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이 넘게 오로지 ‘가구’ 하나만 생각하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최근 ‘제3회 수원가구거리 대축제’와 ‘헌가구 리폼축제’룰 성황리에 마무리한 복진덕(62·사진) 수원가구거리연합회 회장. 19살때 충남 아산에서 무작정 서울로 상경해 서울 미아리의 한 가구 판매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복 회장과 가구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현재 53개의 국내·외 대표 브랜드가 자리잡고 있는 수원 가구거리는 지난 2010년 수원과 인근지역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제1회 가구거리축제’를 개최하고, 올해 10월 수원시 및 인접 도시까지 수원 가구거리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제3회 수원가구거리 가구대축제’ 및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한 ‘헌가구 리폼축제’를 열었다. 복 회장은 “수원 가구거리는 수원시청 인근의 대로변 양 옆으로 자리잡고 있어 수원 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 살고있는 주민들까지 누구나 쉽게 찾을수 있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 201
(Gyeonggi international Travel Mart)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외종합박람회. 2003년 경기도의 관광잠재력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세계도자 비엔날레 개최에 맞춰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이후 2005년 한국국제전시장(KINTEX) 개장을 계기로 국제적인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국내외 다양한 관광정보와 전시교역을 중심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는 의정부시 다양한 관광잠재력을 지닌 의정부시가 관광자원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 참가한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최우수 마케팅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10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지난 8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힐링투어’를 주제로 열렸으며, 29개국 194개 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홍보열전을 펼쳤다. 시는 박람회 기간동안 자연이 살아 숨쉬는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의정부 대표음식 부대찌개를 알리기 위해 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의정부시 홍보대사 등을 통해 특색있는 마케팅을 펼쳐 박람회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도
12·19 대선을 24일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정성종 사무처장에게 이번 대선 준비 상황을 들어봤다. -제18대 대선을 앞둔 각오는. ▲정확한 선거정보를 적시에 유권자에게 제공하고, 언론매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책선거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유권자의 투표 편의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유권자들이 참정권을 행사하는데 조금의 불편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8대 대선의 관리방향은. ▲우선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는데 혼란이 없도록 제19대 총선 때 사용했던 투표소를 최대한 이용하고 투표소 입구에는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도내 2천816개 투표소 중 임시경사로가 없는 투표소에는 전부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며,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거주하는 선거인을 위해 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시부터는 신소재(강화 플라스틱)로 투표함을 제작·사용해 투표함 봉쇄·봉인에 따른 정확성·공정성 시비를 사전에 차단토록 할 것이다.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대응책은. ▲이번 대통령선거의 단속은 사전 예방·안내를 위주로 하고, 불법 사조직에
지난 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는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없다’라는 주제로 연평도 포격 도발 2주기 행사가 열렸다. 이에 앞서 본보는 경기남부권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선제보훈에 앞장서고 그들의 노고를 전국민들에게 알려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가보훈처 수원보훈지청의 이성준 지청장을 만났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북한의 무차별적인 만행에 맞서 장렬히 전사한 해병대원의 정신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국가관을 강조한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을 통해 당시의 처절함과 국가유공자 예우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올해는 북한이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 도발을 감행한 지 2년째 되는 해 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고 있어 모든 국민들이 당시 사건과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해병대원들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성준 수원보훈지청장은 나라를 지키다 전사하신 국가유공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청장은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었던 당시 현장과 멀리 떨
분당신도시 조성으로 소방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1999년 1월11일 성남소방서에서 독립해 개소된 분당소방서는 현재 17만7천여가구 49만명에 육박하는 분당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판교도시 개발에 따른 8만여명의 인구 유입으로 소방수요가 크게 급증한데다 건축물 구조가 높고 깊어 재난 위험성 또한 커져 분당소방서는 늘 긴장속에 만일의 사태 극복책 발굴 등에 늘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총면적 69.77 ㎢인 관내에는 30층이상 건축물이 20개소 등 특정 대상물이 22개소에 이르며 복합시설물 515개소 등 특정소방 대상물이 2천771개소나 된다. 또 주유취급소 33개소 등 위험물 제조소가 233개나 된다. 분당소방서 청내 분위기는 예방 및 현장 대응활동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는 등 119는 늘 생동한다는 직장분위기를 내고 있다. 장진홍 서장 등 직원 190여명은 3과 9팀 1구조대 5안전센터에서 맡은 바 저마다의 역할에 매진하며 주민에게 다가가는 소방행정을 구현하고있다. 직원 못지않은 15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상도 돋보인다. 여기에 소방차량 37대, 화재·구조·구급장비 87종 723점, 소방용수시설9
경기도 자연재난 발빠른 대처 주목 올해 여름은 유난히 태풍을 비롯해,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기상이변이 심한 한 해였다. 경기도에도 볼라벤, 산바 등 비바람을 몰고 온 강력한 태풍이 4차례나 지나갔고, 8차례의 집중호우와 도내 유명 호수들을 말려버린 가뭄과 폭염 등은 곳곳에 상처를 남겼다. 위대한 자연앞에서는 인간은 작은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하지만 이 같이 큰 자연의 위협에도 불구, 도가 빛을 본게 있다. 바로 ‘인명피해 제로화’ 도전에 성공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산사태와 하천범람 등으로 39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피해시설 등의 복구비용만 6천억원을 투입했다. 도는 올해 자연앞에 할퀸 재산피해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인명피해는 막자는 ‘인명피해 제로화’ 목표를 세우고 추진한 효과를 ‘톡톡’하게 본 것이다. 이제 도는 코 앞까지 다가온 겨울철 자연재난대비 비상대응에 들어간다. 특히 올 겨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극심한 겨울 한파를 예고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빙하가 줄어든 것이 그 원인인데, 올해 북극 빙하의 면적은 사상최소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체육중학교 ‘스포츠 꿈나무 요람’ 올 한 해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한 경기도 스포츠 꿈나무의 ‘요람’이자 ‘산실’인 경기체육중학교(교장 한용규)가 개교 3년차를 맞는 2013년, 보다 나은 성적과 힘찬 도약을 위해 신발끈을 질끈 동여맨다. 미래를 주도할 글로벌 체육인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3월 경기체육고등학교(1995년 개교)의 ‘아우’격인 병설 중학교로 28명의 첫 신입생을 받으며 문을 연 경기체중은 현재 52명(남학생 27명, 여학생 25명)의 도내 스포츠 꿈나무를 길러내며 ‘경기체육 꿈나무’ 양성소 역할을 하고 있다. 2011 여명컵 유도대회에서 여자중등부 45㎏급에 출전한 도지우가 개교 이래 첫 전국대회 금메달을 따낸 경기체중은 그 해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트라이애슬론 남중부 단체전 금메달 김정현과 제26회 포스코재단이사장배체조대회 여중부 마루 1위 구효빈 등 총 10명의 전국대회 입상자(금 3·은 3개·동메달 4개)를 배출했다. 올해 3월 입학한 29명의 제2회 신입생들로 보다 탄탄해진 전력을
“경기 엘리트 체육의 ‘요람’으로서 미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길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내 유일의 체육 특수목적중학교인 경기체중의 수장을 맡고 있는 한용규(59) 교장은 “창의적이고 지혜를 겸비한 체육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개교 2년차인 올 한해 동안 경기체중이 일궈낸 괄목할만한 성적에 대해 한 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광윤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 및 전임코치와 열심히 땀흘린 학생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내년에는 1~3학년 3학급이 다 채워지는 만큼 더욱 향상된 성적으로 경기체육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교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인 교실, 기숙사 등의 부족 문제를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고 노후된 장비를 교체·보완 할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기 부여를 위해 관내 경기도청, 수원시청 등의 실업팀과의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스포츠 인재 육성이 주 목적인 만큼 올바른 인격
의왕시 왕송호수 수질개선 사업 결실 왕송호수(의왕시 초평동)가 맑고 깨끗한 호수로 변신하고 있다. 한때 주변지역의 도시화로 수질오염이 가속돼 수질등급 최하위(6급수)로 전락했던 왕송호수가 시의 지속적인 수질정화 노력으로 농업용수로 사용가능한 4급 수준으로 맑아지고 있다. 지난 1948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65㎢규모로 조성된 왕송호수는 그동안 주변 지역의 도시화와 의왕컨테이너기지에서 유입되는 차량 관련 오염물질 등으로 2001년 COD (Chemical Oxygen Demand ·화학적산소요구량)가 24ppm까지 치솟기도 했었다. 심각한 악취로 인해 지역 주민들로에게도 외면받았었다. 이같은 왕송호수가 의왕시의 꾸준한 정화 노력으로 최근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호수로 탈바꿈 하고 있다. 여기에 시가 정부에 건의해 온 의왕ICD물류기지에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왕송호수 수질개선 속도가 한층 가속화할 전망이다. 왕송호수가 맑고 깨끗한 호수로 새롭게 탄생하도록 노력해 온 시의 그동안의 과정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을 살펴봤다.…
왕송호수의 수질을 맑은 물로 바꾸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의왕시 녹색환경과 최정묵 수질오염총량팀장을 만났다. - 수질개선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보람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외면받던 왕송호수가 이제는 맑은 물로 되돌아 온 것이다. 또 올해 공포돼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가도록 한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개정이 가장 어려웠는데, 힘들었던 만큼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 가장 어려웠던 점 ▲법률 개정을 위한 증거 확보다. 왕송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했지만,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게 쉽지 않았다. 일기예보를 귀담아 들었다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물류기지에서 호수로 유입되는 곳에서 오물이 쓸려오는 증거사진을 찍고, 방지망을 설치해 걸러내는 작업을 계속해야 했다. - 앞으로 왕송호수의 맑은 수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질개선사업과 관련한 진위천수질오염총량제 8개 시 가운데 의왕시가 호수의 가장 상류에 위치해 있어 맑은 용수를 내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시민들과 함께 다각적으로 노력한다면 깨끗한 환경의 왕송호수를 시민들이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왕송호수 수질 정화에 대한 공(功)은 누구에게 돌리고 싶나 ▲시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