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14일 LG에너지솔루션 대전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김제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만나 과천 연구소 증축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 의지를 밝히고, 기업의 기술적·경제적 비전을 공유했다. 신계용 시장의 이번 방문은 LG에너지솔루션이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R&D캠퍼스의 대규모 증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 및 인력 계획을 면밀히 파악하고 상호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신계용 시장은 연구소 관계자들과 함께 배터리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받고, 연구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2차전지의 안전성과 산업적 성장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특히 배터리 셀소재 분야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천 연구소가 해당 기술 연구의 핵심 기지로 도약할 것임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과천 R&D캠퍼스의 증축을 통해 대전 기술연구원의 우수 연구 인력 1천여 명을 순차적으로 과천으로 이전하고, 연차별로 신규 인력을 채용해 오는 2030년까지 약 2,300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연구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대규모 연구 인력 유입에 따라 발생하는 주거, 교통,…
하남시는 심야시간 어린이들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하남시 감이동 511 3 위치한 새솔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과 입원실을 보유해 평일·공휴일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지난 11일 새솔어린이병원 업무협약을 맺고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 하남지역 어린들이 늦은 시간에도 가까운 곳에서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하남지역은 소아 입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없어, 고열이나 장염 등으로 야간 진료나 입원이 필요한 경우 서울 등 인근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새솔어린이병원 박현민·조학균 원장을 비롯해 학부모연합회, 어린이집 원장 등 소아 진료에 관심 있는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선 8기 공약 이행으로 새솔어린이병원을 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야간 소아진료의 공백을 메우고 응급 입원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 병원은 입원실을 갖춰 소아 감염병 환자 대응 측면에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큰 의미를 갖는다. 시는 어린이 응급환자의 진료 접근성 및 야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와…
구리시는 지난 11일 ‘구리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는 청년 행복도시 구리시’를 비전으로 ▲참여·권리 ▲일자리(취업·창업) ▲복지·문화 3개 분야의 총 54개 사업에 119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 플랫폼, 청년정책 제안 공모, 청년인재 등록 플랫폼 등 7개 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내일센터와 공드린 주방 등 창업지원, 청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지원, 청년성장프로젝트 등 16개 사업에 16억 원을 편성·추진한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행복원가주택 건립, 구리행복 야외결혼식장, 출산지원금 등 31개 사업에 102억 원을 편성해 청년의 자립을 돕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으로 청년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본청 및 구청, 동 회계업무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회계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인사 발령으로 인한 보직 변경과 회계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회계담당자의 실무능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과 연계해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임수정 강사를 초청했으며, 강의는 e호조 시스템을 활용해 ▲일반지출 진행 절차 ▲예산 반납 및 과목경정 ▲그 외 부가기능 활용 방법 등을 사례 중심의 실제 시연 방식으로 쉽게 풀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평소 사용하는 e호조 시스템 실제 화면을 보며 지출 흐름 순서대로 강의가 진행돼 이해하기 쉬웠다”며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과 그동안 몰랐던 시스템 기능까지 알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선미 부천시 회계과장은 “이번 교육이 회계업무 담당자들에게 회계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회계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12일 광주시 태전동 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제5대 광주청소년교육의회 개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청소년교육의회는 광주시에 거주하며 청소년교육의회 활동을 희망한 청소년 중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과한 40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날 개원식은 40명의 광주청소년교육의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어진 청소년 교육위는 ▲교육·진로 상임위원회 ▲인성·자율 상임위원회 ▲문화·체육 상임위원회 ▲건강·안전 상임위원회 ▲생태·환경 상임위원회 5개의 상임위 위원장을 선임했다. 또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장학사, 학생자치 지원단 교사, 광주시청소년수련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청소년교육의회 의원증과 당선증을 수여하고 힘찬 첫 출발을 응원했다. 참석한 광주시 청소년교육의회의 한 의원은 “광주시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의회 활동을 통해 지역에 좋은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청소년 의정활동의 각오를 다졌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오성애 교육장은 “선발된 창소년위원들은 다양한 지역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고 리더십을 함양해 책임 있고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기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
포천시가 시민과 행정의 소통 창구인 ‘포천시 민원콜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신뢰받는 민원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포천시 민원콜센터는 지난 1년간 총 6만 5,320건의 민원 상담을 처리하며 전화 돌림, 반복 설명, 무응답, 불친절 등 민원전화 4대 불만사항을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부서별 담당자 교육, 민원 친절 교육, 1대1 모니터링 등을 통해 상담사의 전문성을 높였으며, 그 결과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95.8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7명의 전문 상담사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표전화(1533-2200)을 통해 일반 민원, 복지, 세정, 교통, 문화·관광, 생활불편 등 단순, 반복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지방세, 상하수도 요금, 주정차 과태료 등 세외수입 관련 상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담사 역량 강화, 표준 상담 설명서(매뉴얼) 개선, 부서 간 협업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민원콜센터를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 기반(플랫폼)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세금을 이렇게 허투루 쓰다니 한심합니다.” 10억 넘는 예산을 투입한 56번 국지도 법원지하차도 상부에 설치된 신석기 유적지 공원이 행정당국의 무관심 속에 폐허로 방치되고 있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년 56번 조리~법원 국지도를 신설하던 중 대능리 지역에서 6000년 전으로 보이는 신석기시대 유물과 조선시대 유물이 다량 출토됐다. 출토된 유물은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와 주거지 39기와 수혈(땅을 파서 만든 주거지) 1기, 조선시대 후기~근대 건물지, 숯가마 등 70여기의 유물이 발견됐다. 당시 문화재위원회에서는 “이 유구들은 중서부 내륙지역의 구릉지대에 해당하는 대규모 마을 유적이라는 점과 유구의 형태 및 구조, 내부시설, 출토유물 등으로 볼 때 당시 생활양식을 연구하는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면서 원형보존 기준평점을 상회한 88.89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보존과 공원조성 등에 대한 경기도건설본부와 매장문화재분과위원의 7차례 논의 끝에 현재의 모습인 유적공원으로 조성됐다. 그러나 조성 당시부터 허술한 설계가 논란이 됐었다. 도로 개설에 따라 서둘러 조성한 탓에 안내판은커녕 진입로가 협소하고 주차장도 없어 유적공원으로서의 접근성이…
시가지 내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 단체가 민간이 짓고 시민이 쓰는 BTO 방식을 제한했다. 14일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김포시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는 최근 부천시를 비롯해 안산시, 시흥시 등을 둘러보고 민간투자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 견학에는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 등이 함께 각 지자체의 사업 현장을 찾아 김포시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3개 지자체 가운데 부천시는 민간투자를 통해 도심 내 부족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한 사례를 보고 공공성과 재정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에 주목했다. 또 안산시에서는 초지동 소재 골프아카데미를 방문해 민간자본으로 확충한 공공 체육시설의 운영방식을 확인했다. 여기에 시흥시에서는 웨이브파크와 클린에너지센터를 찾아 민간 창의 제안 수용, 친환경 정책 실현 등을 중심으로 김포시의 적용 전략을 모색하기도 했다. 유영숙 의원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서비스의 조화를 통해 고품질 시설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라며 “공공성과 수익성의 균형, 시민 접근성, 투명한 협약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군포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박상현 의원이 최근 군포시의회의 해명 자료에 대해 “사실 왜곡과 책임 회피로 일관된 엉터리 해명”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14일 공식 재반박 입장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27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포시의회의 불투명한 운영과 특정 정당 중심의 편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시의회는 다음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지만, 박 의원은 이를 “본질을 흐리는 시도”라며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편향적 심사위원 구성… 선택적 공정성 드러나 군포시의회는 박 의원이 최근 미승인된 사안에 대해 심사위원 구성을 문제 삼은 데 대해 “이전에는 문제 제기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지적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으나, 박 의원은 “이는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전 심사에서는 다양한 외부 인사가 참여했으나, 이번에는 민주당 소속 의장 외 2명이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과 민주당 성향 시민단체 인사로 구성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같은 편향된 인선이야말로 선택적 공정성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심사 결과가 날짜조차 명시되지 않은 통보서와 문자로 전달된 점도 “시민을 무시한 행
오산시의회는 지난 10일 의회 제2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의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북한이탈민 정책의 현황과 지역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북한이탈민 정책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카데미에는 오산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이다은 강사가 강의를 맡아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북한이탈민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내 북한이탈민에 이해를 높이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연대와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탈민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호흡해야 할 소중한 이웃”이라고 강조하며 “이들과 동행하는 것이 곧 통합과 상생의 길이며, 우리 사회의 성숙함을 드러내는 척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아카데미가 우리 의원들과 직원들에게 북한이탈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의정활동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