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중고차 수출단지 ‘스마트오토밸리’ 사업 무산과 관련해 인천시 주도의 공공 ‘중고차 수출 종합지원센터’ 조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인교 시의원은 4일 열린 제303회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인천항 중고차 수출 인프라 개선 사업의 필요성으로 추진됐던 스마트오토밸리 사업의 무산은 민간 주도 투자의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고차 수출 종합지원센터와 같은 중요한 공공 인프라 사업은 보다 안정적이고 공공성이 담보된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의 공공 주도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센터 조성을 위한 예산 확보와 법적 체계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날 인천항만공사는 스마트오토밸리 민간사업자 카마존과의 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 카마존은 자기자본 증자 446억 원을 확보하지 못했고 28억 8000만 원의 임대료도 내지 않았다. 사실상 폐기 수순에 돌입한 셈이다. 인천항은 국내 중고차 수출 물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거점 항만이다. 하지만 인천의 행정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라 행정절차를 집적화할 수 있는 센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첨단 시설을 통해…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겐 생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꾸준히 헌혈에 참여한 부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육군 제51사단 정보통신대대는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서 510장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정보통신대대는 최근 부대 내에서 자발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모은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 중증질환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와 수혈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전 장병이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정보통신대대 나눔 헌혈동아리는 지난 2023년 말 결성했다. 64명의 장병들로 구성된 헌혈동아리회원은 신병부터 간부까지 한마음으로 동참해, 단기간 내에 500장이 넘는 헌혈증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대는 회원 가운데 3명은 '헌혈왕'이라 할 수 있는 헌혈유공장 명예장(헌혈 100회 이상).금장(헌혈 70회 이상)을 받았으며, 올해 안에 은장을 받게 될 장병도 4명이라고 전했다. 또 회원들 가운데 박찬길 원사는 무려 133회 헌혈에 동참해 최고 기록 중이며, 이원효 주임원사는 107회, 김온누리 준위는 70회 각각 사랑 나눔
허시우(의왕 부곡중)가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남자중등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시우는 4일 대구사격장에서 2026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사흘째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완사 276.0점, 급사 285.0점을 쏴 총점 561.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허시우는 류예찬(봉림중)과 총점 561.0점으로 타이를 이뤘지만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에서 메달 색이 결정됐다. 허시우는 10차례, 류예찬은 9차례 이너텐을 맞췄다. 이밖에 여중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는 전지우(고양 능곡중)가 555.0점을 마크해 박진(영등포중·556.0점)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경기도청은 남일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김경수, 김준표, 김형진으로 팀을 결성해 1851.8점을 기록, 창원시청(1859.4점)과 상무(1855.3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경태(안산시청)가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110m 허들에서 시즌 7번째 금빛 질주를 펼쳤다. 김경태는 4일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일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97을 달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황의찬(과천시청·14초05), 3위는 김민혁(경주시청·14초55)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구미 아시아선수권,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코리아오픈국제육상대회, 한국실업육상연맹회장배, 백제왕도 전국육상경기대회우승에 이어 시즌 7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일부 400m 계주에서는 가평시청과 시흥시청이 각각 45초99, 47초00으로 안동시청(45초87)에 이어 2, 3위에 올랐다. 김본규는 남일부 1500m 결승에서 3분50초71을 달려 배성준(영천시청·3분50초08)에 0.63초 뒤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편 여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차현전(화성시청)이 1m65를 기록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안양시청은 남일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0초11을 마크하며 광주광역시청(39초34)과 서천군청(39초73)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여일부 100m 결승에서는 전하영(가평군청)이 12초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2025-2026시즌 멤버십 회원을 모집하고 창단 첫 시즌권을 출시한다. 소노는 "5일 오후 3시부터 멤버십 회원권을 모집한다"라고 4일 밝혔다. 멤버십은 일반과 프리미엄 2가지로 구성되며 각각 300명, 100명을 모집한다. 일반·프리미엄 멤버십 모두 일반 예매일 하루 전에 우선 예매할 수 있다. 단, 일반은 1인 2매, 프리미엄은 1인 4매 선예매할 수 있다. 이밖에 소노캄 고양 셰프스키친 50% 할인권(1매)과 상시 15% 할인 서비스도 제공된다. 또 경기장 내 MD 스토어, 매점 할인, 멤버십 한정 팬 사인회 초대권, 홈 경기 전용 출입구 이용, 외투 보관 서비스 등도 일반·프리미엄 동일 혜택이다. 프리미엄 멤버십 구매자는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 우대 예약권(5매), 부대시설 할인 바우처, 홈 어센틱 유니폼 1벌을 추가로 받는다. 일반 멤버십은 15만 원, 프리미엄 멤버십은 3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소노는 12일 오후 3시 창단 처음으로 시즌권을 출시한다. 시즌권은 50명에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00만 원이다. 구매자는 정규시즌 내내 지정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멤버십과 같은 혜택을 받는다. 다만 지정석
정윤경(민주·군포1)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4일 “스마트농업 확대, 친환경 농산물 유통망 강화, 청년·여성 농업인 지원 등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날 이천시 예스파크에서 열린 ‘제64주년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 부의장은 “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농업인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이며, 우리 농촌을 든든히 지탱하는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농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기후위기, 인구 감소, 유통 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변화 속에서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 부의장은 “오늘의 만남이 경기지역 농업의 새로운 도약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대회는 농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이하 센터) 소속 고양시 발달장애인 e스포츠 선수단이 '제2회 양평군수배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센터는 "2일 양평군에서 개최된 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고양시 e스포츠 선수단이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라고 4일 밝혔다. 고양시 e스포츠 선수단 조홍연과 홍일봉은 FC온라인 종목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고, 카트라이더 드리프드에서는 홍주봉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박선자 센터 회장은 "고양시 발달장애인 e스포츠 선수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취는 발달장애인 체육의 새로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e스포츠 선수단은 오는 6일 서울컵 전국장애인 FC온라인대회 예선전을 비롯해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제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최근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수원은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15승 7무 5패)은 승점 52를 쌓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2)와 승점 차는 10이다. 수원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공격 핵심' 일류첸코의 연이은 퇴장 악재 속에 부진에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선 단 2승(2무 1패) 밖에 거두지 못했다. 상대적인 전력이 한 수 아래라고 평가되는 김포FC전에서는 1-3 충격패를 당했고 화성FC, 성남FC에겐 졸전 끝에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인천도 같은 기간 2승 2무 1패를 기록해 승점 차가 10으로 유지됐다는 점이다. 하지만 수원에겐 위를 쳐다볼 여유가 없다. 선두 추격보단 2위 수성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원은 잠시 주춤한 사이 3~4위 부천FC1995, 전남 드래곤즈(이상 승점 45)에게 승점 7 차이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번 라운드에서 패배라도 하게 된다면 5위 부산, 6위 서울 이랜드, 나아가 7위 김포에게도 2위 자리를 위협받게 된다. 수원은 직전 라운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4일 당내 성 비위를 고발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이라는 분명한 목표, 정권교체, 윤석열 탄핵과 구속, 내란 종식이라는 길 위에서 제가 마주한 것은 동지라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괴롭힘이었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그는 “당내 성추행 및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은 지난달 당을 떠났다”며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당의 쇄신을 외쳤던 세종시당 위원장은 지난 9월 1일 제명됐고 함께 했던 운영위원 3명도 징계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를 도왔던 조력자는 ‘당직자 품위유지 위반’이라는 이름의 징계를 받고 며칠 전 사직서를 냈다”며 “또 다른 피해자도 지금 이 순간 사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성 비위 문제를 여성위 안건으로 올렸던 의원실 비서관은 당직자에게 폭행을 당했고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지만 그는 소 취하를 종용받고 있다”며 “이것이 제가 침묵을 끊고 오늘 이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성토했다. 하지만 “당은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며 “윤리위와 인사위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달이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전공설계지원센터가 지난달 29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아카데믹 어드바이저(Academic Advisor)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내 학사지도(Academic Advising) 역량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아카데믹 어드바이저’는 계열별 활동을 총괄하는 주임교수와 계열·학과 신입생을 전담하는 지도교수로 구성된다. 신입생이 원활히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전공 선택과 학습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심층 상담과 교내 프로그램 연계 등을 담당한다. 행사에는 엄종화 세동대 총장을 비롯해 60여 명의 각 학과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교수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두 차례 특별강연과 함께 ▲2025학년도 2학기 ‘세종인을 위한 전공탐색 수업’ 운영계획 안내 ▲인공지능 기반 전공적성검사 시연 등이 진행됐다. 첫 번째 특별강연은 김정은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컬리지파크(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캠퍼스 교수가 ‘미국 학부교육에서의 학업지도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