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테러 예방 및 테러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다중이용시설인 현대백화점 지하주차장 기둥에 112상황실로 연결되는 비상벨과 비상벨 안내문구판을 설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일산서부서는 앞서 현대백화점 킨텍스점과 ‘다중이용시설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서는 주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실무자 현장점검 및 대책 등을 통해 각종 테러·재난 대비 대응체계를 구축, 백화점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이날 경찰은 백화점 지하주차장 4개 층 80개소에 비상벨과 함께 ‘긴급상황 또는 테러의심 발생 시 비상벨을 눌러주십시오’라는 안내문구를 부축했다. 송병서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이번 비상벨 설치로 테러로부터 주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내 긴밀한 정보 교환 체계를 유지해 테러 제로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가평군보건소와 주사랑공동체(가평푸드뱅크)가 최근 방문건강관리사업 취약계층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주사랑공동체에서는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의 건강한 생활유지 및 경제적 안정을 위해 생활용품과 음식 등을 수시 제공한다. 또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때 취약계층 지원대상자 추천 등의 협약을 통해 관내 복지소외계층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주사랑공동체는 이날 협약식 후 취약계층 5명에게 휴대용선풍기, 홑이불, 냉커피, 스팸세트 등 생활에서 필요한 식재료와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주사랑공동체 이상근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사랑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자 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집중발굴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원연계를 통해 적절한 보건·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서비스 중복과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1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교통·물류공무원을 대상으로 평택항 운영현황과 물류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평택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에 이어 평택항의 최신현황 및 물류경쟁력을 인식시켜 물동량을 창출하고 신규 개설된 동남아 항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먼저 평택항 홍보관을 견학하고 평택항만공사에서 준비한 평택항 물류 경쟁력과 운영현황, 향후 개발계획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로 이동해 부두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정훈 전략기획팀장은 “평택항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최근 개설된 동남아 정기노선을 바탕으로 동남아 교역의 최적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수한 교통망과 정시·신속·경제성 물류 3박자 모두를 보완·구축하며 동남아 시장의 물동량 점유율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항 동남아 물동량 증대를 위해 오는 8월 실시하는 태국 포트세일즈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참석 관계자에게 현지 공동 마케팅 등 상호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ASEAN 대표단 참석자들은 “아세안 시장은 중국의 대체지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광주문화원과 함께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23주년 기념행사’를 11일 초월읍 서하리 신익희선생 생가(초월읍 서하리160의1)에서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가이며 초대, 2대 국회의장을 지낸 신익희 선생이 추구했던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광주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 임종성 국회의원, 이문섭 시의회 의장, 박기준 문화원장, 시·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이범재 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광지원시립농악단의 식전공연, 박기춘 문화원장의 해공선생 약력소개, 기념식에 이어 광주오페라단과 한가람예술단 한범택씨의 ‘한량무’ 등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신익희 선생은 지난 1894년 7월11일 광주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후 국호, 관제, 정부관원 및 임시헌장 등을 의결 선포하는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에 기여했다. 광복 후에는 대한독립 촉성국민회 부위원장, 자유신문사 사장, 국민대학교 초대 총장, 국회의장을 역임했으며, 1956년 5월5일 향년 63세로 서거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는 11일 가평읍 가족회관에서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유족회, 미망인회, 6·25참전전우회, 고엽제전우회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위로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이 자리를 함께하며 보훈가족들을 위로했다. 이날 위로행사에는 하재선 민족통일가평군협의회 협의회장이 국가안보에 관한 특강을 통해 북한의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보훈단체를 위해 노력해온 김영도 가평군무공수훈자회 사무국장이 김성기 군수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으며, 본보 김영복 국장이 경기북부보훈지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 가평군보훈단체협의회 윤장원 협의회장은 원로보훈가족인 김삼남·최봉수·이윤우 어르신들에게 장수상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윤장원 상이군경지회장, 김영배 무공수훈자회 지회장, 석태순 미망인회 지회장, 조완수 고엽제 전우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진행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평생 동안 공직생활에 몸을 담아온 김포시청 퇴임 공직자들에게 대통령 훈·포장이 수여됐다. 김포시는 지난 10일 월례조회에서 지난해 퇴직한 배춘영·차동국·이종경 전 국장, 심재인 전 과장에게 각각 홍조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전수했다고 11일 밝혔다. 배춘영 전 국장은 1979년 공직에 입문해 도시개발과장과 도시철도과장, 종합민원과장을 거쳐 도시개발국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강신도시 등 체계적인 도시 개발의 주춧돌을 쌓았다. 차동국 전 국장은 1981년 김포군 양촌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재임기간 동안 김포한강로 조기 개통과 전국 최초 허가과 설치, 자연경관보전조례 제정을 공적으로 평가 받았다. 이종경 전 국장은 1979년 김포군 월곶면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업친화형 산업단지 조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녹지공간 확충, 민원제로 환경콜센터 운영 등을 진행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여기에 심재인 전 과장도 수도과장과 풍무동장 등을 맡으면서 원만한 민원처리는 물론, 부서 직원들로 부터도 신의가 두터웠다는 평가를 받아 훈·포장이 수여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경인지방병무청은 11일 용인 소재 보병 제55사단을 찾아 입영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군 휴학 등에 필요한 병적증명서 신청서를 현장 접수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경인병무청은 병역의무자 입대 후 병적증명서 발급을 위해 가족이 지방병무청이나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등의 불편을 해소한다는 목적으로 군부대를 직접 찾아 병적증명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병적증명서 발급이 필요한 병역의무자 또는 가족들의 신청을 받은 경인병무청은 증명서를 우편으로 송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인병무청은 55사단에서 부모님 업고 걷기, 가족·연인들의 응원 한마디, 무료 포토존 등 ‘작은 입영문화제’ 행사를 병행했다. /신병근기자 sbg@
취임 1주년 맞은 이민근 안산시의장 “안산시의회가 지방자치 선도하는 ‘패스파인더(pathfinder:개척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민근(사진) 안산시의회 의장이 “본회의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하는 소통콘서트, 학생들이 직접 입법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 의회, 의회 차원의 민생 해법을 찾기 위해 추진하는 민생 현장의 날, 의회구성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자 추진하는 이심전심 소통회의 등의 사업을 통해 의회 문턱을 낮추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 다른 시·군의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선진적이고 모범적인 사업들을 추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줄곧 의회를 소통 친화적인 조직으로 변모시키는 데에 주력했다. 또 안정 속에 변화를 추구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의회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기본에 충실한 의회,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지난 1년간 의회 차원의 다양한 역점 사업들을 주도하며 의정의 중심에 서왔다. 그 결과 이
고양시 일산소방서가 ‘2016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결과’ 19개 시·도 본부, 210개 소방서중 전국 5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10일 일산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은 겨울철 화재취약시기에 대비해 매년 11월부터 익년 2월까지 전국 소방관서가 일제히 추진하는 전국단위 소방시책으로, 국민안전처는 매년 각 시·도 소방관서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서 일산소방서는 ‘대형화재 방지와 국민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대국민 119안전운동 전개, 화재감소대책 추진, 선제적 대응태세 확립 등 4대 핵심전략 14개 추진과제, 70개 세부실천과제를 추진하는 데 노력해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서승현(사진) 일산소방서장은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우수한 시책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미진한 부분은 적극 보완해 완벽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평택시는 최근 대외협력실에서 홍콩 수입업체인 재거인터내셔널과 ‘평택 농·특산물 수출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이원묵 농협시지부장, 김학영 송탄농협장 직무대행과 재거인터내셔널 사무엘 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싱가포르 수출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재거인터내셔널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수출 첫 해인 올해에는 40t 수출 계획을 추진하게 되며 오는 2018년 80t, 2019년 120t, 2020년 이후에는 120t 이상을 수출하게 될 예정이다. 공 시장은 “꾸준한 마케팅을 통해 슈퍼오닝 브랜드의 입지가 향상 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렇게 인정받기까지는 농업인과 농협, 시의 하나된 모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간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대만, 독일, 호주, 싱가포르 등에 슈퍼오닝을 비롯한 농·특산물을 꾸준히 수출해 오고 있으며 ‘농업은 생명산업’이라는 판단하에 농업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