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조선백자도요지가 지난 28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명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명가명품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명가명품연구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전문가의 경영성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과 전통을 지키고 알리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 및 제품 등을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광주조선백자요지는 조선시대 백자를 만들어 굽던 가마터로, 현재 광주시 일대에는 남종면·남한산성면·퇴촌면 등에 317개소의 가마터가 남아 있다. 이 일대는 조선백자 중 가장 우수한 백자와 청화사기, 철화백자, 분청사기를 구워 내 조선 도자사 연구의 기반이 되는 매우 가치 있는 곳으로 평가받았다. 조억동 시장은 “자랑스러운 조선백자요지를 널리 알리고, 광주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최근 안양시의 4급 공무원들이 정년을 2년여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후배공무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민수기(58) 만안구청장과 송종헌(58) 동안구청장. 이들은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공무원들에게 하루라도 빠른 승진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민 구청장은 197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3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평소 친근감 있는 언행으로 직원간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텁기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송 구청장은 안양시 출신은 아니지만 1977년 안양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현직에 이르기까지 요직을 두루 거치며 꼼꼼한 일처리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송 구청장은 “고질적 인사적체를 깊이 인식해 후배공무원들에게 하루라도 빠른 승진기회를 열어주고, 구청장 재임기간이 1년여에 불과한데 임용 후 신년인사회 등으로 두 달이란 기간을 허비해 행정의 지속성이 결여되고 새로운 정책수행이 여의치 않기에 후임 청장이 보다 빨리 업무를 파악해 구정을 이끌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
연말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김포시의 한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종경(58·사진) 경제환경국장이다. 김포시 하성면 출신의 이종경 국장은 1979년 공직에 첫발을 들인 후 37년간 기획감사담당관을 비롯해 행정지원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 경제환경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공직과 인연을 맺어오면서 경제환경국장까지 거치는 끝없는 영광을 누려왔다”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삶이 더 가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간은 아니지만 후배공무원들을 위해 정든 공직을 떠나기로 용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람중심·생명존중 ‘3무 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하나로 공무원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3무 운동’은 극빈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이 고독사 하는 일이 없는 도시 ▲노숙자가 거리에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는 도시 ▲재난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없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 조성, 자원봉사 생활화 선도, 자원봉사활동 참여주체 다양화, 자원봉사활동 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 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하고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봉사 참여 우수 공무원에게는 모범공무원 표창 시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인사고과에도 반영하며 해외봉사 기회 부여 등의 사기진작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의 공복인 공무원이 대민행정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의무도 지겠다는 책임의식이 중요하다”며 “동료와 소통하고 시민과 소통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불어 함께 사는 공직문화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 25일 조영철 법원장을 비롯해 법관, 직원 등 102명이 의정부시 가능1동 일대 15가구에 연탄 1천장과 쌀 20㎏ 20포대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랑나눔은 과거 작은 반찬 하나라도 정겹게 나눠먹던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이웃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전해주기 위해 법원 관계자들이 힘을 모으면서 이뤄지게 됐다. 의정부지법 관계자는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구리시 지역 사회단체의 주관으로 지난 24~25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관내 소외계층인 소년·소녀 가장과 홀몸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시가 사업비를 보조하고, ㈔구리시 새마을회가 필요한 물품과 인력, 장비를 지원했다. 또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사랑나눔단 역시 절임배추(20㎏) 500박스와 고춧가루, 젓갈 등의 양념을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새마을회 부녀 회원을 비롯, 사랑나눔단과 비둘기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5천여 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10㎏ 1천500개의 김치 통에 담아 8개 동의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청소년 쉼터 등에 골고루 전달된다. 백경현 시장은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의 봉사와 후원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훈훈한 온정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추위속에서도 사랑나눔을 위해 봉사하는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나누리병원은 28일 국내 척추외과 의료진에게 최소침습적 척추수술법을 알리는 아시아 내시경 척추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나누리병원은 앞서 지난 21일 내시경 의료기기 업체 S&S Care Tech(공동대표 이형동·최승욱)와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국내 척추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은 나누리수원병원 척추센터 김현성 부원장의 지도하에 이론과정부터 환자 케이스 토론, 수술실 참관, 수술 후 재활관리까지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장지수 나누리수원병원장은 “외국인 의사 교육 프로그램인 ‘국제 교육센터’를 운영해오며 국내 의료진으로부터 연수요청을 수차례 받게 됐고,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나누리병원만의 최소침습 척추내시경 치료의 노하우와 기술을 국내·외를 막론하고 선도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광주시 공식블로그 ‘광주사랑’(blog.naver.com/gjcityi)이 지난 25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온라인광고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창의적인 콘텐츠 생산과 소통의 창구로 블로그 활용이 탁월한 우수 블로그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은 100인의 블로그 평가단과 SNS 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 및 UI ▲콘텐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 4개 부문 18개 항목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지난 2010년 4월 운영을 시작한 광주시 공식블로그는 시의 주요정책과 우수한 관광자원, 생활정보 등 흥미롭고 유용한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어 현재 방문객 수 하루 평균 3천명 이상, 누적방문객 수 59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20명의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SNS 서포터즈들은 시정 구석구석에서 활발한 취재 활동으로 생동감…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오후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드림키즈오케스트라 제8회 정기연주회’인 ‘꿈의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1천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연은 저소득층 자녀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9년 4월 16일 창단한 남양주시 드림키즈오케스트라의 제8회 정기연주회다. 드림키즈오케스트라는 청와대 초청 협연, 케냐 지라니합창단 공연 협연 등 8년 동안 수많은 연주회를 가졌으며 특히 이 날은 드림키즈오케스트라 총 예술감독이며 명예 후원자인 팝페라가수 테너 임형주씨의 특별 진행과 축하 공연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임씨는 이날 “올해로 4번째 정기연주회를 함께 했는데 오늘 연주회 ‘현을 위한 세레나데 1·4악장’, ‘베토벤의 전원’ 등 6곡의 연주를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국내·외를 망라한 더 폭넓은 경험이 되는 무대에서 재능기부로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석우 시장은 “단원과 지휘자, 지도강사 선생님 등 오늘의 공연이 가능하게 해주신 후원자와 봉사자, 임형주씨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드림키즈 아이들의 음악재능을 더 키워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나눔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공연은 인터넷 예매를 오픈한지…
오산시는 지난 25일 관내 생계형 체납자들의 신용회복과 재활지원을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수원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계형 체납자의 신용회복과 재활지원을 위해 도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체납자를 대상으로 소통을 시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오산시는 체납자에게 금융채무 조정, 개인회생·파산, 소액대출 및 취업알선 등 다양한 지원정책과 그 추진내용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하고, 신청자에 대해 일정액의 체납액을 납부한 뒤 분납계획서를 제출받아 신용회복위원회의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비대상자에 대해서도 긴급지원, 기초생활수급 대상여부를 해당부서에서 판단해 지원할 수 있도록 통보한다. 곽상욱 시장은 “그동안 강력한 체납액 징수에만 집중해 재활의지가 있으나 재기하지 못하는 체납자들에 대한 지원노력은 소홀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생계형 체납자들이 지원받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시책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