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국내 최초로 복층형 침전지 전륜구동 슬러지 수집설비를 개발했다. 공단 남항사업소는 중소기업 고려기술과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 하수처리시설 복층형 침전지 전륜구동 슬러지 수집설비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 남항사업소 하수처리장은 중구, 남구, 연수구 지역의 하수를 일일 12만 5천 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전국 최초 지하 복층구조 하수처리장으로 조성됐다. 이는 수로 폭 8m의 구조로 국내에서 가장 크게 설계돼 하수처리시 발생되는 침전슬러지를 수집하기 위한 슬러지 수집설비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차침전지의 수로 폭이 크고 복층형으로 구조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계적 부하, 구성품의 마모, 유격 변화, 슬러지 과부하 등으로 인해 잦은 운영상 문제점이 발생돼 최종 방류처리공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약 4개월간 공동연구개발로 슬러지 수집설비의 구동형태를 후륜 구동방식에서 전륜 구동방식으로 변경했다. 운영 부하율이 50% 절감되는 성과를 확인했다. 또한 최종침전지의 종단부 부유슬러지 회송장치와 구동부를 연동·운영해 별도의 감속장치 없이 운영이 가능 할 수 있게 개선됐다. 그로 인해 전력사용예산 중 연간 약 1억 5천만…
인천 검단신도시 수요응답형 버스 MODU와 I-MOD의 요금은 오르지 않는다. iH(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MODU, I-MOD 서비스 이용요금을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 시내버스 요금이 지난 7일부터 250원 인상되면서 MODU와 I-MOD 서비스에 대한 요금인상 여부에도 이용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자 요금변동이 없음을 알렸다. 서비스가 최초로 시행된 지난 2021년 9월부터 MODU 요금은 당초 할인 요금이 적용된 475원이었고, I-MOD 요금은 송도 및 영종도 지역과 동일한 1800원(성인기준)이었으나 올해 1월부터 입주민 부담 완화 및 이용률 제고를 위해 인천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250원(성인기준)으로 인하됐다. 특히 MODU, I-MOD 서비스가 ▲요금변경(인하) 시점이 1년 미만이라는 점 ▲2024년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고려됐다. 또 시가 운영비를 재정 보조하는 시내버스와 달리 사업시행자의 재정으로 운영되고 있어 iH는 이용객의 혼란을 줄이고 도입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 이용요금을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 김학종 iH 신도시사업단장은 “물가상승·고금리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
인천 옹진군이 ‘섬이 품은 옹진쌀 고시히카리’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환경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청정 섬에서 맑은 공기와 해풍으로 재배한 맛 좋은 쌀을 강조하고자 옹진쌀 고시히카리를 개발했다. 고시히카리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으로, 진한 풍미와 강한 찰기를 가져 밥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고시히카리는 북도면 신도리 일대 농가에서 생산했다. 군은 다음달 열리는 ‘제2회 옹진 섬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 옹진쌀의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올해 갓 수확한 옹진쌀은 옹진자연(ongjinmall.co.kr)이나 전화(070-7135-3169)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포장규격은 4㎏과 10㎏ 단위로, 가격은 4㎏ 기준 1만 6900원, 8㎏ 기준 3만 1500원, 10㎏ 기준 3만 8500원, 20㎏ 기준 7만 4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브랜드쌀로 생산한 옹진쌀은 뛰어난 밥맛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 집중적으로 홍보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강화군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강화 풍물시장 스마일 축제’를 다시 연다. 24일 군에 따르면 고객과 지역 주민에게 감사를 전하고자 오는 27일~28일 이틀간 강화 풍물시장에서 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미스터트롯 강태풍, 트로트 가수 유미, 걸그룹 해시태그, 우크라이나 가수 레오와 댄스팀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과 상인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농산물 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강화 풍물시장 감사 행사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군과 강화풍물시장 상인회가 개최하고 있다. 강화 풍물시장은 매년 16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지역 전통시장으로 농‧축‧수산물 판매장과 식당이 갖춰져 있다. 매달 2일과 7일에는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오일장이 함께 열린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축제가 재개돼 이번 스마일 축제는 더욱 뜻깊을 것”이라며 “앞으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해양경찰청이 ‘생명의 바다, 치유의 바다’를 주제로 실시한 제5회 해양환경 보전 사진‧포스터 공모전의 수상작 46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대상은 차종민 씨의 ‘바다쓰기’ 포스터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경찰청장상과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진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에 선정된 ‘바다쓰기’가 자극적인 시대에 치유를 주며 MZ세대에게도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의미를 전달하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외 포스코이앤씨사장상은 임재선 씨의 ‘작업장 가는 길’ 사진 작품과 김소현 씨의 ‘단 한 장의 바다’ 포스터 작품이 선정됐다. 한국전력공사장상은 신승희 씨의 ‘활기찬 바다 양식장’ 사진 작품과 박린 씨의 ‘해양 생태계 순환을 도와주세요’ 포스터 작품에게 돌아갔다. 인천항만공사장상은 정철재 씨의 ‘동심의 바다’ 사진 작품과 김동영 씨의 ‘위험海!, 해양 기름 유출’ 포스터 작품이 받았다. 올해 공모전은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증진 등 바다 환경 보전을 위한 주제에 맞춰 사진과 포스터 2개 분야로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해양환경 보전 홍보 등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 부설주차장이 내년부터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학생교육문화회관 부설주차장 주민개방 추진을 위해 인천 중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교육문화회관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구는 주민개방을 위한 주차장 시설개선 및 운영을,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주차장 시설 유지를 위한 시설관리 등 협력을 강화한다. 그동안 동인천역 일대 주민들은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겪었다. 내년 2월까지 구에서 시설개선 공사와 이용주민 모집을 완료하고 3월부터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 주민들에게 회관 지하 1층 부설주차장 101면 중 30면을 무료로 개방할 방침이다. 개방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로 정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동인천역 일대 주민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와 뜻을 모아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선정된 이용주민이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중구와 협력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는 2023년 지역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8개 특·광역시 중 2위를 차지하면서 전년 대비 4단계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실적 부문, 효과 부문, 개선 부문으로 나눠 사업 집행 실적뿐만 아니라 실제 결과로 이어지는 교통사고 감소율까지 포함해 평가했다. 시는 교통안전 관련 전담 인력 분야와 기반 시설 항목 첨단 차량 안전 장치 지원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인천 지역의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는 9명(2021년 104명→2022년 95명) 감소했고,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7.67건 (2021년 267.58건→2022년 259.91건) 줄었다. 교통안전문화 지수 운전 형태와 보행행태 개선 효과,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자체 연구 및 노력도 항목도 특·광역시 중 1위로 나타났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를 분석해 취약 요소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노인·어린이 등 교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시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직원들이 가을 수확철 농가에 일손을 지원했다. 인천시 삼산농산물도매시장사업소는 지난 19일 가을 영농철을 맞이해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직원들이 채소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양구 갈현동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상추, 로메인, 치커리 등 엽경채류(잎줄기채소) 수확, 포장 및 환경정비 작업 등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은 지난 봄철 농번기에는 남동구에서 과일 솎기 일손 돕기를 실시했으며, 이번 가을철 수확기에도 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032-440-6481)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재휴 삼산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해 인력이 부족하고 물가 상승으로 힘든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일손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구민 소통 간담회에서 만수천 복원과 원도심 부활을 강조했다. 24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구청 소강당에서 주민 140여 명과 구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남동산단 활성화 노력 ▲소래의 가치 UP, 획기적인 변화를 위한 노력 ▲만수천 복원을 위한 도전과 원도심 부활을 위한 노력 ▲사통팔달 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노력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남동아이들 꿈을 위한 노력 등 5대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만수천 복원을 강조하며, 청계천‧심곡천‧굴포천 사례를 통해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만수천 복원사업은 박 구청장의 1호 공약이다. 1990년대 복개한 뒤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만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지난해 12월부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결과는 오는 12월 나올 예정이다. 그동안 박 구청장은 하천 복원 예정지이자 남동구 대표 원도심인 만수5동‧구월4동 등의 재개발과 연계해 복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를 통해 복원사업으로 사라지는 주차장 250여 면을 대체하는 주차장 등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가 오는 26일 인천YMCA에서 ‘인천, 조봉암 1939~1948’ 심포지엄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1939년부터 1942년까지 인천에서 활동한 조봉암 선생에 대해 고찰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일제강점기 시절 조봉암선생의 독립운동 활동과 해방 후 정치적 행보 등을 연구한 정계향 울산대 교수가 발표를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는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가 맡는다. 김대영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김창수 인하대 초빙교수와 양윤모 ㈔개항장연구소 연구위원,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진오 전 겅인일보 편집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오후 2시부터 진행하는 심포지엄은 참석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