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지원사업을 늘린다. 20일 남동구에 따르면 내년부터 어린이집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과 정부 지원 어린이집 육아휴직자의 퇴직적립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은 구에서 월급제 대체조리원 1명을 채용하는 것이다. 기존 어린이집 조리원의 휴가 등 부재가 발생할 경우 파견할 예정이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급‧간식 제공이 가능하고, 조리원의 휴가 사용 독려 등 처우개선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정부 지원 어린이집 육아휴직자의 퇴직적립금을 지원해 어린이집 운영비 부담을 완화한다. 이룰 위해 구는 내년 예산에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 3100만 원, 정부 지원 어린이집 육아휴직자 퇴직적립금 지원사업 3177만 원을 전액 구비로 신규 편성했다. 앞서 구는 올해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운영지원을 위해 보육 교직원 명절 수당과 장기근속장려지원금 지급대상을 확대했다. 민간‧가정을 모두 포함한 정부미지원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도 추가 지급하고, 정부 지원 어린이집 조리원 수당과 0세 반 운영비도 신설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출생아 수와 원아 감소로
인천항만공사(IPA)는 2024년도 예산을 6881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사업 예산은 전년 대비 212억 원 증가한 2475억 원이다. 중장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인 항만인프라 건설에는 중장기 투자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106억 원 증가한 1550억 원을 편성했다. 또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 210억 원 ▲마케팅·홍보, 정보화, 기술연구 사업 130억 원 ▲일자리·사회적가치 사업 16억 원 ▲항만보안·안전 및 친환경 사업 227억 원 ▲기타주요사업 342억 원을 포함한다. IPA는 인천 신항 2-1단계 완전자동화 스마트항만, 고부가가치 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중소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스마트 물류센터) 등에 예산을 활용할 예정이다. 항만 안전강화를 위한 안전예산에는 전년 대비 86억 원 증가한 318억 원을 배정했다. 차입금상환은 전년보다 2400억 원이 늘어났다. IPA는 투자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골든하버를 순차적으로 매각해 핵심사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재무구조를 구축한다. 중장기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예산과 사업체계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재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나, 기관 핵심사업을…
인천시가 내년 6월 재외동포웰컴센터 문을 열기 위해 분주하다. 시는 20일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운영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재외동포웰컴센터 설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은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중의 하나인 재외동포웰컴센터 설치를 위한 사전 단계다. 5개월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기초자료조사 및 사례검토, 비전·목표, 운영 방안, 콘텐츠 구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인천과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소통·교류·성장의 공간 웰컴센터’라는 비전과 함께 ▲재외동포 맞춤형 서비스 제공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지원 ▲거버넌스 생태계 구축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 ▲조직의 정체성과 역량 강화 등 5개 추진전략과 76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통해 재외동포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의 교육·의료·관광, 투자 등 기반시설을 활용한 인천형 서비스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재외동포 간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시민의식 함양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내년부터는 재외동포웰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해 산재돼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동구내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20일 현대제철 내 연구동 주차장에서 진행된 행사는 현대제철 양종오 공장장, 김찬진 동구청장,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월급에서 2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 적립한다. 올해 총 모금한 금액은 약 1700만 원.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10㎏ 쌀 1386포(약 3400만 원 상당)를 지역 저소득층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로 동구 관내 저소득층 총 460포, 사회복지시설 300포, 경로당 400포, 지역아동센터 110포, 무료급식소와 인천쪽방상담소 등에 전달했다. 양종오 공장장은 “최근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큰 추위가 오고 있는데 지역내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는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2023년 쌀 나누기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인천공장 사회공헌 활동이 마무리 됐으며 내년에도 지역사회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사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국민에게 칭찬 받은 해양경찰들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해양경찰청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올해 청 누리집 ‘칭찬해주세요’ 코너를 통해 국민들에게 칭찬 받은 해양경찰을 대상으로 손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칭찬 코너에 올라온 글은 모두 86건이다. 침수 중인 선박에 갇힌 선원들을 구조한 사례를 비롯해 섬이나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이송, 길 잃은 아이를 부모 품으로 인도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 해양경찰의 활동상에 대한 감사글들이 올라왔다. 해경은 86건 중 심사를 거쳐 52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김종욱 청장이 52건에 대한 손편지를 직접 쓴 뒤 담당 해양경찰에게 전달했다. 인천에서 일어난 사례를 보면 지난달 18일 풍랑주의보 등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백령도에 응급환자가 4일간 고립됐다. 이에 서해5도 특별경비단 503함이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지난 10월 30일에는 인천 남항의 낚시어선에서 고가 장비가 분실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인천해경서 수사과는 현장 CCTV를 분석해 범인을 검거했고, 신고자는 무사히 장비를 돌려받았다. 그 결과 김영격 서해5도
인천시 중구는 지난 19일 중산동 하늘도시 별빛광장에서 ‘하늘도시 초록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준공을 축하했다. 이 사업은 영종하늘도시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산동 1883-7 일원 보행자전용도로 8200㎡(폭 20m, 총연장 410m)를 공원·녹지가 어우러진 특화 거리로 조성하는 것이 뼈대다. 구는 이를 위해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22년 5월 기본설계 용역에 들어가 올해 4월에 착공, 이달 중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하늘도시 초록길은 2개 구간으로 나눠 조성됐다. 한라비발디아파트부터 별빛광장까지 205m 구간 보행자전용도로를 ‘하늘별빛길’로, 자연대로부터 동보노빌리티아파트까지 205m 구간을 ‘하늘달빛길’로 만들었다. 기존 보행자전용도로에 느티나무, 소나무, 대왕참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 1,000주 이상을 심어 녹지 쉼터를 만들고, 가로등, 벤치, 조형물, 수경시설(바닥 분수)을 조성해 휴식과 볼거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생동감 넘치는 거리를 조성,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에는 새로운 즐길 거리와 휴식처를
인천시가 민선8기 제1호 공약사업이자 인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를 열고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 등 4개 미래 솔루션과 65개 주요사업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원도심과 신도시 간 양극화와 불균형 속에 그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어 그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고, 역사와 변화의 중심지인 제물포를 중심으로 인천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으로 밝혔다. 시는 제물포형 10분 생활권 구축으로 제2공항철도, 인천발 KTX 등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과감한 규제완화와 주거지원 계획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시민중심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핵심 거점사업으로 동인천역과 인천역 복합개발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제물포 웨이브, 홀로포트인 월미 등 제물포 일대를 테마별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제물포를 상징하는 오큘러스 타워와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인 큐브(k-ube) 등 앵커시설을 조성해 글로벌 문화·관광도
정부가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도전했던 인천 부평구와 남동구의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선정 결과 인천 부평풍물대축제가 신규 지정됐다. 부평구와 함께 도전한 남동구 소래포구축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문화관광축제는 지역 축제의 질적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문화에 바탕을 둔 축제 가운데 문체부가 예비 단계를 거쳐 지정‧지원한다.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먼저 지정돼야 정식 문화관광축제 선정에도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부평풍물대축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던 경험이 있다. 소래포구축제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부평구는 올해 9월 부평동 신트리공원과 부평대로에서 풍물기원제를 비롯해 시민 전통놀이‧퍼포먼스‧공예 등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구는 이틀간 열린 축제에 5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남동구도 같은 달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대에서 수산물 요리경연대회, 서해안풍어제, 풍물단길놀이 등을 진행했다. 축제는 사흘간 열렸으며, 구는 이 기간 동안 45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했다. 문화관광축제 평가단은 올해 부평풍물
미단시티 복합리조트가 사업기간 연장 신청과 함께 무리수를 둘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RFKR은 사업 기간 연장 통과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공동사업자를 찾을때까지 사업기간의 멈춰 달라고 문화체육관광부에 요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지난 3월 4번째 사업기간 연장 승인을 받은 상황에서 아직까지 연장 조건인 공사 재개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사업 만료 기한이 다가오고 있다. 만료기한은 내년 3월 17일이지만 사업기간 연장 신청은 만료일 90일 전에 완료해야 한다. RFKR 측은 신청 기한인 지난 16일까지 사업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다만 이달 말까지 신청서 접수 기한을 늦춰달라고 문체부에 요청했고, 문체부는 이를 받아들여 기한 이후라도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RFKR이 다시 사업기간 연장 신청서를 제출하더라도 문체부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문체부가 올해 내건 연장 승인 조건인 공사 재개 미이행 뿐만 아니라 공동투자자 확보도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RFKR은 같은 이유로 사업 기간 연장 신청시 심사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신청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돌
인천 남동구 한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필로티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다는 합동감식 결과가 나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남동구 논현동 호텔 화재 현장을 조사한 결과 호텔 후문 1층 필로티 천장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기계식 주차장과 통하는 호텔 1층 후문 필로티 천장에서 시작된 불이 바로 옆 48m 높이 기계식 주차장으로 번지며 화재가 확산된 것으로 판단했다. 소방당국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불에 잘 타는 소재가 주차장 외벽 내부 마감재로 사용됐고, 주차장 가운데가 뚫려있는 탓에 상승기류를 타고 빠른 속도로 번졌다는 것이다. 인천경찰청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인천소방본부, 국립과학수사원, 전기안전공사 등 4개 기관 관계자 23명과 합동감식을 벌였다. 화재 현장 주변에 있던 CCTV 분석과 관련자 조사도 진행했다.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 있던 전선은 국립과학수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호텔 소방 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와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제대로 작동됐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천경찰청은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