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이 쾌적한 도심 공원 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공단은 지난 2일 서구 청라호수공원 물속광장과 일대를 대상으로 수목 경관 정비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정비 작업에 김종필 이사장이 힘 보태며 ‘소통경영’에 나섰다. 그는 청라호수공원 경관을 함께 정비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작업자들과 함께 그늘에서 시원한 수박과 음료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작업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한뜻으로 기원하면서 마무리 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광명시는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건강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과 중증화의 위험이 크다고 강조하며, 마스크 착용 및 올바른 손 씻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른 개인위생 관리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보건소는 8월부터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 33개소에 마스크, 가운,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취약 시설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현장 점검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집중할 계획이다. 10월 이후에는 하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예방접종 권고 대상은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 등 건강 고위험군이다. 아동을 대상으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교와 의료기관에 ‘올바른 손 씻기 교육도구’를 대여하고 지난 5월에는 올바른 손 씻기 아동극을 상연했다. 또 관내 어린이집과 광명성애병원 등 24개소에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인천교통공사가 설치공사를 직접 감독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인천시와 ‘역사 출입구 및 이동편의시설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설공사TF팀를 구성해 직접 현장관리에 나선다. 현장관리를 민간업체가 대행하는 ‘건설사업관리 용역’ 대신 공사 직원이 상주해 현장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직접 감독’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장관리에 대한 공공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품질과 안전을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인천1호선 동막역 3번 출입구 이동편의시설과 인천2호선 가정역 1·2번 출입구 설치공사를 인천시 예산 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건설사업관리 전문교육을 수료한 구성원으로 건설공사 직접 감독 수행 전담조직을 구성했다”며 “공사 현장의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편의시설을 구축해 인천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들의 결제 취소가 본격화되면서 전자지급결제대행업체(이하 PG사)들이 대규모 환불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의 책임 공방이 뜨겁다. 일각에서는 카드사들도 이번 사태의 책임을 나눠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카드업계는 손실 부담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1일 위메프와 티몬이 일반물품 관련 배송정보를 PG사에 전달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환불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앞서 티메프와 계약을 맺은 11개 PG사들은 결제취소 절차를 재개한 바 있다. 금융감독원도 지난 1일 카드사 소비자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배송정보가 확인된 건부터 환불에 선제적으로 나서달라고 지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PG업체가 카드사에 결제 취소를 요청하면 카드사는 고객에게 매출 취소 또는 환불해줘야 한다. 이 절차는 통상적으로 2~3일이 소요된다. 티메프 사태로 인해 PG사들이 안게 될 손실은 1000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PG사들은 결제 취소를 통해 판매대금을 고객에게 돌려주고, 구상권 청구를 통해 환불대금을 돌려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티메프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구상권 청구가 어
고양특례시가 ‘2024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고양맞춤형 노인일자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각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공약·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하는 자리로, 지방선거가 없는 해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2024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에서 지난 7월 30~31일 이틀간 진행됐다. 전국에서 제출한 353개 우수사례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86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고양특례시는 기회 불균형 해소, 경제적 약자 지원 등의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수익창출 노인일자리’로 고양맞춤형 시장형 사업 3선으로 꼽히는 ▲행주농가 사업단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 ▲GS25 시니어편의점 사례를 소개해 풍요로운 노년을 위한 선도적인 노인일자리 정책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고양특례시는 2023년 디지털 혁신분야에서 ‘드론산업 선도’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시장형
경기도가 수해(水害) 지역 농업인 돕기를 위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구내식당 급식으로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농수산물 소비에 앞장선다. 도는 수해 피해가 많은 지역 중 연천군과 화성시, 충남 서천군, 전북 완주군, 전남 진도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의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수해 지역 농수산물 팔아주기는 도청·산하기관 구내식당 급식에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이용한 반찬을 제공하고, ‘마켓경기 온라인몰’을 통해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먼저 오는 5일 경기도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구내식당에서는 연천 돼지고기와 서천 마늘, 진도 미역 등을 활용한 특식 메뉴를 개발해 직원들에게 점심 식사로 제공한다. 또 도청·산하기관 등 15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 수해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급식 제공을 추진해 수해 지역 농수산물의 소비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7일 오후 4시에는 마켓경기에서 ‘상생 라이브커머스 한상차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은 연천 쌀·감자, 충남 서천 마늘·깻잎, 전북 완주 당근·애호박, 전남 건새우·멸치 등 농수산물을 활용해 쇼호스트가 직접…
경기청년 해외봉사 사업이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범을 알렸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모집된 120명의 단원은 오는 7~28일 우즈베키스탄, 몽골, 키르기스스탄 등 3개국에서 총 6개팀으로 나눠 약 3주간 해외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활동으로 국가별 지역 특성에 맞는 ▲나무 심기 ▲환경정비 ▲기후행동 캠페인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교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발대식 영상메시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는 전지구적 협력과 동참이 필요하다”며 “나무를 심고 환경을 정비하는 기후특사단의 실천 하나하나가 세계의 기후격차를 해소하고 미래를 심는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가 최근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중 중소기업지원자금 200억 원과 소상공인지원자금 800억 원 등 총 1000억 원 규모의 ‘e커머스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을 신설해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정산 중단에 따른 도내 피해 기업의 연쇄 부도 우려에 따른 것으로 지원 대상은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지원 방식은 중소기업은 최대 5억 원, 소상공인은 1억 원, 융자 기간은 중소기업 3년(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소상공인 5년(1년 거치 4년 균등분할상환)으로 운영한다. 융자 금리는 도의 이차보전 지원으로 은행에서 정한 대출금리보다 중소기업은 2.0%p, 소상공인은 2.5%p 낮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판매금액 만큼만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과 달리 도는 대출금 한도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실질적 경영위기 해소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운전자금 평가 기준 완화(60점→50점) ▲당기 매출액 한도사정 확대 (1/3→1/2) 등 지원 대상 기준을 대폭 완
최근 인천이 관광 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데, 관광약자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전국적으로 관광약자가 편하게 여행하는 ‘무장애 관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인천의 관광지는 닫힌 실정이다. 아직 인천시가 무장애 관광의 기반을 다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인천시 관광약자를 위한 관광환경 조성 조례’가 개정돼 구체적인 지원 근거가 생겼다. 그러나 불편한 관광 환경은 올해도 마찬가지다. 관광약자는 장애인·노인·영유아 동반 가족·임산부 등 이동과 시설 이용, 정보접근 등의 제약으로 관광 활동이 어려운 사람을 말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인천 전체인구는 301만 1073명이다. 이 가운데 등록장애인은 15만 2895명으로 5.07%가 해당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도 51만 4802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미추홀구에 사는 A씨(79세)는 “손주들과 오랜만에 개항장을 놀러 갔다”며 “그나마 오가기 편해서 간 건데, 나이를 먹으니 언덕길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무장애 관광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다. 일단 시는 엉킨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갈 것으로 보인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추진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과천시가 오는 30일 까지 ‘시민대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시상 부문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체육·교육 ▲경제·환경 ▲봉사·효행 등 총 5개 부문이다. 후보자는 추천일을 기준으로 과천에서 3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는 사람이거나 등록기준지가 과천시인 사람, 관내 직장에서 3년 이상 계속해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은 관내 유관 기관, 시민·사회 단체장, 각 동장의 추천 또는 관내 거주 주민 2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 과천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추천 서류 등을 작성해 과천시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현지 조사와 공적 공개, 시민 의견 접수,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며, 10월 중 ‘제39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