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년째 열애중은 오래된 연인의 사랑이 식어가는 모습을 다룬 영화다. 탁월한 경제성과 사생활 보호, 거기에 공공의 즐거움(?)까지 일석 삼조의 노하우를 지닌 영리한 커플이 있다. 발소리만 들어도, 눈빛만 봐도 척하면 통한다. 서로 좋아하는 체위까지 몸에 밴 두 사람 ‘재영(윤계상)’과 ‘다진(김하늘)’은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쿨한 6년차 연애질을 시작한다. 베란다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고, 모텔보다 아늑한 침대도 두 개, 거기다 생리대 심부름까지 한다. 장기 연애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연애 지침서를 히트시킨 베스트 셀러 기획자 다진은 서른 전 팀장 입성을 코 앞에 두고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 한다. 지지리 궁상 떠는 친구들의 애정 상담 전문가로도 손색 없는 홈쇼핑 PD 재영도 남 부러울 게 없다. 승승가도를 달리기만 하는 그들의 빛나는 인생. 그러나 내년에도 후년에도 환상 커플의 궁합은 계속 뜨겁기만 할까? 영화를 보면서 과연 사랑은 집착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다진과 재영은 6년째 사랑을 하면서 동거 아닌 동거를 하고 서로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것을 알아버린다. 그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이 아닌 정이라는 이름으로 결혼을 하려한다
2007년 6월 개봉해 750만명의 경이적인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외화 중 역대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의 최강자 ‘트랜스포머’가 24일 2년만에 돌아온다.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은 샘 윗윅키(샤이아 라보프)가 오토봇과 디셉티콘, 두 로봇 진영간의 치열한 싸움에서 우주를 구한 지 2년. 일상으로 돌아간 샘은 여자친구인 미카엘라(메간 폭스)와 새 친구이자 수호 로봇인 범블비와 떨어져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 샘의 희망과는 달리 운명적으로 또 다시 우주의 사활을 건 전쟁에 말려들게 된다. 샘은 알지 못하지만 오직 그만이 선과 악, 궁극의 힘이 펼치는 전쟁의 향방을 가를 열쇠를 가지고 있던 것이다. 희생 없이는 승리도 없는 법. 마침내 샘은 윗윅키 가에 전해 내려온 운명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게 된다. 인류를 위협하는 디셉티콘 군단과 인류를 보호하려는 오토봇 군단의 총력전. 지구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 영화는 특히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 전편의 캐릭터들과 전편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메가트론과 새롭게 깨어난 폴른 등 로봇 종족 중에서도 가장 거대한 고대…
오오가미 나오코 감독의 코믹 코드 기원으로 알려진 ‘요시노 이발관’이 국내 극장가에서 25일 개봉한다. 지명의 이름조차도 생소한 조용하고 작은 마을에 위치한 유일무이한 이발관 ‘요시노 이발관’. 이 영화는 동네의 모든 남자들이 ‘요시노 이발관’에서 전통이라는 이름 하에 똑 같은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야만 하는 현실에 귀여운 반기를 든 14세 5명의 소년들의 행복한 소동을 그린 작품으로 먼저 2004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특별 피쳐상을 수상하며 그 진가를 알렸다. 그리고 같은 해 ‘도쿄국제영상페스티벌(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일본 시네마 필름 미디어 섹션’ 부문에 초대돼 신선함을 선사했다. 이어 2005년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돼 영화제 예매 기간동안 가장 빠른 매진을 보이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져만 갔다.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 관객들의 개인 블로그를 통한 입소문과 성원에 힘입어 10주년 전주 국제 영화제 리퀘스트 작에 다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오오가미 나오코 감독의 모든 영화들이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일본 영화의 트렌드로 자리잡자 ‘요시노 이발관’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져 있는…
홍진영(24)은 지난해 직장인의 실수담을 콩트로 엮은 KBS 2TV ‘사이다’의 한 코너인 ‘안나의 실수’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해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직장 생활 경험이 전무한 그가 안나로 출연한 이 코너는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 동영상으로도 화제였다. 안나는 실수 연발이고, 사자성어를 마음대로 바꾸고 말귀가 어두워 백치미가 매력인 비서 역이다. 그러나 안나와 성격이 닮은 홍진영의 실제 같은 연기 덕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안나로 강인한 인상을 남긴 그 홍진영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다. 그는 유명 작곡가 조영수, 작사가 강은경과 손잡고 경쾌한 트로트곡 ‘사랑의 밧데리’를 이달 중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다. 광주 출신인 그는 처음에는 대학로의 연극 무대에 발을 들여놓았다. 2005년부터 1년간 극단에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아름다운 사인(死因)’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당초 꿈은 가수였기에 음반을 내준다는 신생 기획사로 옮겼고 회사가 부도 나는 바람에 다시 기획사를 옮겨 2007년 여성그룹 스완 멤버로 데뷔했지만 당시 결과는 실망스러웠고 팀은 해체됐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2005년부터 기획사를 세군데나 옮겨 네번째만에 솔로 가
로커 김경호(38)가 9.5집 ‘어라이브(Alive)’를 22일 발표한다. 이번 음반에는 신곡 4곡과 투니버스에서 방송한 일본 애니메이션 ‘은혼’의 한국판 주제곡 ‘질주’, 부활의 명곡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후배가수 박완규와 녹음한 리메이크곡 등 6곡이 수록됐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17일 음악사이트에서 먼저 공개하며 25일 타이틀곡 등 전체 음원을 선보인다. 신곡은 유해준이 작곡하고 이재경이 작사한 타이틀곡 ‘데려오고 싶다’를 비롯해 속주 기타리스트 이현석이 작사, 작곡한 ‘페이스 투 페이스(Face to Face)’와 서정적인 록 넘버 ‘는개비’, 신인 작곡가 박일석이 쓴 중간 템포 발라드 ‘프라미스 유(Promise U)’다. 9집까지 발표하며 4옥타브를 넘나드는 음폭으로 15년 간 총 800여 회의 라이브 공연을 펼친 그는 2년 전부터 오른쪽 다리 대퇴 골두의 순환 장애로 뼈가 괴사하는 병인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으로 투병했으나 지난해 8월 수술을 통해 나았다. 소속사 마루아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술을 통해 다리가 완치 상태에 이르러 활동에는 지장이 없다”며 “2007년 9집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음반인 만큼 김경호의 의욕이 대단하다.
“연예계 후배들의 잇따른 자살, 이를 모방한 듯한 젊은이들의 집단자살 등 안타까운 소식들을 접하면서, 인생 후배들을 위한 격려와 조언도 한 마디 해줘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유명한 배우 김수미 씨가 연기 생활 40년을 맞아 펴낸 에세이집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샘터 펴냄)를 통해 최근 잇따른 자살을 안타까워하며 선배로서 후배들을 도와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책에서 “나 또한 자살을 기도하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 차라리 죽고 싶은 그 순간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심한 우울증으로 삶의 의욕을 잃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죽고 싶은 생각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당장 산에 올라 보라”고 조언하며 앞으로 “자살을 생각한 젊은이들을 모집해 같이 청계산을 오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에세이에는 이 밖에도 배우 정혜선과 김혜자,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된 유인촌 등과 얽힌 일화와 전원일기를 시작하던 때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가수 비(본명 정지훈·27)의 하와이 소송이 원고와의 합의로 일단락 됐다.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2007년 하와이 공연 무산으로 올해 3월 하와이 호놀룰루 연방배심에서 약 800만 달러의 손해배상 평결을 받은 비와 당시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원고인 현지 프로모터 클릭엔터테인먼트와 최근 합의, 2년간 끌어온 분쟁을 마무리했다. 현재 소송 당사자들은 합의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합의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의 로스앤젤레스 공연 무산과 관련해서는 현재 별도로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래퍼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26)의 신곡 ‘외톨이’가 각종 음악사이트 인기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일 발매된 아웃사이더의 2집 ‘마에스트로(Maestro)’의 타이틀곡 ‘외톨이’는 15일 엠넷닷컴과 싸이월드 뮤직 1위, 멜론 2위, 도시락과 벅스 4위 등 각종 음악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유명 래퍼 MC스나이퍼가 이끄는 힙합레이블 스나이퍼사운드 소속인 아웃사이더는 KTF ‘쇼’ 광고에서 지하철 역을 순서대로 빠르게 읊었던 래퍼.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며 이름보다 ‘속사포 랩’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상파 방송 활동도 거의 하지 않았고, 슈퍼주니어, 샤이니, 2NE1 등 인기 그룹들이 대거 포진한 상황에서 선전하고 있어 가요 관계자들도 놀라고 있다. ‘외톨이’는 MC스나이퍼와 신인 언더그라운드 음악인 빅보이의 합작품. 빠르고 강렬한 랩에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 14인조로 편성된 실내 관현악단의 협연이 묘한 조화를 이뤄 웅장하게 들린다. MC스나이퍼는 15일 “대중이 쉽게 따라 부를 후렴구에 집중한 음악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차별화가 된 것 같다”며 “요즘 노래들과 달리 ‘외톨이’의 빠르게 쏘아붙이는 랩은 그 누구도 따라하기 힘들
임금님 수라상 오른 ‘전통 으뜸쌀’ 김포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조선 중종 때인 1530년 홍언필 등이 편찬한 신증 동국여지승람(新增 東國輿地勝覽)의 한성부편 형승에서 ‘한강에 임하여 땅이 넓고 기름져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했을 정도로 김포는 농사에 적합한 지리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김포에서 쌀이 지역의 특산물로 꼽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김포쌀이 현재까지 명성을 높일 수 있었던 데는 지역 농업인들의 노력이 큰 몫을 해냈다. 뜻있는 농업인들은 1999년 김포금쌀연구회를 조직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차원에서 김포쌀 이름을 공모해 현재 ‘5000년 전통 김포금쌀’이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있다. 김포쌀연구회는 지난해 김포쌀전업농금쌀연구회로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확대해 김포금쌀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식부면적 6천225㏊에서 생산되는 김포금쌀은 2006년부터 연속 소비자 단체가 뽑은 전국우수브랜드로 선정되어 판매되고 있다. 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우량종자 보급은 물론 G+라이스
태고종 종책기획위원회(위원장 도산스님)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전통문화전승관(서울 종로구 사간동 112) 대회의실에서 전국 각 지역 종도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종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금 우리 사회에서의 종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종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종책토론회는 다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종교의 순기능적 역할과 대 사회 참여의 방법적 구상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책 토론회는 종책기획실장인 대각 스님과 학술행사를 맡은 연세대학교 철학과 신규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은 운경 큰스님이 ‘근 현대불교사와 태고종의 탄생’, 연세대학교 철학과 신규탁 교수가 ‘태고종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부주제로 발표한다. 종책토론회는 김경집 교수(진각대학교 교수), 법담스님(태고종 총무원 교무부장), 이학종대표(미디어붓다 대표), 상진스님(태고종 총무원 문화부장)가 패널로 참석한다. 한편 태고종은 종단의 새로운 위상 확립과 미래지향적인 종단 발전을 위한 방법 모색과 대안 마련, 그리고 종무행정의 쇄신과 현대사회에서 종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와 아울러 전국 각 지역의 사찰주지회의, 소임자별 워크샵, 토론회 등의 순차적인 개최로 종도들의 뜻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