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 비평 문화 활성화와 신진 평론가 발굴을 위해 ‘2025 대한민국만화평론공모전’을 공식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만화계 내 비평 담론을 확장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누구나 작가론, 작품론, 정책론, 산업론 등 4개 분야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자유주제로 비평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자격에는 별도의 제한이 없다. 수상작은 만화 연구가 및 평론가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6명이 선정된다. 시상 규모는 ▲대상 1명(상금 600만 원) ▲최우수상 1명(400만 원) ▲우수상 2명(각 200만 원) ▲신인상 2명(각 100만 원) 등 총 6명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진흥원이 발행하는 만화비평지 '지금, 만화'와 '만화규장각 웹진'에 게재되며, 수상자는 향후 진흥원 만화비평 및 칼럼 필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접수는 9월 23일(화)부터 9월 30일(금) 오후 3시까지 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 또는 아카이브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종훈 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한국 만화의 다양성과 비평적 깊이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NH농협 오산시지부과 오산시가 공동 주최한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이 지난 23일 오산시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NH농협 오산시지부와 오산농협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컵밥과 식혜 약 500인분을 무료로 제공하며 바쁜 아침을 시작하는 시민들에게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독려했다. 이와함께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지며 제도 활성화를 위한 참여를 적극 홍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서 컵밥을 직접 나눠준 이권재 오산시장은 “간편한 아침 한 끼가 시민 건강을 지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우리 쌀의 소중함과 건강한 식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는 앞으로도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산농협 이기택 조합장은 “쌀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가 쌀 소비 촉진과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NH농협 오산시지부 나상관지부장도 “아침밥을 먹는 습관은 건강한 삶의 시작”이라며 “이
광주시가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둔치주차장 수해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8일까지를 ‘둔치주차장 수해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목현천과 곤지암 둔치주차장 2개소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번 대책은 광주도시관리공사와 교통시설과 등 유관기관과 함께 사전 점검, 차량 대피 체계 구축, 비상근무체계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달 22일 시·도시관리공사·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과 함께 둔치주차장 침수 우려 구간에 대한 사전 확인과 차량 통제 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시는 약 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주차장에 대피요원을 배치하고, 지역 지정 견인업체 3곳과 협약을 통해 차량 강제 견인 체계도 정비했다. 대피 장소는 구)3번 종점(역동)과 곤지암배수펌프장 주차장으로 지정됐다. 침수에 피해에 대비한 비상근무는 특보단계에 따라 2단계 체계로 운영된다. 예비특보 발효 시 주차관제센터가 24시간 상시근무에 돌입하고 주의보·경보 단계에는 시설과 및 도시관리공사 관계자들이 현장 대응에 나선다. 특히 연락처가 없는 장기방치 차량의 경우, 행정안전부 비상연락체계를 활용해 보
파주시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2025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돼 오는 29일부터 10월까지 파주 이이 유적에서 현장체험 역사탐방 프로그램 ‘율곡코드’를 운영한다.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향교·서원 유적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 자원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파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이 유적을 활용해 율곡 이이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깊이 있게 알아가는 ‘율곡코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시대 위대한 학자이자 경세가인 율곡 이이 선생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고, 선생을 배향한 자운서원, 율곡 이이와 모친 신사임당 묘소를 포함한 가족 묘역 등 모여 있는 파주 이이 유적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율곡코드 프로그램은 율곡 이이 선생의 삶과 사상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숫자를 전면에 내건 세 가지 주제의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먼저 ‘코드네임 1551 : 효의 뿌리를 찾아서’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유적 해설, 율곡과 사임당의 효 일화 배우기, 가족 사랑 편지 전하기 등 효심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이 선생의 일대기를 돌아본다. 이어 ‘코드네임 11 : 율곡과 마주하다!
12·3 계엄사태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경찰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윤 전 대통령 관련 사건을 넘겨 받은 뒤 윤 전 대통령의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특검팀이 검찰·경찰로부터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으면서 이미 재판에 넘겨진 사건의 공소 유지 주체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특검으로 바뀌었고, 이에 따라 특검 판단 아래 새로 출국금지 조처를 했다는 설명이다. 특검팀은 "재판이 계속되는 중에 구속 취소가 되거나 보석이 허가된 경우 출국금지 필요성을 검토해 조처하고 그 공소 유지 담당 기관이 변경되면 해당 기관이 다시 출국금지 여부를 판단해 신청하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법무부는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본격화하던 작년 12월 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의 요청에 따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출국금지한 바 있다. 이어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올해 1월 19일 윤 전 대통령을 구속했고 같은 달 26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이후 법원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한 뒤 검찰이 추가로 출국금지 조
포천시는 지난 23일 ‘2025 한탄강·광릉숲 유네스코 프로그램 국제 포럼’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 토론회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공동 운영하는 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첫 번째 국제 행사다. 운영위원회는 5개 시군의 주관 부서와 전문가, 주민대표, 협업 기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운영계획 검토 및 자문, 세미나 주제, 강연자와 발표자 선정 등 행사 운영 전반을 논의 및 의결한다. 김성남 위원장은 “유네스코 보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한탄강과 광릉숲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한탄강·광릉숲 유네스코 프로그램 국제 포럼'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국제 세미나, 체험교육 박람회, 토크콘서트 등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권역의 지질 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4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동두천시,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두천시는 지난 24일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두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대학이 협력해 평생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시민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7일 포천시, 대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NH농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학계 간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이철현 지부장 등 6명이 참석해, 동두천시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학습마을 사업,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고령층 디지털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NH농협은행과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경기권 4개 지자체(군포시, 광명시, 안양시, 의왕시)와 서울권 4개 지자체(금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양천구)가 참여하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행정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총회가 금천구청에서 열렸다고 군포시가 25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안치권 의왕 부시장, 유성훈 금천구청장, 장인홍 구로구청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혁 영등포구 부구청장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안양천 고도화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2년 임기의 협의회 신임 회장에 금천구청장, 부회장에는 군포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정기총회에 이어, 참석자들은 금천구청 뒤편에 위치한 금나래중앙공원으로 이동해 ‘기념식수 식재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안양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8개 지자체 간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은 자리로 마련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오늘의 식수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작은 나무 한 그루가 오랜 세월을 거쳐 자라나듯, 안양천 조성사업 또한 꾸준히 발전해 나가며 더 나은 내일을 기
부천시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지난해 도심 곳곳에서 대량 발생했던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의 재출현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시는 25일,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보건소 방역 차량과 각 구청 도시미관과의 살수차량을 투입해 제한적으로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러브버그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독성은 없으나 사람을 향해 날아드는 습성이 있어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대량 발생 시 건물 외벽, 차량, 창문 등에 붙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방충망 정비, 조명 관리, 서식지 환경 정비 등 사전 예방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생 시에는 시민이 직접 물 분사, 물리적 제거, 차량 관리 등을 통해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민들은 러브버그 예방을 위해 창문과 출입문 방충망을 점검하고, 외부 조명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실내 불빛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단, 습지 등 유충 서식 환경의 물기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며, 발생 시에는 직접 손으로 만지지 말고 휴지를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벽면에 붙은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