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과 교환형 배터리 팩에 대한 국가 표준(KS) 공인 인증을 획득하며 정부 보조금 지원 기준을 충족했다. 31일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으로부터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및 전기 이륜차 교환형 배터리 팩 관련 총 4건의 KS 공인성적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의 핵심 요건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제품만이 관련 보조금 지원 대상이 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발표한 ‘2025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지침’에서 “국가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배터리 교환형 충전시설에는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받은 인증 항목은 ▲전기·기계적 제원 ▲통신 프로토콜 ▲성능·안전성·내구성 등 배터리 팩 성능과 관련한 사항이며, 배터리 교환 충전시설 부문도 포함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증으로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의 전기 이륜차 확대 정책에 발맞춰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작사별 상이한 기준
롯데렌탈이 자사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와 골프존이 함께하는 ‘2025 롯데렌터카 아마추어 챔피언십’ 스크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성별과 연령 제한 없이 골프를 즐기는 모든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골프존 매장에서 예선이 진행된다. 1차 예선은 4월 1일부터 27일까지, 2차 예선은 6월 2일부터 29일까지 치러지며, 각 예선전에서 상위 30명씩 총 60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예선은 횟수 제한 없이 참가 가능하며, 최종 성적은 참가자가 기록한 18홀 최고 스코어로 결정된다. 결선은 오는 7월 19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경기장에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골프존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롯데렌터카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1차·2차 예선 각각의 스코어 10000등 및 20000등, 결선 1·2등 등 총 6명에게는 오는 10월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LPGA 롯데 챔피언십의 항공권, 숙박권, 갤러리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예선을 통과한 결선 진출자 60명에게는 아이언 세트, 드라이버 등 다양한 골프 용품이 함께 제공된다. 대회와…
현대글로비스가 자사 중고차 플랫폼 ‘오토벨’을 통해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쏘카와 협력해 물류 인프라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다. 이번 협력은 중고차 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로, 현대글로비스는 쏘카의 탁송 플랫폼 ‘핸들러’를 활용해 기존 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지방 소도시와 도서·산간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오토벨의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 사진을 온라인에 업로드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감가 없는 견적을 제공하고, 차량 매각을 요청하면 쏘카 핸들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방문해 차량 검수와 이동을 지원한다. 대금은 현장에서 즉시 입금된다. 현대글로비스와 쏘카는 전남·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18일부터는 경남·경북·전북 지역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상반기 내 인천과 경기 지역까지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기념해 양사는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쏘카 사옥에서 ‘중고차 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를 주제로 협력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기정성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본부 전무와 남궁호 쏘카
금호건설이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아테라’를 앞세워 실적 회복을 노린다. 하지만 12년 만의 적자 전환과 잇따른 안전사고로 기업 신뢰도가 흔들리면서, 단순한 브랜드 강화만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9142억 원, 영업손실 1818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2285억 원에 달했으며, 부채율은 600%에 육박하며 재무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로 인해 금호건설은 실적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금호건설의 신뢰도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 14일 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 붐대 붕괴 사고가 발생해 50대 노동자가 사망했으며, 앞서 2월 28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가 후진하던 굴착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들은 금호건설의 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했고, 기업 이미지 회복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호건설은 지난해 7월 론칭한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
하나은행이 군 간부의 안정적인 주거생활 지원을 위해 영업점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쉽고 간편하게 대출 신청이 가능한 '군간부전세론'을 출시했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국방부 소속 현역 군 간부를 대상으로 한 '군간부전세론'은 국방부로부터 '전세대부 추천서'를 받은 군 간부에게 최대 3억 6000만 원까지 임차보증금을 지원해주는 모바일전용 전세자금대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신청 ▲서류제출 ▲대출약정 및 실행 ▲실행 후 서류제출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군간부전세론'은 비상 훈련일정, 원격지 거주 등으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국방부 소속 군 간부들에게 대출 신청 및 약정의 편의성을 제공해드리기 위해 마련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실질적 금융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국내 증시 역사상 가장 길었던 '공매도 금지'가 내일부터 풀린다. 증권가에서는 공매도 재개 직후 일부 종목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며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다. 지난 2023년 11월 무차입 공매도 차단을 이유로 전면 금지된 지 1년 5개월 만으로, 대형주 350종목(코스피 200, 코스닥 150)을 제외한 중소형 종목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증시가 급락했던 2020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떨어지면 이를 싼값에 다시 사들여 갚는 방식으로 이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앞서 2008년, 2011년, 2020년 등 네 차례에 걸쳐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 왔다. 이번 공매도 재개와 함께 한국거래소는 세계 최초로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가동한다. NSDS는 시간대별 잔고 산출 기능을 통해 공매도 법인의 매도주문을 상시 점검해 불법 공매도를 즉시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기관·법인 투자자는 내부통제 기준을 마련한 경우에만 공매도를 실행할 수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오는 31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 사업은 상생형(고도화) 스마트공장, 지방자치단체 연계 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총 213억 원 규모로 200여 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실시간 공장제어 및 설비제어·프로세스 자동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수준 구축을 대상으로 한다. 총 80개 사에 기업당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체 연계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이 절실한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규모와 예산이 확대됐다. 10개 지자체와 협업해 총 105개 사를 지원한다. 지자체 지원 금액은 최대 8000만 원 등 다양하다.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전자와 거래 관계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삼성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의 차별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김기문 중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경제계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5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산불 진화 작업 중 순직한 진화대원의 유가족 지원과, 생계·의료·주거 등 이재민들의 긴급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한 사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국가재난 상황에서 경제계도 피해 지역 지원과 복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지난 28일 회원사들에게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며, 기부금과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복구 인력 및 장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경제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냈다. 대기업들은 성금과 다양한 물품을 기부하며 피해 복구에 나섰다. 삼성은 30억 원의 성금과 재해구호키트, 거주용 천막을 지원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성금 20억 원과 화재 피해 차량 수리 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SK그룹과 LG그룹은 각각 20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으며, CJ제일제당은 간편식
청약 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띠지 못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전국에서 총 5782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5782가구(일반분양 5185가구)가 분양된다. 서울 분양 물량은 없으며 경기 김포시 풍무동 ‘풍무역롯데캐슬시그니처’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아테라’, 경북 포항시 대잠동 ‘힐스테이트더샵상생공원1단지’, 경남 창원시 여좌동 ‘창원메가시티자이&위브’ 등이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없다. 롯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원에서 '풍무역롯데캐슬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면적 65~84㎡, 총 72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이 근거리에 위치하며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인근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차량이용 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20분대, 마포구 상암 DMC를 30분대로 도달 가능해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다. 신풍초 등이 도보 통학권이며 김포시청을 비롯해 홈플러스,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쇼핑몰도 가깝다. 금호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 24블록에서 공공분양아파트 '에코
신세계라이브쇼핑이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 ‘블루핏(BLUEFIT)’의 2025년 봄·여름 신상품을 공개했다. 블루핏은 신세계백화점에서 출발한 브랜드로, 지난 2023년 신세계라이브쇼핑을 통해 컨템포러리 캐주얼 콘셉트로 재정비됐다. 데님 팬츠와 무스탕 등 트렌디한 라인업을 앞세워 온라인 패션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시즌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블루핏 서머 와이드 데님 3종’(8만9천원대)과 ‘블루핏 스트라이프 티셔츠 4종’(7만9천원대) 등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캐주얼 아이템을 선보인다.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 동안 신세계라이브쇼핑 신규 가입 고객 및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프리미엄 디자인과 소재를 적용한 블루핏 제품으로 2025년 SS 시즌 트렌드를 제안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맞춘 감각적인 패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