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11일 화성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열고 고령친화도시 조성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가 지난해 10월 29일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인증을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정조대왕의 효(孝) 정신을 바탕으로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김상균·명미정·위영란·이용운·차순임 의원과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부노인복지관 회원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모니터단·홍보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고령친화도시 인증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는 「화성시 노인복지 기본 조례」에 근거해 관련 정책에 대한 연구·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은 고령친화 정책과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과 현장 의견 제시를 맡는다. 배정수 의장은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어르신의 삶 전반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받은 결과”라며 “전 세대를 포용하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의회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에 최근 원진실업㈜이 방문해 관내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후원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11일 시흥시 정왕1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따르면 원진실업㈜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로, 지난해 라면 50상자, 폭염 대비 선풍기 10대, 추석 명절 후원금 100만 원 후원에 이어 이번 설에는 명절맞이 꾸러미 지원을 위해 150만 원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2026년 설 명절맞이 음식 나눔’으로 홀로 명절을 맞이하시는 독거 어르신들에게 과일, 떡국떡, 사골곰탕 등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철 원진실업㈜ 대표는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윤병기 공공위원장과 금순정 민간위원장은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고 있는 원진실업에 깊이 감사드린다. 연일 계속된 한파에,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었을 이웃들에게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안양시는 설 명절 기간에 ‘착한수레’와 ‘바우처택시’를 정상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착한수레’는 중증 보행 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42대를 연중무휴 운영 중이며, 올해는 노후 차량 5대를 교체해 운행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은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콜센터(1666-0420)나 모바일 앱 등을 통해 24시간 접수·이용이 가능하다. ‘바우처택시’는 평상시 일반택시로 운행되다가, 안양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의 배정을 받으면, 비휠체어 교통약자 등의 이동을 지원하는 교통수단이다. 현재 67대를 운영 중이다. 이용은 콜센터(031-400-7990)를 통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에도 교통약자들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두 교통수단을 정상 운영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지역 대표 문화·관광지인 ‘안양예술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제2기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발굴·육성해 지역 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체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전국 1000여 건의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 전문가 현장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안양예술공원’은 100여 년의 역사와 지역 문화를 품은 공간이자,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구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곳은 국내 대표 공공예술 축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의 주요 무대로, 문화·자연·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상징적 장소로 평가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안양예술공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문체부의 공식 현판을 받는다. 또, 문체부 공식 SNS·유튜브, 각종 홍보물과 안내 콘텐츠를 통한 집중 홍보와 국내외 여행 상품 연계 등의 다양한 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양예술공원 상단에 위치한 서울대 안양수목원이 지난해 11월 전면 개방되었고, 올해 하반기에는 ‘APAP8’이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 공원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천 동구는 수도권 철강 산업의 심장부다. 동구의 아침은 오랫동안 철강의 뜨거운 숨결과 함께 시작됐다. 거대한 굴뚝에서 피어오르던 연기와 공장의 소음은 단순한 소음이 아니었다. 그것은 도시의 엔진이 오늘도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는, 안도감 섞인 신호였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현 동국CM) 등 대한민국 산업화의 뼈대를 세운 기업들이 자리한 이곳은 동구의 오늘을 지탱해 온 경제적 근간이자 자부심이었다. 새롭게 출범할 제물포구(동구·중구)는 전체 면적의 50% 이상이 공업지역으로 이루어진 도시다. 도시의 절반 이상이 산업 현장이라는 사실은 지역의 운명이 입주 기업들의 흥망성쇠와 궤를 같이하며, 주민들의 삶이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달려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지금, 그 견고하던 심장 박동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저가 중국산 철강의 공세로 인해 철근 생산 설비 일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며, 연간 생산량이 160만 톤에서 80만 톤으로 ‘반 토막’이 났다. 동국제강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면적의 절반 이상을 산업에 내어준 우리에게 철강 산업의 위기는 곧 경제적 질식이자, ‘도시 소멸’의 전주곡이다. 필자가 동구청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방적으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제안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해왔던 친명(친이재명)계 최고위원들은 지방선거 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하기로 최종 결정한 것에 대해 “참으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언주(용인정)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간 우리 당원들과 의원들에게 큰 혼란과 갈등을 불러왔던 논의가 일단락돼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은 갈등을 봉합하고 당이 다시 하나로 정비될 수 있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정 대표의 충정 자체를 의심하지 않는다.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고민 끝에 제안했을 것”이라며 “이제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중요한 것은 당의 화합과 안정, 지방선거 승리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성공”이라고 덧붙였다. 강득구(안양만안) 최고위원도 “(정 대표가 합당을 제안한 이후) 지난 3주간 너무 힘든 여정이었으나 그 시간은 민주당이 얼마나 다양하고 얼마나 건강한 정당인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지방선거 전 합당을 추진하자고 했던 당원들의 의견도, 논의를 미루자고 했던 당원들의 마음도 모두 존중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의견은
길병원이 보험심사 시스템 GMIS-APARC을 도입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11일 길병원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IT 자회사인 (주)가천헬스케어텍과 함께 개발한 국내 최초 모듈형 스마트 보험심사 시스템이다. 규칙 적용이 가능한 반복 업무를 자동 시스템이 처리해, 심사자로 하여금 전문적인 판단 등이 요구되는 고난도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기존에는 심사 1건에 5분의 시간이 소요됐지만 시스템 도입을 통해 5초까지 단축해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GMIS-APARC 시스템에서는 각 영역에 최적화된 심사 엔진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아키텍쳐를 찾아볼 수 있다. 또 진료 패턴이 비교적 명확한 입원 내역을 대상으로 사전에 정의된 심사 규칙을 충족하는 건에 대해서는 자동 패턴 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기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서도 필요한 스마트 심사 기능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심사 전문성을 높일 수 있으면서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길병원의 설명이다. 김
“아침마다 수용동 문을 열 때면 숨이 턱 막힙니다. 오늘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생각부터 들어요.” 경기 남부권을 담당하는 수원구치소에서 근무 중인 A 교도관의 말이다. 그가 마주한 현실은 숫자로도 드러난다. 최근 수원구치소의 수용률은 150%를 넘어섰다. 수용인원은 2500여명에 달하지만 이를 관리하는 직원은 470여명에 불과하다. ‘150%’라는 수치 뒤에는, 한정된 공간에 빽빽이 들어찬 수용자와 이를 감당해야 하는 교도관들의 고된 일상이 겹겹이 쌓여 있다. 11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의 과밀상태는 약 130% 수준이다. 이중 서울구치소 146%를 기록하고 수원구치소의 경우 150%대를 기록해 과밀율이 2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밀수용이 일상화되면서 수용동 내부의 긴장도는 극도로 높아졌다. 좁은 공간에서 장기간 생활하는 수용자들 사이에 사소한 말다툼이 폭행으로 번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교도관이 물리적 충돌에 노출되는 일도 반복된다. B 교도관은 “수용자가 흥분 상태에 들어가면 예측이 어렵다”며 “한순간 방심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계호 인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과밀수용은 곧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액 25억 원으로 전국 1위에 올랐던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79) 씨가 소유 부동산이 공매 절차에 들어가자 체납액의 절반이 넘는 13억 원을 납부했다. 11일 경기도와 성남시에 따르면 최 씨는 전날 오후 1시쯤 가상계좌를 통해 과징금 체납액 중 13억 원을 납부했다. 성남시가 압류 부동산 공매 공고를 낸 지 6일 만이다. 앞서 최 씨는 2020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5억 50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됐으나 이를 납부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과징금 체납자 명단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최 씨는 2013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토지 매입 과정에서 명의신탁을 통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나며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최 씨는 이에 불복해 과징금 취소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1월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확정하면서 처분이 최종 확정됐다. 성남시는 최 씨가 납부기한 내 과징금을 이행하지 않자 지난해 12월 16일 그가 소유한 부동산을 압류하고 한국자산공사(KAMCO)에 공매를 의뢰했다. 자산공사는 이달 4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건물(연면적 1,249㎡)과 토지(368㎡)에 대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3 재보궐 선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생각이고 공식적으로는 처음 말씀드린다”며 “평택을 재선거에 상임대표인 제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보당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내란 청산과 민생 회복을 실현하는 유능한 진보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이를 통해 6·3 선거 승리를 일구겠다”며 “재보궐 선거를 통해 반드시 당선자를 만들어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지는 진보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당이 이번 선거를 통해 도약을 이뤄낸다면 그것이 국민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줄 것인지 늘 고민하고 있다”며 “정부와 여당에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진보 정치의 존재감이 커져야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윤석열 정권 또는 내란 세력과 맞섰던 민주 개혁 진보 진영의 연대와 단결의 힘으로 이번 선거에서 함께 승리를 이루고 진보 정치에 더 큰 영향력과 존재감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