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8일 안산시 선감동에 소재한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를 위한 개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감학원 피해자와 도, 안산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행정안전부 관계자 및 시민단체 등 약 6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묵념, 추모사, 헌시, 피해자 사연 발표, 추모 공연 등 순서로 거행된다. 앞서 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발굴 사전절차인 분묘 일제 조사와 개장공고 등을 지난 4월 말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했다. 이후 진실화해위가 2022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시굴한 분묘 35기 외에 희생자 분묘로 추정되는 150여 기를 확인했다. 도는 이번 개토행사 이후 희생자 추정 분묘에 대한 유해 발굴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발굴이 완료되는 오는 11월부터 시굴 유해를 포함한 전체 발굴 유해에 대해 인류학적 조사, 유전자 감식, 화장, 봉안 등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이번 개토행사를 시작으로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를 최대한 신속·안전하게 발굴할 계획”이라며 “국가권력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실추된 명예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최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중고차 판매 딜러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금융시장 내 ‘탑티어(Top tier)’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오토(Aster Auto)’와의 합작 법인(JV, Joint Venture)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21년 10월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제휴 기간 동안 쌓아온 상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 해외법인 투자 유치 및 합작 법인 출범에 성공했다. 합작 법인의 출범으로 신한파이낸스의 영업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전역에 걸쳐 ‘아스터오토’가 구축한 26개의 딜러 매장을 포함한 86개 영업 네트워크와 소속 영업사원을 활용할 수 있고, 지역 거점과 연계한 신규 특화 상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판매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및 판매가 가능해져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한파이낸스는 합작 법인으로 새출발을 함과 동시에 현지 자동차 판매 1위 기업인 ‘아스타나 모터스(Astana Motor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휴를 통한 외연 확장을 이어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21일간 2024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나선다. SSG닷컴 내 신세계백화점몰 또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2주가량 빨라 원물 가격이 소폭 상승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최대 6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전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세계는 지난해 추석 대비 10%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예약판매 물량으로 준비했다. 예약 판매 품목은 ▲배, 사과, 곶감 등 농산 40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등 수산 29품목 ▲와인 30품목 등 총 250여 가지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명절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5~10%, 굴비 20%,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0% 등이다. 특히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신세계백화점 지정산지 셀렉트팜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소개해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축산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신세계백화점 자체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기존 1등급에서 1++ 등급까지 확대해 선물세트로 선보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협의회장으로 활동하는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야당 주도로 통과된 ‘전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도 했다. 4일 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야당 주도로 통과된 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은 예산을 심의하는 국회가 특별법을 통해 예산의 편성과 심의를 모두 행사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의 예산편성권 침해는 물론 헌법이 규정한 3권 분립에도 어긋나는 반헌법적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지원하게 되면 13조 원에 달하는 예산이 필요하다”며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데도 예산 투입 대비 효율성에 대해선 전혀 검토된 바가 없는 대표적 재정 포퓰리즘”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 시장은 SNS에도 이 같은 내용을 올리며 다시 한 번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이라고 불리는 민생회복지원금지법 특별조치법은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제1호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일 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의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9월과 10월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늘도 무사히’는 부평아트센터 대표 대중음악 콘서트 시리즈다. 평균 95%가 넘는 객석점유율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뮤직플로우페스티벌과 함께 지역 내 공연 문화를 이끄는 대표 공연이다. 올해는 특히 뮤직플로우사운즈 사업과 결합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 기존 달누리극장에서 진행하던 공연을 868석 규모의 해누리극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라인업은 부평사운드 및 문화도시 사업 참여 뮤지션부터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는 관록의 밴드까지 다채롭게 구성한다. 오는 9월 13일 1회차 무대에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기념 앨범을 발매한 페퍼톤스가 무대를 펼친다. 최근 밴드신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팀으로 페퍼톤스 20주년 기념 앨범에도 참여하며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나상현씨밴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23년 부평구문화재단 지역뮤지션 음반·영상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개성 있는 보컬의 팝사운드를 들려주는 밴드 폴로디언스의 색다른 무대도 만날 수 있다. 오는 10월 25일 2회차 공연에는…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29일 집무실에서 양평군체육회 종목단체별 관계자와 3차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까지 약 10개 종목단체와 진행한 간담회는 5일을 시작으로 주1회, 회당 4-5개 종목단체를 초청해 진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양평체육회에 등록된 42개 전 종목단체별 회장,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과 긴밀한 소통을 위해 추진됐다. 전진선 군수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종목별 체육활동의 활성화와 저변확대 방안, 체육대회 출전,개최와 운영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 단체별 사업계획과 현안사항을 청취하고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이자리에서 전 군수는 "종목단체별 간담회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고 현안사항 등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겠다"면서 "양평군체육회 종목단체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수렴해 내실있는 양평군 체육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폭염경보가 내린 4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에서 아이들이 무더위를 가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양평군은 2024년 행정안전부 상반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성덕소하천 정비사업(6억 원) ▲양평의병 묘역 정비사업을 포함한 총 2건, 10억 원 규모이다. 성덕소하천 정비사업은 지난 2022년 집중호우 피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하면 성덕천을 복구하는 재해예방 사업이며 양평의병 모역 정비사업은 전국 최초 을미의병의 발상지인 양동면 의병 묘역의 주변 정비와 주차장 조성을 통해 초모공간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안양시는 무인비행장치(드론)을 활용해 시 전역 고해상도 지도를 자체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전체 면적 58.5㎢ 중 산림지역·군사시설·보안시설 등을 제외한 37㎢에 대한 지도 제작을 마쳤다. 드론 지도(정사영상)는 높이차, 기울어짐 등 지형 기복에 의한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해 물체를 수직으로 내려다보았을 때의 모습으로 변환한 영상 정보를 담아 위성지도에 비해 5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또, 드론 지도는 일반적으로 사업 대상지에 한해 구역 단위로 제작하지만 시는 전역의 지도를 한 판의 지도로 만들었다. 시는 지도 제작에 전담 인력을 활용해 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리고 사업부서의 추가 수요에 맞춰 상시적으로 드론 지도를 제작해 데이터의 최신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적재조사, 공유재산관리 등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 지도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과학적 행정을 더욱 고도화해 스마트 행정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청이 실시한 '2023~2024년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 동안 전국 19개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 결과로, 도소방재난본부가 추진한 다양한 화재 예방 활동과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9대 전략과 30개의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고 화재 발생 건수를 감소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6년 연속 화재 안전지수 1등급을 달성했으며, 전년 대비 겨울철 화재 인명피해는 49%, 화재 발생지수는 14% 감소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조선호 도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효과적인 화재 예방 및 대응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소방재난본부는 공장, 주택 및 상가 밀집 지역, 전통시장, 에어컨 실외기 및 배전함 주변 등 화재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화재 예방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10일에는 '문화재 화재 안전 주간'을 운영해 일부 소방서장이 현장 행정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