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4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종합점수 6만 6595점(금 138·은 122·동 151)을 수확하며 정상에 올랐다. 2위는 개최지 이점을 앞세운 부산시(5만 6870.3점), 3위는 도의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5만 5520점)다.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22일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던 도는 이날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도는 2022년 제103회 대회부터 제106회 대회까지 4년 연속 패권을 차지했다. 체육 꿈나무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도는 18세 이하부에서도 부별점수 5만 8824점(금 55·은 60·동 66)을 획득,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렸다. 이번 대회 50개 종목 중 49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던 도는 24개 종목에서 입상에 성공했다. 특히, 전통의 효자 종목인 유도는 25연패를 일궜고, 근대5종, 볼링, 테니스는 나란히 4연패를 달성했다. 이밖에 검도, 레슬링, 체조에서는 제105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했으며 배구, 배드민턴, 태권도, 택견은 새롭게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수원도시재단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추진될 '마을만들기 5개년 기본 계획' 수립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23일 수원도시재단은 팔달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 제1차 수원마을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수원특례시 5개년 마을만들기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시민과 마을활동가, 행정 관계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수원시 마을정책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수원도시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 중심의 마을정책으로의 전환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논의된 내용을 향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제안할 계획이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이 주도하는 참여형 마을정책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수원의 마을정책을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참여의 시작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채널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코오롱글로벌㈜가 시공하는 '양평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23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에 빠르면 이번 불시점검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전담 사업자으로 선정된 건설현장에서 추락 예방 안전수칙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의 작업발판·안전난간 설치, 개구부덮개 설치, 안전모 착용·안전대 설치 등 추락사고 예방에 관련된 핵심 안전수칙을 위주로 진행됐다. 또 "떨어지면 죽습니다"는 안전구호와 함께 전담 관리사업장 중심의 현장 불시점검을 통해 추락재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승준 지청장은 "안전이 강조되는 시대에서 추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건설현장의 추락 위험 장소에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채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도급인·수급인이 함께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해외파'와 '고교생 빅3' 쟁탈전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7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2026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명, 대학교 1~3학년 13명, 고교 졸업예정자 6명 등 총 49명이 참여한다. 이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드래프트 최대어는 역시 이우진(전 이탈리아 베로발리 몬차)이다. 유일한 '해외파'로 즉시 전력감이란 평가를 받는 그는 한국 남자배구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중에서는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주포로 활약했던 방강호(제천산업고·OH)가 꼽힌다. 이우진과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방강호는 지난 7월 중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U-19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포로 활약하며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또 U-19 세계선수권에서 방강호와 함께 한국 대표팀의 쌍포로 활약했던 이준호(제천산업고·OP) 역시 빠질 수 없는 기대주로 눈여겨 볼 만하다. 대학부에서는 신장 199cm의 미들블로커 임동균(한양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민주·인천 남동을) 의원은 23일 한국방송공사(KBS)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편파보도에 따른 시청률 하락과 광고 점유율 하락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에 대한 국감에서 박장범 사장의 경영 능력 부재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박 사장 취임 후 광고 점유율은 21.3%”라며 “41.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MBC와 무려 2배가 차이가 난다”고 꼬집었다. 이어 “KBS 광고 판매가 90억”이라며 “100억을 못 넘은 것은 KBS 역사상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시청률 하락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6년간 전시간대의 채널 시청률 자료를 제시하며 “KBS2는 올해 1.65%”라며 “3사 중 꼴찌”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메인 뉴스 시청률 현황 자료를 공개하며 “KBS는 2019년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현재 KBS는 6.26%”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BC는 2019년 때 3.97%이었다 지금 7.48%”라며 “MBC는 세월호 참사 후 시청률이 떨어지다가 회복해서 지금 7.48%까지 왔다”라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해당 자료들을 나열하며 KBS의 부진에 대해 “KBS의 이미지 실추, 신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박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첫 조사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특검팀의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조사에서 충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앞서 박 전 장관에 대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하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박 전 장관이 위법성을 어떻게·얼마나 인식하고 있었는지, 이후 내린 지시 사항들이 '내란 가담'에 해당할 정도로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소명이…
검단신도시에 친환경 신도시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동구·미추홀구갑)이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2년 11월 발주된 '검단신도시 휴먼에너지타운 타당성 검토 및 사업추진 전략 수립 용역'이 지난 2023년 5월 16일 기준 중단됐다. 이후 2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별다른 진전 없이 사업계획 재검토만 이뤄지고 있다. 휴먼에너지타운은 검단신도시 중앙호수공원 서측 15만 6362㎡ 부지에 830세대 규모의 아파트와 316세대 규모의 연립주택, 8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공원녹지환경 조성 및 연료전지발전소 등도 건립되는 만큼, 단지 내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공급하고 보행 및 자전거 중심 도로를 도입해 '차 없는 도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09년 검단신도시에 신재셍에너지를 도입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시범사업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검단신도시에 커낼콤플렉스, 휴먼에너지타운, 넥스트콤플렉스, 워라벨빌리지, 스마트위드업 등 5개의 특별계획구역을 마련하면
군포시가 관내 정비사업의 운영을 도모하고 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앞장선다. 군포시는 제3차 재개발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10월 20일부터 24일,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 대상은 군포3구역 재개발 및 까치빌라(금정동 711-15번지) 일원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조합 또는 신탁사)로, 운영 실태 전반에 대해 서류 및 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반은 외부 전문가로,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과 구역별 시 담당 공무원을 포함한 총 9명 내외의 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공사 선정‧계약 ▲용역 계약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정비사업 운영 실태 전반이다. 군포시는 관련 법령 및 정관 등 준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나 부적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원활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가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수집에 나선다. 군포시는 10월 22일부터 내달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활용하기 위해 실시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다. 조사대상은 2025년 11월 1일 0시 기준 대한민국 영토 20% 표본조사구 내 상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로, 조사항목은 ▲인구(35개) ▲가구(14개) ▲주택(6개)으로 총 55개 항목이다. 항목 중 13개 항목은 행정자료로 대체했다. 조사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로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조사원의 방문 조사에서도 응답할 수 있다.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 시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총 120명의 조사요원을 채용해 조사지침, 태블릿PC 활용법, 안전수칙 등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가 통계 작성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에 실시되는 만큼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해 표본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남양주시는 23일 오후 3시 남양주정원지원센터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간 정원문화박람회의 결과를 돌아보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지고, 정원도시 남양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정원사 및 시민추진단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추진 성과 공유 ▲시민정원사 활동 사례 발표 ▲자유토론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시민정원사들이 정원문화 프로그램과 해설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시민이 주도한 박람회의 현장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남양주정원문화박람회는 시민이 기획하고 함께 즐긴 진정한 시민축제였다”며 “정원을 통해 남양주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수렴한 의견을 향후 박람회 운영과 정원문화 정책에 반영하고, 시민정원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만드는 정원도시 남양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