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발한 차세대 주거 플랫폼 ‘홈닉’이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을 넘어 외부 브랜드 단지로도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홈 플랫폼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7월 입주를 앞둔 HS화성의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아파트에 홈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삼성물산과 HS화성이 체결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 협약의 첫 번째 성과다. 이로써 화성파크드림 입주민들은 래미안 단지와 동일한 수준의 홈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홈IoT 기기 제어부터 커뮤니티 시설 예약, 차량 출입 관리, 디지털 관리사무소, 공동구매, 소모임 등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이 홈닉 앱 하나로 통합 제공된다. 이는 입주민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통합적인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8월 삼성물산과 HS화성이 체결한 스마트 주거 서비스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기도 하다. 양사는 스마트 주거 서비스 기술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HS화성 관계자는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홈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
우리은행이 성과 중심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직원 인사카드에서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업무능력과 연관성이 적은 인사 정보를 삭제하기로 했다. 1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직원의 인사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인사카드에는 그동안 업무경력, 자격증, 시상 내역 등 업무능력 파악을 위한 정보 외에도 학력, 병역, 출신 지역 등 선입견을 유발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이번 조치에는 이러한 관행적 정보를 전격 삭제함으로써, ‘실력으로 승부’하는 성과 중심 인사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정진완 은행장의 인사 철학이 반영됐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로 연수 및 자격증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개발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한 직원에게는 시상 및 포상 등 인사상 특별우대를 부여함으로써, 자기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임원 및 부서장 등 조직 내 리더의 실제 커리어 성장 사례를 알기 쉽게 소개해 직원들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직원의 성장은 곧 은행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일 잘하는 직원’의 성장을 최대한 지원하고,…
올해 1분기(1~3월) 20대 후반(25~29세) 취업자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건설업 중심의 고용한파가 이어지고, 기업들이 신입보다는 경력 인재를 선호하는 채용 기조도 청년층 고용 부진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대 후반 취업자 수는 242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만 8000명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보다도 더 큰 감소 폭이며, 2013년 3분기(-10만 3000명) 이후 가장 큰 수치다. 20대 후반 취업자 수는 2021년부터 9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감소폭은 지난해 3분기 4만 4000명, 4분기 6만 2000명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구 감소 요인을 감안해도 취업자 수 감소는 두드러진다. 올해 1분기 20대 후반 인구는 6만 9000명 줄었고, 같은 기간 이 연령대의 경제활동인구는 8만 5000명 감소했다. 반면 실업자는 1만 3000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0.6%포인트 상승했다.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이른바 ‘쉬었음’ 인구도 늘었다. 1분기 기준 20대 후반
LG전자가 GM(제너럴모터스)으로부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혁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공급사’에 선정됐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LG전장이 전장부품 솔루션을 통해 차량 내 고객경험 혁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GM은 구매, 품질, 제조, 물류 등 전 부문에서 성과를 평가해 자사 핵심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한 협력사를 매년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한다. LG전자는 2014년 이후 올해까지 총 7회 수상하며 전장부품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IVI), 텔레매틱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핵심 부품을 중심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방위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기준, LG전자는 2024년 기준 텔레매틱스 시장 점유율 24.4%를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플레이웨어(PlayWare) ▲메타웨어(MetaWare) ▲비전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방식이 ‘수의계약’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과거에는 복수의 건설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공개입찰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단독 입찰과 유찰이 잇따르며 수의계약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은 물론 강북, 지방 대도시에서도 수의계약 전환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출혈 경쟁을 피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고, 조합들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의계약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은 두 차례 열린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만이 단독 참여하며 수의계약 절차에 돌입했다. 용산 한남5구역도 두 차례 입찰에 모두 참여한 DL이앤씨와의 수의계약이 유력하다. 잠실우성1~3차 역시 GS건설 단독 입찰이 예상되면서 같은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서울 강북권에서도 분위기는 다르지 않다. 미아9-2구역 재건축 사업은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두 차례 단독 입찰에 나서며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양측은 조합과 오랜 네트워크를 형성해온 데다, 입찰 재허용 이후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히며 시공권을 사실상 확보한 셈이
예금보호한도를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하는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의 구체적인 시행 시기가 상반기 중으로 결정된다. 이를 두고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기대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한다. 14일 금융당국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국회에 보낸 '2024년도 국정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결과 보고서'에서 "예금보호한도 상향 시행 여건을 검토해 올해 상반기 중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등 행정 절차를 감안할 때 실제 시행은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호한도는 2001년부터 23년 이상 각 금융기관당 5000만 원 한도에 머물러 있었다. 개정된 예금자보호법은 구체적인 시행 시기에 대해 공포(1월 21일) 이후 1년이 넘지 않는 범위에서 대통령령(시행령)으로 정하도록 해 금융당국에 일부 재량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연초부터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시켜 시장 여건과 업계 준비 상황, 자금이동 영향 등을 살피고 있다. 예금보호한도 상향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상향 시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더…
쿠팡 로켓프레시가 항공 직송 생연어를 포함한 다양한 연어 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고객들의 신선 먹거리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14일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생연어, 훈제연어, 연어회, 연어스테이크 등 연어 관련 상품 30여 종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월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대표 할인 품목으로는 캐나다산 생연어 필렛(횟감용)을 100g당 3490원, 노르웨이산 생연어 필렛을 100g당 37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들은 항공으로 직송돼 로켓배송을 통해 신선하게 전달된다. 캐나다산 연어는 세계 1위 연어 생산업체인 MOWI에서 로켓프레시 입점을 기념해 선보이는 신상품이다. 북태평양과 대서양 청정 해역에서 양식된 아틀란틱 연어만을 선별했다. 노르웨이산 연어는 현지에서 1, 2차 가공과 포장을 마친 뒤 신선함을 유지한 채 국내에 공급된다. 쿠팡은 생연어뿐 아니라 훈제연어, 연어회, 연어스테이크 등 다양한 상품군도 할인 판매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훈제연어 500g 13900원, 생연어 스테이크 250g 8900원, 대서양 오로라 송어 필렛 100g 3590원 등이 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을 위해 대량 물량을 사전에 확
LG생활건강이 지루성 두피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신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두피 건강 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14일 LG생활건강은 프로페셔널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를 통해 ‘클리니컬 릴리프 지루성 두피용’ 라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루성 두피로 인한 유분 과다, 비듬, 각질, 가려움, 냄새 등 복합적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알.이.디 릴리프 테크놀러지(R.E.D Relief Technology)’를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AHA, PHA, LHA 성분 기반의 각질 제거 및 보습 기술로 두피 상태 개선 관련 특허도 취득한 바 있다. 특히, 클리니컬 릴리프 샴푸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회 사용만으로도 두피 유분과 가려움, 수분량 개선 효과를 입증받았다. 사용 중단 후 2주간에도 개선 효과가 지속되었으며, 제품은 피부자극지수 0.0을 기록해 민감성 피부에도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라인은 스케일러-샴푸-컨디셔너-스팟젤의 4단계 루틴으로 구성된다. 먼저 ‘10초 워터 스케일러’로 두피를 정돈한 후, 클리니컬 릴리프 샴푸와 컨디셔너를 사용해 두피와 모발을 함께 관리한다. 이후 가려움이나 붉은 기가 남은 부위에는 ‘스팟 젤’을 사
신세계백화점이 지역 밀착형 장학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하며, 지역사회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지원에 나선다. 14일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희망장학금 제도에 더해 지역 상생과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With SHINSEGAE 희망장학금(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주·대구·부산·대전 등 4개 지역의 고등학교 1학년생 가운데 학업 성적과 잠재력이 우수한 학생 12명을 선발해, 고교 3년간 연 300만 원씩 총 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교육 과정과 연계한 교재 및 교구 지원은 물론, 재능 계발 강의, 대회 참가 등 실질적 혜택도 포함된다.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취약계층 학생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 목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정기 상담과 학업 모니터링 등도 제공돼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오는 4월 셋째 주, 1기 장학생 최종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며, 신세계백화점은 이 프로그램을 향후 매년 확대 운영해 2027년까지 36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연간 1억 원 이상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위드 신세계 희망장학금’은 신세계 희망장학금 사업의 30
SSG닷컴이 대형 식품 브랜드와 협업해 ‘장보기 특가 주간’을 열고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14일부터 일주일간 ‘장보기 특가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심, CJ제일제당과의 협업을 통해 가공식품 중심의 실속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푸드Pick’ 행사에서는 농심과 CJ제일제당 상품을 합산해 4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1만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두 브랜드 제품을 조합해 구매하면 최대 70%의 연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농심 ‘신(辛)’ 브랜드 전품목 구매 시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썰은배추김치(800g)’를 4천원 대에, CJ의 ‘햇반’ 인기 품목 구매 시 ‘고메 크리스피 너겟(450g)’을 2천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타임딜 프로모션도 병행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타임딜은 블랙데이를 겨냥해 14일에는 농심 ‘올리브 짜파게티(20개입)’를 시작으로 컵 떡볶이, 컵라면, 즉석밥, 생수 등 인기 가공식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2만원 이상 구매 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만원 상당의 S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