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추가역 신설을 위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한다. 18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제290회 임시회에서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변경안은 정거장을 7곳에서 8곳으로 1곳 늘리고 사업 기간은 2027년에서 2029년으로 2년 연장하는 내용이다. 사업비도 1조 3938억 원에서 1조 5560억 원으로 1622억 원으로 늘어난다. 증액 내용은 공사비 1327억 원, 용지보상비(지하) 10억 원, 차량구입비(8량) 138억 원, 시설부대경비 147억 원 등이다. 사업비는 추가역 신설으로 수혜를 입는 신세계, 하나은행, 서울아산병원 등과의 협의해 분담한다. 청라연장선은 서울7호선 석남역에서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공항철도까지 연결하는 10.77㎞, 7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노선이다. 당초 7개 역을 건설할 예정이었지만 지난해부터 005 정거장과 006 정거장 사이에 005-1 정거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거장 간의 거리가 3㎞에 달하고, 스타필드청라에 2만석 규모 멀티스타디움 돔구장과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 청라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하자 역 사이 거리 조정이 필요했기
인천시는 가을철 지역축제장의 바가지요금 및 끼워팔기 등 불공정 상거래 예방과 지방 물가안정 관리를 위해 민관합동 특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반은 가을철 열리는 축제장의 먹거리 부스에서 바가지요금 피해를 입은 사례가 계속 발생해 구성됐다. 특별점검반은 지난 주말 관내 4개소에서 진행된 축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약 100여 개 먹거리 부스의 가격표시제 준수 및 바가지요금 상거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점검반은 A축제 현장에서는 4개의 시장 상인회의 주류 판매 가격이 서로 달라 상인회에 주류 가격의 통일을 협조 요청했다. 상인회는 이를 받아들여 주류를 3천 원으로 인하해 판매하기도 했다. 동인천 낭만축제에 방문한 B씨는 “최근 여러 축제장을 방문했지만 동인천 낭만축제 먹거리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며 내년 행사 때 재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군·구 및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특별점검하고 물가안정 캠페인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연말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운영 및 점검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정승환 시 경제정책과장은 “가을을 맞아 관내 곳곳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장에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추진해 지역 상인과 소비자가…
인천시의 전세사기 피해지원 예산 집행률이 1%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비례)이 인천시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부터 이달 4일까지 집행한 피해지원 예산은 63억 원 중 5556만 원이다. 집행률은 0.88%로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시의 피해지원 예산은 전세자금 저리대출 이자 지원 38억 5000만 원, 월세 한시 지원 및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사비 지원 24억 5000만 원이다. 하지만 실제로 집행한 금액은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사비 지원 5223만 원, 전세사기 저리대출 이자 지원 293만 원, 월세 지원 40만 원이 전부였다. 지원 예산 신청 건수는 65건으로, 인천에서 전세사기를 인정받은 피해자 1540세대의 4.2%에 불과했다. 시는 대출 취급 은행이 정부의 전세사기 특별법상 소득 기준인 부부 합산 7000만 원 이하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에 실적이 미미하다는 입장이다. 이 기준을 만족하는 피해 대출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월세 및 이사비 지원의 집행률이 낮은 것도 경‧공매 및 우선매수권 활용 등으로 해당 지원을 신청하는 피해 세대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시의 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은퇴를 앞둔 A씨는 귀농으로 노후를 보낼 생각이다. 어디로 귀농할지 고민 중인데, 강화군을 1순위로 두고 있다. 수도권인 만큼 도시와 거리가 가깝기 때문이다. A씨는 “도시에서 누린 문화생활을 포기하긴 어려워 강화군으로 귀농을 생각하게 됐다”며 “아직 시간이 있으니 귀농 상담 등을 통해 정보를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은 올해 10월 기준 귀농·귀촌 상담 건수는 모두 79건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직 올해가 끝나지 않아 귀농·귀촌 상담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 추세면 올해 상담 건수는 90~100건으로 예상 중”이라며 “지원사업을 신청할 때 세부적인 내용이 많다 보니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군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2년에는 1명에 그쳤는데, 올해는 50대 3명·60대 이상 11명 모두 14명이 선정돼 최고치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이 1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년간 지원사업 선정자는 모두 75명이다. 이 가운데 57%인 43명이 60대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시 사전협상제도 1호 사업인 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부지 사업이 이번주 내로 사업방향을 결정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지구단위 계획 변경안을 승인한지 7개월이 지났으나 아직까지 지구단위계획 고시 등의 사업 진행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이는 개발사업 당사자인 예술회관역복합개발프로젝트㈜가 사업방향을 결정하지 못해서다. 사업자는 지난 3월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이후 지난 7월에는 남동구에 건축 심의를 요청, 통과했다. 두 가지 사업 방향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업 방향은 완전히 다르다. 시 사전협상제도 1호 사업으로 불릴만큼 기대가 컸던 방향은 기존 지구단위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추진했기 때문이다. 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해당 부지에 대한 건축물 용도와 규모 제한을 완화했다. 건축물 높이 제한은 기존 3~15층 이하에서 123m 이하로, 건폐율은 70%에서 60% 이하다. 사업자는 이를 토대로 31층 2개동과 37층 2개동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4개동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공사 자재비 상승에 더해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됐다. 결국 시
인천에서 2024 파리올림픽 기간 중 파리 하늘을 날게 될 도심항공교통(UAM)을 미리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9일 2023 K-UAM 콘펙스 개막식에서 ‘파리 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특별 세션이 열린다. 특별 세션에는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행정 당국과 공항 기관 그리고 관련 기업들이 발표에 나선다. 일드 프랑스(파리 및 근교를 합친 행정구역)는 도시 관점에서, 파리공항그룹(ADP)은 공항 관점에서, 실증 비행 기체 제작사인 볼로콥터사와 버티포트 운용사인 스카이포츠사는 기체 제작과 운영 서비스 관점에서 각각 발표한다. 일드 프랑스의 ‘파리올림픽 도심항공교통 실증 비행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부터 비행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실증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따라 2024년 하계 파리 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중 다섯 곳의 버티포트를 기점으로 3개의 운송 노선과 2개의 순환 관광 노선이 운용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K-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콘퍼런스는 오는 11월 8일부터 열린
인천 남동구 남촌동 새남촌공영주차장에 쉼터가 생겼다. 남동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꽃피는 남촌두레’는 새남촌공영주차장 유휴공간에 마을 쉼터를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마을 쉼터 조성은 인천농업기술센터의 ‘주민이 함께하는 원도심 도시 텃밭 조성’과 연계한 사업이다. 도시농업전문가가 재능기부를 했으며, 꽃피는 남촌두레 회원과 인천생활원예네트워크 회원 등 20여 명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새남촌공영주차장에 국화와 목백일홍 등 가을꽃을 심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단장했다. 공병화 꽃피는 남촌두레 회장은 “함께 해주신 인천생활원예네트워크 활동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남촌도림동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점에 의미가 크다”며 “지역공동체 의식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정웅 가천대 길병원 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장이 인천 남동구보건소에서 호흡기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18일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박 센터장은 지역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좌는 구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2023년 혈관튼튼 건강콘서트’에서 이뤄졌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 등 유해한 입자의 흡입으로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이 지속되고 기관지가 좁아지는 병이다. 이 질환으로 손상된 폐는 건강하게 되돌리기 어려워 조기 발견 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60세 이상 인구 5명 중 1명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로 추산되지만, 진단율은 약 3%에 그쳐 매우 낮다. 이날 박 센터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 증상과 치료, 관리법 등을 소개했다. 또 환자들과 질문‧답변하는 시간을 통해 질환을 쉽게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정웅 센터장은 “60세 이상 연령에서 호흡과 숨이 찬 증상이 있다면 꼭 관심을 갖고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란다”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아 악화되지 않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AI디지털교과서에 대한 현장의 우려와 궁금증을 푸는 자리를 마련했다. 1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유튜브에서 ‘생방송 디지털교육 토크쇼’를 진행해 디지털교과서 교사지원단 교사들과 시청자들이 소통했다. 이번 토크쇼에서는 디지털교과서와 기기를 활용한 생생한 교육활동 사례 등을 소개했다. AI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포함된 AI기반 코스웨어를 담고 있다.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AI디지털교과서 활성화 계획에 발맞춰 교원연수 등 우수 인력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현장 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3개 시도와 공동 구축하는 AI교수학습플랫폼과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부평구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1월 8일까지 부평구 시설물 중 길거리 그림(그라피티)을 허용하는 외벽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브컬처의 대표적 장르인 그라피티를 통해 부평만의 지역 특성화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한다. 모집 대상은 부평구에 있는 개인, 기업, 민간·공공기관 소유의 건물 등 시설물 외벽이다. 공모에 선정된 곳에는 부평의 지역자원·문화 또는 시설물의 장소성을 반영한 그라피티 아트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라피티 크루 LAC 그라피티 스튜디오가 함께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www.bp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500-21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문화도시부평의 특성화 사업으로 ‘언더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청소년·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브컬처 관심 계층을 발굴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서브컬처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굿즈 제작지원사업 등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