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모든 공직선거 시 앞으로 종교시설에서 투표할 수 없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공동위원장 세영스님)가 지난 2일 ‘종교시설에 투표소를 설치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공문에 대해 ‘부득이한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종교시설에 투표소를 설치하지 않겠다’고 회신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8일로 예정된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사용한 169곳의 종교시설 투표소를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인천광역시와 전라북도도 4월29일 열리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교회나 사찰 등 종교시설 내에 투표소를 설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종교평화위원회에 통보한 바 있다. 따라서 종교시설 투표소 금지 원칙을 밝힌 중앙선관위에 발표를 지자체가 수용함에 따라 그동안 불교계가 지적했던 종교시설 투표소 문제는 해소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범불교대책위와 종평위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향후 진행되는 공직선거에 따라 지속적으로 종교시설 투표소 설치 금지를 위한 활동을 지역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표방한 천도교가 내달 5일 창도(創道) 150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 행사를 갖는다. 천도교(엣 동학)는 제1세 교조인 수운 최제우 선생이 1860년 4월5일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無極大道)를 받은 날’을 창도일로 정하고 ‘천일’(天日)이라고 해서 최대의 경축일로 삼아왔다. 전통적 유교 가문에서 태어나 지방의 유학자로 명성이 높았던 최제우 선생은 “양반과 상민이 따로 없다”며 모두가 차별 없이 ‘시천주(侍天主·한울님으로 모심)’하라는 가르침을 폈고 이는 동학혁명의 뿌리가 되면서 대종교, 원불교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 천도교는 분단 후 남북 정권의 배척으로 쇠락을 거듭하다 천도교에 우호적이던 박정희 정권 때 다시 번창하는 듯했지만 1976년 최덕신 교령, 1997년 오익제 전 교령 등이 잇따라 월북한 사건으로 성장세가 멈춰 현재 교인은 1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150주년을 맞은 천도교 기념행사는 4일 오후 2시 천도교 2세 교조인 최시형 동상이 있는 경주…
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진월 스님)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7,8월 제외) ‘종교와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교와 평화’ 평화포럼은 국내 각 종교의 평화관을 이해하고 종교간 갈등을 해소하면서 시민사회 통합과 평화 세계 구축을 위한 현 단계의 과제와 해결 방안을 제안해 나갈 전망이다. 오는 26일 첫선을 보이게 되는 평화포럼은 ‘종교간 화해와 국민통합’을 주제로 한 한국법제연구원 정상우 부연구위원의 강의로 시작된다. 이는 지난 한해 우리 사회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었던 종교 편향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각 종단의 입장과 해결을 위한 정책 및 노력들을 살펴보고 공직자의 종교편향 방지, 갈등의 평화적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등 분위기 조성을 위한 마련됐다. 또 지난해 URI세계총회에 모인 세계 70여개국 종교지도자의 모임에서 ‘종교간 갈등의 해소와 종교 편향의 방지’라는 쟁점인 한국의 종교평화 정책과 다른 종교와의 평화로운 공존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포럼으로 인해 종교간 갈등이 세계적인 분쟁의 핵심 요인이 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종교분쟁 무풍지대
민족과 종교를 초월해 진정한 세계인으로 살아온 문선명 총재의 한편의 영화같은 드라마를 소재로한 서적이 출간됐다. 통일교를 창시한 문선명 교주가 자신의 일대기를 그려놓은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세계를 무대로 민족과 종교를 초월해 세계평화를 위해 살아온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아흔이 넘어 처음으로 세상에 밝히는 진솔한 일대기를 담은 자서전이다. 끊임없는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인류 행복의 길을 개척해온 한 인간의 눈물과 회한, 꿈과 비전, 열정과 인류애에 대해 말한다. 또 목숨을 걸고 팔레스타인 지역과 소련의 크레믈린까지 직접 뛰어들어간 이야기, 기아로 허덕이는 제3세계 국가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흔이 넘은 나이에 파라과이의 오지까지 들어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은 이야기 등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문선명 총재의 일대기를 담았다. 때로는 목숨을 걸고 지구촌의 화약고라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뛰어들어가 국가 간의 갈등을 해결하면서 세계평화의 다리가 됐고 때로는 기아로 허덕이는 제3세계 국가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라과이의 오지로 들어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사랑
인천문화재단 인천영상위원회는 영상산업의 다양성으로 추구하고 영상도시로서 인천의 촬영 활성화를 위해 2008년에 이어 올해에도 ‘인천영화 제작지원 사업’을 시행, 단편영화 및 장편 다큐멘터리에 제작비를 지원한다. 특히 단편영화 부문은 인천의 영상 인력 활동을 독려하고 미래 영상인 양성을 위해 연령 상관없이 인천 연고자들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단편영화 부문은 인천 출생자 및 1년 이상 거주자, 혹은 인천 소재 학교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최대 500만 원 지원이 가능하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다양한 영상물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으로 다큐멘터리 제작 경험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일반인이 지원 대상이며 지원금은 총 제작비 50% 한도 내에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두 부문 모두 인천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작품은 물론 인천의 역사와 문화, 인천만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라면 촬영 분량과 상관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 인천영화 제작지원 사업의 지원 신청 기간은 다음달 6일부터 4월 9일까지며 작품 접수는 인천영상위원회 방문 및 우편으로만 받는다(당일 도착 분에 한함).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 및 포트폴리오,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지원작
유럽 현대무용계 선두 주자인 에미오 그레코의 신선한 작품들이 오는 4월, 성남아트센터 무대에 올려진다. ‘HELL (지옥)’과 유럽과 아시아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 중인 ‘Beyond·비욘드’이다. 에미오 그레코는 유럽 현대무용계의 유명 안무가로 그의 무용단은 이미 2004년 영국 ‘타임아웃’이 선정한 최고 예술단으로 뽑히며 에든버러 비평가상과 필립모리스 상 등을 수상했다. ‘HELL’은 2007년도 유럽 비평가와 프로듀서가 뽑은 최고의 무용 작품으로 에미오 그레코가 1995년부터 함께 작업해 온 네덜란드 연극 연출가 피터 숄튼과 함께 단테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첫 번째 작품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Beyond’는 성남아트센터에서 세계 초연하는 작품으로 네덜란드의 ‘ICK’, 인도 ‘아타카리리센터’, 네덜란드 ‘보르네오코’, 한국 ‘성남문화재단’, ‘가네샤 프로덕션’의 공동 프로젝트로 이번 공연 후 ‘파리
봄을 맞아 경기도립국악단(김재영 예술감독)이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사물놀이’를 테마로 첫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영역과의 조화를 통해 기존의 사물놀이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는 연주회로 ‘사물놀이의 밤 打(타)’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특히 지난달 제3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김재영 신임 예술감독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수교육조교인 조갑용 악장이 이끌고 있는 진주삼천포농악 이수자들로 구성됐다. 또 영남성주굿을 시작으로 모듬북·라틴퍼커션·드럼과의 ‘국악관현악 모듬북협주곡 타(打)’, 영·호남가락을 아우르는 설장고 명인 ‘이부산 선생의 60인의 설장구 합주’, 장구의 잔가락이 많이 발전돼 여성적인 맛을 지닌 ‘호남 우도굿’, 노래와 재담을 보여준다. 더불어 다양한 진법놀이와 개인놀음을 통해 신명을 보여주는 ‘풍물판굿’에 조선시대의 들노래인 ‘농부가’를 더해 옛 선조들의 공동체 의
변기에 앉아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면… 최근 장 이상 등으로 생기는 변비로 고민하거나 관심 갖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변비는 곤란한 상태에서 참담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건강 지킴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변비(便秘·constipation)란 대변 보는 횟수가 적거나 변이 딱딱해서 대변 볼 때 힘을 많이 줘야 하는 상태를 일컬으며 정상적인 배변의 횟수를 딱잘라 말 할 순 없지만 보통 하루 3번에서 일주일 3번까지를 정상적으로 본다. 이보다 대변 보는 횟수가 적어 일주일에 3회 미만으로 보거나, 횟수는 정상이더라도 딱딱하고 작은 총알 모양으로 변이 나오거나, 배변시 과도한 힘을 줘야 하거나, 대변을 보고도 변이 남은 듯한 불완전 배변감을 느끼는 경우 등을 통털어 변비라고 하며 복부 불쾌감, 복통 등을 일으킨다. ◇변비 원인 변비에는 많은 원인들이 있다. 먹는 음식과 관련 불규칙한 식사, 기질적 원인으로 대장암, 대장경련, 선천적 거대결장, 장티푸스, 중추신경계 질환 또는 근육 이상, 갑상선 기능저하, 당뇨병 등을 들 수 있고 고혈압약, 우울증약, 약성 진통제, 제산제, 빈혈 치료 철분제제, 코 막힘 제거 약물 등도 변비를 일으킨
민주평통 과천시협의회(회장 장영란)가 ‘새봄맞이 평화통일 음악회’를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새 생명이 움트는 계절에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과 대중가요, 올드 팝 등 모든 장르를 한자리에 깔아놓는다.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가 들려주는 클래식 모음은 새 생명이 움트는 자연의 소리에 화합하듯 경쾌하고 예전 즐겨듣던 7080 노래는 아지랑이 피는 언덕 저 너머 아련한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공연의 서막은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가 바흐의 ‘쳄발로 협주곡’으로 연다. 쳄발로 연주는 박지영이 맡았다. 이어지는 곡은 ‘가브리엘의 오보에’. 마카로니웨스턴의 원점인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에서 휘파람 음악으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1986년 영화 ‘미션’의 OST로 그의 작품 중 가장 찬사를 받는 곡 중 한곡이다. 최근 방영된 베토벤 바이러스에서도 소개된 이 곡은 영화 속 가브리엘 신부(제레미 아이언스)가 과라니족과의 첫 만남에서 나무로 된 오보에를 부는 장면에서 나온다. 경건하면서도 차분해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혀준다.
2009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 18개국에서 세계적인 거리예술가 57개 단체(해외팀 17개국 20개 단체, 국내팀 37개 단체)기 참가할 예정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공연수준도 세계적인 유명축제에 못지않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공연 팀들이 대거 참가해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우선 공식 개막작으로 스페인의 팍토리아 마스카로단체의 ‘불가사의한 정원’이란 작품이 선정됐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일 이 작품은 꽃과 나무로 분장한 배우들이 작은 연못 위에서 몽환적인 춤을 추며 관객들과 함께 작품을 꾸며나가는 관람객 참여로 이뤄진다. 특히 관람객들을 파란 바다의 물결로 만들기도 하고 동물로 변신하게 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신비한 체험과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빌딩 등 수직공간을 무대로 현란한 묘기를 선보일 이탈리아의 카지노 버티칼, 라이브 음악에 맞춰 대형블록을 쌓으며 신나는 댄스묘기를 보여줄 아일랜드 댄스팀의 ‘블록파티’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어린이날 연휴에 맞춰 신기한 대형동물 퍼레이드도 선보이는데 독일 그로테스트 마루팀은 장대를 이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