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 감독의 영화 ‘멋진 하루’는 제목 처럼 그다지 ‘멋진 하루’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있지는 않는다. 많으면 많고 적으면 적은 돈 350만원. 헤어진 남자친구에게 떼인 그 돈을 받기 위해 1년 만에 그를 찾아나선 여자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희수(전도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빌린 350만원을 갚기 위해 돈을 빌리러 나선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병운(하정우). 어느 화창한 토요일 아침 초겨울 찬바람을 맞으며 희수는 경마장에 들어선다. 두리번 두리번, 경마장을 헤매는 희수. 마침내 병운을 발견한다. 병운과 눈을 마주치자 마자 내뱉는 희수의 첫마디 “돈 갚아”라고 말한다. 병운은 계좌번호를 적어 두고 가라며 능청을 떨지만 희수는 오늘 당장 갚으라고 재촉한다. 한때 밝고 자상한데다 잘생기기까지 한 병운을 좋아했지만 대책 없는 그를 이제는 더 이상 믿을 수가 없다. 병운은 희수의 돈을 갚기 위해 희수의 차를 타고 이리저리 돈을 빌리러 나서게 된다. 여자관계가 화려한 병운의 ‘돌려 막기’에 기가 막히는 희수지만 병운을 차에 태우고 돈을 받으러 아니 돈을 꾸러 다니기 시작한다. 영화는 빌려준 돈 350만원 때문에 1년 만에 재회
국내 비인기 종목의 실화들이 영화화 되거나 방송을 타면서 국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도전한 ‘봅슬레이’, 우리나라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을 그린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 최근에 개봉한 ‘킹콩을 들다’. 이들 작품들은 모두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국내 비인기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를 소재로한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이은성 등이 사고(?)를 친 ‘국가대표’가 그 것. 오는 30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1996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정식 종목 중 하나인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되면서 시작된다. 전(前)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방종삼(성동일 분)이 국가대표 코치로 임명되고, 그의 온갖 감언이설에 정예(?) 멤버들이 모인다. 친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입양인 밥(하정우 분), 클럽 웨이터 흥철(김동욱 분),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살아온 고깃집 아들 재복(최재환 분),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소년 가장 칠구(김지석 분), 그런 형을 끔찍이 사랑하는 4차원 동생 봉구(이재응 분)까지!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모이면서 대한민국
암흑세계에서 살고 있는 일본계 브라질인 ‘키린’과 그 생명을 구한 인연으로 맺어진 아버지, ‘유다’. 브라질 상파울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혈연보다 강하게 맺어진 두 남자의 격렬하고도 아름다운 스타일리쉬 느와르 ‘플라스틱 시티(Plastic City)’가 오는 30일 개봉한다. 프라스틱 시티의 배경은 원시의 정글과 급격하게 문명화된 도시가 함께 혼재하는 브라질의 도시 상파울로에 있는 리베르다데 구역은 여러 민족이 모여든 공간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일본계, 아시아계 이민자의 거리다. 일본계 브라질인인 키린(오다기리 죠)은 어릴적 유다(황추생)에게 아마존의 정글에서 발견돼 아들처럼 길러진다. 청년으로 성장한 키린은 유다가 담당하고 있는 쇼핑몰에서 불법 매매업을 돕고 있지만 나름의 안정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유다를 밀어내고 그의 자리를 노리는 신흥세력의 대두로 인해 심각한 세력다툼이 발발하고 유다를 향해 총탄이 발사된 사건을 계기로 키린은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 된다. ‘플라스틱 시티’는 비록 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생명을 담보로 연결되어버린 키린과 유다의 운명이 이번 생을 넘어서도 계속되리라는 암시와 함께, 양부 유다가 키린에게 건네는 ‘너의
여성그룹 LPG의 신곡 '장동건 이효리'의 노랫말을 쓴 사람이 시인 겸 작사가 원태연이라고 소속사인 찬이프로덕션이 21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 '장동건 이효리'는 실제 스타의 이름을 노래 제목과 가사에 담아 화제가 된 곡으로 작사가는 '임제나'로 표기돼 있었다. 그러나 소속사는 스타를 거론하는데 부담을 느낀 원태연이 필명인 임제나로 표기했으며 저작권협회에 등록할 때는 원태연으로 등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노래는 현재 스타들과 대중에게 흥미롭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LPG는 "선배님들의 실명이 거론돼 우리도 걱정했다"며 "장동건, 이효리 선배님 등 가요 관계자분들이 모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6인조 꽃미남 그룹 초신성이 동방신기, SS501, 빅뱅에 이어 일본 가요계에 정식 도전장을 내민다. 초신성은 20일 시부야 오이스트(O-EAST)에서 지난해 3개 도시 투어의 도쿄 공연을 담은 DVD를 구입한 팬을 초대해 이벤트를 열었다. 초신성은 이 자리에서 일본 데뷔를 공식 선언했다. 초신성은 빅뱅을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일본의 메이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 재팬을 통해 오는 9월 9일 데뷔 싱글 '너만을 계속'을 선보인 뒤 16일 두 번째 싱글 '빛', 23일 세번째 싱글 'SUPERSTAR-REBORN' 을 연속 출시한다. 이날 행사에서 초신성은 히트곡 '로망스(Romance)'를 부른 뒤 데뷔곡 '너만을 계속'과 'SUPERSTAR'를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해 환호를 받았다. 데뷔곡 '너만을 계속'은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밝은 분위기의 러브송으로 니혼TV의 인기 프로그램인 '다운타운DX'의 엔딩곡으로 결정돼 8월과 9월 두 달간 뮤직비디오와 함께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 두 번째 싱글의 '빛'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을 소재로 그린 공포영화 '요가학원'은 아름다운 공포를 선사할 수 있을까. 21일 오전 압구정 예홀에서 열린 '요가학원'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의 예고편과 메이킹 필름 등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영화는 콤플렉스를 하나씩 가진 여자들이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망에 비밀스런 요가학원으로 모여들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완벽함을 지향하는 커리어우먼 효정(유진)과 전직 아이돌 가수로 거울 중독증에 걸린 연주(박한별), 다이어트 강박증에 걸린 인순(조은지), 성형 중독에 대인 기피증까지 있는 유경(김혜나), 착한 사람 콤플렉스를 가진 보라(황승언)가 나니(차수연)가 운영하는 요가 학원에 모인고, 엄격한 금기 사항을 어긴 이들에게 하나씩 기이하고 불행한 일들이 생긴다. 미디어를 통해 강요되는 획일적인 아름다움에 공포를 느끼고 그 공포에서 영화가 시작됐다는 윤재연 감독의 설명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느꼈을 법한 이야기. 그래서 공감의 저변을 늘릴 수는 있겠지만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뻔해질 수 있다는 함정을 피해가기는 어렵다. 윤 감독은 "비교 대상이 되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
색깔 별로 골라먹는 맛 친환경 간식의 즐거움 공장 굴뚝 하나 없는 청정고장 양평군. 양평군은 우리나라 유일의 친환경농업특구다. 친환경농업 1번지인 양평군답게 인증농가가 1천400여농가로 친환경농업 실천농가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쌀을 비롯해 과일과 채소 등 다양한 농산물이 친환경을 재배되고 있다. 이런 산좋고 물좋은 양평에서 자란 우수한 농산물들을 제치고 양평군의 1등 특산물이 되겠다고 도전장을 내민 주인공이 있으니 바로 하모니카찰옥수수이다. ◆인디언으로부터 전해 온 옥수수 최초의 옥수수는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들에 의해 재배되다 콜럼버스와 다른 탐험가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된 후 세계의 모든 지역으로 퍼졌다. 인디언이 재배한 품종 중에는 아직도 식품으로 인기가 있는 황색종(yellow corn)의 몇몇 변종뿐만 아니라 씨알이 붉은색, 파란색, 분홍색, 검은색이고 때로는 점이 찍혀 있거나 줄무늬가 있는 관상용 변종들도 있다. 주로 간식이나 부식으로 이용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옥수수를 주식으로 이용하는 나라가 많다.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밀가루 반죽의 일종인 마사를 만들어 토르티야 같은 빵을 만들고 미국에서는 옥수수 푸딩, 옥수수죽, 폴렌타 등의 요리와 팝콘, 과자…
“두렵기도 하지만 정말 기대되고 설렙니다.” 윤은혜(25)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007년 MBC TV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장 여자 연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그가 내달 19일 첫선을 보이는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로 2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한다. ‘아가씨를 부탁해’는 재벌가의 철부지 상속녀 강혜나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강혜나를 둘러싸고 돈만 아는 집사와 능력 있는 변호사의 삼각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윤상현, 정일우가 윤은혜와 호흡을 맞춘다. 첫 촬영을 앞둔 윤은혜를 20일 만났다. 옆머리를 얼굴 선까지 짧게 치고 대신 뒷머리는 길러 묶은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나타난 그는 “극 중 다양한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 이런 헤어스타일을 생각해냈다”며 활짝 웃었다. ‘궁’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커프’로 배우의 가능성을 보여준 윤은혜는 쉬는 동안 한결 성숙해진 것처럼 느껴졌다. 만 스물다섯. 그는 제작자들이 가장 잡고 싶어하는 여배우로 떠올라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그동안 뭐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지상파 TV에 처음 출연해 ‘노바디(Nobody)’를 선사했다. 원더걸스는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폭스TV 토크쇼인 ‘웬디 윌리엄스 쇼’를 통해 미국 시청자에게 생방송으로 처음 인사했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는 한국에서 활동하던 때와 같은 의상, 무대장치, 노래로 진행자인 윌리엄스뿐 아니라 방청객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윌리엄스는 “아시아의 센세이션이자 빅스타의 첫 미국 TV 무대”라고 원더걸스를 소개했고 ‘노바디’를 들은 후 “굉장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멤버들을 안아줬다. 방청객도 기립 박수를 보냈다. 윌리엄스는 원더걸스에게 투어 오프닝 무대 기회를 준 형제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에 대해 설명한 뒤, 이들의 아버지인 케빈 조나스가 원더걸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지 묻기도 했다. 원더걸스는 “무대를 준비하며 긴장됐지만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유명 작곡가인 용감한형제(본명 강동철·30)가 8월18일 데뷔 싱글 ‘애티튜드(Attitude)’를 발표한다. 용감한형제는 지-드래곤과 공동 작곡한 빅뱅의 ‘마지막 인사’를 쓰는 등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를 거쳐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손담비의 ‘미쳤어’와 애프터스쿨의 ‘디바(Diva)’ 등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용감한형제는 “이번 음반을 통해 음악적인 고집과 ‘이것이 진짜 내 음악’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8년 동안 준비해왔다”며 “첫 싱글은 신나면서 거친 힙합 비트의 곡들”이라고 소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작업했던 지-드래곤이 같은 날 솔로 데뷔 음반을 발표해 선의의 경쟁도 기대된다. 최근 비밀리에 미국 진출을 준비중이던 음원이 온라인에 유출된데 대해 용감한형제는 “현재 유출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싱글의 음원 유출 위험을 막기 위해 철저히 보안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