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동안 정왕보건지소는 옥상정원에 심어진 봉숭아 모종을 이용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생들을 대상으로 봉숭아물들이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보건소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22개소 총 475명의 어린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절구로 봉숭아를 찧어 아이들의 손톱에 직접 빨간 물을 들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 아이들은 옥상정원에 식재된 식물들을 관찰하고 작은 연못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직접 줘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건강 쉼터로써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