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누적 매출이 3조 원을 넘어섰다. 경기 침체 속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전국 중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4일 쿠팡에 따르면 '착한상점'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3조 원을 돌파했다. 2022년 8월 첫선을 보인 '착한상점'은 2023년 말 1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에 2조 원의 추가 매출을 기록하며 3배 성장했다. 전국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이 지난해 0.57%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쿠팡의 '착한상점'은 중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착한상점'은 지방 농어촌과 중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한 상설 기획관으로, 쿠팡은 이들에게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착한상점'은 58만 개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24개 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특별 할인 기획전을 진행했다. 특히, '키친블루밍'은 지난해 매출이 700% 성장했으며, '영양F&S'는 2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을 견인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국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시작한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
국토교통부가 부실시공 방지, 품질 확보 및 건설현장 안전문화 조성 등을 위해 올 한 해 전국 2만 2000개소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4일 국토부에 따르면 점검기간은 이날부터 연말까지로, 국토부와 5개 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해 총 12개 기관과 함께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취약시기 정기점검과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2만 2871개소 현장을 점검해 4만 8772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 안전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점검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연중 상시점검을 실시한다. 관계기관과 특별합동점검도 확대해 부실시공 및 안전관리 미흡 사항에 대해 엄중 조치하는 한편 지난달 28일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대책’ 이행 상황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점검시 감리·시공사·점검자가 직접 비계에 올라가 안전성을 확인하고, 안전보호구의 지급·착용여부도 중점 점검하는 등 현장의 부실시공과 안전확보 여부를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추락사고가 발생한 시공사는 본사 차원에서 전 현장을 자체점검
건설업계에 법정관리 신청이 잇따르며 도산 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16위 안강건설이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시공능력평가 71위 삼부토건도 다시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올해 들어서만 4곳의 중소·중견 건설사가 법정관리 문을 두드린 가운데 업계는 추가적인 도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안강건설은 지난달 2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15년 설립된 안강건설은 ‘The 럭스나인’ 오피스텔 시공 등을 통해 성장했으나, 물류센터 공사비 회수 지연으로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같은 날,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삼부토건도 10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 절차를 밟았다. 시공능력평가 58위 신동아건설 역시 지난 1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업계는 추가적인 법정관리 신청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법정관리를 신청한 중소·중견 건설사가 4곳에 달하면서 업계는 연쇄 도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 두 달간 폐업 신고를 한 종합건설사만 1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책임준공 확약’이 건설사들의…
우리은행이 신호탄을 쏘아올린 대출금리 인하 행렬에 주요 은행들이 동참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낮추고 금융당국의 금리 인하 압박도 한층 거세지고 있어서다. 다만 이번 금리 인하 조치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질 수 있어 은행권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낮출 예정이다. 인하 폭은 최대 0.2%포인트(p) 정도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은행권의 금리 인하는 우리은행에서 시작됐다. 우리은행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가 결정된 다음 날인 지난달 26일 가산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5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신규 신청 시 가산금리를 0.25%p 인하했으며, 오는 5일부터 개인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도 0.2%p 내릴 예정이다. 우리은행 측은 "순이자마진(NIM) 축소를 감수하면서까지 이같이 대출금리 인하를 시행하는 것은 경제성장률 하락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자영업자와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여야만 민간 소비와 투자가 살아날 수 있다는 판단에서"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도 이날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
▲ 원경희(향년 89세)씨 별세, 서동면(전 삼성 부사장)씨 모친상, 김은미(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과학부장)씨 시모상 = 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강원도 원주시 충효공원묘원. ☎ 02-3410-315
신생아 특례대출(이하 신생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연 1억 3000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완화된 이후 대출 신청 규모가 매월 1조 원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민주·충북 옥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생아 대출을 출시한 지난해 1월 29일부터 올해 1월 30일까지 1년간 총 13조 2458억 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디딤돌) 신청 규모가 10조 1818억 원으로 76%를 차지했으며 전세자금 대출(디딤돌) 신청 규모는 3조 1277억 원이다. 1년간 신청받은 대출을 집행한 규모는 총 10조 3438억 원으로,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이 각각 7조 6711억 원, 2조 6727억 원씩 집행됐다. 신생아 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 대출)가 주택구입이나 전세자금을 저리로 빌릴 수 있는 제도다. 대상 주택은 9억 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로 최대 5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신생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기준이 완화된 지난해 12월부터 구입자금 대출이 급격하게 늘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이마트24가 오는 4일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용처로서 참여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6월 ‘2025년 농식품바우처 본사업 사용처 공모’에 지원해 선정됐다. 3일 이마트24에 따르면 농식품바우처는 생계급여 수급가구 중 임산부와 영유아, 아동을 포함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전자바우처(카드방식)를 지급해 연계된 사용처에서 양질의 국산 농식품 구매를 돕고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농식품바우처 대상자는 전국 6100여 개 이마트24에서 전자바우처를 사용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품목으로는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육류 ▲잡곡류 ▲두부류 등 약 100여 개의 국산 농식품 등이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지원사업 참여와 함께 ‘1등급목초란(대란) 15입’과 ‘1+등급란(대란) 10입’ 등 두 상품에 대해 4일부터 이달 말까지 최저가 행사를 진행한다. 정상가 기준 6500원인 ‘1등급목초란(대란) 15입’은 행사기간 동안 3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농식품바우처로 결제 시 500원이 추가로 할인돼 최종가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등급란(대란) 10입’ 역시 정상가 3500원인 상품으
쿠팡이 새 학기를 맞이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이는 ‘3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파워풀위크는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월간 기획전이다. 이번 행사는 신학기 시즌에 맞춰 디지털 기기(노트북, 모니터, 휴대폰, 키보드/마우스) 및 이사&혼수가전(계절가전, 대형가전, 주방가전 등), 화이트데이 선물 등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LG전자, 에이수스(ASUS)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테마관도 준비했다. 우선 ‘금주의 브랜드세일’ 관에서는 LG전자 4K UHD OLED TV (모델명 OLED55B4KNA), LG전자 2025 그램 Pro 16 코어 울트라5 (모델명 16Z90TP-GA5CK) 등을 30% 이상 할인가에 선보인다. ‘금주의 특별세일’관에서는 할인율이 높고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상품을 선별해 보여준다. 기획전 1주 차 (3월 9일까지) 대표상품은 ▲미디어 공기청정기 46㎡ KJ400G-Z1 PRO ▲레노버 2024 LOQ 15ARP9 라이젠7 라이젠 7000 시리즈 83JC003GKR ▲필립스 블
LG전자가 올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기상청 ‘2025년 여름 기후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0%에 달한다. 에어컨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으면 내부 필터에 먼지가 쌓이고, 냉매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사전점검을 통해 ▲냉방 성능 유지 ▲전력 소모 최소화 ▲깨끗한 공기질 확보 등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LG 스마트 체크(LG SMART CHECK)’ 앱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전문 엔지니어가 고객 가정을 방문해 ▲냉방 성능 ▲냉매 상태 ▲전원 및 배선 연결 ▲필터 및 배수 호스 위생 상태 등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LG 스마트 체크’ 앱은 제품을 무선으로 연결해 별도의 분리 없이 부품을 제어하며 실시간 운전 정보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제공한다. 사전점검 신청은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4월 30일까지 신청한 고객에게는 출장비와 점검비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부품 교체나 냉매 주입이 필요한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한다. 고객이 직접 에어컨을 점검할 수 있도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국의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2025 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와 20일과 21일 양일간 부산 BEXCO에서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상품 전시회의 주제를 ‘압도적 상품 품질력을 바탕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점포’로 정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서비스 강화’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스탠다드형’과 ‘신선강화형’ 두 가지 새로운 가맹 타입 모델을 선보이며, 점포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푸드 품질 경쟁력 구축’, ‘중점 차별화 상품 확대’, ‘PB상품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내세운다. 우선 푸드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인 원재료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건강식 트렌드를 반영한 신선식품과 프레시 푸드 상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첫선을 보인 구슬아이스크림과 즉석 피자 등 즉석 푸드존을 한층 강화하고,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신선 장보기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PB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생필품 중심의 PB상품을 확대하고 해외 인기 상품을 직소싱해 다양성을 높이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