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을 맡기보다는 어떤 역할을 맡느냐가 더 중요하죠. 영화 규모에 관계없이 좋은 작품이면 항상 촬영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영화 ‘포화 속으로’에 출연한 권상우는 최근 서울 명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전쟁의 승패가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사이에 둔 남과 북의 처절한 전투 과정을 다룬 전쟁 영화다. 교복을 입은 채 참전한 학도병 71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113억원의 제작비가 든 한국판 블록버스터다. 권상우는 일자무식 가짜 학도병 갑조 역을 맡았다. 주인공 장범(T.O.P)과 사사건건 맞서는 거친 성격의 소유자다. 311만명을 동원한 ‘말죽거리 잔혹사’(2004) 이후 그는 줄곧 영화에서는 단독 주인공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포화 속으로’에서의 상황은 다르다. 갑조는 영화가 시작된 지 20분이 지난 후에야 등장한다. 영화 촬영분량도 T.O.P 보다 적다. “T.O.P 분량이 저의 두 배는 되는 것 같아요. 관객들은 제가 왜 안 나올까 궁금해하면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특별전 ‘다산과 가장본 여유당집(茶山과 家藏本 여與猶堂集)’을 연다. 모두 71건 200여 점의 유물을 통해 다산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한다. 또 지금까지 소개되지 않았던 가장본 여유당집을 통해 다산의 저작들이 어떻게 정리돼왔는지 알 수 있도록 한다. 다산 정약용(1762~1836)은 18~19세기 경세치용학과 이용후생학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다. 그는 개혁·개방을 통한 부국강병과 민주주의 사상의 원시적 형태로서의 국가체제 개혁을 원했다. 또 종래의 한국 실학을 종합하는 과정에서 자기 시대의 과제를 파악했고, 육경사서(六經四書)를 연구해 유학의 진수를 체득했으며,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서양문물을 흡수함으로써 조선왕조의 총체적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그가 추구한 사상의 방향은 개혁·개방을 통한 부국강병과 민주주의 사상의 원시적 형태로 국가체제의개혁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사상은 1834년경에 손수 정리한 ‘여유당집(與猶堂集)’으로 남았다. ‘여유당집’은 ‘여유당문집’, ‘열수전서(洌
고양시는 ‘2010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을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30일까지 매주 목요일 고양호수공원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원이 주관하는 ‘2010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은 경기도와 고양시의 후원으로 3개월여 간의 장도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로 하여금 전통문화예술을 쉽고 즐겁게 향수할 수 있도록 ‘전통’과 ‘창작’ 작품을 테마별로 구성하였으며, 이 가운데 고양의 지역전통문화 콘텐츠와 규모 있는 전통 공연들을 선보여 타 지역의 문화행사와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행사는 7월26일에서 29일까지 국악 섬머 페스티벌과 오는 9월13일에서 16일까지 한가위페스티벌도 펼쳐진다.
부천문화재단은 온라인 홍보활동을 위한 대학생 및 시민 블로그 기자단 ‘부천문화재단 서포터즈’를 20일까지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고, 자원봉사 정신이 투철한 자로써 개인 블로그를 운영 중이거나 신설해 운영해야 하며, 현장 답사 후 그에 대한 자유기고문 작성이 가능해야 한다. 또 월1회 정례회의 참석이 필수이고, 월3회 이상 본인이 작성한 기사를 온라인 개인 블로그에 게재해야 한다. 서포터즈는 부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 행사 참여 및 부천시 6대문화사업을 포함한 기타 문화행사 참여의 기회를 갖게 된다. 더불어 부천문화재단은 서포터즈 모집을 통해 온라인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활성화시켜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 영역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모집기간은 6월 10일부터 20일까지이며, 이메일 및 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지원서 1부, 자유양식의 자기소개서 1부, 기존의 활동을 증빙할 수 있는 포토폴리오 및 증빙서류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문의:032-320-6325)
평촌아트홀이 스테디셀러 공연 ‘아침음악회’에서 오는 15일 모차르트, 호로비츠, 푸치니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이번 6월 아침음악회에서는 차분하면서도 극적으로 치달을 때는 한껏 열정을 토해내는 변화무쌍한 매력을 지닌 클라리넷의 특징을 잘 살린 모차르트의 곡과 더불어 이탈리아 오페라의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는 푸치니의 곡을 연주하며 두 거장의 삶을 살펴본다.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이 연주하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Concerto for Clarinet in A major K.622(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작품 622 中 2악장), 호로비츠 ‘C# minor Op.64 No.2(왈츠 C#단조 작품 64의 2), 푸치니 ‘From Opera ‘La Boheme’(오페라 ‘라보엠’ 中)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 아침음악회는 김정선 서울예대 겸임교수가 진행, 최재호 성우가 음악가 역할을 맡아 인터뷰 형식으로 곡을 해설해 줄 예정이다. 더불어 작곡가보다는 피아니스트로 더 유명한 호로비츠의 삶과 음악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쇼팽의 왈츠곡을 연주한다. 안산문화예술재단…
2010 남아공 월드컵을 단독 중계하는 SBS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월드컵 편성 체제에 돌입한다. 경기 중계와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이 주요 시간대 배치되면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들의 결방이 잇따를 전망이다. 9일 SBS에 따르면 프라임타임대인 오후 8시부터 대부분의 경기가 치러지면서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와 ‘이웃집 웬수’, 월화극 ‘커피하우스’는 12일부터 2주간 4차례 결방이 불가피해졌다.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와 수목극 ‘나쁜남자’는 각각 3차례, 2차례 결방한 후 예선전이 끝나는 시점부터 정상 편성된다. 반면 시간대가 겹치지 않은 아침연속극 ‘당돌한 여자’는 월드컵 기간 내내 정상 방영하는 수혜를 본다.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이번 주말 기존 프로그램 가운데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지는 ‘SBS 인기가요’와 ‘일요일이 좋다’를 제외하고 모든 주말 드라마와 예능 프로가 월드컵 특집으로 대체된다. 대표팀의 첫 경기를 앞두고 SBS는 12일 오후 4시40분부터 월드컵 특
KBS 1TV는 10-11일 오후 10시 2010 남아공월드컵 특집 2부작 ‘아프리카 파워’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르완다와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한다. 1편 ‘대학살의 땅, 르완다의 기적’에서는 1994년 종족 갈등으로 100일간 80만 명(유엔추산)이 희생된 대학살 이후 16년이 흐른 현재 르완다의 모습을 살핀다. 르완다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간 연평균 8%의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들이 폐허에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과거를 청산하려는 노력 덕분이다. 진실을 규명하고 화해를 도모하기 위한 전통 마을법정 ‘가차차’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안정된 정부가 경제 발전을 위한 각종 개혁정책을 실시한 결과, 르완다는 세계은행이 조사를 시작한 이래 기업환경이 가장 크게 개선된 나라 1위로 평가받는다. 개혁의 중심에는 투표율 96%, 지지율 95.5%라는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에 당선된 폴 카가메가 있다. 군인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그는 르완다의 발전을 주도하며 2009년 타임 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스웨덴을 제
이병훈 PD가 연출한 MBC 사극 ‘동이’가 8일 방송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총 50부작인 ‘동이’는 8일 방송된 24회 방송에서 3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22일 11.4%의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동이’는 이전 사극과는 다른 왕ㆍ왕비의 캐릭터와 여주인공 한효주의 통통 튀는 매력, 이희도ㆍ이광수의 감초 연기, 흡입력 있는 줄거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서서히 시청률이 오르더니 12주 만에 시청률 30%를 넘겼다. 같은 시간대 SBS ‘자이언트’는 14.2%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KBS 2TV의 ‘국가가 부른다’의 시청률은 4.6%였다. 시청률 30%대 진입으로 ‘동이’는 최고 시청률 64.4%의 ‘허준’(2000년), 57.8%의 최고 시청률을 보였던 ‘대장금’(2004년), 35.4%까지 시청률이 올라갔던 ‘이산’(2008년)과 함께 이병훈 PD의 새로운 히트작으로 인정받게 됐다.
눈 건강을 해치는 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눈병이다. 그 원인인 바이러스 종류에 따라 유행성 결막염, 인후 결막염, 급성출혈성 결막염(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구분 된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유행성 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 매개물, 수영장 물을 통해 전염되며 전염성이 아주 높다. 과거에는 여름철에만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연중 내내 발생하고 있다. 인후 결막염은 어린아이에게 자주 발생하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 이외에도 감기처럼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또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1969년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던 해에 처음으로 발생,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을 떨쳐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데 최근에는 드물게 나타난다. 본란에서는 가장 흔히 발생하며 여름 눈 건강을 해치고 있는 유행성 결막염에 대해 살펴본다. <도움말=분당차병원 안과 하성우 교수> ◇유행성결막염 증상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1주일 정도의 잠복기에 대부분 두 눈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한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며 2~7일 후 다른 쪽 눈에도 나타나나 나중에 발병한 눈이 처음 발병한 눈보다 증상이 덜한 편이다. 눈물이 흐르고, 충혈
“이제는 환자들을 위한 의료시대 입니다. 아주대병원만의 로봇수술로 환자의 입원·회복기간이 짧아지고 보다 작은 흉터로 수술을 끝마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환자들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서겠습니다.” 아주대병원 외과대학 외과학교실 한상욱 교수<사진>는 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말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2008년 10월 20일 로봇수술을 처음 시작한 후 6개월여 만인 2009년 7월 9일 100건을 달성, 2010년 6월 5일 현재 279여 건의 로봇 수술을 시행했다. 국내에서 단일 로봇수술 시스템으로는 상위 실적으로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한상욱 교수는 로봇시술에서 갑상선 수술이 170건(61%), 위암 수술 76건(27%), 그리고 전립선 수술이 20건(7%)이었고, 자궁근종 및 난소수술 9건(3%), 대장 및 직장암수술 3건, 담도 수술 1건이 로봇 시스템으로 시행됐다”며 “환자는 대부분 수술 후 개복 수술에 비해 입원 또는 회복기간이 짧고 흉터가 작아 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또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