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한 '2024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가 오는 8월 4일 전반기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2024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시디즈가 후원한다.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전국 이스포츠 시설에서 동호인이 이스포츠를 매개로 교류하고 대회 경험을 쌓는 풀뿌리 이스포츠의 시작점이다. 전반기 동안 전국에서 41회 대회가 개최돼 총 710명의 동호인이 참여했다. 전반기 플레이오프는 이스포츠 시설 정기 대회에서 우승한 이들이 시설을 대표해 참가하는 대회로 모던PC방(경기 안양)에서 열린다. 45석의 이스포츠 경기장과 65대 PC를 갖추고 있어 이스포츠 대회 개최에 적합한 장소다. 플레이오프는 정식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이터널 리턴, FC 온라인 3개 종목, 8강전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총 상금은 600만 원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우승팀에는 150만 원, FC 온라인 우승자는 50만 원, 이터널 리턴 우승팀에는 100만 원이 수여된다. 종목별 MVP에는 시디즈의 GC PRO가 부상으로 추가 수여된다. 플레이오프 참가자 전원은 오는 3일 종목별 해설가들이 특별…
5대 금융지주(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계열 보험사들의 상반기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KB손해보험 등 몇몇 보험사들은 호실적을 기록하며 금융지주의 비금융 실적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순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반면, 중소형 보험사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에 금융권의 비은행 강화 기조와 맞물려 금융지주사의 보험사 역량 강화 작업 또한 지속될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2조 7815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1분기 신한금융에 빼앗겼던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은 상반기 2조 7470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2위를 차지했으며, ▲하나금융(2조 687억 원) ▲우리금융(1조 7550억 원) ▲농협금융(1조 7538억 원)이 뒤를 이었다. KB금융이 신한금융을 앞설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보험 계열사들의 활약이 지목된다.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생명은 올해 상반기 각각 5720억 원, 2023억 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특히 KB손보의 경우,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그 덕에 KB손보는 상반기 KB금융 내 비금융계열사들 중 가장 높
삼성물산이 건설회사 시공능력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하며 ‘빅3’ 체제를 유지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7만 300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를 공시한다. 평가 결과는 공사 발주자가 입찰 자격을 제한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할 때 활용되며 신용평가·보증심사 때도 쓰인다. 올해 1위는 시공능력평가액 31조 8536억 원을 기록한 삼성물산이 차지했다. 지난해(20조 7296억 원)보다 평가액이 11조 원 이상 늘면서 2014년부터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현대건설은 평가액 17조 9436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14조 9791억 원)보다 2조 9645억 원 증가했다. 대우건설(11조 7087억 원)은 평가액이 1조 9404억 원 증가하면서 지난해 기록한 3위를 유지했다. 4위는 현대엔지니어링(9조 9809억 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기록했다. DL이앤씨(9조 4921억 원
인천시교육청동아시아국제교육원은 지난 7일부터 31일까지 영국에서 ‘2024 학생, 교원 학기 교환제’ 해외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인천 신송중학교와 계양고등학교 학생 8명과 교사 2명은 지난 5월과 6월 영국과 함께 진행한 온라인 공동수업을 마치고, 영국 태참(Thatcham) 지역 Kennet School에서 4주 동안 교환 학습을 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동아리 활동, 체육 행사, 마을 탐방, 진로 활동, 생태 체험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우정을 나눴다. 특히, 온라인 공동수업에서 탐구했던 주제에 대해 현지에서 자료 조사와 토론을 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와 공존 등 세계 공동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실천 방안을 고민했다. 계양고등학교 학생은 “온라인에서 만난 친구와 같은 교실에서 수학 수업을 듣고, 현지 친구 집에서 피시앤칩스를 먹으며 축구를 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언어는 다르지만, 서로의 문화에 대해 알려주며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4주간 영국 활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후 인천-영국 학교 간 2차 온라인 공동 수업을 하고, 오는 10월 인천에서 영국 학생·교사와 함께 언어·문화…
해양경찰청은 위성영상 및 해양빅데이터 수집·분석 정보를 항공순찰에 도입·적용해 해양 안전순찰과 불법 행위 단속에도 활용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해양경찰 항공대는 기존 단순한 해상순찰에서 탈피해 선박 항적정보, 위성영상정보, 각종 해양 사고정보 및 불법 행위정보 등 각종 해양 치안 관련 빅데이터 정보를 수집·분석해 효율적인 항공 순찰을 수행하고 있다. 또 각 항공대 관할해역의 시기별·해역별 취약 요소와 치안 수요를 발굴하고 지역내 함정 및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 현장 세력과 협력하는 등 입체적이고 효율적인 해양 경비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3년간 상반기 항공 단속 실적 평균은 18회였으나, 올해 상반기 단속 실적은 46회(불법고래포획, 어업구역위반, 무허가어업 등)로 3년 평균 대비 255%에 달하는 임무 성과를 달성했다. 빅데이터 기반 항공 순찰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항공 임무 수행을 통해 국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5월부터 6월까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문화공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IPA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IPA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양구가족센터는 문화 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 부모와 아동이 각종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인천시 8개 군·구에서 모집한 788명의 다문화가족이 ▴어린이뮤지컬 ▴오케스트라 공연 ▴과학마술콘서트 등 총 8회에 걸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데 이번 기회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와 부모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만족도 조사(5점 만점)에서도 4.86점을 기록해 이번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다문화가정과 같이 문화예술 향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해 ‘섬 지역 어르신 그림책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옹진군 두무진이 여름철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몸단장했다. 31일 백령면은 지난 29일 두무진에서 여름 관광철 대비 마을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청소에는 마을 주민과 면사무소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수년 간 방치돼 있던 폐어구 등 약 15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바위 등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두무진은 지난 1997년에 명승 제8호로 지정됐다.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백령도 대표 관광명소다. 김복남 연지어촌계장은 “풍랑으로 조업을 못하는 날 이렇게 다 함께 모여 뜻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임상훈 면장은 “청결한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솔선하는데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풍부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두무진에 올여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마을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70대 운전자가 도로에 멈춰 있던 차량을 들이받아 주변에서 일하던 정비 작업자들이 숨지거나 다쳤다. 31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분쯤 남동구 서창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앞쪽 화물차 주변에 있던 70대 작업자 3명 중 2명이 숨졌다. 1명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차 2대는 모두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입된 차량이며 사상자 3명 모두 조경업체 작업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A씨는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작업 말미에 차량을 이동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30일 정기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계양학교-특수-와 (가칭)금송초중학교 신설 사업 등 2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특수학교는 배치 인원을 초과해 더 이상 추가 배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계양신도시 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들과 기존 학생들의 재배치 등을 위해 특수학교 신설 추진을 결정했다. (가칭)금송초중 신설안은 당초 창영초등학교 이전안으로 지난해 1월 정기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결정됐으나 창영초의 문화·역사·장소적 가치를 고려해 현재 위치에 존치를 결정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관계기관 공무원 및 시민단체 등과 소통협의회를 구성하고 금송구역 내 초중통합운영학교 신설을 추진해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계양학교는 인천의 부족한 특수학교로 인한 특수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시급성을, (가칭)금송초중은 동구 내 공동주택 개발로 인한 유입 학생의 원활한 학생 배치와 동구 내 여자 중학생들의 통학 여건 개선 필요성 및 적정성을 인정받았다. 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계양신도시) 내 (가칭)계양학교는 2028년 3월 유치원 4학급, 초등 1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청소년 뮤지컬이 전국 학생들을 만난다. 학교폭력 예방의 주제가 포함된 청소년 대상 창작 뮤지컬 ‘버디버디’가 오는 8월을 시작으로 전국 학교 강당, 수련회, 공연장등을 무대로 작품을 선보인다. 청소년 뮤지컬 ‘버디버디’는 고등학교 댄스 동아리를 배경으로 잦은 학교 폭력과 따돌림으로 자존감이 낮은 왕따 ‘고동만’이 유령 친구 ‘구미오’를 만나 자존감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마약, 음주, 흡연 등 무거운 사회문제들에 유령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학생들의 흥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공연 관계자는 “웃음과 재미만 찾는 단순한 문화 공연이 아닌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내용을 담아 성장기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창작 뮤지컬”이라고 공연을 소개했다. 공연예매 및 문의는 극단 세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최근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사이 학생 총 8,59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고통스러웠다는 응답이 64.1%, 피해학생 10명 중 4명이 자살·자해 충동 경험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