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公 경륜본부 김일규 선수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경륜선수가 같은 공간에서 갑자기 쓰러져 심정지 상태에 빠진 이웃 주민을 응급처치로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소속인 김일규(37·12기·사진) 선수. 18일 본부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거주지인 세종특별자치시의 한 아파트단지 내 헬스장에서 쓰러진 주민을 발견 후 지체없이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당시 몇몇 주민들이 있었지만 이들은 응급처치법 미숙지로 발만 동동굴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선수는 평소 본부에서 실시하는 응급처치교육으로 CPR을 숙지하고 있었고, 덕분에 119구급차 도착 때까지 응급처치로 환자의 의식과 호흡을 회복시킬 수 있었다. 환자는 현재 위기를 넘기고 회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일규 선수는 “경륜선수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기에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됐다”며 “누구에게나 위급한 상황이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처치 요령 숙지가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7일 남양주소방서 3층 다목적교육장에서 ‘고사리손 수호천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남양주소방서의 특수시책 ‘기적의 손길, 생명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경연에 참가해 함께 어울리는 안전문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개회식 ▲심폐소생술 및 소방안전체험 ▲소방상식 퀴즈대회 ▲경연대회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2인 1팀으로 구성된 경연 참가자들은 마네킹과 교육용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 등 총 6개 팀에 상장과 부상품이 주어졌으며, 대회 중간 OX퀴즈로도 상품증정을 함으로써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했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첫 경연대회로 의미 있고 뜻깊은 대회였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경연대회를 개최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오산시 환경미화원들이 지난 17일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가장산업단지 일원에서 합동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환경정화는 기존 1인 지역전담제 청소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미화원 전원이 참여해 주 1회마다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는 문제의 장소를 선정해 함께 활동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작업지로 선정된 가장산업단지 일원은 건설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이 무단투기돼 장기간 방치되는 등 산단 주변의 경관훼손 문제가 심각했다. 특히 공사현장에서 무단 배출된 폐토사와 같은 건설폐기물의 경우 환경미화원이 직접 처리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시는 향후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오산시 환경미화원 김영형 작업반장은 “기존 1인 지역전담제 방식에서 벗어나 오산시 환경미화원 전원이 매주 함께 작업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 단결력 향상 등 조직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수원지방법원은 지난 15~17일 3일 동안 수원 관내 중·고교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교사 사법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법률 강연, 법정 방청, 모의재판, 검찰청 및 보호관찰소 견학 등을 통해 일선 학교에서 필요한 법률 지식과 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소년보호재판’ ‘교사의 보호·감독의무’, ‘청소년을 위한 근로관계법’, ‘부모의 갈등에 노출된 자녀의 이해’등 맞춤형 강의가 진행됐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청소년의 일탈행위를 주제로 한 모의재판과 역할극을 통해 학생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이해의 장도 마련됐다. /유진상기자 yjs@
하남시는 지난 17일 시청에서 관내 교육공무직 영양사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2018년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교육사업 ▲안전성 검사 등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관리 ▲영양사 선생님들의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학교 급식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영양사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선생님들의 노력이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킨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이태석 안산시 상록구청장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상록구 관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듣는 소통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구청장은 이 기간 동안 먼저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관내 6개 무료경로식당을 방문해 급식시설의 개선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배식봉사에도 직접 참여했다. 이어 1일 1천500여 명의 결식아동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상록구 3개 도시락 업체를 방문, 운영상황을 듣고 식자재 인상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아동의 위생적이고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상록구 소재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20여 명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고, 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끝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찾아 장애인들의 근로환경과 생산품 제조과정을 둘러보고 종사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석 상록구청장은 “저소득층과 노약자가 많은 상록구 지역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시설의 현장방문을 지속 추진해 신뢰가 쌓이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실천되도록 상록구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광주소방서는 16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경안시장 일대에서 펼쳐진 캠페인은 최근 급감한 기온으로 화기 취급이 늘어나고 화재위험성 또한 높아짐에 따라 상인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영업종료 후 전열기구 전원차단과 화기취급 시설 꼼꼼히 확인하기,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방법,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홍보, 경기 안전대동여지도 앱 설치 홍보 등 겨울철 소방안전대책과 연계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용인시의회 박남숙(사진)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우수의정활동 사례 공모에서 생활정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남숙 의원은 지난 2014년 11월 ‘용인시 기흥호수살리기 운동본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기흥호수의 본래 기능과 수질 및 수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당시 기흥호수의 오염실태를 알리기 위해 총 16번의 시정 질문을 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기흥호수공원은 자연 생태를 보존하면서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명소가 되었다. 시상식 관계자는 “전국 여성 지방의원들이 지난 4년 동안 펼친 의정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해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거친 결과, 박 의원이 지역발전에 미친 영향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의정대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을 주관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양성이 평등하고 생활과 밀착된 지역 현안을 개발하여 정책화하고,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의 연대…
연천경찰서가 지난 15일 연천군 전곡읍 구석기 선사유적지에서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연천구석기 겨울여행축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교통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서민 연천경찰서장, 김규선 연천군수, 연천군 연예인 홍보대사 전원주씨, 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단횡단자, 갓길 보행자, 횡단보도 보행자 등의 주의를 당부하고, 안전거리 유지 및 방향지시등 켜기 등 안전한 교통습관을 홍보했다. 서민 연천경찰서장은 “양보와 배려는 방어운전의 필수 조건으로 운전자들이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운전을 한다면 교통사고를 피할 수 있거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방어운전 캠페인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전국 최초로 대학 내에 다문화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평택대학교와 다문화 tvM이 손을 맞잡고 다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평택대학교는 지난 15일 다문화 tvM(대표이사 장영선)과 대학에서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200만 다문화인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과 교류, 홍보는 물론 학생복지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협약과 함께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개발해 학생복지 증진과 공익에 맞는 공동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협약식에서 평택대학교 유종근 총장직무대리는 “평택대학교와 다문화 tvM이 홍보 및 개발을 위해 협력함으로써 평택대학교 학생, 평택시민은 물론 다문화 가족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형성과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다문화 tvM 장영선 대표이사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최초로 대학 내에 다문화복지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평택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다”며 “다문화 관련 콘텐츠 개발과 관련 사업이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