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안성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며 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은 김보라 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2023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옥산동 424-3번지 일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연면적 약 1,820㎡ 규모로 건립된다. 산모실 16개, 신생아실, 황토방과 마사지실 등 산모를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총 18개의 설계 작품을 대상으로 공간 활용과 동선 효율성, 주변 경관과의 조화, 산모 및 영유아 안전과 위생 등 다방면의 심사를 거쳐, 건축사사무소 해윰과 디오프레즌트의 공동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당선작을 기반으로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138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형진 안성시 보건소장은 “관내 산후조리원 부족으로 인한 원정 산후조리 불편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 완화와 고품질 산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낳기 좋은 안성’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양시가 국제적인 스마트도시 박람회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2년 연속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는 지난 15~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각국 정부, 기업, 전문가들이 참가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정책 등을 공유했다. 시는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 열린 시상식에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와 함께 스마트시티상을 받았다.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종합적인 도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자율주행버스 운영,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등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센터 내 홍보체험관을 개설해 시민들에게 4차 산업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도시 개념을 쉽게 이해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의 정책이 지속 가능한 도시혁신의 방향을 실현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도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폭염과 호우에 대비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찾아 건강을 살피고, 실질적인 생활용품을 담은 건강꾸러미를 전달했다.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15일 조원동 소재 어르신 가정 2곳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정원 보건소장과 보건소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보건소는 폭염과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모기기피제, 마스크, 칫솔, 구강세정제, 스트레칭 도구, 물파스, 영양제 등이 포함된 건강관리 꾸러미를 전달했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방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포천시는 지난 18일 포천 비즈니스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한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포천시와 김용태 국회의원, (사)밀리테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군 관련 기관을 비롯해 경기도, 대진대학교, 대진테크노파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LIG넥스원 등 민관군 산학연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포천시의 드론산업 육성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례를 통한 전술적 영향 분석, 미 육군의 드론 개발 동향, 전술드론 우위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와 기업 사례 발표, 종합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시는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원을 국가급 과학기술 테스트 장소로 조성하고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무인 복합체계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산업인 드론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며 “이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 안보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2023년부터 국방 드론 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4월에는 서울대학교 지능형
수원시가 팔달산로 일대 왕벚나무 200여 주에 대한 건강 진단을 실시했다. 육안 점검과 음파 장비를 병행하며 생태 보존과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팔달산로 일대 왕벚나무 200여 주를 대상으로 수관폭, 수세, 지하고 형상 등을 중심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진단에는 산림청, 경기도, 한국가로수협회 등과 협업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했다. 위험성이 높은 수목은 비파괴 음파측정 장비(PICUS)를 활용해 내부 부패 여부를 정밀 진단했다. 해당 장비는 수목 내부의 공동을 비침습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다. 팔달산로 왕벚나무는 1980년대 중반 수원화성 주변 경관 개선을 위해 심어진 뒤, 지금은 봄철 대표 벚꽃길로 자리 잡았다. 수원시는 왕벚나무 약 1만 그루를 생태적 가치와 시민 정서를 고려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팔달산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경관 자산”이라며 “벚꽃길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1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을 열고, 정책 방향과 시민 참여 사례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실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수원시는 지난 18일 도로교통관리사업소 2층에서 ‘탄소중립과 시민실천’을 주제로 제1회 탄소중립 그린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원도시재단이 주관했으며, 김종석 권선구청장, 시의원, 주민실천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김정인 박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박경문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전문연구위원이 탄소중립 정책과 시민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최선경 교육관장과 고경아 네트워크 운영위원이 시민 주도 실천 사례와 교육 현장의 과제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텀블러 사용, 폐건전지 수거, 천연 재료 물품 만들기 등 실천 중심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포럼은 평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로 마무리됐다. 수원시는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권선구 고색동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 중이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기반 구축과 사회전환 사업이 추진되며, 사회전환 부문은 주민실천단 운영, 리빙랩, 교육, 홍보 등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7일 뉴대성병원, (사)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조합 부천협의회(카스카),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부천시지회(카포스)와 ‘2025년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홍석원 뉴대성병원 이사장, 김인구 카스카 부천협의회장, 박진철 카포스 부천시지회장이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앞으로 부천시는 해당 정비조합이 매년 주관해온 무상점검 행사에 뉴대성병원 등 민간기관의 후원이 더해지면서 자동차 점검과 시민 안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무상점검 행사는 8월 10일과 8월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1층(하부)에서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은 무료로 자동차 안전점검과 정비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뉴대성병원의 참여로 현장에서 의료와 안전이 연계되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비조합과 병원 등 민간기관과의 협력은 시민에게 실질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이번 협약에 함께해 준 기관들에 감사하며, 부천시도 시민의 안전한 교통문
광명시는 지난 17일 저녁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로 심리적 불안감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중심 심리 지원에 나섰다. 우선 이재민 대피소인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심리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 초기 겪는 불안, 무기력, 혼란 등의 심리 반응으로부터 신속하게 이재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상담소에서는 전문 상담을 받기 전 당장의 심리적 안정감과 지지를 제공하는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시행한다.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감정 조절과 마음 이완에 도움을 준다. 상담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02-897-7786)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 외에는 24시간 위기 상담 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20일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소하동 화재 현장을 찾아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이나 사고 등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기 위한 이동식 심리 지원 버스로,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평가, 1대1 전문가 상담 등 맞춤형 심리 회복 서비스를 제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공공건축물 공사현장 5곳의 작업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근로자에게 냉방조끼, 쿨토시 등을 지원하며 현장 응급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수원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세류2동과 연무동 어울림센터, 수원시의회 청사, 인계동과 망포1동 행정복지센터 등 5곳의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작업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4일 열린 ‘극한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다. 김태관 도시개발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그늘막 설치 ▲시원한 음료 비치 ▲작업시간 조정 ▲온열질환 응급 대응 체계 구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 근로자에게는 냉방조끼, 쿨토시, 넥밴드 등 폭염 대응 물품이 직접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필요 물품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공사현장 중 세류2동 어울림센터는 8월, 연무동 어울림센터는 12월, 망포1동은 10월,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는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 신도시 내 대규모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협력에 다시 나선다. 급증하는 지역 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남부권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시는 최근 LH와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과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대학)병원 건립을 목표로 하는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1차 공모 유찰 이후 다시 추진되는 것으로 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업계 동향 파악과 재공모 조건 조정을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동탄2 신도시는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대규모 도시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급의 의료시설이 전무해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응급 의료 및 중증 질환 치료에 있어 인근 수원, 성남 등지로 환자가 이송되는 사례가 빈번해, 지역 내 의료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미 확보된 병원용지를 중심으로 민간의료기관 투자 유치를 위한 ▲토지대 납부 거치기간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