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문화재연구원(원장 김병모)은 16일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이 공사중인 ‘군남 홍수조절지’ 구간인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일원에서 ‘呂(려)’자형 주거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천군 임진강변 충적지대에서 발견된 이 주거지는 장축(길이) 18.9m, 단축(폭) 9.4m의 초대형 평면형태로 건물 본체로 통하는 출입구 시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정밀 발굴이 이뤄지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주거지 내부에서는 목탄과 불길을 먹은 흙이 확인됐고, 벽체 흔적을 따라서는 불을 만나 숯으로 변한 판재의 존재도 드러났다. 아울러 숫돌과 경질무문토기(硬質無文土器) 파편이 출토됐다.
경기문화재단이 어려운 경제여견 속에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 순회 상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7일과 24일 오후 1시부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제부도 노인회관에서 각각 ‘워낭소리’, ‘오구’ 상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반기 순회 상영을 시작한다. 이어 다음달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나무와 숲에서 희망을 전하는 일본영화 ‘카모메식당’을 상영하는 등 12월 말까지 매달 2~3차례 수요일 마다 순회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순회 상영은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아 정준성 미디어 연대 이사장과 이현종 영화감독 등이 기획·참여하고 있다. 상영작들은 최근 큰 반향을 일으켰던 독립영화 ‘워낭소리’ 등 최근 영화부터 자막을 읽기 어려운 노인들을 배려한 찰리 채플린의 무성 코미디 영화까지 다양해 노인들에게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여행은 주 관객인 노년층들을 고려, 상영 전후 쉽고 흥미로운 영화 해설을 곁들이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노년층의 옛 추억이 담긴 흑백 무성 영화가 상영되는 날이면 200여명의 노인들이 몰릴…
시크한 매력의 대표주자 유선의 일명 ‘촌티패션’ 이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KBS 주말 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극본: 조정선/연출: 이재상)에서 진부하리만큼 평범한 동네 소아과 간호사 ‘김복실’ 역으로 열연중인 유선은 극중 캐릭터 이미지에 상응한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통해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 것. 화장기 하나 없는 ‘생얼’에 푸들 강아지를 연상시키는 듯 고불거리는 파마머리, 이어 70~80년대 유행했을 법한 펑퍼짐한 꽃무늬 월남치마, 파스텔 풍 가디건에 이르기까지 촌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볼품없는 패션이 주를 이루는 극중 패션이지만 유선의 이러한 ‘촌티패션’은 극중 순박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지닌 동네 소아과 간호사 캐릭터에 설득력을 불어 넣어주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지성미와 더불어 엘리트하며 도회시적인 모습이 주를 이뤘던 기존 이미지를 180도 뛰어 넘는 이른바 유선의 ‘MUST HAVE ITEM’으로써 색다른 연기 변신에 힘을 불어 넣고 있다. 유선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 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포맷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피투게더-프렌즈’(KBS) 등 우수 프로그램 14편을 선정, 이들 콘텐츠의 포맷 바이블 제작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된 14편 중 교양오락 프로그램은 ㈜에브리쇼의 ‘인터뷰 게임’, ‘일요일일요일밤에’(MBC)의 ‘게릴라 콘서트’, 엠넷미디어의 ‘러브파이터’ 등 11편이고 드라마는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KBS) 등 2편이며 드라마를 DMB를 비롯한 뉴미디어에 맞게 변환하는 KBS의 멀티 포맷 드라마 기술도 지원 대상이다. 포맷 바이블은 프로그램 구성부터 무대 디자인 등 제작 노하우까지 담은 일종의 프로그램 제작 매뉴얼로, 교양오락 프로그램의 수출입에는 필수적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포맷 제작 지원은 이번이 처음으로 14편에 대해 3억5천800만원 규모의 제작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선정된 14편 중 ‘해피투게더-프렌즈’는 이미 미국 진출이 모색되고 있고 ‘게릴라 콘서트’나 ‘인터뷰게임’도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교양오락 프로그램 등의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향후 해외 업체와 현지에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 코너 ‘오빠 밴드’를 이끌어갈 멤버들이 확정됐다. 15일 MBC에 따르면 김구라가 제작자로 나선 ‘오빠 밴드’는 신동엽(베이스), 탁재훈(드럼), 유영석(건반), 박현빈(메인 보컬), 트랙스의 김정모(1st 기타), 슈퍼주니어의 성민(2nd 기타)으로 구성됐다. 신동엽과 탁재훈은 20여년전 스쿨밴드 ‘혼수상태’와 ‘앰뷸런스’에서 각각 베이시스트와 드러머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들은 무서운 음악 선생님의 구박을 받고 멤버들끼리 의견 차이로 부딪치면서 록 밴드로 어엿하게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들은 신고식으로 15일 MBC FM4U ‘현영의 뮤직파티’(정오∼오후 2시)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도 선보인다. ‘일밤’ 첫 방송은 21일.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28)이 SBS TV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O.S.T에 참여한다. 케이윌이 부른 ‘사랑은 벌이다’는 극중 한효주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유산 문제로 대립해야만 하는 이승기의 가슴 아픈 심정을 대변하는 노래다. 케이윌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제작진은 향후 전개될 이승기와 한효주의 안타까운 ‘러브 라인’에 애절한 분위기의 발라드를 삽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슬픈 발라드인 ‘눈물이 뚝뚝’의 히트에 이어 ‘1초에 한방울’로 사랑받고 있는 케이윌이 낙점됐다”고 밝혔다. ‘사랑은 벌이다’는 작곡가 한승훈의 곡으로 슬픈 멜로디에 케이윌의 풍성한 가창력, 현악기 사운드가 어우러진 곡. 15일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영화 ‘블러디 발렌타인’ 주연 잰슨 애클스 대신할 히어로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주목 받고 있는 핫 루키들이 열연한 익스트림 슬래셔 ‘블러디 발렌타인’(원제: My Bloody Valentine)의 주연 ‘젠슨 애클스’(사진·오른쪽)를 대신해 이슈를 일으킬 것 같은 국내 드라마 주인공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내조의 여왕’ 윤상현이 1위를 차지해 화제다. 곰TV(www.gomtv.com)에서 지난 5일부터 12일 사이 진행된 ‘수퍼내추럴의 히어로 ‘젠슨 애클스’(블러디 발렌타인) 스크린 진출 국내 드라마 주인공 중 영화 출연으로 이슈를 일으킬 것 같은 배우는?’을 묻는 설문조사에 ‘잘했군 잘했어’의 엄기준(4.6%), ‘남자이야기’ 이필립(8%), ‘찬란한 유산’ 이승기(33.3%)를 누르고 ‘내조의 여왕’의 윤상현(54%)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올해의 트렌드는 더 이상 나쁜 남자가 아닌, 선한 미소의 착한 남자로 뒤바뀌었음을 보여줬다. 폭넓은 연령층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태봉이 ‘윤상현’의 지적인 외모와 부드러운 미소가 네티즌들에게 ‘블러디 발렌타인’ 속 카리스마 넘치는 할리우드의 핫 아이콘 ‘젠슨 애클스’의 선한 미소와 매치되면서 1위에 등극한…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는 15일 첫 방영되는 KBS 2TV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를 문화수출보험㈜를 통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출공사가 하나은행에 1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함에 따라 제작비 조달이 수월해지고 향후 예정된 일본수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2006년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고집불통에 융통성은 없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독신남 건축설계사(지진희)가 노처녀 내과의사(엄정화)와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며 작품 기획단계부터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출공사는 올해 4월부터 종래 영화에 국한돼 있던 문화수출보험의 지원대상을 드라마, 게임, 공연 등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대한 바 있으며, 이번 드라마는 그 첫 번째 수혜작이다. 유창무 사장은 “우리나라의 작년 드라마 수출액은 1억5백만불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드라마는 우리 생활양식과 상품의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향후에도 TV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의 수출산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수출산업 구조를 제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25일 미니음반 2집을 발표한다. 올해 상반기 히트곡 ‘지(Gee)’로 음반, 음원, 모바일, 방송횟수 등 각종 차트를 석권하고 특히 KBS 2TV ‘뮤직뱅크’에서 9주연속 1위를 기록한 소녀시대는 이번 음반으로 하반기에도 ‘지’ 신드롬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미니음반 2집은 소녀시대만의 세련되고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구성된다”며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소녀시대’, ‘키싱 유(Kissing You)’,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지’까지 발표하는 음반마다 히트한 소녀시대의 힘을 확인시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소녀시대는 지난 3월29일 SBS TV ‘인기가요’를 끝으로 미니음반 1집 활동을 마무리하고 연기, MC, 라디오 DJ 등의 개별 활동과 새 음반 준비를 해왔다.
SBS가 주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19일 오후 8시부터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탤런트 류시원이 MC를 맡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의 슈퍼모델 33명이 경합을 벌이며 그룹 SS501,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이 축하 무대를 펼친다. 또 이날 대회 직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디자이너 황재복의 패션쇼와 가수 장윤정, 손담비, 박현빈 등의 콘서트를 결합한 ‘2009 사랑 나눔 패션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회는 20일 밤 12시20분부터 SBS TV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SBS는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미주까지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