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부터 시행된 노란봉투법과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기업안전법률 지원단’을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단 출범은 지난 1월 인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에서 유정복 시장이 밝힌 “기업인들의 법률적 보호막이 되겠다”는 약속을 구체화한 결과다. 지난 10일부터 시행된 노란봉투법과 적용 범위 및 처벌 기준이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경영 현장의 부담과 혼선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의 법적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체계화했다. 특히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 범위가 확대되고,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되는 등 기업의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 차원의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견고히 했다. 지원단은 노무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인사·노무, 법률, 안전 등 3개 전문 그룹으로 나눠 운영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 상담창구 운영, 온라인 상담(ibsc.or.kr), 상담 희망 기업 모집을 통한 현장 상담, 대응 세미나 및 콘퍼런스 개최 등이다. 시는 향후 지원 서비스에 대한 기업 수요를 분석해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관련 전문가 위촉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길
해양 강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 전시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6 국제해양·안전대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와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리드케이훼어스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마이스 행사로 올해 8회를 맞았다. 지난 2024년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한층 진화한 디지털·진환경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는 9개 테마관으로 구성한다. 기존 조선·선박, 선박운영장비, 해양안전, 방산장비 외에도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친환경 선박, 드론 및 로봇 기반 해상 구조 솔루션 등을 추가했다. 국내외 대표 조선소와 첨단 해양장비 기업을 포함한 약 200개 기업이 참가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세계 각국의 해양치안 기관 관계자와 해외 코스트가드 구매 담당자가 대거 참석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국내 해경 및 주요 조선소 구매 담당자와의 1대 1 상담회를 확대 운
안산시가 10년전 수립된 낡은 복합개발계획을 벗어던지고 새로워진 도시 여건과 미래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수 정주형 도시개발 계획 전면 변경안을 확정하고 실시협약을 변경했다. 17일 시는 이번 변경을 통해 기존 ‘단위 블록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ASV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 광역적 도시 전략을 적용하고, 개발 이익을 시민 생활 인프라 확충과 청년 정주 기반 마련에 환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기존 90블록 내에 주거·업무·숙박 시설을 밀집 배치했던 과밀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인근 89블록, 한양대 ERICA 캠퍼스 혁신파크, ASV 경제자유구역과 기능을 연계하는 광역 토지이용 전략을 전개한다. 이에 연구와 업무 기능은 경제자유구역에 집중 배치해 산업 시너지를 높이고, 90블록은 이를 지원하는 주거·상업 중심의 정주 거점으로 특화해 도시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우려가 제기됐던 주차난과 학교 부족 문제 해결하기 위해 기존 오피스텔 3000실과 숙박시설 1500실 계획을 조정해, 중대형 아파트 약 1410세대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전면 변경은 90블록이 반월·시화 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 고잔신도시를 연결하는 안산
인천 개항장의 역사성과 음악을 결합한 체류형 문화축제가 원도심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중구 상상플랫폼 일대에서 ‘2026 인천개항장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개항장의 근대 건축과 음악 공연, 로컬 콘텐츠를 결합한 도시형 문화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유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단순 공연을 넘어 체험·마켓·관광을 아우르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개항장은 1883년 개항 이후 서양 문화와 음악이 유입된 근대 문화 교류의 출발지로 평가받는다. 제물포구락부 등 공간에서는 외국인 중심의 사교와 음악 공연이 이뤄졌던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 시는 이런 역사 자산을 현대 콘텐츠와 접목해 개항장 일대를 ‘음악이 흐르는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프로그램은 ‘1901 라이브로드 페스타’ 공연이다. 행사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상상플랫폼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며 국카스텐과 크라잉넛, QWER 등 대중성 있는 밴드를 포함해 재즈·록·국악·EDM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로컬 브랜드 약 40개 팀이 참여하는 ‘제물포웨이브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지역 먹거리
여야는 17일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조현 외교부 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중동사태 등과 관련해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조 장관은 ‘미국의 공식 혹은 비공식 중동 파병 요청이 있었는지’에 대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미국 측과 긴밀한 협의를 해오는 과정에서 요청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 그런 상황”이라고 모호한 답변을 했다. 그는 “조금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이슈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SNS나 언급을 주목하면서 한미 간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파병 관련해 아무 얘기가 없었느냐’는 김 의원의 거듭된 질문에 “지금 현재로서는 답변드리기가 곤란하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본인의 SNS 트루소셜에 “희망하건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그리고 다른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으로 함정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헌법 5조 1항에는 ‘대한민국은 국제 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
경기도가 지난 한해동안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만 2068건의 금융복지상담을 제공하고 1660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의 금융복지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12.2% 증가했으며 이용자는 1만 70명으로 누적 인원 10만 명을 기록했다. 이용자들은 1인당 평균 4.18회의 채무·재무·복지 통합지원을 제공받았고 개인회생·파산 지원 인원은 누적 7000명을 넘었다. 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가 지난해 금융복지상담에 이어 개인파산까지 지원한 도민 1261명을 분석한 결과 개인파산 신청자 중 신청 당시 무직자 비율이 83.1%로 가장 높았고, 연령대는 50~70대가 81.9%를 차지했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비율은 80.5%, 월평균 소득 150만 원 미만은 81.9%로 나타나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이에 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도민의 채무 문제 해결 이후에도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 상담(연계) 1660건을 제공했다.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신청 지원 603건과 고용복지센터 협력을 통한 취업 정보 제공 및 일자리 연계 280건이 지원됐다. 777건
프로야구 KT 위즈가 길었던 시범경기 무승 터널에서 탈출했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를 8-5로 이겼다. 전날 LG전에서 득점 기회를 포착하고도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올리는 데 실패했던 KT는 이날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KT는 전날 7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3점을 따냈다. 하지만 이날은 어제와 같은 7개의 안타를 생산하고도 8점을 수확, 홈런 4방을 쏘아올린 LG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6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승을 신고한 KT는 1승 3무 2패가 됐다. KT는 불안한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발 오원석이 LG 선두타자 이재원과 4구 승부 끝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기선을 빼앗겼다. 하지만 곧바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KT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장성우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타자 류현인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역전했다. 흐름을 가져온 KT는 2회말 빅이닝을 만들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최원준의 적시타로 한점 더 달아난 KT는 김현수 타석 때 상대 1루수의 송구실책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원청과의 교섭이 가능해졌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실질적인 사용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17일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와 31개 시·군 및 산하 공공기관이 공공부문 하청 노동자와의 교섭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민노총은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은 비정규직 노동자와의 교섭 요구에 대해 “사용자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세우며, 위탁기관과 교섭하라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공공부문이 모범적으로 원청 교섭에 나서야 민간 영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공운수노조 경기지역본부, 민주일반노조, 공공연대노조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중심 노동조합들은 지자체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교섭 요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공공부문이 앞장서 하청 노동자와의 교섭에 나서고 책임 있는 사용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노동계에서는 일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에서 ‘단체교섭 판단지원위원회’에 자문 의뢰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교섭을 회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
하나은행이 오는 18일부터 개인사업자 손님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시스템을 기반으로 온라인대출 플랫폼에서 여러 금융사들의 대출금리를 비교한 뒤 더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개인사업자 손님의 대출 선택권을 넓히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주도로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 시행에 맞춰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하나더소호 신용대출'을 신규 출시했다.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서 추가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대한도 1억원 이내에서 증액 신청도 가능하며, 신청부터 승인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제공해 손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하나더소호 신용대출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비롯해 토스, 네이버페이 등 주요 온라인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업력 1년 이상의 만 19세 이상 개인사업자 손님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 손님에게 하나손해보험의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도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개인
포천시는 금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따른 공동주택 지원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총 33개 단지를 사업 대상단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과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공용시설 보수 및 설치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총 57개 단지가 신청했다. 서류 심사를 통해 사업의 시급성과 노후도, 안전성, 사업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33개 단지를 지원 대상 단지로 선정을 한 것이다. 이번 공동주택 지원 분야에선 ▲공동주택 공공성 시설물 개선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노후 승강기 교체 등 8개 분야 총 11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글·사진=김성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