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만든 ‘에볼라 바이러스’의 감염 원인이 과일 박쥐를 즐겨 먹는 열대 우림지역 주민들의 식성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체액이나 분비물, 혈액과의 직접접촉,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등을 금지하고 에볼라 출혈열 발생국가에 대해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에 대한 대비 외에도 해마다 유행성 신종플루, 구제역, 조류독감 등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계절 질병인 조류독감(AL)과 구제역은 소멸되겠지만, 해마다 이때쯤이면 나타나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의해 시민들이 감염되고 발병하여 수십 명이 사망하거나 고생하므로 사전 예방에 힘쓰고 주의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Vibrio Vulnificus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지역에서 주로 4월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병하면 치사율이 매우 높아 법정전염병으로 관리하고 있은 전염성 질환이라고 한다. 감염경로는 바닷물에 떠있던 세균이 상처를 통해 침입하거나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익히지
최근 IT산업의 발달로 전 국민의 손에는 IT기기들이 떨어질 시간이 없다. 긴 시간 동안 IT기기에 많은 시간을 의존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불법 저작물을 접하게 되는 경우 또한 많다.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고 있는 저작권자의 저작물을 불법으로 접하게 될 경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게 됐다. 저작권법은 친고죄로서 고소가 있어야 사건을 처리할 수 있고, 저작권법 제136조에는 지적재산권, 그밖에 이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복제, 공연, 공연송신, 전시, 배포, 대여 등의 방법으로 저작권을 침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저작권법의 경우는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비교적 높은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저작권자는 자신의 저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변호사에게 자신의 저작권을 위임하는 경우가 많으며, 위임 받은 변호사는 실시간으로 저작물 관리해 불법으로 공유하거나 복제하는 사람의 IP를 역추적하고 역추적한 IP를 통해 저작권법 위반자의 인적사항 혹은 닉네임을 피고소인으로 하고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다. 사실 저작권법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어떠한 행위가 저작권법에 위반되는지
두레마을에는 <숲속창의력학교>란 이름으로 상처 받은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 학교에 오는 학생들의 사연들을 들어보면 한결같이 가정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말하자면 이들 청소년들이 결국은 흔들리는 가정의 희생자들이라 여겨진다. 지금 세계적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학문 분야 중에 <가족학>이란 분야가 있다. 지난날에는 가정학이 발전하였지만 지금은 가족학이다. 가정학은 한 가정을 이루는 데에 필요한 주택, 영양, 의복 등이 연구의 중심이지만, 가족학은 가족들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다루는 분야이다. 가족들 간의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관계가 중요하여 졌기에 가족학이 발전케 된 것이다. 가족학의 권위자로 미국의 버지니아교수가 있다. 그가 쓴 저서로 '아름다운 가정'이란 제목의 책이 있다. 가족학의 개론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자동차는 자동차 공장에서 만든다. 텔레비전은 텔레비전 공장에서 만든다. 그러면 사람은 어디서 만드는가? 가정에서 만든다. 가정은 사람 만드는 공장과 같다.'라고 하고있다. 자동차 공장에서 불량 자동차를 만들면 길거리에 불량 자동차가 다니게 되고, 텔레비전 공장에서 불량 텔레비전
매년 봄이면 어린이통학버스에 의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올해 1월, 어린이통학버스 안전 강화를 위한 세림이법이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통학버스 운영자, 운전자, 동승보호자의 부주의로 인한 통학버스 교통사고가 끊이질 않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시설 등에서는 통학버스 개정사항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이를 지키고 있을까?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인천에서 운행 중인 어린이통학버스 2천520대 가운데 신고 차량은 1천439대로 신고율이 57.1%에 그쳤다. 경찰은 통학버스 신고기간이 끝나는 오는 7월 28일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통학버스 법규위반 행위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는 단속에 앞서 자율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개정 법률 및 운전자, 동승보호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 홍보를 위해 안전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제도 조기정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행되는 모든 정책이 그렇듯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어린이 통학차량 운영자, 운전자뿐 아니라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이다. 내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학원시설에서 운영하는 통학
최근 ‘번아웃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 용어는 어떤 일에 지나치게 집중했을 때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일상적인 야근과 업무 후 회식이 관행으로 자리잡은 기업문화에서 ‘번아웃 증후군’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 근무를 해야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문화는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에 뿌리내렸다. 그러나 ‘번아웃 증후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과의 대부분을 일에 투자한다고 해서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목표가 ‘최대의 결과 창출’에 있다면 역으로 근로자의 정당한 휴식을 보장하고, 여기에 가정에서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일과 삶의 균형은 유연근무의 확산, 불필요한 회식의 지양과 회의시간의 단축 등 작은 움직임에서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맥락에서 고용률 70% 달성 정책의 일환으로 ‘일家양득’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안산지청에서도 일과 가정이 함께 하는 사회 분위기…
“세계인구 70억명 중 10억명 이상이 이것 부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고 또 이것 오염으로 인한 질병 때문에 하루 6천명 이상의 어린이가 죽어간다.” 유엔 미래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한다. 지난 4월 12~17일 대구·경북지역에서 국제기구, 정부, 학계, 기업, 시민단체 관계자 등 170여 개국 4만여명이 모여 제7차 세계물포럼을 열고 지구촌 물문제를 다뤘다. 유엔은 2015년 기준으로 6억명이 안전한 식수원을 갖지 못하고 24억명은 향상된 상하수도 서비스를 받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도 강수량의 계절별 지역별 편중이 심해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된다. 물부족 문제와 더불어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물이 더 이상 깨끗하지 않다는 것이다. 깨끗한 물에 대한 수요확대는 하수처리 기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의 하수처리 기술은 물리적·과학적·생물학적 처리 방법이 있으며, 하수처리의 중심이 되고 있는 생물학적 처리기술은 미생물의 신진대사에 의해 처리되는 공법으로 자연 친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은 1974년 활성슬러지 공법이…
2014년 1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차량등록대수가 2천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어느덧 1가구당 1개 차량 사회가 되었는데, 그만큼 차량과 관련한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 중에서도 심심찮게 일명 ‘차털이’ 피해를 주변에서 들어 볼 수 있다. 차털이는 말 그대로 차량에 있는 물건을 훔친다는 것인데, 범죄수법이 단순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범죄다. 물론 범죄 피해를 당한 후에는 블랙박스나 CCTV를 이용 수사를 진행할 수 있지만 피해가 밤에 이루어진다는 점과 블랙박스 설치 차량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는 피해를 당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꼭 알아야 할 차량절도 예방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차량을 되도록 공개된 장소나 차량들이 밀집된 장소에 주차를 하는 것이 좋다. 주위의 눈이 많다면 도둑들도 함부로 범행을 하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차내에 절대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견물생심이라고 차안에 비싼 물건이 있다면 그것을 가져보려고 우발적인 범죄에 표적이 될 가능석이 높기 때문이다. 부득이 차에 보관하여야 한다거나 외부보관이 어려운 경우에는 트렁크 깊숙한 곳이
스위스 교육학자 페스탈로치는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기쁨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 가장 빛나는 기쁨은 가정의 웃음이다.”라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이 되면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에 대한 향수에 젖어있는 결혼이주여성이 많다고 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 도내 등록외국인은 35만3천824명으로 전국(109만4천865명)의 32.3%를 차지하고 있으며, 군포시의 경우에도 6천7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사회가 세계화 돼면서 외국인 유입이 많아져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으며, 문화적차이, 언어로 인한 소통의 한계, 부부 및 가족갈등, 경제적 어려움 등 다양한 갈등요인으로 해체위기에 놓여있는 가정이 많다. 다문화가정 내 가정폭력 등 범죄피해 발생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치료·상담 등 피해회복의 어려움이 많으며,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또한 물리적·정서적 학대를 당하거나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등 위기에 놓여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군포경찰은 최근 연이은 국내 거주 외국인 강력범죄 발생으로…
지난 1월 19일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오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는 인천중부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중·동구·옹진군’을 만들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달려온 지 벌써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특히 중부서 관내는 3개의 행정기관과 인천국제공항, 인천항이 위치하고 있고, 백령도 등 서해 5도를 관할하고 있어 군사적·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며 아울러서 인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등이 위치하고 있어 연 1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치안의 질이 곧 삶의 질을 결정하고 안전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욕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지역 주민이 경찰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보다 ‘범죄의 예방과 검거’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주고 사회 공공의 법질서를 바로 세움으로서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우선적으로 국민의 비상벨인 112신고 시 현장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총력대응체제에 박차를 가하고 현 정부
얼마 전 미국 텍사스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머리에 총을 맞은 사건이 있었다. 보복운전이었다.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보복운전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고속도로 터널에서 욕설과 함께 차량 앞 유리창을 삼단봉으로 깨버리는 일명 삼단봉 사건부터 운전 중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가스총으로 위협한 사건 등 우리나라 도로는 전쟁터다. 보복운전의 거의 대부분은 차로변경에서 일어난다. 차로변경의 올바른 방법은 변경하고자 하는 차로 쪽으로 미리 방향지시등을 작동하고 좌우 및 전후방을 잘 살피면서 변경하고자 하는 차로로 진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방향지시등의 작동도 하지 않고 좌우확인도 정확히 하지 않으면서 차로변경을 시도한다. 그로 인해 후방에서 진행하는 차량이 놀라 경적을 울리거나 옆으로 지나가면서 욕설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하게 되며, 더 나아가 자신을 놀라게 했다는 이유로 이를 되갚아주기 위하여 보복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주로 젊은층의 운전자들이 순간적인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보복운전을 하다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보복운전은 중대한 범죄행위다. 피해차량 앞에서 급정차만해도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