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민선 10대 군정 비전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만드는 강화!’로 확정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 비전은 군민들이 직접 공모 제안에 참여해 만들었으며 선호도조사를 거쳐 확정됐다. 군민, 기관, 단체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군의 발전을 이뤄낸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특히 소통으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해 군정에 반영하고, 화합으로 지역사회의 갈등 요소를 줄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박용철 군수의 의지가 반영됐다. 군정 방침은 ▲소통하는 공감행정 ▲함께 누리는 행복복지 ▲살맛나는 지역경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도약하는 청년 미래 등이다. 군민에게 친숙하고 쉽게 기억될 수 있도록 정해졌다. 군은 앞으로 군정 방향에 맞춰 비전을 실현해 군민의 공감을 얻으며 화합과 결속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박 군수는 “전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한 행정을 펼쳐달라”며 “군민들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으로 더 큰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박 군수의 1호 공약인 ‘군민통합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으로 ‘강화군 군민통합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시가 이달 8일부터 27일까지 ‘2024년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내년 예정된 인구주택총조사와 농림어업총조사에 필요한 가구·주택·농림어가의 기초자료를 파악하고자 이번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시작된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전국의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가구를 대상으로, 5년마다 진행된다. 인천에서는 약 82만 3536가구가 대상이다. 주소·거처종류·건축시기·총 방수·오피스텔 거주여부 등 14개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188명의 조사원이 각 거처를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면접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는 평균 5~10분 정도 걸린다. 특히 태블릿을 이용한 전자조사(CAPI) 방식을 도입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강화했다. 대면조사가 어려운 경우에는 콜센터(080-2024-2024)를 통한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조사된 모든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된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는 국가통계의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중요한 조사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경찰청은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4일 지역 내 58곳 시험장 주변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수능 당일 경찰관 357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234명 등 모두 591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차량으로는 경찰 오토바이‧순찰차 등 112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는 경찰관·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교통소통을 확보한다. 자치단체와 협조, 불법 주‧정차차량 또한 집중 단속해 시험장 주변 혼잡을 예방한다. 영어듣기평가 시간에는 긴급 출동에도 경찰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유발 차량을 원거리에서 우회시킬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험장 주변이 혼잡할 수 있어 수험생은 가급적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시험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도 출근 시간 조정에 참여, 혼잡 시간대 차량 이용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이 관문에서 외국인 환자에게 진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5월~10월 인천메디컬지원센터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과 협력해 홍보 이벤트를 12회 개최, 523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메디컬지원센터는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위해 외국어로 인천의료관광과 웰니스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출구 7번)과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2곳에 조성돼 있다. 이번 이벤트에는 외국어 의료 코디네이터를 보유한 6개 유치의료기관인 국제바로병원, 아인병원, 엠공일의원, 타미성형외과, 엘리트성형외과, 오라클피부과 구월점이 참여했다. 각 의료기관은 골다공증 검사와 성형 보형물 체험, 혈압측정 등 의료체험과 함께 대표 진료과목을 홍보했다. 523명의 참가자 중 149명이 진료 상담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와 공사는 진료 상담을 받은 외국인 환자에게 인천의료관광 환대서비스 홍보를 위한 미니 응급 파우치를 기념품으로 제공했고, 인천의 다양한 웰니스 관광지도 함께 소개했다. 백현 공사 사장은 “인천메디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외국인환자들에게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환대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인천에서 최근 3년간 식중독 환자가 400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489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9%에 해당하는 95명이 12월부터 2월 사이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은 여름철에 주로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온이 낮아도 환자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에 발생 위험이 높은 노로바이러스는 익히지 않은 어패류 외에도 세척이 불완전한 채소류나 지하수를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이에 시가 식중독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손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 개인위생과 세척·소독 관리가 필수다. 또 노로바이러스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 어패류는 중심 온도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칼과 도마는 육류·생선·채소 등 재료에 따라 구분해 사용하고,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소독제를 사용해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식당이나 집단급식소에서는 구토나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한국피트니스교육연수원(KEIF)이 운동 지도자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지난 8일 KEIF는 대한보디빌딩협회와 ‘보디빌딩 스포츠지도사 보수교육 제도화’를 위한 공청회를 국회의원회관 제9회의실에서 열었다. 스포츠 지도사에 대한 교육의 질을 더 높이고자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박찬대, 배준영, 임오경, 진종오, 김재섭 의원이 함께해 20만 명 보디빌딩 지도자를 위한 권익 및 지도자의 자질 향상, 약물 오남용 등과 관련한 보수교육을 제도화했다. KEIF원장 을지대학교 김준수 교수는 “스포츠지도사 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최신 정보와 취·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물 오남용 방지, 건전한 운동문화 등 지도자들의 의식 변화를 위한 이 교육은 의미 있는 백년대계 사업이다”고 덧붙였다. (사)대한보디빌딩협회 이창규 실무부회장은 “보수교육을 통해 지도자의 소양을 갖추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임오경 의원은 공청회에 3시간 동안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임 의원은 “국민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보디빌딩 지도자들을 위한 다양한 입법이…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 가운데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가 정부의 신뢰 회복에 책임을 다할 것을 표명했다. 7일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 및 명태균 의혹 등을 진솔하게 해명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윤 대통령이 질의응답 내내 진솔한 사과·해명·다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에 협의회는 “담화를 시점으로 국힘 시·도지사들은 정부의 대국민 신뢰와 기대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헌법과 법질서를 지키는 지방 정치세력과 함께 증오 정치를 종식하고 상호존중의 정치 문화를 복원하는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지방 현장에서 민생회복을 위한 강력한 정책추진으로 정부의 뜻을 뒷받침할 것도 다짐했다. 이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등에도 정부와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대국민 담화를 분기점으로 야당도 헙법파괴적 국회 권력 남용을 자제해달라”며 “시급한 민생과 당면한 안보 위기를 대처하는데 정부와 협력해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LH 인천지역본부가 아파트 옹벽 붕괴 대응 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7일 LH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부천괴안 B-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현장에서 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LH⦁부천소방서⦁부천소사경찰서 등이 함께해 풍수해로 인한 옹벽 붕괴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비 훈련이다. 훈련을 통해 유관 기관과의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유기적인 재난 대응 체계의 작동성을 검증·보완했다. 상시훈련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주민 설명회 및 참여단을 모집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주민 참여형 훈련을 진행했다.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내실화를 높이고 개선사항을 반영함으로써 비상 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인턴기자 ]
인천시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과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6조 원 초과 달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정복 시장은 7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과 만나 당정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인천의 지역 현안을 풀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시는 3357억 원 규모의 국비 사업 10건을 건의했다.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증액)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증액) ▲인천발 KTX 직결(증액) ▲인천 감염병전문병원 유치·설립(신규) ▲인천형 출생정책 ‘1억+i dream’의 국가정책 전환(신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증액) ▲계양권역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증액) ▲인천-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R&D 지원(신규) 등이다. 시는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당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 대책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설치 ▲서해5도 특별지원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재정지원 ▲GTX-B,D,E 노선의 조기 개통(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및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경인
‘2024 사회적경제기업 경기동향 조사결과(상반기)’에 따르면, 인천 경기 실적 BSI는 45.5로 42.3p 하락했다. 경기 전망 BSI도 52.3으로 12.9p 떨어졌다. 인천의 사회적 가치 실적 BSI도 10.1p 하락한 75.0에 그쳤다. 인천 사회적기업의 어두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사회적기업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올해 7월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취소됐다. 기획재정부의 일방적 통보였다. 정부가 취소한 ‘제6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는 민간의 힘으로 지난 5일 인천이 아닌 국회에서 열렸다. 대신 인천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인천시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열린다. 정부나 인천시의 지원 없이 민간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마련됐다. 일선에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인식을 꼬집었다. 사회적기업을 통해 사회에 환원되는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에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홀로서기에 성공한 사회적기업이 있는 반면 여전히 지원이 절실한 곳도 많다. 하지만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전국적으로 문을 닫아야 하는 사회적기업들이 늘고 있다. 손일균 인천사회적경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