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28일까지 봄철 입맛을 살려줄 ‘팔도 봄나물 기획전’을 열고, 미나리, 달래, 냉이 등 봄나물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롯데마트가 단독으로 기획한 전국 최고 명산 ‘청도 미나리(100g)’를 시중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1천200원에 판매한다. 청도 미나리는 경북 청도의 해발 800m 고지로부터 내려오는 청정수와 암반 지하수를 이용해 재배하여 맛과 향이 깊은 것이 특징이다. 또 비타민 A, B1이 풍부하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눈과 간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서산 냉이(100g)’를 880원에, 혈액 순환과 피로 회복에 좋은 ‘서산 달래(100g)’를 1천8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균일가 행사도 마련해 각종 봄나물을 시세 대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환절기 폐와 기관지에 좋은 ‘제주 취나물(120g/1봉)’, 칼슘과 철분이 풍부해 빈혈에 좋은 ‘남양주 참나물(120g/1봉)’, 해열 작용이 뛰어난 ‘남양주 돌나물(100g/1팩)’ 등 6가지 봄나물을 각 1천300원에 판매한다. 이종철 롯데마트 채소담당 MD(상품기획자)는 “유난히 길었던 한파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달래는 데는 봄나물이 제격”이라며,…
경기 동부권의 가장 주목받는 도·농 복합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여주군은 올해 민선 5기 3년째를 맞이해 시 승격을 본격 추진하고, 한강살리기사업 완공에 따른 문화 관광사업에 주력하는 등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우선 주요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는 한강살리기사업 완공에 뒤이은 구체적 사업 전개, 교통인프라의 확충에 따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의 조기 완공 촉구, 제2영동고속도로사업의 추진, 평창 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여주군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한·미 FTA에 따른 농업분야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전개키로 했다. 김춘석 군수는 “2012년 한 해도 불굴의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여주 발전을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핵심 동력으로 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 군민들이 염원하는 ‘행복도시 여주’ 건설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군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시책들을 살펴본다.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 제공 ‘민원24, 어디서나 민원창구’ 등 전자민원창구운영, 무인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21일 덕수궁미술관에서 국립현대미술관장 취임 한 달을 맞이해 미술관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18대 국립현대미술관장으로 취임한 정형민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UUL관) 개관을 앞두고 있고, 미술품 수장·보존센터와 전시를 아우르는 ‘청주분관’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등 국립현대미술관이 규모면에서 팽창하고 있는 시점에 미술관장으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 관장은 임기 내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UUL관) 프리오픈 및 2013년 완공, 국립 미술품 수장·보존센터(가칭) 리모델링 수행 및 4관 특화 작업, 한국 근현대미술사 정립 및 한국미술의 해외진출 마련 등 중점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다음은 정형민 관장과 일문일답. -국립서울미술관 서울관(UUL관) 운영방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UUL관)은 과거, 현재, 미래를 접목하는 ‘종합미술관’, 글로벌 다양성을 증진하는 ‘한국미술의 중심미술관’, 문화발전을 생성하는 ‘열린 미술관’을 목표로 운영될
지난해 경기침체의 여파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을 해결하고자 국내 제약회사와 건설사들이 신입사원 채용 소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 등에 따르면 일동제약, 대한적십자사, 대림산업, 쌍용건설, 신세계건설 등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 중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서울 본사 및 경기, 전북, 제주 등 전국 각 지역의 지사에서 근무할 신입직원을 모집 중이다. 모집 부문은 일반사무, 회계, 의료사회사업 부문이고, 지원자격으로 토익 기준 700점 이상의 어학 점수를 보유한 자라면 학력 및 연령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단, 의료사회사업 부문의 경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소지자라야 한다. 6개월 이상의 청년인턴 근무 경험자, JPT 740점 이상자 또는 HSK 8등급 이상자 등은 우대한다. 입사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전국 각 지역의 해당 지사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지사 별 주소 및 연락처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쓰리엠은 품질관리, 공정기술, 공무관리 부문 신입 엔지니어를 채용 중이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좋은 기회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이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HRKorea(www.hrkorea.co.kr)는 직장인 회원 58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7.8%가 ‘당장이라도 이직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아직 이직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32.2%에 그쳤다. 이직하고 싶은 이유로는 ‘연봉협상결과에 불만족’이 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야근 등 업무 스트레스’(23.3%), ‘직장동료와의 갈등’(17.5%), ‘담당직무에 비전이 없음’(13.8%), ‘경영악화로 인한 불안감’(6.7%)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아직 이직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요즘 구직이 어렵다는 불안감 때문’이라는 응답이 2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직 경력이 부족해서’(21.8%), ‘좋은 동료들이 있어서’(18.3%), ‘회사의 인지도가 높아서’(14.5%),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11.2%), ‘준비시간이 없다’(8.7%) 등의 순이다. 한편, 이직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준비로는 ‘업무성과창출’(40.2%), ‘채용시장 탐색’(32.4%), ‘이력서·경력기술서…
최근 채용에 있어 인성 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2곳 중 1곳이 신입 채용 시 인성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13개사를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인성평가 실시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46.3%가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성평가를 실시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입사 후 근무태도를 엿볼 수 있어서’가 50.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회생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서’ 42.8%, ‘지원자들의 내면을 보기 위해’(30.3%), ‘인재상에 맞는 지원자를 선별하기 위해’ 30.3%, ‘인성은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서’ 19.3%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인성과 스펙 평가 비중은 평균 53대 47로 인성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실제 무려 97.2%의 기업이 인성평가 결과로 인해 불합격시킨 지원자가 있었으며, 불합격 비율은 평균 39%로 집계됐다. 지원자의 인성은 대부분 ‘면접’(82.1%)을 통해 평가하고 있었고, ‘자기소개서 항목’은 24.1%, ‘인적성검사’는 16.6%였다. 인성평가를 실시하는 면접 유형은 ‘임원진 면접’이 59.7%로 가장 많았고, ‘실무진 면접
미국 경제 위기가 국내 경기에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미국의 일부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여 올 미국경제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강선구 연구위원)은 20일 연구보고서를 통해 미국경제가 연초부터 고용과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가 개선돼 회복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경제는 지난해 연간으로 1.7%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2011년 4분기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민간재고투자와 개인소비지출, 수출, 주거용 주택투자 등의 확대에 힘입어 지난 2011년 4분기 미국의 실질 GDP는 전기비 연율로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고용상황 개선 및 제조업 구매지수 연속 확장세 올 들어 미국은 지난 1월 비농업부문의 고용이 전월대비 24만3천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10월 이후 16개월 연속 고용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특히 민간부문에서 고용 확대 조짐이 뚜렷해 전문사업서비스 7만명, 고용서비스 3.3만명, 레저 및 의료 4.4만명 등에서 고용이 크게 늘었다. 고용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음식료 서비스업에서만 2010년 2월 이후 48만7천명이 신규 채용
올해 경제성장률이 3%에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두달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 인식과 경영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인 58.4%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3% 이하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조사 당시 20.8%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대한상의 측은 최근 수출 둔화에 이은 투자·내수 부진 등으로 경기 둔화가 본격화 될 것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현재 경기상황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은 82.0%에 달했으며, 내수(83.4%), 투자(79.6%), 수출(72.6%)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향후 경기흐름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 70.4%가 ‘1분기 마이너스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답했고, 국내경기 최저점에 대해서는 ‘2분기’를 꼽은 기업이 36.6%로 가장 많았다. 국내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시점으로는 응답 기업의 43.4%가 ‘내년 이후’로 꼽았다. 최근 경영애로점으로는 원자재가 상승(55.0%), 판매부진(22.4%), 채산성 악화(10.8%), 인력난(4.8%), 자금조달(
평택시는 지난해 부진했던 각종 개발 사업들을 정리정돈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 있는 발전을 다지며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만들어 올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 건설을 위한 기둥을 세워나가는 데 역점을 두고 있는 평택시의 분야별 시정운영 방향을 김선기 시장으로부터 들어본다. △산업단지 및 관광단지 개발사업의 가시화 삼성전자와 LG전자 산단, 경제자유구역, 청북고렴 산단 등 최근에 기업을 유치한 5개 지구 1천163만6천㎡(352만평)는 단지 조성을 착공·착수해나가고, 계속해서 추진해 오던 7개 지구 1천24만8천㎡(310만평)는 선택과 집중, 정리정돈을 통해 사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산단은 관계부처, 삼성전자 등과 최종협의 거쳐 오는 2015년 단지준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공사 착공을 준비해나가고 LG전자 산단은 올해 개발 및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내년 초 보상을 추진해 각각 2016년과 2014년에 일부가동 될 수 있도록 촉진시켜 나가겠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중소기업 특화단지를 비롯해 내년 초부터 보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하고, 상대적으로 사업추진이 주춤하고 있는 서탄산
스물두 살까지 서당교육을 받고 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화제가 됐던 ‘지리산 댕기 동자’ 한재훈(41) 씨가 오는 24일 열리는 고려대 학위 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게됐다. 한씨는 일곱 살 때부터 전남 구례서당, 남원서당 등지에서 한학을 하다 1993년 상경한 한씨는 2년여 만에 중·고·대입 검정고시를 각각 차석, 수석, 차석으로 합격해 큰 화제를 모았었다. 1998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한 그는 댕기 머리에 흰 적삼 차림으로 입학식에 참석해 또 한 번 세간의 화제가 됐으며 ‘캠퍼스 명물’로 유명했다. 지난 17일 만난 한씨는 옥색 두루마기 차림에 상투를 틀어올린 머리엔 유건(儒巾)을 쓰고 있었다. “보통 스무 살 즈음에 댕기를 풀고 상투를 올리는데 저는 한참 늦게 상투를 올렸어요. 대학교 1학년(27세) 마치고 그해 겨울에 관례(冠禮. 상투를 틀고 관모를 쓰는 의식)를 치렀어요.”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퇴계 예학사상 연구’(退溪 禮學思想 硏究). 퇴계의 예학사상을 박사학위 논문 주제로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그가 처음이다. 석사학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