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종중앙시장 상인들이 대곡~소사 복선전철 공사로 인해 지하수가 단수됐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하수 단수로 일생생활에 불편을 겪는가 하면 추가 수도요금 등 수천만원에 달하는 피해까지 봤다”며 시공사인 대우건설 측에 조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15일 부천 원종중앙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1989년 부천 원종동에 문을 연 부천 원종중앙시장은 2800㎡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총 180여 개 점포가 모여 영업 중이다. 상인들은 주로 식음료를 제외한 대부분을 옥상 물탱크에 저장된 지하수로 사용하고 있다. 지하 2층에 마련된 70t 규모의 소방저장탱크 역시 지하수로 이용한다. 그러나 십 수년간 잘 사용해오던 지하수가 지난 2016년 ‘대곡~소사 복선전철 민간투자 시설사업 제4공구’ 건설 공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급수량 부족 문제가 발생하더니 최근에는 아예 고갈된 것으로 나타나 상인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실제로 대곡~소사 복선전철 공사 현장과 원종중앙시장과는 직선거리로 100여 m 정도 떨어져 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부천소방서에서 소방시설 점검 중 소방물탱크가 비어 있는 사실이 확인됐고, 그 원인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게 됐다고…
김포의 아파트에서 지인의 차량을 통과시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들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 국적의 30대 입주민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단독(정찬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상해, 폭행,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여행사 대표이사 A(37)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폐쇄회로(CC) TV 영상에는 피고인이 경비원들의 얼굴을 밀치고 발로 옆구리를 차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바닥에 나뒹굴었다. 또 피해자(경비원들)는 폭행하기 위해 달려오는 가해자를 피해 도망가기도 했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합의했으나 인근 주민들이 아직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의 범행장면 CCTV를 시청하면서 피해자 진술서, 피해 현장사진, 피해조서 등을 증거로 재판부에 제출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진심으로 잘못을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수사 초기부터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푸른색 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채 법정에 출석한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던 경찰관이 시민과 말다툼을 벌이다 적발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A(41) 경사를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 경사는 전날 오후 11시 49분쯤 부천시 상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을 향해 경적을 울린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B(40)씨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 경사로부터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한 B씨가 112에 신고를 하면서 음주 사실이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이들에게 음주측정을 시도하자 A경사는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사가 음주측정 거부를 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 내일 출석시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최고 시속 25㎞ 미만, 총 중량 30㎏ 미만인 전동 킥보드는 ‘개인형 이동장치’로 분류된다.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는 자전거에 포함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범칙금 3만원,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범칙금 10만원이 부과된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과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인천세종병원이 3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병원에 선정됐다. 이로써 세종병원그룹 산하 의료기관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특히 2017년 3월 개원한 인천세종병원은 3년 연속 민간 종합병원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0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독일의 글로벌 시장 통계조사그룹 ‘스타티스타(Statista)’에 의뢰해 의사, 병원 관계자 및 보건 전문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조사(55%), 환자 만족도(15%), 의료성과지표(30%)결과를 토대로 병원을 선정했다.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병원 대부분이 규모가 크고, 아낌없는 시설 투자가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부천세종병원, 인천세종병원 2개의 민간 종합병원이 동시에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은 “양병원이 매년 성장을 거듭하면서 종합병원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종병원그룹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분야별 전문성을 갖추고, 모든 외래/입원 환자가…
경기도 내 3기 신도시 예정지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속 공무원 투기 여부를 찾아내기 위한 감사에 착수했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해 소속 공무원과 광명도시공사 직원 1100명의 토지거래 현황 조사 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기존 광명시흥 신도시 외에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조성사업지구, 구름산 도시개발사업지구, 관염하안2공공주택지구, 광명동굴 앞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지구를 조사 대상에 추가했다. 시는 개발사업 지구의 사업별 주민공람 시기 5년 전부터 토지거래 내역과 소유자 변동 현황 등을 조사해 내부 정보 등을 활용한 불법적인 행위가 있으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시도 부천 대장지구와 관련해 소속 공무원의 투기가 있었는지를 조사한다. 조사는 3기 신도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대장·원종·오정·삼정동 일대 343만㎡ 토지 거래내용과 공무원들의 토지 매입 내용을 비교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시기와 대상이 결정되는 대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부합동조사단은 광명·시흥,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6곳과 과천지구, 안산장상지구 등 택지 면적 100만㎡ 이상 사업지구 등을 대상으로
정부합동조사단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광명시흥지구 투기의혹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부천시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대장동 땅 투기와 관련해 전수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5월 부천시 대장동·오정동·원종동 일대 104만평 규모에 2만 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부천대장지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시는 장덕천 시장이 최근 간부들과의 회의에서 전수조사 지시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 시장은 대장동 신도시 뿐 아니라 그 주변까지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부천시 공무원들과 부천도시공사 직원들이다.이에 감사담당관실은 우선 토지정보과 자료를 받아 공무원들의 토지 면적과 토지 매입시기 등을 대조해 대장동 지역 내 소유주를 파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시의회 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 포함 여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전수조사 등을 통해 공무원 토지 취득 시기 등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앞서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동)은 최근 열린 부천시의회 제25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부천시 전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다. [ 경기신문/부천
최근 LH 공사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대 부천시 고위공무원이 최근 3기 대장 신도시 땅 1필지를 매각한 것으로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다 더욱이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대장 신도시 내 땅을 매입한 시 공무원이 다수 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어 부천시 공직 사회에 ‘땅 투기’ 의혹 관련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7일 시와 오정동 일대 공인중개사 등에 따르면 최근 지난해 연말 부천시 고위공무원이 3기 대장 신도시 일대 땅 1필지 약 600여 평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3기 대장 신도시 내 땅을 사들인 시 공무원이 여러 명 더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해 부천시의 3기 대장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전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과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5일 부천시의회 제250회 임시회에서 정재현 의원(더민주, 부천동)은 시정 질문을 통해 LH 임직원들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관련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부천시 전 공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시 고위공무원이 3기 대장 신도시 일대 땅을 매각한 사실과 관련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 필요성이 제기되
김포소방서 소속 소방관 2명이 만취상태에서 행인들과 시비 끝에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포소방서 소속 소방관 A(31)씨와 B(40)씨 등 2명이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10시30분께 부천 중동 길주로의 한 화장실에서 행인들과 시비끝에 쌍방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소방관들이 만취상태라 조사를 못했다"면서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용권 기자 ]
후각 저하나 미각 저하 시 코로나19로 확진될 가능성이 다른 증상보다 확연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도현 교수 그리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굴나즈 스타이바예바(Gulnaz Stybayeva) 박사는 2020년 11월까지 6개(PubMed, Cochrane database, Embase, Web of Science, SCOPUS, Google Scholar)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6430건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후각 저하나 미각 저하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로 확진될 가능성이 다른 증상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후각저하와 미각저하 증상도 주요한 증상으로 보고되고 있기는 하나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로 후각저하와 미각저하 증상이 다른 증상보다 코로나19 진단적 가치가 더 높다는 것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황세환 교수는 “기존에 알려졌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전신증상보다 후각저하나
부천시가 청년들의 안정된 삶과 꿈을 지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청년공감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2021년 부천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4개 핵심 전략 분야와 3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있으며, 총 1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4개 핵심분야에는 ▲청년지원 기반조성 ▲청년설자리 확대 ▲참여확대와 문화활동강화 ▲안정된 삶 지원이 해당한다. 세부 과제로는 부천청년센터조성, 부천청년내일(My Job)을 위하여, 일드림센터 취·창업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주요 추진 사항은 다음과 같다. 먼저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ZERO주택 630세대를 공급하여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 저소득층 청년에게는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 등을 통해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며, 만 24세 청년에게는 청년기본소득을 지원하여 청년의 안정된 삶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코로나19 위기로 청년의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청년들이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련 일 경험 제공 및 직무교육 사업도 지원한다. 이는 청년층의 고용시장 진입을 유도해 취업난을 해소하겠다는 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