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존재하는 한 ‘생명과 환경’에 대한 존중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안성 미산골프장 저지를 위해 경기도청 앞에서 57일째 천막농성을 펼치며 불교, 개신교 등의 종교인들과 시민단체를 한 마음으로 이끌고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 생명환경연합 정준교(스테파니·52) 사무처장은 이렇게 주장했다. 7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미산 골프장 반대운동을 해온 정준교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에 반대를 하는 이유로 ‘생명과 환경’에 대한 존중을 내세웠다. 더불어 미리내 성지가 인근에 있다는 이유 또한 반대 촉구운동에 내포돼 있다고 말했다. “천주교 수원교구가 이번 사업에 반대하고 나선 이유는 먼저 천주교가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생명과 환경’에 대한 존중”이라며 “미산골프장 인근에 있는 미리내 성지 또한 사업 반대의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리내 성지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부가 되고 처음으로 순교한 고(故) 김대건(안드레아) 성인의 묘소와 수원교구의 묘지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역사적으로도 중요성을 간직한 유일무이한 미리내 성지가 골프장 인근이라는 사실에 처음 반대를 시작했다”며 “반대운동을 주관하던 수원교구의 일부 사제들과 평신도들은 성지인근에 자리하고자 하
불교의 참선을 바탕으로 삼아 선(禪) 정신을 구현한 춤인 ‘선무’(禪舞)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 선보인다. 불교 조계종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현대 무용가와 스님, 한의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선무의 철학과 원리를 소개하는 ‘선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다음날인 19일 오후 같은 곳에서 선무 시연 공연을 한다. 공연은 절 체험 시범 프로그램으로 조계종과 불교여성개발원 등의 후원으로 개발됐으며 ‘색즉시공 2009’라는 제목으로 ‘선무-Zen Dance 협회’가 주관한다. 이 공연은 한국 전통의식 무용을 바탕으로 삼아 현대무용과 설치미술, 악기 등을 접목해 선(禪) 철학의 정신을 구현하는 안무를 선보일 것이라고 조계종은 설명했다. 선무는 미국 뉴욕대 예술학 박사이자 전통무용가인 이선옥 씨가 1972년 창안했으며 독특한 창의성과 영감, 정신적 힘과 감정을 표현했다고 주최 측은 소개했다. 공연은 염불과 창, 사물놀이 등을 배경으로 삼아 1인 또는 최고 6명이 함께 춤을 추는 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심포지엄에서는 선무 창안자인 이 박사가 ‘선무의 철학과 원리’를 발표한 다음 국립국악원 학예연구관 서인화 박사의 ‘선무를 중심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김수환 추기경이 남긴 말씀을 담은 현수막을 각 성당과 기관에 배포한 데 이어 스티커 형태로도 제작해 배포했다. 지름 9cm의 빨간색 스티커 가운데에는 추기경이 그린 자화상 ‘바보야’를 새겼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문구는 추기경의 마지막 말씀에 화답하는 형태로 바꿨다. 차량 뒤편 유리, 가정 또는 사무실, 점포의 출입문 등 다양한 장소에 붙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겸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는 “김수환 추기경께서 남기신 뜻을 한 개인과 종교를 떠나 우리사회 전반의 정신문화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의미에서 ‘김수환’, ‘천주교’ 등의 특정한 단어를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티커 뒷면에는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5가지 실천사항을 담았다. 또한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 관련 기관의 연락처를 담았다. 5가지 큰 주제 아래 구체적인 실천사항은 ‘서울주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특별히 가정 안에서 가족구성원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항들을 우선 제시할 계획이다. 1차 제작된 스티커 50만부는 서울대교구내 각 성당과 대구대교구 등 전국 교구청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4월 부터 전국 200여 곳을 돌며 집회를 여는 ‘영적 대각성 운동’을 시작으로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을 본격화 한다. 한기총 창립20주년기념행사조직위원회는 지난 6일 주요 조직 구성이 완료된 직후 가진 첫번째 회의에서 각 본부별로 구상하고 있는 ‘영적 대각성 운동’ 1차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적 대각성 운동’은 대부분의 행사가 서울로 집중돼 있던 것에서 탈피해 영적대각성운동이 지역곳곳으로 퍼져나가도록 지역별 연중대회로 기획돼 각 지역 본부장들에게 권한이 위임됐다. 기독교문화예술진흥본부는 오는 12월 20주년 기념대회때 전야제 형식으로 축제를 마련키로 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무용제, 음악제 등 세 가지 문화제로 나누어 진행하기 위해 교회 측과 협의중이다. 또 국내주요유적지본부는 용산국립중앙박물관 기독교 부스 마련과 문화재청이 기독교 유적에 보다 깊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장애인복지본부는 올 한 해를 한기총이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하나 되고 봉사·협력해 나갈 수 있는 본격적인 계기를 만들기 위해 국내 장애인 단체들과 협력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펼쳐나
인천지역 범종교인들로 구성된 ‘화해와 통일을 위한 인천 종교인 모임’ 회원들이 9일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 띄운 유람선 위에서 남북 충돌 방지와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도에 앞서 “현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민감해 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방치되고 ‘흡수통일’이 주창됨에 따라 남북간에 적대적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전쟁을 불러 일으키는 모든 적대적 행동은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또 “전쟁을 방지하려면 남북한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 대화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그곳을 안 가봤을까? 왜 그 말을 안 해줬을까? 왜 그만큼 아끼지 않았을까?’ 사랑할때는 모르지만 이별 후에 깨닫는 것들이 참 많다. 귀찮거나 성가심 때문에 미뤄왔던 여행이나 데이트가 사귈 때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임을 이제야 깨닫는다. 또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애정 표현에 서툴렀던 모습도 헤어진 후 생각해보면 그게 뭐가 그리 힘든 말이었다고 안 해줬는지 미안한 마음뿐이다. 안양 롯데갤러리는 이렇듯 사랑에 아파하고 슬퍼하는 이들의 마음을 화폭에 담는 ‘이구동성’ 전을 오는 2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윤원진과 김규환의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이중 작가 윤원진은 꿈속에서 본 꽃이란 느낌으로 ‘사랑’을 이야기 한다. 그림의 붉은 빛은 어린 시절 고향의 붉고, 푸른 꿈들을 이야기하고 인생의 황혼기를 의미하기도 하고 정열적인 사랑을 나타내기도 한다. 인물과 꽃, 꽃과 새, 꽃과 일상의 소품 등을 화폭에 담은 작품 속 소재들은 작가의 기억이나 체험과 닮아 있다. 사랑하는 연인, 기억하고 싶은 계절의 향기, 변함없이 일상을 함께 해 주는 소품들은 그의 작업과 함께…
부천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에 따른 시민모니터단 15명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 시민모니터단은 부천시 거주자에 한에서 현장모니터링에 대한 평가와 보고서 작성이 가능하고 문화예술에 대해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한 대학생 모니터 요원 모집을 통해 문화예술이 이루어지는 현장의 직·간접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선정된 모니터 요원에게는 위촉장과 부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 과제완수 시 소정의 활동비 지급이 이루어진다.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은 부천시의 쾌적한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지역문화예술에 관한 적극적인 활동지원과 다양한 계층의 문화활동 참여를 통한 문화의 대중화 및 생활화를 위해 진행된다. 더불어 부천시 6대문화사업의 진흥 및 기반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저변 확대를 위한 시민의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모니터요원 참여 희망자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방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문의전화(032-320-6338)에서 알 수 있다.
지난 한 해동안 분주한 일상에서 아침의 여유를 선사해 왔던 의정부예술의전당 모닝콘서트가 올해에도 변함없이 관객들 곁을 찾아온다. 이번 모닝콘서트는 “오페라 향연 속으로 ‘라트라비아타’”라는 주제로 오는 10일 오전 11시에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라트라비아타’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브런치 오페라로 제작한 ‘라 트라비아타’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새봄 아침,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비올레타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축배의 노래’, ‘아 그이였던가?’, ‘언제나 자유롭게’, ‘프로방스, 네 고향’ 등 관객에게 매우 친숙한 아리아로 특히 오페라를 접하지 않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모닝 콘서트는 가사의 분주한 일상으로 문화생활을 향유하기 힘든 주부들에게 오전시간의 공연을 제공함으로서 그들에게 문화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런치석은 공연이 끝난 후 의정부예술의전당 지하에 있는 이태리풍의 분위기 있는 정통
재채기만 해도 난감… 위축된 일상서 탈출을 요실금(尿失禁)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원치 않은 장소와 시간에 소변이 나오는 증상을 일컫는다. 보고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이 요실금 증상으로 남모를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이버 공간의 수많은 사연들과 주부들 대화 주된 내용 중의 하나가 요실금 내용이라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요실금 현상이 일상 생활속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빚어져 난감한 실정으로 의료 상담 등 외부에 알리기 보다 홀로 고민하는 양상을 띠며 증상 정도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실금 증상이라고 여겨지면 바로 전문의 상담에나서 시술에 임하는 것이 현명하다. 간편한 시술로 정상을 찾을 수 있는 질환으로 마음을 열고 시술에 나서겠다는 용기가 절실히 요구되는 질환이다. ◇요실금 원인 때·장소를 가리지 않고 오줌이 새는 증상은 쾌적해야할 일상생활에 큰 부담거리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증상이 왜 빚어질까. 단적으로 말해소변을 저장하는 방광 압력보다 요도의 압력이 약해 생긴다. 보통 방광의 압력이 올라가면 요도 압력도 올라가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지만 방광경부와 요도를 지탱해주고 있
KBS 2TV 인기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총사 진선미 멤버중 ‘써니’로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던 故 장자연(27·여) 씨가 7일 오후 7시34분쯤 성남시 자신의 자택에서 목매 숨진채 발견돼 주위에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장 씨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언니와 함께 살고 있던 성남시 분당구 자택 계단에서 목 매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언니는 경찰조사에서 “동생에게 수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않아 집에 가보니 동생이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귀가한 언니는 시신을 발견하고 곧바로 야탑지구대에 신고했으며 오후 10시쯤 시신을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1년 전부터 우울증이 있었다는 진술을 받고 우울증에 의해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다. 장 씨는 지난 2006년 ‘롯데제과’ CF를 통해 데뷔했으며 지난해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휴학하고 최근 ‘꽃보다 남자’에 출연, ‘써니’ 역할을 맡아 연기 활동에 전념해 왔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한 솥밥을 먹었던 ‘꽃보다 남자’ 팀은 비보를 접하자 8일 새벽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꽃남’의 이민호와 김현중, 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