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글로벌(Global) 시대다. 지금 한국에는 백만이 넘는 외국인들이 거주하거나 일하고 있고 그보다 더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타국을 드나들고 있다. 비즈니스를 이유로, 유학이란 이름을 걸고, 또는 이민으로 인해, 유목민이 되어 국경을 넘어 떠돌고 있다. ‘붉은 의자’는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국제무대에서 디아스포라(팔레스타인 외역(外域)에 살면서 유대적 종교규범과 생활관습을 유지하던 유대인)가 되어 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 주고 있다. 자아정체성의 상실과 디아스포라적 소외감, 그것들의 자유로운 변주가 작품 곳곳에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는 23년 오랜 타국생활에서 돌아온 주수자 작가의 시선을 통해 디아스포라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또 그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문화의 경직된 틀과 고착된 고정관념의 옷을 훌훌 벗고 새처럼 자유롭게 비상하는 독자들을 기대할 수 있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개그 버전이 전파를 탄다. 16일 MBC에 따르면 '개그야'는 19일 방송분부터 '선덕여왕'을 패러디한 '미실과 선덕여왕' 코너를 선보인다. '미실과 선덕여왕'은 드라마의 기본 뼈대를 유지하면서 개그맨 이혁재가 김유신(엄태웅 분), '사모님' 김미려가 미실(고현정 분)을 각각 맡아 새로운 캐릭터와 개그적인 변주를 통해 웃음을 전할 계획이다. 그동안 MC로 활약하다 10년 만에 개그 프로그램에 복귀하는 이혁재는 "제가 맡은 김유신은 풋풋한 15살이지만 어울리지 않게 부담스러운 눈빛과 외모를 지녔고, 화랑의 수장임에도 겁이 많다는 결정적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이 선보일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미려도 "권력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야망녀 '미실'로 완벽하게 변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지난 4월 일본을 방문, 녹화에 참여했던 후지TV의 프로그램 '스마스마'(SMAP X SMAP)'가 13일 방송돼 15.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녹화분은 출연진 중 한 명인 초난강(구사나기 쓰요시)의 알몸 소동으로 방송이 불투명해졌다가 초난강의 복귀에 따라 녹화 3개월 만에 전파를 탄 것이다. 프로그램에서 이민호 등 F4 4명은 가토리 신고가 손금의 달인으로 변신해 고민거리를 상담하는 코너에 참여, 자기소개와 함께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이민호가 "과연 일본에서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성공할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초난강은 "대히트할 것이다"고 화답했다.
가수 보아(22)가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인 에이콘(Akon)의 앨범 작업에 참여,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 15일자 산케이스포츠는 보아가 내달 5일 일본에서 출시되는 에이콘의 앨범 '프리덤+2'에 수록될 대표곡 중 하나인 '뷰티풀' 녹음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보아와 에이콘은 지난 4월 열렸던 블랙음악 페스티벌인 '스프링 그루브 09'에서 만나 의기투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콘은 "보아의 목소리는 아주 귀여워 멋진 노래가 만들어졌다"며 "무대에도 함께 서고 싶다"고 말했다. 보아는 "가수로서 동경하던 에이콘의 작업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완성도도 높으니 올해 여름 '뷰티풀'을 많이 들어 달라"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제1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6일 오후 개막식을 갖고 오는 26일까지 10일 동안의 축제에 들어갔다. 영화제 개막식은 홍건표 부천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주요 인사와 국내외 유명 영화인,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고 웅장하게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선 ‘사랑, 환상, 모험’이란 영화제의 주제에 어울리는 세계 각국 41개국의 영화 201편이 상영되고 영화인-관객 만남, 음악콘서트, 영화제를 홍보하고 ‘피판레이디’ 이영진 사인회 등이 있을 ‘영화광장’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영화인이나 예비영화인을 육성하는 ‘환상영화학교’가 운영되고 영화제작자와 투자가를 연결하는 사업도 마련됐다. 피판레이디 이영진을 비롯해 안성기, 강수연, 구혜선, 장나라, 추상미, 임권택, 양익준, 송일곤 등 국내 유명 배우와 감독 및 미츠시마 히카리, 조나단 킹, 톰 솅클랜드, 파스칼 로지에 등 외국 영화인 등도 부천을 찾아 영화제를 더욱 화려하게 빛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르영화의 제작활성화를 위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마련한 신
안양문화예술재단 출범기념 여름특별전 ‘가려진 아름다움, 조선여인의 멋’이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안양평촌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화려하게 두드러진 아름다움보다는 가려져서 조금씩 은은하게 배어 나오는 아름다움을 귀하게 여겼던 조선여인들의 우아하면서 절제돼 있는 아름다움과 멋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관람객들에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상물도 상영, 조선여인의 멋과 고미술을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초등교과 과정과 연계, 초등학교 3~6학년 대상으로 ‘조선시대 사람들의 멋!’이란 주제로 조선시대 고유의 미의식이 내재되 있는 유물과 함께 그 시대의 아름다움과 생활문화는 어떠했는지 영상강의→전시관람→발표→만들기를 통해 사랑방과 규방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조선시대 소장유물 등 60여점이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은 은은한 멋을 가진 조선여인들의 생활문화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오는 8월23일까지 열리는 ‘만화-한국만화100년’전을 기념하기 위해 웹툰작가 사인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인회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하일권, 나유진, 홍승표, 임인스 작가가 ‘사랑방 총각들과 어미새’ 라는 주제로 독자와 첫 만남을 갖고 두 번째 사인회는 ‘꼭보자 남자 만화가’라는 주제로 고영훈, 연우, 김명현, 박용제 작가가 나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윤태호, 노란구미, 호랑, 이우영 작가가 ‘현상 수배-작업실 브레이크’ 라는 주제로 팬과 만남을 갖는다.(문의:02-318-2724)
이주영 화가와 최광호 화가의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전시한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분이 있던 이들은 3년전 함께 개인전을 개최하기로 하고 이번 수원미술 전시관에서 함께 전시하게 됐다. 이번 그들의 전시회는 각자 2회째를 맞이 했다. 이주영 화가는 10년간 그리지 않던 그림을 지난 2003년 첫 전시회를 열었고 최광호 화가는 미술 인생 49년 만에 지난 2007년 첫 개인전을 가졌다. 이주영 화가의 이번 전시 주제는 ‘사라져 가는 골목길과 동네이야기’, ‘백두산 천지 가는 길’, ‘인간과 자연에 대한 그림’으로 크게 세가지로 나눌수 있다. 사라져 가는 골목길이나 동네에 대한 애착과 연민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옛 골목길과 동네를 다시 찾고자 하고 있다. 최광호 화가는 소실쩍 부터 ‘천재’라는 소리를 들으며 초등학교 시절 교실이건 운동장이건 펼쳐 놓은 도화지에 춤을 추듯 연필이 움직이면 그것이 그림이 돼 갔다. 그래서인지 최광호는 수원지역 미술계에서 ‘영원한 야인’으로 불린다.
티셔츠에 청바지만 입어도 외출이 가능한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이 코디는 자칫 대충 입은듯한 인상을 주기가 쉽다. 반면 같은 티셔츠에 청바지 코디라도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 이유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티셔츠 선택을 했느냐 못했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무지 티셔츠는 기본 컬러, 네크라인 별로 구비해 두면 스타일링하기가 편하다. 민무늬 티셔츠가 어울리지 않는다면 무지 티셔츠에 한 두 가지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넣은 티셔츠도 괜찮다. 프린팅이 화려한 티셔츠는 티셔츠 한 장만으로 코디를 완성 시킨다는 매력이 있지만 자신과 어울리는 색상, 무늬의 프린팅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슬림한 체형이라면 어떤 핏을 선택해도 다 잘 어울리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몸매를 고려한 핏의 티셔츠 선택을 해야 한다. 어깨가 넓고 팔에 살이 많은 사람일수록 소매 길이가 긴 티셔츠를 선택해야 한다. 민소매나 캡소매 티셔츠는 어깨와 팔을 더 굵어 보이게 한다. 어깨가 넓고 덩치가 크다면 오히려 살짝 핏이 되는 티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흔히들 약간 통통할수록 박시한 티셔츠를 많이 선택하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일과 가정간의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를 지원하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어떤 방향으로 정책을 구상해야 하는지를 제안하는 내용을 담은 ‘이슈 브리프 14호’ 책자를 발간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16일 일과 가정간의 양립을 지원하는 기업문화에 대안적 근무제도와 이를 위한 지원정책 현황을 연구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책자를 통해 ▲가족친화인증제에 도내 공공기관 참여 유도 ▲경기도내 각종 평가 및 기업지원사업에 가족친화 관련 지표 포함 ▲도내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체 대상 일-가정 양립지원 컨설팅 지원 사업 실시 ▲도내 공공기관 업무분석을 통한 단시간 적합 직무 발굴과 고용안정화 추진 등을 연구, 제시했다. 이에 여성부는 정책적으로 민간 영역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8년 6월 제정된 ‘가족친화 사회 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인증제를 통한 대안적 근무제도를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노동부는 노동연구원 산하 고성과작업장혁신센터를 통해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정부지원사업으로 ‘여성고용촉진’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