는 ‘도둑들’과 ‘광해’ 두 편뿐이었지만 올해는 ‘관상’(842만 명), ‘베를린’(716만 명),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명), ‘숨바꼭질’(560만 명), ‘더 테러 라이브’(558만명), ‘감시자들’(550만명) 등 모두 8편이 500만 명을 넘기며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 같은 한국영화의 호조에 힘입어 전체 관람객도 증가했다.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이 지난 1∼2일 이틀간 도쿄의 고탄다 유포토홀, 4일 오사카의 NHK오사카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로맨틱(THE ROMANTIC)’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는 자신의 방으로 꾸민 무대에서 풀밴드 반주에 맞춰 히트곡 ‘러브 블러썸(Love blossom)’을 비롯해 ‘환상 속의 그대’ ‘왼쪽 가슴’ ‘선물’ 등 감성적인 곡을 선사했다. 케이윌은 “일본에 온 지 5년이 넘었는데 올해만도 두 번째 투어 공연을 한다. 여러분을 만나면 반갑고 편안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특별코너로 룰렛판을 돌려 허그 등 즉석 팬 서비스, 룰렛판에 쓰여 있는 노래 열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대표곡 ‘가슴이 뛴다’ 등으로 앙코르 무대를 마친 케이윌은 “지금 새 앨범을 작업 중인데 사랑을 많이 받는 만큼 부담도 더 크다”면서 “열심히 작업한 만큼 많은 사랑을 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11일 한국의 아름다움이 듬뿍 배인 ‘달항아리’를 소재로 한국과 프랑스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창작 공연, 남영호 무용단의 ‘달항아리’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무대에 올린다. 달항아리는 위와 아래의 몸통을 따로 만들어 붙인 높이 40㎝ 이상의 순백색 둥근 항아리로 부정형의 둥근 멋이 특징이며, 전세계에 현존하는 작품이 30여점에 불과하다. 순진하고 소박한 빛깔, 몸체가 지니는 비정형성의 강약변화와 외형의 굵고 유연한 곡선 등이 어우러진 달항아리는 특유의 뛰어난 조형미를 발산한다. 남영호 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안무가 남영호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한국인으로, 지난해 황규완 석경고미술연구소 소장으로부터 한국 백자의 진수인 달항아리를 소재로 창작을 의뢰받았다. 이를 계기로 만들어진 ‘달항아리’에서 남영호는 달항아리의 보이지 않는(음) 모습과 보이는(양) 모습을 바탕으로, 달항아리가 갖는 선의 조형미를 몸동작으로 창작해, 달항아리가 지닌 한국적 철학사상과 조형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표현한다. 또 음악, 뉴테크놀로지(영상)의 조화를 통해 하얀 달항아리가 갖는 의미와 그 속에
대안공간눈은 오는 11~24일 제1, 2전시실에서 ‘원펀치-형님’展을 선보인다. ‘원펀치-형님’은 목표를 향해 앞만 보고 달렸던 기억을 공유한 세 작가가 20여년 만에 다시 만나 변태를 도모해 보려는 전시로, 각자의 작품 구석에 넣던 사인과 작품 우측하단에 붙였던 이름 석자를 없앴다. 세 작가는 호랑이 가죽보다 못할 뿐인 명성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으니 홀가분한 마음만큼 본질이 더 잘 보이는 것을 느꼈으며, 사회에 대한 의도를 나타내보자는 서로 간의 의기투합도 순조로웠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생활하면서 겪는 난처한 일 가운데 하나가 ‘한국의 인맥문화를 이해하고 그 속에 편입되는 노하우를 익히는 것’이다. 이러저러한 인맥에 편입되지 않으면 외톨이가 되기 십상인 한국 사회는 자신의 진영에 속해 있다면 모두가 형이고 동생이며 언니다. 포인트는 그런 사적 인맥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행태가 개인적인 이윤 추구를 넘어 공적인 영역에서 사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은 이번 전시에 대해 “장유유서, 선후배 문화, 연고주의 같은 인맥문화, ‘형님 동생’처럼 수직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끼리끼리 문화’를 개선하는 일에 예술가들이 관심을 가지면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