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15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광명시위생단체연합회 주최로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눔·문화공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안경봉사단 소속 전문 의료진들은 참석한 어르신 200여 명의 시력 검진 후 3만 원 상당의 돋보기도 무료로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박태일, 박강성 등 가수 및 연예인들이 초청돼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쳤으며 점심식사로 복지관 내 경로식당에서 설렁탕이 대접됐다. 하상선 위생단체연합회장은 “행사를 도와주신 많은 단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 및 봉사를 위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성 시 고용경제국장은 “최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위생업계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도 행사를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광명시위생단체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위생분야 발전에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군포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사랑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사랑 지킴이’란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가에게 연계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을 뜻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 책임성이 높은 공직자를 대상으로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현진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강사로 나서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보고 듣고 말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위험 신호 인지 및 전문가 의뢰 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시민의 봉사자인 공직자부터 사회적 책임의식을 갖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기대한다”며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이하 민주평통 가평군협의회)가 17일 청평중학교 3학년 학생, 교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탈북청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를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북한 실상에 대해 이해하고, 이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시킴으로써 통일 미래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국가안보전략연구소의 이수석 박사와 탈북대학생 2명은 북한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또 통일 4행시 시상을 진행해 학생들로 하여금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켰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구리시 드림스타트가 8년째 진행하고 있는 학교 사회복지사업이 최근 그 성과를 인정받으며 국내·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구리시 드림스타트는 아동의 공평한 양육 여건과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0세(임산부)~만 12세(초등학생 이하) 아동 및 가족에게 전문 사례관리를 통한 건강 증진, 학습 지원, 사회 정서 발달, 가족 지원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동의 건전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그 중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시 드림스타트의 학교 사회복지사업은 학교 내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복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최근 국내·외 여러 기관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삼육대학교 사회복지과 1학년 학생 33명이 구리 부양초등학교의 사회복지실을 방문해 다양한 현장 사례와 학교 사회복지 관련해 설명을 들었다. 삼육대학교 사회복지과 정종화 교수는 “드림스타트 학교 사회복지사업과 같이 학교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는 현장이 전국에서 드물지만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사회복지 관련자로서 매우 뿌듯하며, 학생들도 실천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6일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가 지난 16일 경기북부 유관기관들과 함께 효율적으로 인터넷 과의존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해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기관별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의정부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고양시성사청소년문화의집 ▲파주YMCA 교하·운정청소년문화의집 ▲파주시문산청소년문화의집 ▲파주시금촌청소년문화의집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연천군청소년문화의집 ▲연천군청소년수련관 ▲연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역아동센터경기북부지원단 ▲남양주시드림스타트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방교육 및 상담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징후의 조기 발견을 위한 스마트쉼센터의 사업(예방교육·상담·사후프로그램)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동재 경기도 북부여성비전담당관은 “이번 MOU체결로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 다양한 사례에 대한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북부지역 유아동·청소년에서부
지난 16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기업과 예비청년(학생)이 함께하는 비타민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비타민 콘서트는 관내 우수기업체와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청년(학생)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기업들이 찾는 인재상을 알려주고 예비청년이 제대로 된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포천시와 대진대학교가 공동주관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관내 우수기업들의 채용상담과 경찰관·부사관·인디밴드·비보이 체험 등이 진행돼 학생들이 이를 통해 진로결정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육군 8사단의 군악대 연주가 오프닝연주로 펼쳐져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포천일고·일동고·영북고 학생들이 직업복장 런웨이 퍼포먼스의 모델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비청년(학생)들을 위한 관내 우수기업 홍보와 일자리정보 제공으로 예비청년(학생)들의 꿈을 향한 밑거름을 만들어 원하는 직장에 만족하는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59)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정복(60) 후보가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서로를 비난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박 후보 진영은 유 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난 15일 “시민에게 사과부터 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 캠프의 김은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과거 친박 실세로 행세하며 힘 있는 시장이라고 자랑했던 유 후보가 무능과 무책임의 극치를 보였던 박근혜 적폐정권의 잔존세력이란 것은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적폐정권의 일원이었음을 고백하고 시민께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4년 전에는 ‘대통령,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힘 있는 시장’임을 강조했지만, 이번에는 ‘인천 행정에 대통령이 책임지지 않는다’는 정반대의 논리를 펴고 있다”고 겨냥했다. 이에 대해 유 후보 측도 “상대 진영이 지난 4년 내내 진실을 왜곡하고 시정 성과를 폄훼했다”며 “막말을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유 후보 캠프의 이상구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이야말로 오히려 빚더미만 키우고 아무
무소속 이한구(53) 계양구청장 후보가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베드타운으로 지적받았던 계양구를 ‘계양 발전 3축 전략’을 통해 온전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3축 전략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계양구청역 신설 ▲경인고속도로 주변 환경 개선 및 지식산업센터 건립 추진 ▲계양산~아라뱃길 역사문화생태 테마파크 조성 등이다. 이 후보는 1축으로 “계산택지는 계양구청을 비롯한 계양구의 중심임에도 지하철 노선과 연결되지 않아 섬과 같이 고립돼 있는 상태”라며 “계양구청역과 서운역, 효성역을 신설해 계산택지를 재도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계산택지에 있는 방송통신 시설과 부도나 방치 중인 문화부지를 중심으로 방송·영상·미디어 특화지역으로 재창조하고, 청년들의 창업과 일자리,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간과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 후보가 제시한 2축은 “경인고속도로 주변에 혼재돼 있는 주거와 공장지대에 정비해 낙후된
맹성규(56)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맹 전 차관은 16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토부 2차관을 마지막 보직으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 인천의 발전과 국민 행복을 키우는 데 일조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정부, 문재인 정부에서 일하며 사회를 따듯한 마음으로 보게 됐다”며 “고향인 인천을 발전시키고 남동구를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맹 전 차관은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아직 공천 절차가 남아 있다”며, “당의 결정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신흥초, 상인천중, 부평고를 졸업한 맹 전 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1988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토부 교통물류실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을 지냈다. 한편, 이번 남동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민주당 박남춘 전 의원이 사퇴하고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의원직을 사퇴하며 결정됐다. 자유
바른미래당 문병호(58·사진) 인천시장 후보는 16일 광역단체장 후보 전략회의에 참석해 “인천시민 삶의 질이 피부에 와 닿게 높이는 인천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전략회의에서 문 후보는 “인천시민들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문병호가 그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인천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인천에서 양당 모두 성장 위주의 개발정책을 남발할 뿐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는 등안시해 왔고, 늘 인천은 서울의 변방으로 존재해 왔기에 시민들의 소득은 낮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인천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에만 포커스를 맞춘 인천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오랫동안 인천시민과 인천시민사회와 소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삼아 ‘변화’와 ‘민생’을 앞세워 인천시장 선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전략회의에서 문 후보는 “현재 중앙당의 선거 전략에 부족한 점이 나타나고 있다”며, “큰 그림을 그리고 가는 것이 매우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