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의 삶과 문학을 체계적으로 기리기 위한 황순원기념사업회가 25일 발족식을 가졌다. 황순원기념사업회 준비모임(대표 전상국)은 양평군청에서 열린 발기인회의와 함께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오는 6월 ‘황순원 문학촌 양평 소나기마을’의 개장 준비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조세희, 박완서, 김원일, 신경림, 이근배, 정호승, 이어령, 김병익, 백낙청 등 문인을 비롯해 양평군, 경희대 관계자 등 총 6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황순원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해 문학사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기념사업을 벌이게 된다. 우선 그동안 양평군이 개최해온 황순원 문학제와 개장을 앞둔 황순원 문학촌 양평 소나기마을의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황순원 문학에 대한 우수 연구성과에 주는 ‘황순원문학연구상’의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스트 vs 닉슨 감독 : 론 하워드 배우 : 프랭크 란젤라, 마이클 쉰 국민에게 아무런 진실도 밝히지 않은 채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사임당한 전직 대통령 닉슨. 그의 사임 장면 생방송이 엄청난 시청률을 올리자 뉴욕 방송국으로 복귀하고 싶은 한물간 토크쇼 MC 프로스트는 닉슨에게 인터뷰를 제의하고, 닉슨은 정치인과의 인터뷰 경험이 전무한 프로스트를 제압하며 정치계로 복귀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인터뷰를 승낙한다. 모두가 기다린 4일간의 인터뷰 첫 날, 프로스트의 강한 첫 질문에도 불구, 닉슨은 대담하고 치밀한 말솜씨로 프로스트를 속수무책으로 만들고 모두들 닉슨의 승리를 확신하게 된다. 닉슨의 선방에 당하고만 있던 프로스트는 인터뷰 마지막 날에 워터 게이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자 모든 것을 걸지만 빈틈없는 닉슨은 가장 노련한 상대이다. ●더 레슬러 감독 : 대런 아로노프스키 배우 : 미키 루크, 마리사 토메이, 에반 레이첼 우드 현란한 테크닉과 무대 매너로 80년대를 주름잡은 최고의 스타 레슬러 ‘랜디 “더 램” 로빈슨’. 20년이 지난 지금, 심장이상을 이유로 평생의 꿈과 열정을 쏟아냈던 링을 떠나 식료품 상
■ 왓츠맨 /5일 개봉 히어로는 항상 정의로워야 하는가? 히어로들의 선택과 행동은 모두 옳은 것일까? ‘왓치맨’은 지금껏 우리가 알던 히어로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엎는 새롭고 현실적인 히어로 캐릭터로 강한 충격을 안겨준다. 기존의 히어로들이 대부분 선천적 혹은 우연한 사고로 초인적 능력을 얻었다면 ‘왓치맨’의 히어로들은 스스로 히어로가 되기를 선택한 평범한 이들로, 법적 규제로 인해 은퇴하거나 국가의 보호를 받으며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 이렇듯 현실에 기반한 ‘왓치맨’의 히어로들은 절대 선(善)의 정의로운 기존 히어로들과 달리 인간의 다양한 본성과 양면성이 투영된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히어로의 정형성을 탈피한다. 이것은 자신의 부와 재능을 이용해 스스로 슈퍼히어로가 되었던 ‘아이언맨’의 ‘토니 스타크’, 히어로로서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에 빠졌던 ‘다크나이트’의 ‘배트맨’ 등 최근 히어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던 영화들과 방향을 같이 하면서도, 한층 더 나아가 히어로의 정의를 전복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영화 ‘킬러들의 도시’는 대주교를 암살하고 영국에서 도망친 킬러 ‘레이(콜린 파렐 분)’와 ‘켄(브렌단 글리슨 분)’이 보스 ‘헤리(랄프 파인즈 분)’의 명령으로 벨기에의 관광도시 브리주로 떠나면서 펼쳐지는 마지막 숨막히는 임무를 그린다. ‘킬러들의 도시’는 영화 ‘폰부스’와 ‘알렉산더’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핸섬 가이 ‘콜린 파렐’과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연기파 배우 ‘브렌단 글리슨’, ‘해리포터’시리즈에서 모든 이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인물 ‘볼드모트’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랄프 파인즈’ 등 헐리우드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들의 동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대주교를 암살하고 영국에서 도망친 킬러 ‘레이(콜린 파렐 분)’와 ‘켄(브레단 글리스 분)’에게 보스는 2주 동안 벨기에의 관광도시 브리주로 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브리주는 아름다운 중세풍의 관광도시로 낙천적인 넘버 2.킬러 켄은 관광을 즐기지만 혈기 왕성한 레이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하지만 레이는 거리에서 만난 매력적인 비밀스런 여인과 사랑에 빠지고, 켄은 브리주의 아름다움에 반하며 오랜만에 평화로운…
“배우-관객 사이의 여백 채우는 몸짓” “부산국제연극제는 가을의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영상도시부산을 대표하는 봄의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계절적으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국제연극제입니다.” 부산국제연극제 김동규 집행위원장은 올해로 제6회를 맞는 부산국제연극제에 총 9개국 30여개 작품을 초청, 5월1일부터 10일까지(10일간)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금정문화회관, 경성대학교, 용천지랄 소극장 등 부산시내 공연장 및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더불어 국내작 ‘브레이크 아웃’과 프랑스 ‘잊을 수 없는 기억-Saudade, terres d'eau’를 각각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김 집행위원장은 “제6회 부산국제연극제는 작품 테마별로 메인 컨셉인 ‘신체극과 마임’으로 이뤄진 ‘BIPAF MAIN’, 컨셉과 형식, 장르에 제한 없이 탁월한 기량을 갖춘 세계 우수한 작품을 소개하는 ‘BIPAF OPEN’으로 구성해 초청작을 선보인다”면서 “또한 시민과
‘황토 속 붉은진주’ 밤고구마 납시요 ‘성인병 예방에 좋고 맛과 당도도 탁월한 여주 밤고구마 많이 드세요’ 조선 영조 때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고구마는 감자와 더불어 주식을 대신하는 구황작물로 알려져 있다. 1970년대 초까지는 간식용으로 소비가 많았으나 경제성장과 녹색혁명으로 쌀 자급이 이뤄지면서 소비자 줄었다가 80년대 중반으로 자연건강보조식품으로 다식 부각되기 시작했다. 고구마의 전국 재배면적은 2만1093㏊로 5년 전에 비해 27% 증가했다. 경기지역 재배면적은 현재 4016㏊(전국 재배면적의 19%)로 전남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고구마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경기지역 고구마의 주 재배지역은 여주와 이천으로, 기후 조건과 토질이 고구마를 재배하기에 적합해 타 지역보다 상품의 질이 좋고 소비자 기호도가 높아 가락동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 된다. 특히 여주 밤고구마는 주야간 일교차가 비교적 큰 여주 기후여건상 고구마 동화물질의 전류가 좋아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여주 고구마 표피는 밝은 적자색을 띠고 육질은 분질로서 군밤을 먹는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모양이 동글동글하고 감자보다는 약간 크면서 골도 깊지 않아 간식용
17C 파리, 남자의 전설이 부활한다 뮤지컬 ‘삼총사’가 5월12일부터 6월2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화려한 검술과 타고난 언변을 지닌 주인공 ‘달타냥’ 역에 KBS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드라마로 출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엄기준과 KBS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와 뮤지컬 ‘햄릿’으로 인기몰이 중인 박건형이 더블 캐스팅 됐다. 그리고 영원한 ‘테리우스’ 가수 겸 탤런트 신성우와 연기파 배우 유준상이 삼총사 중에서 생각이 깊고 과묵한 ‘아토스’ 역으로 출연한다. 활기차고 정이 많은 ‘포르토스’ 역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와 ‘클레오파트라’의 김법래, 젊고 유능하며 잘생긴 ‘아라미스’ 역은 민영기가 맡았다. 또한 뮤지컬 햄릿에서 숙부 클라우디우스로 강인한 연기를 펼쳤던 이정열과 실력파 배우 손광업이 음모를 꾸미는 최고 권력자 ‘추기경’ 을 맡았고 여자주인공으로는 콘스탄스 역에…
인천문화재단이 오는 27일까지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인프라가 부족해 문화활동에서 소외되고 있는 지역 및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낙도, 오지, 보호,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우리 이웃들이 일상 공간에서 작지만 신선한 문화예술의 재미와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지원금액은 1억3천만 원으로 지원대상 활동은 국악, 음악, 연극, 무용, 강좌 및 기타활동으로 다섯 장르로 나뉘며, 소외지역 주민 및 어린이, 청소년 및 장애인, 병동의 환자들, 교정시설 재소, 외국, 기타 문화소외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방문접수나 우편접수가 가능하다. 신청안내서 및 지원서 양식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필의 브루크너 교향곡 전곡 시리즈. 그 여섯 번째 음악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브루크너 비긴즈(Bruckner Begins)’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서거 200주년을 맞이한 하이든의 교향곡 제94번 사장조 ‘놀람’과 브루크너 교향곡 제1번 다단조를 선보인다. 작곡가 하이든의 교향곡 제94번은 변주곡 풍의 느린 2악장의 16마디에서 사용한 포르티시모(fortissimo*아주 세게 연주)의 코드가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에 ‘놀람 교향곡’이란 별명이 붙게 됐다. 하이든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악장이라 할만한 2악장은 포르티시모 코드로도 유명하지만 잘 구성된 변주 풍의 전개와 단순한 느낌을 주는 소박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1번은 브루크너 자신이 각별한 만족감을 표시하며 “건방진 아이(das kecke Beserl)”라는 애칭을 지어주는 등 교향곡이 갖고 있는 충만한 에너지를 잘 표현한 곡이다. 1악장에서는 C단조의 어둠으로 시작해 4악장에서는 C장조의 광명이 비춰오는 듯 C단조로 시작된 피날레는…
천주교 수원교구는 24일 서울 명동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 경당(명동성당 옆에 위치)에서 故 김훈(요한비안네)중위 11주기 추모미사를 가졌다. 이번 추모미사는 지난 11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故 김훈 중위를 먼저 보낸 슬픔을 안고 살아온 유족들과 지인, 군의문사 사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한 이들이 모여 진행하는 미사다. 김훈(요한 비안네) 중위는 1998년 판문점에서 김훈중위 권총으로 인한 사망사건 발생으로 우리사회의 군대 내 사망사고에 관한 대중적 관심을 촉발시킨 대표적인 군의문사 사건 중 하나다. 사건 발생 직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진상파악을 위한 소위원회가 구성되고 이후 군대 내 사망사고 유가족들의 문제제기가 계속되자 1999년 2월 국방부에 ‘의문사 처리과’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1999년 7월 ‘민원제기 사망사고 특별조사단(이하 특조단)으로 개편돼 재조사를 진행했지만 자살로 판명하면서 유가족들은 사건을 진정, 2006년 12월 11일 조사개시 결정 및 조사에 착수해 현재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