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가 주민현안 해결에 직접 나서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취임한 김산호 구청장은 취임 이후 장기간 미해결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만문현답’이란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만안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줄인 이 시책은 원도심인 만안구 특성상 재건축, 재개발 등 공사현장이 많아 주민민원과 이해관계가 얽힌 집단 민원이 끊이지 않아 문제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평소 “수년간 풀지 못한 민원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관련부서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나서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다”는 공직생활 신조를 지니고 있다. 이후 만안구는 안양2동 재개발사업 현장과 인접 토지주와의 갈등과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통행로 문제를 둘러싼 주민과 시행자와의 분쟁을 해소했다. 또 안양7동 전파로와 안양8동 성문중고, 안양9동 프라자아파트 뒷길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보행 취약지역의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결과 이달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관련 부서는 물론 경찰서 등 유관 기관 등과 함께 민원 현장을 찾아 문제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만안구는 기존 도로를 순찰하다 지방세 체납차량의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모의투표에서 안양시장에 당선됐다. 청소년모의투표 안양운동본부는 지난 6월 치러진 지방선거와 같은 시간에 지역에서 대면으로 청소년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최 시장은 전체 청소년 선거인단 208명 중 67.3%의 득표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는 안양YMCA, 안양YWCA 관계자와 함께 최근 시청을 방문해 최 시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높은 지지를 보여준 청소년들에게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면서 “청소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 열심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지역 시인이 재능기부로 봉사에 앞장서 주위에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안양시 달안동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박창원 시인. 박 시인은 2017년 시집 ‘두 카네이션’으로 ‘(사)도전 한국인 신지식인 문학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2018년 ‘새벽 출근길’ 등 3편으로 ‘한국문인’으로 등단했다. 이후 2019년 시집 ‘당신을 위하여’와 올해 시집 ‘연인’을 출간한 중견 시인이다. 그는 2019년 달안동주민자치위원회에 가입해 활동을 하면서 문학을 매개로 한 유아 문학 창작활동 지원 등 다양한 봉사를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시가 있는 거리’ 조성사업에 재능기부로 힘을 보태고 자작시를 헌정해 사업성과를 높이는데도 앞장섰다. 또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시집 10권을 달안동 작은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달안동주민자치위원회 장경민 위원장은 “박 부위원장이 문학을 통해 주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위원들과 함께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달안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수시모집 입학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 박람회에는 안양대 등 전국 4년제 149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학은 상담직원과 홍보대사 등 10여명이 입학에 필요한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수시입학 전형 안내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안양대는 내년도 수시 신입생을 정원 내 1135명, 정원 외 112명 등 총 1247명을 선발하며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다. 입학처 관계자는 “내년도 수시 전형은 아리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이 작년보다 72명이 늘었다”며 “전년도 대비 모집인원이 증가한 학과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미래교육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학교장과 동장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있어야 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이틀 동안 열린 ‘2022년 미래교육지구 추진 동장 및 학교장 협의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미래교육지구 추진 등 교육 현안에 의견을 공유하는 전국 첫 사례로 동장 31명과 각급학교 학교장 86명 등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상향식 풀뿌리 교육거버넌스 구축’이란 주제로 “지역 교육 거버넌스로 교육자치를 실현해야 하고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교육 생태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만안구의 공공예술 테마파크인 ‘안양예술공원’과 동안구의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면 좋은 창의적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며 “동장과 학교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민선 8기 공약으로 ‘동 단위 마을교육협의회 구축’과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핵심인 미래교육지구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과제로는 ‘초등생을 지원하는 안양 지여과 교육과정 지원’과 ‘마을교육 지원 희망창조 프로젝트’, ‘(가칭) 안양아카데미 설립’ 등이 꼽힌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추진하는 청년친화정책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시는 최근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주관 ‘2022 청년친화헌정대상’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가에서 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2019년 평가에서는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청년창업펀드 조성’과 ‘청년주택 3100세대 공급추진’, ‘청년가구 월세 및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청년창업공간 조성’ 등 50여개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또 청년단체와 동아리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활성화와 온라인 정책전달 플랫폼 구축, 전국 최초 메타버스 비대면 청년상 시상, 온라인 청년축제 개최 등도 눈에 띄었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 체감형 정책을 추진한 값진 결과물”이라며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당당히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과 미래’는 국회사무처 소속 사단법인으로 정부의 청년 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만안경찰서가 지난 14일 학교폭력 예방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2022년 상반기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폴리스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병준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한 노현미 초등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 김미라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 등 총 13명이 참석하였으며, 신규 회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하반기 교내·외 학교 안전활동에 대한 경찰과의 협력 업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양만안서 학부모폴리스는 관내 12개 초등학교 1,182명, 7개 중학교 771명의 학부모로 구성되어 학교 내·외 취약지 순찰, 비행청소년 선도, 범죄 예방 교육·홍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은 간담회에서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비행 및 사이버폭력의 심각성과 예방 교육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학교 주변의 등·하굣길 통학로 안전을 위한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학부모들이 뜻을 모으는 시간이 되어 더 의미가 있었다. 진점옥 서장은 학부모폴리스 상반기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고
안양시나눔운동본부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작은 나눔, 행복 한 끼’ 캠페인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 캠페인은 생활고에 시달리는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모금행사에는 만안·동안구청과 안양문화예술재단 등 시 산하 공공기관 4곳과 참여 의사를 밝힌 향토기업인 (주)효성공장, (주)노루페인트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과 기업의 임직원 5백여명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성금은 총 434만원에 이른다. 주정권 효성공장장은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이 큰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최대호 시장은 “개개인의 작은 마음이 모여 기부행렬이 이어질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용하게 쓰겠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열린 캠페인에서는 7개 기관에서 489명이 참여해 성금 113만원을 모금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동료직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성원을 받았는데 포상금까지 받아 과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안양시 만안구청 행정지원과에 근무하는 구희본 총무팀장(51).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바쁜 공직생활 틈틈이 시간을 쪼개 평소 실력을 되살리려 연필과 붓으로 캐리커처를 취미로 그려왔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동료들과 청렴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청렴’을 주제로 한 ‘카툰’과 ‘캐리커처’를 직접 그려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 전시회는 지난 4월 만안구를 시작으로 동안구청과 안양아트센터 등 총 15개 기관에서 열렸다. 관람객들은 “‘청렴’이란 단어를 떠올리면 어렵고 딱딱한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전시회를 보고 나서 무척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져서 좋았다”고 호평했다. 구 팀장이 기획해 마련한 전시회는 지난 4일 열린 안양시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시에서 받은 포상금 90만원에 사비 10만원을 보태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구 팀장은 “청렴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한 일인데 포상금까지 받는 것은 과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순수한 마음에서 한 일”이라고 밝혔다.
안양시는 오는 8월까지 시 본청과 만안·동안구청, 31개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민원실 한 켠에 마련된 쉼터에는 선풍기 등 냉난방기가 가동되고 시원한 얼음 생수와 다리의 피로를 풀 의자 등이 비치돼 있다. 시는 또 지난 2월 평촌역 인근에 문을 연 이동노동자 쉼터도 9월까지 무더위 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안마의자와 테이블, 휴대폰 충전기 등을 갖추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