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의왕문화원의 문화원형은 테마가 있는 마을 ‘왕림마을’을 배경으로 한 설화를 중심의 문화원형이다. 의왕의 지리적인 위치나 역사적으로 독립된 도시로 성장된 곳이 아니라 예로부터 광주군, 수원군 등의 변방의 부속도시로 성장되다 보니 역사적으로 인정받는 문화유산 등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건속에서 ‘왕림마을’이라는 곳은 조선시대 3대정승을 배출한 청풍 김씨 집성촌이라는 특징과 조선시대 8대명당이라는 안동권씨 묘역과 화성행궁 축조 당시의 가마터가 발견되는 등 역사가 있는 마을로 테마별 역사코스 조성 및 해설과 민속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마을로 조성되고 있다. ▲왕림(旺臨) 고천지구대 옆 옥개도로을 따라 동쪽으로 백운산 아래에 위치한 마을이다. 이곳은 조선조 연산군때 정주목사를 역임하고 청평군에 책봉된 김우증(金友曾)이 중종반정(中宗反正)에 공을 세워 동쪽으로는 백운산(白雲山), 서쪽으로는 오봉산(五峯山), 남쪽으로는 지지대(遲遲臺), 북쪽으로는 모락산에 이르기까지 사방십리를 사패지로 받아 처음으로 자리를 잡은 이래, 그의 후손들이 세거하기 시작하면서 취락이 형성됐다. 구전에 따르면 조선시대 그 이름이 높던 정조대왕이 수원의 융릉(사도세자
또다시 365일이 지났다. 임기의 반이 훌쩍 지나 반환점에 섰다. 지난 2010년 취임한 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얘기다. 크고 작은 이슈의 중심에 용인과 김학규 용인시장이 빠지지 않았다. ‘강남3구’와 ‘천당아래 분당’보다 더 한나라당(새누리당)의 텃밭이라던 용인시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꽂은 날부터 김학규 시장은 ‘뉴스메이커’ 그 자체였다. 그리고 7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흉물’에 ‘재앙’이라고까지 불렸던 경전철문제에서부터 용인 곳곳에 숱하게 널린 대형 토목사업들에 대한 과감한 정리와 ‘인사권 식민통치’ 잡음에 대한 단호한 거부와 슬기로운 해법까지 다사다난한 2년이 빛의 속도로 지나갔다. 김학규 시장을 만나 지난 2년과 다가올 2년을 들어봤다. - 또 1년이 지났다. 전반기 용인시정을 평가한다면 ▲한 마디로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잡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당선자 시절부터 시민을 최우선에 두고 예산 절감 및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단호히 메스를 가해 재정 위기상황을 수습하고 대폭적
전국이 ‘후끈’ 달아올랐다. 낮엔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에 지치고, 밤엔 후텁지근한 열대야로 잠들기도 힘들다. 기상청은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여 앞서 찾아온 열대야 역시 이번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하는데, 서울 및 경기도는 전일 밤 최저 기온이 25.8도로 이틀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짜증나고 후텁지근한 7월 삼복 더위를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시원하게 날려보내면 어떨까. /사진부…
“체조야 말로 돈 들이지 않고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입니다.” 구리시 노인들에게 신바람 건강체조를 보급, 건강체조를 생활화하고 있는 장향숙(50·사진) 구리시생활체조연합회장은 “체조가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공동주택이 밀집하면서 소음 민원에 의해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한 때 체조는 아침마다 학교운동장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점점 줄어 들고 있다”면서 “구지초등학교 한 곳에서만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구리성당 베드로 노인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매주 1차례씩 무료 체조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여성회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정 등에서 시니어 생활체조를 지도하고 있는 등 지난 1991년부터 국민생활체조를 보급하는데 앞장서 왔다. 그래서 그는 체조인들로부터 ‘구리시 여성 체조박사’라는 칭호를 듣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개최된 경기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에 60세 이상 노인 17명으로 구성한 신바람 난타팀이 체조부문에 출전, 우승을
과천시는 정부과천청사 이전 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유휴지 활용방안도 현재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토대로 정부에 건의해 과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계획이다. 환경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여인국 전(前) 용인부시장은 2002년 6월 과천시장 지방선거에 뛰어들어 낙승하면서 과천시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치러진 두 번의 지방선거도 모두 성공, 3선 고지를 밟은 그는 지난 10년 간 과천지역에 많은 변화를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으로 촉발된 주민소환이 투표인 미달로 개표도 못한 채 끝난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만큼 시민들의 믿음이 컸기 때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교육·문화·체육 골고루 성장… 주민 행복지수 UP” 교육, 문화, 체육 등 모든 분야를 골고루 성장시켜 주민의 행복지수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그의 목표는 지난 2년 동안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했고 남은 임기 역시 그 행보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로부터 민선 5기 전반기 성과와 후빈기 계획, 당면과제 등을 들어봤다. - 부임 후 지
청년 지영희는 식민지 근대의 격변기를 보내며 합리주의로 무장한 서구근대음악에 맞서 자신의 음악이 어떻게 당대의 사회와 조화를 이뤄 낼 수 있을지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했다. 그리고 그때의 깨달음과 경험은 교육자가 되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의 문화원형은 인물 ‘지영희’ 선생이다. 지영희 선생은 한국근대음악역사와 한국사회의 큰 음악가다. 한국음악예술의 정신과 음악의 정체성을 온 몸으로 이 땅에서 실현하고, 새로운 근대성으로 창작과 연주, 교육과 연구로서 큰 정상을 이루며 다음 세대에게 가장 큰 영향으로 계승되고 있다. 그가 1909년에 태어나 1980년까지 살다간 시기는 국권상실과 국권회복운동의 시기이자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강점과 민족문화의 해체, 그리고 분단과 민족음악, 6.25와 4.19로 이어지는 아픔의 시기 속에서 한국음악계의 창작·연주·교육분야에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창조적으로 발전시켰다. 지영희 선생은 이 기간 크게 다섯 시기를 분기점으로 음악적 삶을 전개했다. 첫 번째 시기는 그가 태어난 1909년부터 1937년까지의 시기로 학습시기이고, 두 번째는 1937년 12월 18일 한성준이 창립한 ‘조선음악무용연구회’에
의왕시는 부족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회관은 당초 계획보다 사업규모를 축소해 의왕미술관과 함께 조기에 건립할 수 있도록 고천중심지구개발을 서두를 계획이다. 또한 백운호수에 수변무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며시립오케스트라 창단과 합창단 창단을 추진중에 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민선5기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2년동안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명품창조도시 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의왕시민사회에는 희망과 기대로 활력이 넘치고 있어 시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과 함께 참여와 소통으로 시정을 이끌어 온 김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전원도시 의왕의 자연환경을 살리고 주거, 교육, 문화·예술, 복지가 함께 살아 숨쉬는 명품창조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명품창조도시 의왕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성제 시장을 만나 2년간의 시정 성과에
방송인 신동엽의 넘치는 재치와 순발력은 일찌감치 인정받았지만 요즘 들어 각종 프로그램에서 그의 진가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배우에 비유하면 그만큼 지난 20여 년간 자신의 필모그라피를 꾸준히 채워온 사람도 찾기 힘들다.자식 같은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될 때도 그는 쉬지않고 활동했다. 잠시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긴 했지만 신동엽은 TV를 켜면 항상 만날 수 있는 사람이었다.침체기를 극복하고 꾸준히 방송활동을 이어오던 그가 최근 화제의 중심에 섰다. 호스트로 나선 tvN의 'SNL 코리아 2'에서 성인 개그의 1인자라는 명성을 재확인한 것.KBS 2TV ‘안녕하세요’ SBS ‘강심장’ 등 현재 진행하는 지상파 프로그램들도 순항 중이다.자신에게 쏟아지는 찬사에 흔들리기보다는 “내 갈 길을 간다”는 그의 모습에서 온갖 부침에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사람의 여유와 내공이 묻어났다.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 어렸을 때 단순히 프로그램이 잘 돼서 기분 좋은 거랑 지금은 느낌이 다른 것 같다.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어린 나이에 앞만 보고 달렸기 때문에 그 소중함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예술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연간 2천회의 공연으로 전국 곳곳으로 찾아가는 사업이다. 2012년 복권기금 문화순회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가평 방일초등학교를 찾아간다. 이번 초청된 공연팀은 ‘타악그룹 얼쑤’팀으로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타악팀이다. 특히 이번에 초청되는 ‘인수화풍(人水火風)’작품은 2011년 광주 브랜드공연에 선정돼 많은 호응을 얻은 작품으로, 같은 해 영국 에덴버러페스티벌 프린지에 초청, ‘자스민 광주’라는 공연으로 협연했으며, 올해 제주 해비치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에 초청 받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타악그룹 얼쑤’가 선보이는 인수화풍은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신명의 호흡을 현대에 맞게 재창조하여 드럼과 모듬북 등 다양한 창작악기로 표현한 작품이다. 물을 형상화한 ‘질주&r
도교육청 국제화 프로그램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아시아로 뻗어나가고 있는 경기도의 학생들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성남 이매중학교 학생들은 혁신교육의 중요한 가치중 하나인 나눔의 체험을 위해 라오스 어린이 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120여명의 고교생들은 중국 만주와 연해주 등지에 흩어진 우리민족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전세계로 혁신교육을 전파하고 있는 경기도 학생들의 활동상을 들여다봤다. ▲Let’s give helping hands to LAOS! ‘2012 경기학생국제교류지원단’의 중심학교로 선정된 성남 이매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10일부터 동남아시아의 작은 나라인 라오스를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라오스 돕기활동은 경기혁신교육의 국제적 가치실현 등 나눔의 가치 체험으로 인성을 함양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번 활동은 ‘홍보활동’, ‘라오스 알기 계기 교육’, ‘물품 수집활동’, ‘라오스 돕기 기금 모금’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뉘어 이뤄지고 있다. 이를 위해 이매중학교는 지난 9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