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관내 남문중학교의 수학·과학 융합 동아리 ‘프린키피아’가 2016년 청소년 전국 과학 탐구 대회(YSC)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 창의재단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전민수·박정원·최종욱군은 식용곤충 중 하나인 갈색거저리를 키우는 방법을 담은 가정 사육 매뉴얼과 간편하게 키울 수 있게 ‘ONE-STOP KIT’를 제작해 실용화하는 방법을 고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대회 출전을 위해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남문중학교 곤충사육장에서 갈색거저리의 특성과 사육방법 등을 전수하고 분양해 줬다. 남문중 역시 행복교육 박람회, 별자리 과학축전 등에서 프리키피아의 성과물을 알리는 가정 사육 매뉴얼을 배포하는 등 홍보를 진행, 식용곤충에 대한 혐오감을 없애는 데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식용곤충인 갈색거저리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동아리 탐구활동을 지도해 주신 곽윤범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곤충관련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군 청평면 중앙로 일대 낙후된 뒷골목에 태양광 안심가로등이 들어서 골목길 뿐 아니라 주민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하고 있다. 가평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는 지난 16일 가평군 청평면사무소 앞에서 안심가로등 설치 완료를 기념하는 점등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 강학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안심가로등이 설치된 청평6리는 대부분 낡은 빌라와 원룸, 허름한 주택이 즐비해 골목이 어둡고 낙후 지역으로 지목되면서 범죄율까지 높은 곳이었다. 특히 청평중앙로 7-2번길과 8-2번길은 밤 시간에 청평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청평초등학교 학생에게 위험요소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에 군은 지난 8월부터 낡은 벽면을 고압세척한 뒤 아트페인팅 벽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 사업인 셉테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한수원 측도 지난 10월 이곳에 4억 원을 들여 38본의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비롯해 아트페인트와 파고라도 설치해 한층 밝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전 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행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9일 의정부시 금오동 행정타운에서 북부희망나눔봉사센터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비롯해, 장수봉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김정영 경기도의회 의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북부희망나눔봉사센터는 3층, 연면적 1천464㎡ 규모로 내년 8월 완공 예정이며 의정부를 비롯해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 등 5개 시·군 2천500여명의 적십자 봉사원들이 지역봉사 및 구호활동의 거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재난 시 필요한 구호물품 비축을 위한 구호창고가 설치되며, 시민참여 봉사활동을 위한 시민참여공간, 응급처치 교육 등 재난안전 교육을 위한 교육장, 제빵나눔활동을 위한 빵나눔터 등도 마련된다. 김훈동 회장은 “경기 북부지역의 봉사구호활동 거점으로 도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도주의활동을 수행하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적십자와 도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희망나눔봉사센터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고양시는 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이하 센터)가 올 한 해 동안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의 후견복지 역할을 통해 협의이혼제도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고양지원과 협약을 맺고 협의이혼 후견프로그램인 ‘심화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심화부모교육’은 협의이혼을 진행 중인 부모들의 자녀들을 위한 것으로 부모가 공동양육 관계를 형성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교육이다. 또 교육을 통해 부모의 이혼과정에서 심리·정서적 불안이 심한 자녀의 스트레스 완화법 및 부모의 양육태도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해체를 경험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와의 관계 개선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명지역 ‘꿈의학교’ 참가 학생들이 올 한 해동안 느끼고 경험한 것을 서로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광명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박상길 교육장을 비롯해 꿈짱학생 18명과 꿈지기 교사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의학교 성장나눔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명교육청은 올 해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7곳 ▲마중물 꿈의학교 5곳 ▲찾아가는 꿈의학교 2곳 등 총 14개 꿈의학교를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요한(광명중3)군은 “주체적으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함께 공부할 학생들을 모으고 수업을 펼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실패도 맛봤다”며 “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교육장은 “2017학년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의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수동축구단 FC(U-15)은 지난 18일 남양주시 호평체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이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15세 이하의 우수 축구선수 육성 및 축구종목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단된 수동축구단 FC(U-15)은 인천유나이티드 출신의 윤영환(34) 감독을 중심으로 코치 1명과 선수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수동축구장을 주훈련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날 윤 감독은 “남양주 청소년들의 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창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재 남양주시 관내 170개의 축구클럽에는 시민 6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15세 이하 U-15축구단은 수동축구단을 포함, 남양주·진접·화도·별내·JSSUN 등 총 6개 팀이 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와 동산노인복지관, 대한걷기협회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매트 위(Stim Up) 걷기교실’을 운영한 결과, 낙상(落傷)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상록수보건소 등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노화로 인한 체력·균형감각 저하와 관절의 운동범위 제약으로 낙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매트 위 걷기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매트 위 걷기’ 프로그램은 매트 위에서 올바른 걷기와 균형 잡기 연습 등을 통해 하체근육을 강화하는 것으로, 낙상을 예방하고 낙상에 따른 부상을 최소화 하는 노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권훈겸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초빙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전, 사후 평가에서 하지근력이 19.6kg에서 23.5kg으로 증가하고, 동적 평형성(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 3m 고깔 돌아오기), 유연성(발목 굴곡,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뒤로 손잡기), 심폐지구력(2분 제자리 걷기), 협응성(8자 보행),…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오전 호평체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들어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케이크는 사랑을 싣고’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개인, 가족을 비롯해 대원운수 버스기사 35명 등 다양한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연말에 홀로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께 드릴 맛있는 케이크을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만들어 전달하는 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7년째 실시하고 있다. 행사에서 만들어진 250여 개의 케이크는 ‘꼬마 산타 어린이봉사단’ 25명과 희망매니저 100명이 홀로 사는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흥겨운 캐롤송을 불러드리며 크리스마스카드와 생필품과 함께 전달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케이크를 만든 이석우 시장은 “성공의 성패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많은 감동을 주는 것이다”라고 빌게이츠의 말을 인용하면서 “오늘이 그 감동을 실현하는 멋진 순간으로 사랑과 정성어린 뜻이 담긴 케이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고양시는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 정부3.0 생활공감정책 우수제안 시상식’에서 제5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미현, 강애수씨가 대통령표창과 장관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박미현 모니터(덕양구 고양동)는 ‘보건소 예방접종 위해 소아 동반 시민을 위한 베이비존(BABY ZONE)주차 공간 마련’으로 우수제안 1천600여건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강애수 모니터(일산동구 마두동)는 온·오프라인 우수활동 모니터로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생활밀착형 정책제안’으로 우리 생활 주변의 사소하지만 개선돼야 할 불편 해소를 위한 정책현장 참여, 정책 모니터링 강화 등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9년 2월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시에서는 5기 36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미현 씨는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불편함이 느껴지는 제도나 상황들이 개선 되도록 제안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행복한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조현건 ㈔한국연극협회 군포지부장 현지서 연출 ㈔한국연극협회 군포지부가 연출한 작품이 한국연극 최초로 연극의 본 고장 러시아 우수리스크 국립드라마극장에서 공연을 가져 기립박수가 이어지는 등 찬사와 함께 예술성을 높이 인정받았다. 군포지부는 지난 16일 조현건 지부장의 연출로 러시아와 한국 최초로 우수리스크 국립드라마극장 배우들이 출연하는 장편연극(엄인희 작) ‘그 여자의 소설’ 을 무대에 올렸다. 이날 공연은 현지 2개의 방송사와 3개의 신문사 문화담당 기자의 취재 열기 속에서 전석 매진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개막했다. 이 연극은 일제시대 독립운동가의 며느리로 들어가 남편의 생사조차 모르고 모진 고문으로 시아버지가 병석에 들자 부자집의 씨받이로 들어가 해방과 한국전쟁을 겪으며 한국의 근대역사와 함께 한국여인의 한 많은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공연을 관람한 러시아의 많은 관객들은 “한국 여인의 삶이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혔으며 공연 후 기립박수로 한국연극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3만여명의 고려인이 살고 있는 이곳의 한국어를 모르는 4.5세대 젊은 고려인들은 자신들의 뿌리인 한국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