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일상에서도 부천과 함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에 녹여낸 캐주얼 로고 ‘LallallA’와 ‘1995’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LallallA’는 부천을 대표하는 승리 셀레브레이션 ‘랄랄라’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됐다. 부천은 경기에서 승리 시, 선수와 팬이 함께 ‘랄랄라’를 부르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해당 로고는 이를 활용해 경기장의 관중석과 관중을 표현한 것으로 ‘L’과 ‘A’는 관중석을, 가운데 ‘allall’은 파도타기를 하며 응원하는 팬들을 나타냈다. 특히 ‘LallallA’ 철자에도 의미를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로고에 포함된 ‘all’은 ‘모든’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 ‘모두 일어나 함께 응원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부천의 역동감을 표현했다. 또 ‘1995’는 대한민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팬이 주축이 되어 만든 팀인 부천의 스토리를 담았다. 처음 팬들이 모여 팬클럽을 결성했던 1995년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단에서 큰 상징이 되는 숫자다. 이에 ‘1995’ 로고도 함께 출시해 팬들의 일상에 부천FC1995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부천은 202
지난 2년 간 ‘스튜디오T’라는 이름으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경기장으로 쓰였던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이 씨름인들에게 다시 돌아가게 됐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은 현재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를 진행하며 설치했던 조명, 전광판 등 시설물을 철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의 시설물 철거는 설 연휴 전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70억 원이 투입된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은 2015년 완공됐다. 이후 경기도씨름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의 대관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수원시체육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이 2021년 12월 한국프로탁구리그 개최 업무협약을 맺은 뒤에는 탁구전용경기장으로만 쓰였다. 당시 씨름인들은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을 씨름인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반발했지만 한국프로탁구리그는 2022년과 2023년 두 시즌을 진행했다. 프로탁구리그는 오는 2월 16일 부산광역시 백스코에서 진행되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2024시즌은 쉬어가기로 했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파리 올림픽 이후 프로탁구리그 개최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을 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심서연, 이은미, 박세라, 김윤지, 류수정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FC 위민은 1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수비수 심서연·이은미·박세라, 공격수 김윤지, 미드필더 류수정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0년 수원FC 위민의 전신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데뷔한 심서연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고양·이천 대교에서 활약했다. 이후 심서연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인천 현대제철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세종 스포츠토토(2021년), 서울시청(2022년)을 거쳐 지난해 수원FC 위민으로 복귀했다. WK리그에서 15번째 시즌을 맞는 경험 많은 수비수 심서연은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부상 복귀 이후 수원FC 위민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0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시절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심서연은 올 시즌 수원FC 위민과 함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밖에 A매치 90경기 14골의 기록을 갖고 있는 이은미와 대인 방어 능력이 뛰어난 박세라, 베테랑 공격수 김윤지도 수원FC 위민과 동행하게 됐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5차 지명으로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KB손보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프로배구 남자부는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혼돈 속에 있다. 17일 현재 리그 선두 서울 우리카드(15승 8패·승점 43점)가 4연패에 빠지며 주춤한 사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 대한항공(14승 10패·승점 43점)이 승점 차를 0으로 만들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밖에 3위 대전 삼성화재(14승 9패·승점 38점)부터 4위 안산 OK금융그룹(13승10패·승점 36점), 5위 한국전력(12승 11패·승점 34점), 6위 천안 현대캐피탈(9승 14패·승점 32점)까지는 각각 승점 2점 차로 순위가 갈려 있다. 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와 2연전을 치른 뒤 한국전력, OK금융그룹과 차례로 경기를 진행하고,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과 중위권의 순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한국전력은 불꽃 튀는 경쟁이 한창인 남자부에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한국전력은…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바레인 마나마의 칼리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을 26-24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중국(32-30)과 뉴질랜드(42-13)에 이어 이란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결선리그인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8강 결선 리그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와 함께 2조 속했고 조 2위 안에 들어야 4강 진출과 함께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전반 1분 김연빈(두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후 이란에 연속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연이은 실책으로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김연빈의 연속득점에 안영웅(경희대)의 득점이 가세하며 10-12, 2골 차까지 추격한 한국은 전반을 10-13, 3골 차로 마무리 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 시작 23초 만에 이란에 골을 내주며 10-14, 4골 차로 뒤졌지만 김연빈, 김민규(두산), 장동현(SK호크스) 등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해 후반 8분 만에 15-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인도네시아 슈퍼스타 프라타마 아르한 알리프 리파이(이하 아르한)를 영입했다. 수원FC는 17일 인도네시아 출신 측면 수비수 아르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0년 인도네시아 스마랑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아르한은 2022년 일본의 도쿄 베르디에 입단하며 성장한 선수로, 국가대표에서도 A매치 36경기 출장, 3득점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수많은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는 슈퍼스타다. 빠르지만 투박하다는 기존 동남아시아 축구선수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아르한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준수하고 크로스·드리블·패스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당한 거리를 던질 수 있는 롱스로인 능력이 장점으로 측면에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아르한은 연령별 대표팀 재임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라며 “선수가 가진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 팀에서도 도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체육회가 2024 체육인대회를 개최해 1만 3000여명의 체육인들을 집결하고 정부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체육회장, 엘리트·생활체육 선수·지도자,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인대회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 기원과 2024년도 중점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과제 발표에서 대한체육회는 정부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변화된 스포츠 인식과 기대 수준에 비해 스포츠행정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감과 전문성이 부족하고 미래사회를 견인할 스포츠행정조직의 재조직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주장이다. 또 지난해 말 국무총리 산하 민관합동 기구로 출범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실질적 자문위원회로 집행기능이 없어 위원회 기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체육의 활성화가 대한민국 체육 전체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대표팀이 국제무대에 나선다. 경기도리그 대표팀은 오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콜롬비아 바랑키야시에 있는 에드가 렌테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터콘티넨탈 프로페셔널 베이스볼 시리즈(IPBS, Intercontinental Professional Baseball Series)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리그 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미국, 콜롬비아, 퀴라소와 쿠바 이민자 선수로 구성된 드림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하며 풀리그로 예선을 치룬 뒤 1~4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도리그 대표팀은 양승호 감독이 지휘한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고려대 야구부의 사령탑을 지낸 양 감독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직을 수행한 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경기도리그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투수코치는 구자운, 야수코치는 김세훈 코치가 선임됐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경기도리그 소속 감독을 선발 위원으로 구성한 뒤 2024년 경기도리그 참가 희망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공개테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지난 시즌 태국 1부리그 꼰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정한철(27)을 영입했다. 김포는 수비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중요한 선수로 평가받는 정한철을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정한철은 성균관대 시절부터 뛰어난 수비력과 전략적인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일본에서 FC마치다젤비아 소속으로 활동하는 동안 안정된 성적과 팀 내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YSCC 요코하마로 임대 이후에도 꾸준히 출전기회를 얻었다. 2022년 태국 수판부리FC로 팀을 옮겨 뛰어난 활약을 펼쳐 현지 축구 팬들에게 인정받은 정한철은 지난 시즌 태국 1부리그 콘깬 유나이티드 FC에서 23경기 출전해 5득점하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김포 관계자는 “정한철의 해외리그 경험에 주목하며, 그의 뛰어난 수비 능력이 팀의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선수 스스로의 목표 달성을 위해 팀과 함께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는 정한철의 다양한 경험과 뛰어난 수비력을 활용해 팀의 전략적인 선수 구성을 강화하고, 정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나란히 2연패에 빠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가 연패 탈출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정관장과 소노는 17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은 16일 현재 11승 20패로 7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14승 16패)와는 3.5경기 차이다. 정관장은 올 시즌 부상 악령이 제대로 씌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와 경기에서 허리뼈 골절상을 당한 렌즈 아반도가 이탈한 상황에서 정효근이 지난 7일 서울 SK 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아반도와 정효근 모두 이달까지는 복귀가 힘들다. 게다가 김경원(무릎)까지 빠져 있는 정관장은 스쿼드를 꾸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관장은 최근 대릴 먼로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로버트 카터 주니어가 분전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부상자 속출에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쉽지 않은 처지다. 정관장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올 시즌 ‘천적’ 소노를 만나는 것도 큰 부담이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소노와 세 번의 맞대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