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산단공 경기본부)와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는 지난 20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문화광장에서 산업단지 근로자와 기업인, 외국인 근로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9주년 스마트허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지정 39주년을 맞아 산업단지의 딱딱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한국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단지 우수기업인과 모범근로자 표창과 지역 청소년들에 대한 장학금 전달, 인기가수 공연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정인화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경제의 성장기반인 산업단지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기대한다”며 “산업단지가 산업과 기술, 문화가 융합 발전하는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양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의 청소년 방문단 30여 명이 최근 고양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하코다테시의 청소년 해외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부터 매년 진행돼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최봉순 제2부시장의 주재로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향후 양 시간의 청소년 교류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데 이어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장래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방문단은 서오릉, 호수공원 등 관내 대표적인 유적지와 명소를 견학하고 파주에 위치한 통일전망대를 방문하며 견문을 넓혔다. 방문단의 타키자와 토모코 교장은 “역사와 전통을 기반에 두고 국제적 수준의 문화스포츠시설을 지닌 활발한 도시 고양시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시 간 중학교 방문 청소년 교류 등을 통한 민간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립한경대학교는 러시아 사할린국립대학교와 지난 21일 오전 대학교 소회의실에서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교환학생 파견과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연구 실적 교류 등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사할린 대학 측은 한경대에 신설 예정인 축산학과에 대한 자문도 구했다. 태범석 총장은 “우리 대학의 풍부한 농축산 연구 노하우를 사할린대학교에 전달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사할린 국립대학교는 지난 1949년에 설립된 사할린주 최대 규모로 1만여 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 부설 기초푸드뱅크가 지난 19일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에서 열린 ‘2016년 경기도 푸드뱅크 한마당’에서 기부식품활성화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맛있는 나눔 사랑의 푸드뱅크’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기부식품 제공사업의 뜻을 널리 알리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맞춤형 식품을 제공하고 있는 푸드뱅크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리로, 그간 해당사업 추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격려의 장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양평군 기초푸드뱅크는 양평지역의 특색에 맞는 기부식품 활성화 사업의 추진과 함께 전문 푸드뱅크 봉사단 협약 등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군 기초푸드뱅크 강동연 관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주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지역을 만들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양평군은 단월면 소리산 권역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도·농교류센터가 21일 개관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농교류센터는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2014년 출렁다리오 주차장 조성 등 1차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체험학습공간으로 소리산 권역 다목적회관 및 산음리체험관을 준공, 개관식을 갖게 됐다. 이날 개관한 소리산권역 도·농교류센터는 건축물 2동(산음1리 다목적회관, 산음2리 산음리체험관)으로 구성되며, 이들 건물은 모두 체험장과 교육의 용도로 활용된다. 박영수 소리산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장은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과 내방객의 종합 교류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또 지역내 작목반에서 채취한 특산물을 연계해 건강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으로 내방객들이 즐거움과 건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관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고양시 행주산성역사누리길과 행주누리길이 TV 교양프로그램에 연이어 소개된다. 시는 KBS 프로그램 ‘생방송 아침이 좋다’의 신설 코너인 ‘한국의 길을 걷다’에서 행주산성, 철책길, 고양시 최고(最古) 석교인 강매석교 등 행주누리길과 행주산성역사누리길을 촬영, 21일 방송된다고 20일 밝혔다. 또 SBS ‘꾸러기 탐구생활’에서는 행주산성의 행주대첩이야기, 지난 1970년 무장공비 침투를 계기로 설치된 철책길과 팔각전망초소, 행주산성의 역사를 담은 고양 행주산성역사공원 등을 담아 오는 25일 방영한다. 특히 최성 시장이 1일 선생님으로 출연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눈길을 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촬영이 역사이야기가 풍부하고 경치가 수려한 고양누리길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테마 길을 조성해 탐방객에게 보는 즐거움, 걷는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시는 지난 19일 창조경제융합센터 3층 A-cube에서 도시농부 교육생 및 미래 도시농부 교육 운영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심토크를 진행했다. 진심토크는 안양시가 시정운영 발전에 대한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해 최선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시 측에 도시농부 수료생의 텃밭 활동을 위한 심화과정을 개설해 줄 것과 도시농업을 체험·견학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만안구에서 시청방향의 버스노선을 신설(개편)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쏟아냈다. 이필운 시장은 “도심에서 손쉽게 키울 수 있는 텃밭사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도심 속에서 만나는 수확의 기쁨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도시농업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진심토크는 10월 현재까지 26회에 걸쳐 개최해 총 265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처리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두천시협의회는 오는 23일 오후 관내 신천둔치에서 ‘제7회 통일기원 한마음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일과 국민건강을 접목한 ‘행복한 통일’, ‘즐거운 통일’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걷기대회는 건강증진 및 시민화합과 소통으로 평화통일에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8군악대 공연을 비롯, 다양한 식전행사와 통일기원 한마음걷기, 북한사진전, 통일기원 풍선날리기, 가족 단위의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먹거리, 경품 등이 진행된다. 안민규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적 숙명사안인 통일문제를 공유함으로써 국민단합, 국론결집으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 조성에 일조했으면 한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해 가을길을 걸으며 평화통일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구리시는 오는 22~23일 인창동 구리광장에서 평생학습인들을 대상으로 ‘제11회 구리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인생 100세, 소통·변화·행복한 평생학습도시로 디자인하는 구리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주민자치센터, 학교, 평생학습기관·단체, 학습동아리 등 54개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지역사회 및 분야별 평생학습에 기여한 바가 큰 개인 및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소통하고 행복한 평생학습 도시건설에 큰 기쁨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행복한 가을을 평생학습 축제장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군포지역 노·사·민·정이 합리적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하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시는 지난 18일 ‘2016 군포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노사 관계자들에게 오는 2017년부터 공공부분(시 출자·출연기관, 시 사무 위탁 기관)에서 시행될 ‘군포시 생활임금제’ 등에 관해 설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인각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최저임금에 최소한의 문화생활 등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비용을 더한 임금으로 시는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9월 처음 도입될 생활임금을 7천48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협의회에서 지역의 모든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금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가고 근로조건 개선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하며 관련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 채택을 주관했다. 이날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은 김윤주 군포시장, 한성수 한국노총경기중부지역지부장, 한정수 군포상공회의소회장, 이석진 군포시의회의장, 조희련 군포경찰서장, 서호원 고용노동부안양지청장이 함께 채택해 발표했다. 김윤주 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게 협의회 노사 대표자들뿐만 아니라 유관기관