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달 29일 경기복지재단과 공동으로 ‘경기도 위기가정 지원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연구원이 추진했던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 무한돌봄센터 관계자와 함께 정책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무한돌봄센터 사례관리자, 사회복지사, 상담전문가, 교육자, 연구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토론의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첫번째 발제를 맡은 서해정 한국장애인개발원 선임연구원은 “경기도내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복지, 자활, 고용, 보건, 교육, 정신보건 등을 연계한 통합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민간에 대한 재정지원 방식 다양화, 민·관의 역할분담 및 관리평가 방식의 명확화, 종사자의 고용안정 및 교육체계 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강혜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복지서비스연구실장은 “단순한 현금급여를 통한 생계보장이나 욕구의 충족차원을 넘어, 다차원적 서비스 방식과 전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핵심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전재현 경기복지재단 연구원과 도내 무한돌봄센터 관계자가 나와 더욱 체계적인 복지정책에 대한 토론을 이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2일 오후 2시 위기청소년들의 자립을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늘푸른 자립학교’를 방문해 정책현장 의견을 직접 듣는다. 김장관은 정부업무평가 우수부처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5백만원을 늘푸른 자립학교에 기부하며, 이 기부금은 학생들의 학습 기자재 구입 등을 위하여 사용된다. 특히, 학생들의 음악 수업을 참관하고 청소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자립희망을 북돋우어 미래를 능동적으로 개척하도록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전국 14개 지역에 분포된 위기청소년 지원시설에서 위기청소년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늘푸른 자립학교’와 같은 대안교육 위탁기관(2개소)을 통해 진학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학업과 취업을 연계해 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슬하에 삼남매를 둔 노부부가 있다. 첫째 아들은 기러기 아빠로 그나마도 사업을 하다 망했고, 둘째 딸은 부잣집에 시집을 가 친정에 잘 들르지도 않는다. 뒤늦게 연극에 빠진 셋째 딸은 노처녀가 될 때까지 시집도 안가고 부모의 속을 썩인다. 가슴이 무너질 듯 아프고 서러워도 자식들에게 해가 될까 내색을 않는다. 사업에 실패한 아들때문에 평생 모은 재산을 날려도 행여 아들이 기죽을까 웃음을 보인다. 고된 시집살이를 하고 있는 딸이 걱정돼 찾아간 사돈집에서 문전박대를 당해도, 그 집 대문에 큰 절을 하고 돌아온다. 부디 우리 딸을 잘 돌봐달라는 말과 함께. 노부부가 서로 의지하며 그 모든 일들을 묵묵히 끌어 안는 모습은 가슴 찡한 감동을 남겼다. 함께 늙어가는 노부부의 알콩달콩한 에피소드는 덤이다. 노부부의 이야기에 관객들은 울고 웃었다. 노부부의 사소한 실랑이는 귀여우면서도 따뜻했고, 할머니의 죽음이 가지고 온 무거운 슬픔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주인공 노부부 역을 맡은 배우들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감정을 잘 살려냈다. 하지만 극의 감초로 등장해야 할 일부 배우들, 특히 라디오 부스에 있던 연기자들은 연습부족 탓인지, 대사를 버벅거리거나 책을 읽듯…
공석인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엄기영 전 MBC 사장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 전 MBC사장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표이사 응시 여부를 검토하긴 했지만, 결정한 것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유연채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 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단 관계자는 “(엄 전 MBC사장)관심을 보인것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2년 임기의 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의 심의·추천을 거쳐 이사회에서 의결, 임용된다. 공모는 지난 19일부터 시작됐고 다음달 2일 마감한다.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다음달 3일부터 6월 10일까지 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선의 아름다움 - 현대 가구의 시작’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도미술관이 미술 향수의 영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시각문화 장르의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가구’라는 장르를 선택, 신선한 소재를 도민들에게 선사한다. 전시에는 우리나라 현대 미술관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적인 모던 가구 디자인 전시로, 미국의 아트 앤 크래프트 운동을 이끌었던 가구 디자이너 구스타프 스티클리를 비롯해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구축해낸 디자이너 한스 베그너, 아르네 야콥센, 핀 율, 입 코포드 라르센 등의 가구 150여 점을 선보인다. 또 이와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동양 근대의 가구, 빈지티 조명 등이 함께 전시돼 가구를 이루는 직선과 곡선의 다채로운 조형미감을 보여준다. 특히 ‘선의 아름다움 - 현대 가구의 시작’ 전은 가구를 이루는 아름다운 선을 중점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스티클리 가구를 중심으로 하는 ‘직선의 가구’와 스칸디나비안 가구를 보여주는 ‘곡선의 가구’로 나누어 전시를 구성, 어두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직선의 가구와 밝은 공간에서 보게 되는 곡선의 가구가 선사하는 조형적…
◆ 공연 △국악·전통 작곡가 김대성의 사계(3.31)=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만우절 음악회(4.1)=성남아트센터(031-230-3296) △어린이뮤지컬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4.1)=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1577-7766) △재즈보컬 하이진의 재즈클럽Ⅳ(4.6)=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이천아트홀 교육공연 ‘내친구 플라스틱’(4.14)=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연극 ‘리턴 투 햄릿’(4.13~4.14)=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클래식 브래스타 상설공연(~4.27)=수원시민회관(031-244-2162) △인천시립무용단 ‘인천대나례’(4.2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420-2788) ◆ 전시 △‘산수너머’(~4.1)=경기도 미술관(031-481-7007)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4.1)=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031-960-0180) △김채웅 개인전(~4.2)=수원미술관 제2전시실(031-243-3647) △곽수연 개인전 ‘희귀동물보고서’(~4.15)=양평 닥터박갤러리(031-775-5600) △‘그
◆ 공연 △국악·전통 작곡가 김대성의 사계(3.31)=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만우절 음악회(4.1)=성남아트센터(031-230-3296) △어린이뮤지컬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엄마’(4.1)=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1577-7766) △재즈보컬 하이진의 재즈클럽Ⅳ(4.6)=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031-378-4255) △이천아트홀 교육공연 ‘내친구 플라스틱’(4.14)=이천아트홀 소공연장(031-644-2100) △연극 ‘리턴 투 햄릿’(4.13~4.14)=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클래식 브래스타 상설공연(~4.27)=수원시민회관(031-244-2162) △인천시립무용단 ‘인천대나례’(4.28)=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420-2788) ◆ 전시 △‘산수너머’(~4.1)=경기도 미술관(031-481-7007)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4.1)=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031-960-0180) △김채웅 개인전(~4.2)=수원미술관 제2전시실(031-243-3647) △곽수연 개인전 ‘희귀동물보고서’(~4.15)=양평 닥터박갤러리(031-775-5600) △‘그
안양문화예술재단이 2012년 상반기 기획전 ‘미술관 나들이-현대미술 속으로’ 展을 개최한다. 오는 6월 10일까지 안양문화공원 내 알바로시자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난해한 현대미술 개념을 네 가지 특징에 따라 정리해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전미술 작품은 ‘눈’으로 감상 할 수 있는 세계다. 많은 사람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사진을 찍어 놓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그것이 곧 작품이다. 그래서 고전미술은 한 눈에 알아 챌 수 있다. 반면 현대미술 작품은 ‘마음의 눈’으로 감상해야 보이는 세계다. 캔버스에 찍힌 점하나, 곧은 직선 한 줄, 전시실 바닥에 놓은 벽돌 하나, 심지어 기성품 변기에 사인한 것도 ‘좋은 작품’으로 인정한다. 현대미술은 눈에 보이는 형태보다는 ‘의미’에 방점을 찍어 해석하고 분석하며 관객 스스로가 터득하고 이해해야 하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회는 이런 난해한 현대미술의 세계를 네 가지 의미로 나눠 정리했다. 균형과 비례, 조화와 같은 전통적 개념에서 벗어나 주관적인 느낌과 감성을 표현해 낸 ‘
쉽지 않은 주제를 잘 풀어냈다. 어느 날 시골병원에 찾아온 정귀님 할머니의 과거가 하나하나씩 밝혀질 때마다 관객들은 가슴을 쿡쿡 쑤시는 아픔을 느꼈을 것이다.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로 끌려가 당했던 일들이 어린 귀님의 재연으로 생생하게 전해질 땐, 객석 한쪽에서 누군가의 흐느끼는 소리도 들릴 정도였다. 현실의 할머니가 병원에서 겪는 이야기와 할머니의 환각속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함께 진행되는 액자식 구성은 초연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끄럽게 이어졌다. 어린 귀님이 겪는 굴욕의 과거와 현재의 할머니가 겪는 소외감을 모두 전달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러한 액자식 구성이 극의 주제와 감정을 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이끌어내는 의사의 역할이 좀 아쉬웠다. 의료 사고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의사가 어느날 만난 할머니의 사연에 이끌린다는 설정은 다소 뻔하고, 억지스러웠다. 할머니의 과거에 적극적으로 빠져들어 나중엔 오열까지 하는 의사의 행동을 이해하기엔 ‘왠지 모르게 이끌린다’는 것만으론 개연성이 부족했다. 결말로 갈수록 슬픈 감정을 너무 강조해 다소 늘어지는 느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수원화성아트명품관 갤러리는 다음달 22일까지 ‘수원화성, 봄이 피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김억과 김춘홍을 비롯해 이강자, 이재복, 이해영, 송태화, 조태영, 최기운, 최명수 등 이 참여,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 전시되는 작품은 가격에 상관없이 모두 50만원에 판매된다. 최수아 관장은 “수원화성을 주제로된 작품을 전시하고자 하는 마음에 3년동안 잠재었던 꿈을 분출하게 됐다”면서 “세계각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 수원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