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현안사업과 지역개발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하남시의회 새누리당 김승용 의원(사진)은 “하남시 개청 이래 최대의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이를 효율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그 어느때 보다 행정사무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 또 다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을 맡은 김 의원은 “올해 두 번째 위원장을 맡은 만큼 의원들의 철저한 자료 준비와 심도있는 감사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내 의무”라고 했다. 특히 김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예산심의, 시정질문과 함께 시의회의 의정활동 중 가장 중요한 의정”이라며 “감사를 통해 적절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남시가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사업을 점검하고, 시민의 혈세가 적절하게 쓰여 졌는지 조목조목 따져 보겠다”면서 “현안사업을 다루는 도시개발공사 감사는 더 철저하게 다루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의회는 감사에 앞서 220건의 감사자료를 요구하는 등…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11일 공사 창립 7주년을 맞아 최근 확정한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BI는 인천의 ‘I’와 항구의 ‘P’로 미래로 향하는 푸른 바닷길을 조형화하면서도 진취적이고 국제적인 감각의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공사 CI(Company Image)에 이어 인천항 BI를 런칭, 이미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의 김춘선 사장을 만나 지난 7년의 성과를 돌아본다. 인천항은 배와 화물, 찾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태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공사는 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창립 7주년을 맞은 소감은 ▲2012년을 커다란 기대를 갖고 맞았는데 사실 호락호락하지 않은 한 해를 보내는 것 같다. 유로존 위기와 중국의 성장 둔화, 미국 성장 지체 등 이제는 상시화된 듯한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1~2년여의 시간이 앞으로 펼쳐질 인천항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시기임을 저와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은 잘 알고 있기때문에 힘든 시기속에서도 창립일을 계기로 다시…
한국어를 제외하고 총 6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지난 2008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봉사왕’으로 뽑혀 국무총리표창을 받고, 1974년부터 통역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왔다. 2007년 8월 ‘30년 동안 3만 시간 통역자원봉사’를 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며 최근 세계가 인증한 자원봉사 최장시간 기인으로까지 선정, 또 한번 화제를 불러 일으킨 동시통역사 이해영(67)씨를 만나 그동안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어떻게 동시통역사로 자원봉사를 하게 됐나요 ▲어린 시절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유엔마을’에 살게 됐어요. 그때부터 이웃에 사는 외국인을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배울 수 있었고, 경제기획원에 근무하던 아버지가 일본 나고야로 발령을 받으면서 7년 동안 국제학교(UN대사 외국인학교)에 다녔으며 그곳에서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를 익혔습니다. 그 이후 미국 일리노이주 주지사이던 친구로부터 “한인사회와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할 사람이 필요하니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처음 통역 자원봉사와 인연을 맺게 됐죠. 의사소통이 안 돼 답답해하던 사람들이 나로 인해 서
민선 5기 2주년을 맞은 김선기 평택시장은 “지금까지 새로운 발전을 위한 도약의 주춧돌을 놓았다면 이제 기둥과 벽을 세우고 지붕을 올려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차질없이 나머지 과제를 완수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2년을 “행정의 기준과 원칙을 새롭게 정립했고, 시 발전에 대비한 맞춤형 조직체계 정비, 시 재정의 효율성도 꾀했다”고 평가했다.취임 2년이 막 지난 시점에서 김 시장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삼성전자와 LG전자 조기입주를 위해 뛰고 또 뛰었다. 또한 수도권 KTX 및 지제역(가칭 신평택역)에 종합 환승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014년말 준공되면 평택은 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과 연계돼 수도권 교통허브가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물류와 사람이 평택에 몰릴 것이고 평택항, 삼성전자, LG전자, 중·소 산업단지, 외국인 전용단지 등이 활성화 돼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당초 6월말 고덕산업단지…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신흥무관학교 교장으로서 독립군을 양성하고 서로군정서 부독판, 임시정부 간서총판부 총판으로 활동한 여준(呂準·1862~1932) 선생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전쟁 발발 당시 강원도 홍천에서 적 전차 4대를 파괴하고 6대를 노획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올린 조달진(趙達珍·1928.11.18~2008.10.15) 육군 소위를 선정, 발표했다. 여 준 (呂準·1862~1932) 선생 여준 선생은 선생은 1862년 죽산군 원삼면(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서 태어났다. 향리에서 한문을 공부한 선생은 성년이 되어 서울에서 이상설, 이회영, 이시영 등과 어울려 신학문을 섭렵했으며 1896년 성균관 직원에 임명되기도 했다. 여준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으로 일제의 침략이 본격화되자 이상설, 정순만, 이동녕 등과 함께 민중의 애국사상고취를 위한 교육계몽의 필요성을 깨닫고 민족교육활동을 통한 구국운동 방략을 계획했다. 1906년 이상설 이동녕 선생 등이 북간도로 망명해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연길현…
동두천시가 대규모 민자사업 유치와 도로망 확충, 대학유치로 수도권 명품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들어 동두천시에는 국책사업 규모의 대형 사업들이 연이어 착공되고 있다. 지난 2월 동두천의 봉재산업을 선도할 두드림 패션지원센터가 착공됐고 6월에는 1조6천억원 규모의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착공했다. 또한 앞서 5월에는 전국 5번째로 축산물 브랜드육타운이 준공돼 소요산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지역경제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동두천 발전은 물론 경기북부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면서 동두천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동두천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개발의 물꼬를 트고 있는 오세창 시장에게 지난 취임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대형 국책·민자사업 유치 ‘일자리 창출’ 주력”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 동두천시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형 민자사업과 국도비 지원사업들이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고 그로 인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유치를 위해 제2지방산업단지와 동두천 싸이언스 타워
벌써 절반이 지났다. 4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마침내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의 수장에 오른 염태영과 함께 한 민선5기 수원시정도 반환점을 넘었다. 예전과 다름없이 많은 소회들이 주변에 넘쳐난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조금 더 익숙한 일상의 단어들이 평가의 주류를 이룬다는 것. 하긴 어릴 적 멱감던 기억을 간직하던 수원천에서 발담고 시민들을 만나는 시장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권위의 계단에서 스스로 성큼 내려온 지방자치와 정치를 만나는 것이리라. 사람냄새 가득한 수원에서 ‘자치’와 ‘분권’의 신념으로 ‘참여’와 ‘소통’의 새 장을 만들어 가는 재미로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났다. 지난달말 전국민적인 관심을 모은 ‘수원권 통합’과 ‘프로야구 10구단 창단’과 관련해 평소와 달리 격한 감정을 쏟아냈던 염태영 시장은 취임 2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더 바빠 보였다. 수많은 현안과 ‘20년만의 대격변기’를 지나는 지자체장으로 바쁜 게 당연한 일이겠지만, 염 시장의 입에서 터져나
현삼식 시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매력적인 교육도시 건설을 최대전략목표로 내세웠다. 4년제인 예원예술대학교는 2013년 개교를 앞두고 있고 4년제인 경동대학교는 고암동에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서정대학의 간호학과 신설로 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아울러 폴리텍대학 양주 이동기술교육센터 개소로 신기술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확보와 기초 기반산업의 신기술 보급, 생산능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로 실업난 해소 기업의 우수인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이후 ‘매력적인 자족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온 현삼식 양주시장이 2주년을 맞았다. ‘자족기능을 갖춘 살기 좋은 미래형 선진도시’라는 큰 비전을 걸고 출항한 ‘현삼식 호’는 지난 2년간 시민들과 함께 하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 그 성과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2년간의 여정을 살펴본다. △최고의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도시 취임 초부터 인재를 육성하기 좋은 학교와 평생학습 기반마련을 중점에 둔 현 시장은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매력적인 교육도시 건설을 최대전략목표로 내
②하남 '도미설화' 양인석 하남문화원 원장은 다양한 창작 물로 만들어진 내 고장 설화를 통해 향토애와 정체성 정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원은 ‘도미설화’에서부터 우리 문화원형을 찾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 ‘도미설화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하남의 이야기를 찾아가는 가볍지만 않은 여정에 올랐다. 한성 백제 왕성이 하남에 있었다는 것은 단지 하남시에 과거 왕성이 있었다는 사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백제의 위상이 재정립되어야 하는 계기가 되고, 고대 동아시아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 도미설화의 발원지가 하남임을 알리려는 노력이 2009년에 시작돼 이를 시작으로 2010년에는 두 번째 학술대회를 가졌다. 한성백제시대의 도읍지가 하남 일대일 것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재검토하는 대회였다. 공주와 부여가 백제시대의 185년을 보낸 백제 도읍지라고 한다면 나머지 500년은 한성백제시대가 된다. 즉 백제시대의 2/3에 해당하는 시간이 한성시대인 셈이고, 하남시 춘궁동 일대가 백제의 첫도읍지였다는 역사적 근거를 다시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역사를 연구하는 방법에는 문헌자료를 분석하거나 출토된 유물을 가지고 삶을 추정하고
38만9천여 세대 인구 97만8천여명에 이르는 수도권 거대중심도시로 발돋움한 성남시. 서울과 인접한 데다 경부고속도로 등 전국으로 뻗은 사통팔달의 도로망, 분당·판교·위례신도시까지 성남은 이제 광역도시형태의 위용을 갖췄다. 거기에 기존시가지(수정·중원구)와 분당신도시의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시정은 신·구 도시간 발전상을 매김하고 있다. 이재명 시장과 2천500여 공직자들은 민선 5기 시정 캐치프레이즈인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실천해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민 행복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선 이 시장에게 취임 2주년 시정 역사를 들어봤다. - 취임 초기 논란의 중심이던 부채상환 문제, 호화청사 매각 등의 현재 진행상황은 ▲2010년 7월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선언 후 재정 건전성 확보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기 부채 상환 위해 긴축 예산 체제로 돌입, 경상경비 절감, 각종 건설 공사 일상감사, 지하차도 관리시설관리공단 위탁, 예방접종사업 직영 등으로 즉시 갚아야 할 법적 의무금을 정리하고 판교특별회계 전입금 1천339억원을 상환했다. 앞으로 매년 500억원의 예산 절감액과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