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남양주시는 20일 오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도로유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시민 안전 확보와 조속한 복구를 위한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시 전역에 걸쳐 각종 피해가 잇따르면서, 실질적인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대응 체계 가동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평균 누적 강수량은 221.3mm이며, 화도읍은 최대 279mm로 가장 높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진접읍에는 96mm의 강우가 집중돼 도로 침수, 수목 전도, 차량 피해 등 피해가 발생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날 ▲왕숙천 ▲광릉수목원길 ▲평촌교 일원 ▲퇴계원 신하촌마을 등 피해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도로유실과 침수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주 시장은 광릉수목원 진입로인 부평교에서 봉선사 입구까지 구간에 대해 “차량을 전면 통제하고 복구 및 정비작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전 부서를 대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즉각 가동하고 있으며, 피해가 집중된 진접읍의 경우 전 직원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하천과 도로 등 피해 현황에 대한 자체 조사를 즉시 실시하고 있다. 주 시장은 “금번 호우로 인한 시설물…
안성의 대표적 초등교육기관인 안성초등학교가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지난 18일 오후 4시, 안성초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시·도의원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들이 참석해 노후 시설 전반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명수 경기도의원, 정천식 안성시의회 부의장, 최호섭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김주석 교장, 김재진 교감, 한주현 학교운영위원장, 이서인 학부모회장이 함께했으며,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현장의 문제를 직접 확인하고 구체적 지원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902년 개교해 123년의 역사를 간직한 안성초는 현재 30개 학급에 약 61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으며, 교직원도 70여 명에 이른다. 최근 ‘공간 드림 사업’을 통해 일부 리모델링이 이뤄졌지만, 교내 대부분의 시설은 여전히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교육 현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학교 측은 방송실 이전이 예산 부족으로 무산된 현실과 노후 방송장비로 인해 매번 임시 앰프를 대여해 사용하는 불편함을 지적했다. 특히 작년부터 고장 난 시청각실 앰프가 예산 문제로 아직까지 교체되지 못한 상황도 도마에 올랐다. 30년 만에…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17일 평택캠퍼스에서 메이커스페이스센터(UD꿈공장)와 한국민화학교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통 미술인 민화를 기반으로 한 창의 콘텐츠 개발과 교육 활성화를 통해 민화의 대중화 및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이커스페이스센터는 다양한 장비와 자원을 갖춘 개방형 제작 공간으로, 창작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와 주한미군 가족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민화 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민화 공모전 및 연구 발표, 세미나 등 정보 교류와 참여 ▲민화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 ▲사회 각계층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 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민화학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민화 콘텐츠와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민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더욱 폭넓은 대중에게 민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국립대 메이커스페이스센터 임진이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민화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국립대 메이커스페이스센
20일 새벽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상면 원흥리 일대를 지나는 십이탄천이 범람하면서 상구벌교가 침수되고 인근 주택및 상가 일부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상면 원흥리를 통과하는 십이탄천은 새벽 시간당 70mm 이상의 강우로 범람하며 상구별교를 완전히 침수시켰고 인근 주택및 상가에도 물이 유입되어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상황을 맞이했다. 오전 4시경 대보교 수위는 9.01m로 치솟았으며 이는 홍수 심각기준 (6.4m)로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홍수경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청평면 일대에서는 기타교(기타다리)가 유실되며 붕괴된 것으로 확인됐다.이로인해 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되었고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다. 가평군은 현재 상면과 조종면 지역에 대해 오전8시부터 단수 조치를 시행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외출자제, 식수확보,고지대 대피를 당부했다. 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24시간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하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보고된 인명피해는 사명2명 실종 2명,연락두절 8명 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2차 피해를 막기위해 고지대 대피를 권고해 구조및 안전점검을 위해 긴급 복구팀을 추가 투입했다. 한편 가평군
하유림(양주시청)이 '2025 남원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종합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하유림은 19일 전북 남원 숲 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나흘째 여일부 개인전·2인조전·3인조전·5인조전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개인종합에서 3776점(평균 236.0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는 정다운(대전광역시청·3755점), 3위는 김현미(곡성군청·3624점)가 차지했다. 이밖에 여일부 개인전에서는 가윤미(용인시청)가 4경기 합계 1004점(평균 251.0점)으로 정다운(1034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여일부 3인조전에서는 이재경, 김동요, 하유림으로 팀을 결성한 양주시청이 4경기 합계 2720점(평균 226.7점)을 마크하며 곡성군청 2738점에 뒤져 준우승했다. 평택시청은 2717점(평균 226.4점)으로 3위에 만족했다. 한편 원종혁-황성현 조(성남시청)는 남일부 2인조전에서 4경기 합계 1981점(평균 247.6점)을 기록, 김승빈-구성회 조(부산시청·2078점)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9일 오후 수지구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문화행사 ‘제3회 수지터널 페스티벌’에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지중앙터널’은 착공 후 15년 만인 지난 2023년 10월 전면 개통됐다. 수지구 성복동과 신봉동을 연결하는 이 터널의 길이는 터널 499m와 방음터널 160m를 포함해 930m, 폭은 20m다. 이 터널이 개통됨에 따라 수지구 성복동과 신봉동을 직선으로 잇는 도로가 없어 먼 길을 돌아가야 했던 교통의 불편은 대폭 개선됐다. ‘수지중앙터널’은 차량이 지나는 도로와 보행자가 통행하는 보행터널 등 2개의 터널로 이뤄졌다. ‘수지터널 페스티벌’이 열린 곳은 보행터널이다. ‘수지중앙터널’ 개통과 함께 시작한 ‘수지터널 페스티벌’은 지역주민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수지로드 페스티벌’은 약 2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에 참여하면서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개회식 축사에서 “수지구 신봉동과 성복동을 잇는 이 터널이 지난 2023년 10월 개통된 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
용인특례시는 ‘경력형성형 공공일자리’ 참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용인형 일자리’와 ‘경력 보유 여성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근로자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참여자의 특성을 반영해 지난 11일, 16일, 18일에 각각 31명씩 3회에 걸쳐 이뤄졌다. 교육 참가자들은 전문가로부터 취업 트랜드와 전략, 면접 방법, 자기소개서 작성법, 셀프 브랜딩, 이미지 메이킹 등 강의를 들었다. 실제 면접 상황을 가정한 연습도 진행했다. 시는 각종 시책과 연계된 일자리를 발굴하고, 현장 경험과 경력을 보유한 근로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용인형 일자리’ 사업과 임신·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위한 ‘경력 보유 여성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봉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취업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공공분야 근무 경험이 민간 일자리 취업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용인형 일자리 사업엔 74명, 경력 보유 여성 공공일자리 사업엔 19명 등 93명이 대상자로 선정
용인특례시는 여름철 폭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1일부터 지역 내 도로옹벽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리 중인 도로옹벽 41곳을 우선 점검하고, 법 적용 대상이 아닌 도로옹벽도 추가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보강토옹벽(보강토 블록을 쌓아 만든 옹벽)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정밀안전진단과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지반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시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최근 인근 도시 오산에서 도로옹벽 붕괴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도로옹벽 점검을 해 왔지만 이번에 특별안전점검을 해서 사고를 예방하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도로옹벽 점검 뿐 아니라 산사태 등 다른 사고를 막기 위한 점검활동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하고 지급 준비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류광열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팀 ▲지급결정·수단관리팀 ▲지급결재처관리팀 ▲시민홍보팀 등 4개 전담팀을 구성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의 전 과정을 총괄적으로 준비하고 관리 중이다. 총괄지원팀은 시 공직자 78명과 단기기간제 근로자 63명을 채용해 현장 접수가 이뤄지는 각 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하고, 콜센터(1577-1122)를 운영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대한 시민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할 예정이다. 지급결정·수단관리팀은 현장에서 쿠폰 지급 접수를 담당하는 직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이의신청과 환수 등을 전담한다. 아울러 시는 지급결제처관리팀을 통해 시민의 원활한 소비쿠폰 사용을 돕고, 시민홍보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시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확대를 목적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지원 정책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